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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군민 뜻에 달렸다”

(사)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 유희태 완주군수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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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와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임원진이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제공

전주시와 전주 정치권의 전주∙완주 통합추진 움직임 속에 유희태 완주군수가 통합추진 단체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을 모았다.

(사)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는 지난 29일 완주군청 회의실에서 성도경 이사장(비나텍 대표)과 김성희(나노엔지니어링 대표이사)∙임동욱 부이사장(피치케이블 대표), 이미숙 사무총장(전 전주시의원) 등 임원진이 유희태 완주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완주·전주간 상생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다 보면 완주군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논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통합문제는 완주군민들이 논의와 토론 구조를 통해 결론을 내리게 되면 그 의견에 따를 것이고, 통합 문제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을 뒤로하고 행정통합을 밀어붙이려 하거나 분위기를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2013년 통합 찬·반 투표 현장에서 받은 주민들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는 만큼 통합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전북발전과 완주군민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냉정한 분석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것.

이에 앞서 성도경 이사장은 “완주·전주가 상생발전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도 통합을 추진했다가 실패할 경우 앞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군민들이 통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지난달 8일 완주군청에서 △완주 군민이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은 통합시 출범 후에도 10년 이상 유지 △혐오·기피시설 완주 부지에 비건립 △통합시청사를 완주군에 건립 등 20대 상생발전사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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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통합 #유희태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군민 뜻
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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