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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혁연대 “교단 혁신 지도자 선출돼야”

9월 예정인 종법사·수위단원 선거 앞두고 입장 발표
상사원 폐지, 수위단원 겸직 금지, 선거제도 개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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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개혁연대가 2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단 혁신 지도자 선출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원불교 개혁연대(상임대표 신상환)가 오는 9월 종법사·수위단원 선거를 앞두고 교단 혁신을 촉구했다.

26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연 개혁연대는 “교단을 이끌어 갈 종법사는 상사원제를 폐지하는 혁신적인 종법사가 선출돼야 하며, 교단 최고 결의기관인 수위단은 보직을 겸직하지 않는 수위단원으로 구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종법사는 주체적인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사원을 포함한 기성 권력에 사로잡혀 있고 수위단은 겸직한 업무에 매달려 교단 위기 상황에 대한 조사와 연구, 의견 수렴과 정책 창안을 할 겨를 없이 주어진 현안에 대한 거수기에 머무르고 있다는 게 이들의 목소리다.

특히 개혁연대는 대종사의 혁신 정신 계승, 사회적 메시지 제시, 분권형 종법사 및 주직 수위단 실현, 생태적 전환에 깊은 인식 및 실천력 갖춘 지도부 선출 등 최근 두 차례에 걸친 교단 미래발전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들을 제시하며 교단 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현재의 종법사·수위단원 선거제도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추천위원회를 수위단에서 선임하는 등 공화제와 거리가 멀다”면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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