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0.49% 상승한 2797.82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510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5460억원, 개인은 1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1.43% 하락한 840.44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주 2800포인트를 웃돌았던 지수는 미국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2700포인트대로 밀려났다.
특히 18일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오른 엔비디아는 이후 나타난 차익실현 여파로 시총순위 3위로 밀려났고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론 주가가 시간 외에서 크게 하락한 점도 시장에 부정적이었다.
이번주 5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다.
미국의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평균 2분기매출은 73조6702억원, 영업이익은 8조2055억원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8%, 1127.4% 증가한 수치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전망도 좋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은 전년보다 117.3% 늘어난 15조8736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영업이익은 4조410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주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지수, 비농업 고용지표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ISM 제조업 지수의 예상치는 49로 전망되며 3개월 연속 경기 수축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4일엔 미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점도표에 반영되지 않은 5월 CPI 둔화에 대한 의원들의 코멘트에서 다소 완화적인 스탠스가 확인될 경우, 7월 FOMC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채 금리의 하향안정화에 이어 달러 약세로 시장에 외국인 현물과 선물 매수가 유입되며 상승 동력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그간 이차전지, 인터넷, 제약 바이오 업종 등 소외됐던 성장주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 높아 보여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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