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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물난리’ 익산 산북천 유역 2175억 들여 침수 막는다

2023·2024년 특별재난지역 지정 이후 지구별 종합계획 수립
대조·연동지구 재해예방, 개선 복구 등 5개년 연속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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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산북천 유역 침수 방지 대책 마스터플랜/사진 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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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대조천 정비계획/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산북천 유역 홍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시는 2023년(하류부)과 지난해(상류부) 연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산북천 일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총사업비 2175억 원을 투입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인 대조지구 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548억 원)은 올해 국비가 확정돼 오는 11월 공사 발주를 앞두고 있다.

펌프장 1개소를 신설하는 연동지구 재해예방사업(총사업비 550억 원)은 최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됐으며, 관련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 용역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농어촌공사는 연동 제수문 수리시설을 다시 설치하기 위해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 숙원인 난포교 재가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여러 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지난해 발생한 산북천 수해에 대한 개선 복구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는 총사업비 335억 원이 투입되며,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5월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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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진 익산시 건설국장이 19일 브리핑에서 산북천 침수 예방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송승욱 기자

양경진 건설국장은 “산북천 침수 예방을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완료될 경우, 장기적으로 재해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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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해 7월 17일 익산 망성면 화산배수장에서 수해 현장을 찾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피해 현황을 설명하며 배수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송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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