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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도지사 출마, 기회 오면 마다않겠다”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가능성 재차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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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이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3주년 브리핑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재차 시사하고 있다./사진=송승욱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재차 시사했다.

26일 민선 8기 3주년 브리핑에서 그는 임기 후 정치적 거취를 묻는 질문에 “전에 말씀드렸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억지로) 만들어서 하지는 않겠다”고 부연했다.

또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출마에) 뛰어드는 것은 제가 현직이기 때문에 굉장히 제한을 받는다”면서 “일단은 현직을 유지하면서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인 그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익산시장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임기 후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그가 기자회견이나 브리핑에 나설 때마다 도지사 출마 관련 언급은 항상 화두가 되고 있다.

앞서 정 시장은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제 우리 익산에서도 지사 나올 때가 됐다는 게 가장 많이 듣는 얘기인데, 신중하게 판단할 사안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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