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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10일여 만에 전북·서울 '재격돌'⋯2일 코리아컵 '8강 경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 같은 날 일제히 개최
4강은 1·2차전(안방·원정), 결승은 단판⋯우승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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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엠블럼 깃발. KFA 제공

전북현대와 FC서울이 코리아컵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2022년 결승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코리아컵 '전설매치(전북의 '전'과 서울의'설'에 매치를 합친 말)'다.

최근 K리그 경기에서 만나 우중혈투를 펼친 두 팀이 10일여 만에 다시 만나는 셈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가 7월 2일 저녁 전국 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리그 성적에 따라 차기 시즌 2026-20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게 된다.

K리그1 6개 팀(전북현대모터스FC·FC서울, 광주FC·울산HD FC, 대구FC·강원FC), K리그2 2개 팀(김포FC·부천FC1995)가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 4강행 티켓을 두고 K리그1 빅매치부터 K리그2 자존심 승부까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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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FA컵(현 코리아컵) 결승전 전북과 서울의 경기 장면. KFA 제공

전북과 서울은 지난 2022년 코리아컵 결승 이후 3년 만에 다시 만났다. 전설매치는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22년 당시에는 전북이 1, 2차전 합계 5-3 승리로 우승컵을 안았다. K리그에서는 지난해 6월 서울이 전북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전설매치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지만 아직까지 코리아컵에서는 전북을 꺾은 기록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는 11라운드에서 전북이 1-0 승리,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최근 컨디션이 좋은 '전북 출신' 김진수, 류재문, 문선민 등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하다.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하에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어 코리아컵에서도 상승세를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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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 당시 광주와 울산의 경기 장면. KFA 제공

지난해 코리아컵 준결승에서 만났던 광주와 울산은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상승세의 광주는 승리에 목마른 울산을 만난다. 울산의 목표는 K리그1 4연패였으나 K리그 절반 이상을 소화한 현재 목표 달성은 어려워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상대로 치른 리그 경기(3-2)에서 이긴 후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만큼 광주전 승리가 간절해졌다.

하지만 광주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최근 K리그1 3경기에서 2승 1무의 상승세를 보이고 순위도 5위로 치고 올라가는 등 분위기가 좋다. 지난해 울산과 코리아컵 맞대결에서 패배한 만큼 광주는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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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K3 시흥시민축구단을 꺾고 기뻐하는 강원FC. KFA 제공

K리그1에서 반등이 절실해진 대구와 강원은 2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4강행 티켓을 두고 다툰다.

현재 대구는 K리그1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고 강원은 8위에 머물며 지난 2024시즌 준우승팀의 면모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리그 맞대결 기록을 보면 1라운드에서 대구가 2-1 승리, 20라운드에서 강원이 3-0 승리를 거두는 등 공통적으로 홈팀이 강한 모습을 보였다. 

두 팀의 코리아컵 마지막 대결이었던 지난 2021년 준결승 당시 강원을 이끌었던 감독은 현재 대구의 김병수 감독이다. 당시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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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에서 K리그1 포항을 꺾고 기뻐하는 김포FC. KFA 제공

상위 리그인 K리그1 팀을 무너뜨린 '무적' K리그2 두 팀인 김포와 부천은 2일 오후 8시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에서 마주한다. 김포는 포항을, 부천은 제주와 김천상무를 꺾고 8강까지 올랐다.

김포이 부천을 잡게 되면 구단 창단 후 처음 코리아컵 준결승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코리아컵 역대 최고 성적이다. 부천은 2016년 이후 9년 만의 준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두 팀의 성적은 3위(부천), 8위(김포)다. 

이중 승리한 팀은 8월 20일(1차전), 27일(2차전)에 홈(안방) 앤드 어웨이(원정)에서 만난다. 전북과 서울의 승자는 대구와 강원의 승자와, 광주와 울산의 승자는 김포와 부천의 승자와 붙게 된다. 이후 치러질 결승은 12월 6일 단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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