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3:13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람들
자체기사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조상운 (주)넝쿨 대표이사 회장

image
조상운 회장.

에너지 전문기업 ㈜넝쿨 조상운 회장(64·정읍)은 “넝쿨은 창업 초기의 단순 가스 공급을 넘어, 기술력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했다.

정읍 출신인 조 회장은 정읍 수곡초와 칠보중을 졸업한 뒤 1977년 상경해서 주경야독으로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국제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변호사 사무실에서 사무장으로 근무하며 실무와 사회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키웠고, 이러한 경험들은 훗날 창업과 경영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다.

그는 출향 초기, 수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고난을 견디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사업의 길이 보였고, 그것이 곧 경쟁력이 되었다”고 회고했다. 

㈜넝쿨은 LPG용기 도·소매사업, 소형 저장탱크 집단공급사업, LPG 배관망 구축사업, LPG 벌크로리 공급업, 전문건설 가스설비 시공업, 가스 특정설비 검사대행업, 백송영농조합, 넝쿨조경, 넝쿨충전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를 거점으로 해서 수도권을 비롯, 전라·충청·제주까지 사업 구역을 확대했다.

조 회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한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LPG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수소·전기·신재생 등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산업 기반을 모색하고 있다.

사업 못지 않게 사회봉사활동도 활발하다.

그는 경기도 안산시 에너지나눔봉사단의 중심 인물로,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 400여 가구에 가스안전시설을 무상 설치해 주고 연탄 쿠폰과 난방유를 손수 전달하는 등 지역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또한 모교인 정읍 수곡초등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이자 장학회 설립과 역사탐방 경비 지원 등으로 교육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 회장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LPG 용기에서 소형 저장탱크, 탱크로리 등으로 그간의 사업 형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듯이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교훈을 바탕으로 드론 교육사업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북인의 자긍심을 바탕으로한  기업 경영은 물론, 앞으로도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재경 전북인] #조상운 (주)넝쿨 대표이사 회장 #정읍 수곡초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람들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