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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10년 우정 '반짝'⋯전북현대 U11 유스팀, 일본 대회 참가

2016년부터 매년 나이키 앤틀러스 컵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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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모터스FC U11팀이 10일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전북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선수들이 한·일 축구 우정을 쌓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전북현대는 10일 U11팀이 2025 나이키 앤틀러스 컵 대회 참가를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권위 있는 유스 축구대회인 나이키 앤틀러스 컵은 일본의 전국 유스팀이 각 지역에서 예선을 거쳐 32개 팀이 본선에 올라 겨룬다. 올해는 32개 팀 8개 조로 구성해 전·후반 각 15분씩 8인제로 진행된다.

전북현대는 지난 2016년부터 가시마 앤틀러스 측의 초청으로 특별 자격을 부여받아 코로나19 기간을 제외하고 매년 참가하고 있다. U11팀은 대회 기간인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예선전 6경기를 비롯해 순위 결정전 등을 치를 예정이다.

선수들은 경기뿐 아니라 가시마 앤틀러스 스타디움 투어에 참여한다. 한·일 간 축구로 우정을 쌓기 위해 가시마 앤틀러스 유스팀 선수들의 가정집에서 홈스테이도 하기로 했다.

박범휘 감독은 "참가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한 소중한 선물이다. 경쟁보다는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향후 성인이 돼서도 축구로 맺은 이 우정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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