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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새만금인입철도 확정고시…2033년 하반기 개통

대도시권 획정에 이어 국토부 장관이 해결한 세 번째 전북현안
이달 개통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 함께 새만금 내륙교통 담당
새만금 국제공항, 수변도시, 신항만 철송장 등 정거장 7개소 포함
새만금 국제공항만 완수되면 트라이포트 마지막 퍼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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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예산안 관련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군산 대야역과 새만금 신항까지를 잇는 ‘새만금항 인입철도 기본계획’을 12일 고시하면서 새만금 교통의 핵심인 철도 문제가 해결됐다. 국토부는 2033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새만금 인입철도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새만금항 인입철도는 새만금 개발로 인해 발생하는 여객, 화물에 대한 철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만금과 전북권 주요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여 새만금 지역의 발전을 뒷받침할 핵심적인 철도 인프라 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새만금 인입철도는 대야역에서 옥구까지 기존 선로 19㎞를 전철화하고, 옥구에서 새만금 신항까지 29.3㎞ 구간을 새로 놓는 여객·화물 단선전철 사업으로 진행된다.

정차하는 정거장은 총 7곳으로 이 중 여객역은 새만금 국제공항, 수변도시, 대야 정거장 등 3곳이고 화물 취급역으로는 신항만 철송장 등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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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하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10    pdj663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국토부는 “향후 건설이 완료되면 익산에서 새만금수변도시까지 전동열차로 36분대에 연결 운행하는 여객 노선이 마련된다”며 “새만금권역 내 주민, 입주기업 종사자 등의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새만금 인근 관광지(고군산군도 등)의 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화물의 경우 새만금 신항만에서 대야, 광양항까지 잇는 새로운 철도물류 노선도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총 1조 585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이 시작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 사업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2조 2152억 원, 고용유발 1만 4788명을 예상했다”면서 “국토부가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빠른 완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2021년 예타를 통과했지만, 지난 정부의 ‘새만금 SOC 적정성 검토용역’ 등으로 행정절차가 중단됐다.

그러나 김윤덕 장관이 국토교통부를 이끌면서 새만금항 인입철도에 대해 부정적이던 정부 관계자들의 입장이 적극 추진으로 완전히 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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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입철도 사업 추진은 김 장관 입각 이후 해결된 세 번째 전북 교통 현안이다.

실제 대광법 시행령에 따라 전주권을 대도시권으로 설정한 것도 그의 역할이 상당했다는 후문이다.

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를 통해 전북 도심지에서 새만금까지 30분대 교통망을 만들기 위해 개통에 속도를 내는 데에도 김 장관의 역할이 작용했다.

새만금은 이제 새만금 국제공항 사업만 정상 추진되면 공항·항만·철도를 잇는 트라이포트를 완성할 수 있는 상황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새만금이 서해안 경제·생활축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로 근로자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건설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김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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