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9 15:5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익산

‘단절에서 연결로’ 익산시, 고립 청년 맞춤형 지원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 선정돼 4억 6000만 원 확보
지역 청년 1인가구 대상 심리·정서·일상생활·사회진입·자립역량 강화 등 지원

익산시청 전경/사진 제공=익산시

익산시가 고립 위험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1인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응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4억 6000만 원이 확보됐다.

이에 따라 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만 19~39세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한다.

사업은 ‘단절에서 연결로, 청년의 삶을 잇다’를 핵심 목표로 삼고, 청년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기관, 일자리 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정서, 일상생활, 사회진입, 자립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전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상 유지를 위해 상점 이용 쿠폰 지원 및 주거·의료·생계 긴급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직업 체험 탐방, 금융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자소서·모의면접 교육 등으로 사회진입과 자립역량 강화를 돕는다.

아울러 고립된 청년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아웃리치 발굴단을 운영하고, 청년 커뮤니티 공간을 거점으로 삼아 고립 청년들의 회복에 집중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청년 안전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송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고립된 청년들이 지역사회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다시 삶을 회복하며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지속가능한 청년 안전망 구축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 고립 문제는 개인의 어려움을 넘어 사회적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돕는 체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송승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