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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소년 드론스포츠대회 ‘성료’

교육발전특구 익산시, 미래 신산업인 모빌리티 인재 육성 추진
더봄 방과 후 학습관 유소년 드론축구 아카데미 교육성과 공유

13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익산 유소년 드론스포츠대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전북미래드

익산지역 초등·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더봄 방과 후 학습관 유소년 드론축구 아카데미가 그동안의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유소년 드론스포츠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익산시 교육발전특구 사업 일환으로 드론 기술을 스포츠와 접목해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 기술을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기획됐으며, 13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됐다.

더봄 방과 후 학습관은 지역 학교 밖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 처음 드론축구 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했다.

특히 교육을 주관한 전북미래드론은 프로그램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병행하며 교육적 효과 극대화 및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았다.

참여 학생들은 드론의 비행 원리 이해와 기초 드론 조종, 안전 교육, 팀워크 훈련, 경기 규칙 등을 배우며 실력을 쌓아왔으며, 이번 대회에서 전략과 협력이 핵심인 드론축구(단체전)와 정확한 조작 능력을 겨루는 정밀 착륙 미션(개인전), 집중력과 상황 판단력을 평가하는 드론 장애물 레이스(개인전)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드론축구 단체전은 팀별 전략과 조종 기술의 수준이 높아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개인전에서는 학생들이 장애물 코스를 빠른 속도와 정교한 조종 실력으로 통과하며 박진감 넘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전북미래드론 관계자는 “익산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항공·드론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봄 방과 후 학습관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드론스포츠는 창의성, 집중력, 팀워크를 동시에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교육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실제 드론을 다루며 협동심과 자신감을 키워가는 것을 보니 매우 뿌듯하다”며 “익산시가 이런 미래형 스포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줬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익산지역 방과 후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정기 리그와 심화 아카데미, 유소년 드론축구팀 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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