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2-19 01:39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정읍

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에 ‘다원시스 문제’ 즉각 대책 강구 촉구

이학수 시장 “개인 법인회사 문제…더 관심 갖고 대처하겠다”

Second alt text
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상길(재선) 정읍시의원이 다원시스 정읍공장 납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읍시에 행정 책임을 공식적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다원시스를 유치하고 각종 지원을 해 온 정읍시가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관리·감독 책임을 사실상 방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문제를 제기하고, 대통령까지 정부가 사기당한 것 아니냐고 질타할 만큼 국가적 사안으로 확산된 중대한 사건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문제의 핵심은 코레일이 다원시스와 체결한 ITX-마음 열차 358칸 계약(총 6720억 원)과 관련해, 계약금의 61%에 해당하는 4130억 원이 선급금으로 지급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납품률은 40%에도 미치지 못한 채 3년째 지연되고 있다.

여기에 협력업체 대금 미지급으로 자재 반입이 중단되며 공장 가동까지 멈춰 선 상황이 확인됐다.

특히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원시스가 521억 원 규모의 신사옥 건설비를 정상 납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선급금 전용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는 것.

이 의원은 "몰랐다면 행정의 무능이고, 알고도 조치하지 않았다면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정읍시는 이번 사안 전 과정에 대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학수 정읍시장은 지난 15일 "다원시스 사태는 시에서 재정적으로 도와줄수도 없고 관여할 권리도 없는 여러가지 복합적으로 얽혀있는 개인 법인회사 문제이다. 정부, 지하철공사에서 발주한것인데 선급금을 받고 납품을 하지 못하고 여기까지 온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다원시스를 유치할 때 정읍시가 기숙사를 지어줬고, 전북자치도는 진입도로 확장에 예산을 투입했는데 다른 기업들이 지역에 온다고하면 자치단체장들은 그렇게 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앞으로 더 관심을 갖고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임장훈 기자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길 #정읍시의원 #다원시스 #정읍공장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