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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부터 사회 진출까지’ 익산시, 아동 보호 체계 재정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익산시가 보다 안전하고 촘촘한 아동 보호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 복지교육국은 13일 브리핑에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보호출산제’와 내년 7월 개편되는 ‘공적 입양 체계’에 따라 아동 보호 체계를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안전한 출산부터 건강한 양육, 든든한 사회 진출까지 한 아이가 성인으로 온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차원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7월부터 위기 임산부가 익명으로 병원에서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보호출산제를 시행 중이다. 이에 발맞춰 시는 24시간 전문 익명 상담 서비스, 긴급 상황 방문 지원, 맞춤형 지원 연계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보호출산 신청 아동이 태어나면 의료나 각종 사회 보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비식별번호·주민등록번호 부여를 통해 출생 신고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동보호 전담 인력 2명을 추가로 확보해 공적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7월 개편되는 공적 입양 체계에 대한 사전 준비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보다 많은 가정이 입양과 위탁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홍보하고 있으며, 위탁 가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고 도움이 필요한 위탁 가정에는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연계할 수 있도록 수시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호 대상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도 돕는다. 위탁(입양) 가정에 인도된 아동과 보호 전담 요원을 1대1로 연계하고, 개별적인 아동 맞춤형 보호 관리 계획을 수립해 연간 4회 이상의 대면 점검을 실시한다. 또 대상 아동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 진로·적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디딤씨앗통장 후원자 발굴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추진한다. 또 자립 준비 청년이 사회에 진출할 경우 매월 30만 원씩 60개월 동안 익산사랑 자립정착금을 지급하고 주거 안정을 위한 살림 일체형 임대아파트 지원 서비스도 제공하며, 청년시청 취업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김영희 복지교육국장은 “보호출산제 시행과 입양 체계 개편에 따라 아동 공적 보호 체계를 새로 정비한다”면서 “보호 체계 안에 들어오는 모든 아동이 각 상황에 맞게 지원을 받으며 자라날 수 있도록 따뜻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3 14:43

완주 복합행정타운 주거용지 잡초만 무성

완주군 용진읍 복합행정타운에 조성한 주거용지가 잡초만 무성한 채 방치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청사 주변을 지역발전의 구심점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총사업비 993억원을 들여 주거와 근린생활, 공공용지를 조성했다. 군은 단독주택용지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120필지에 대해 분양을 마쳤다. 그러나 지금까지 건축허가를 한 필지는 12필지로 전체 10%에 불과하며, 사용승인 된 것은 5필지뿐이다. 이처럼 건축이 지지부진한 것은 기본적으로 건축비 급등에 따라 토지주들이 건축에 나서지 않은 탓이 크다. 또 투자목적으로 여러 필지 토지를 분양받은 사례도 적지 않아 실수요자들의 참여를 막는 문제도 안고 있다. 이 같은 상황임에도 군은 뾰족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분양받은 토지주가 건축하도록 강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기한을 정해 건물을 짓도록 의무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을 준공한 뒤 입주를 마친 입주자는 "주변이 온통 풀로 뒤덮여 미관도 그렇고, 여름철 모기 등으로 고통을 겪었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조성한 택지인 만큼 군 차원에서 주택 건설 촉진을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3m 거리의 `전면공지`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는 조경수를 심으려 해도 도로에서 3m 안쪽으로 심도록 해 자신의 마당 한가운데 나무를 심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입주자 편익을 최대한 고려해야 건축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11.13 14:40

하림,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 후원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이웃 사랑을 실천을 위해 ‘2024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12일 KBS전주방송총국 시민녹지광장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기관·기업 임직원과 14개 시·군 여성봉사단체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담그기 및 전달, 김장 채소 직거래 장터, 쌀 문화 체험 행사 등이 진행됐다. 이날 하림 임직원 40명은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에 직접 참여했으며, 하림 푸드트럭은 봉사자들에게 용가리치킨과 도넛치킨, 누룽지치킨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직접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됐고, 함께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하림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적극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눔 캠페인 등 물품 후원을 비롯해 과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문화탐방 후원, 장학금 지급, 아침머꼬 아침나눔 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지역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3 14:04

부안군,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 출간

부안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개혁 사상가인 반계 유형원의 저서 ‘반계수록’ 전제편 번역본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번 출간은 익선재연구회에서 주관,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일반 독자들도 유형원의 사상과 개혁 방안을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제작됐다. 군은 유형원의 실학 정신을 되살리고 현대 사회에 필요한 개혁과 변화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반계수록 번역본 출간 사업을 지원해 왔다. 반계수록은 반계 유형원이 병자호란(1636년) 이후 부안 우반동에 살면서 20여 년간에 걸쳐 저술한 책으로 조선 후기 사회와 경제 문제를 지적하고 개혁 방안을 제시 했으며, 다산 정약용을 비롯한 후대 중농주의 실학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줬다는 점에서 중요한 저서로 평가받는다. 유형원의 자호인 반계(磻溪)는 우동리의 옛 지명인 우반동(愚磻洞)에서 따왔다. 이번 출간은 전체 26권 중 전제(田制)를 다룬 1~8권의 번역 내용을 묶어 간행됐다. 전제편은 전근대 농경사회에서 생활의 근간이 됐던 토지제도의 개혁을 다루고 있어 반계수록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출간된 번역본은 원문의 취지를 충실히 살린 정확한 해석뿐만 아니라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주석을 첨가하는 등 유형원의 개혁 사상과 논지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서술에 주안점을 뒀다. 군과 익선재연구회는 전제편을 시작으로 앞으로 교육편, 임관편, 직관편, 봉녹편, 병제편에 대해 번역본 출간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출간을 통해 유형원의 개혁 사상이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를 되새기며 그가 남긴 역사적 유산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반계 유형원의 사상을 기리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11.13 13:21

군산~어청도 핫플(Hot place)뱃길로 뜬다

"신비의 섬 어청도에서 낭만여행 즐겨볼까.“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군산시가 협업한 ‘군산-어청도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됐다. 핫플뱃길은 명소를 뜻하는 ‘Hot place’와 ‘뱃길’의 합성어로 뱃길을 명소로 만든다는 의미이다. ‘핫플뱃길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2023년 6월 ‘연안교통 혁신대책’의 사업 중 하나로, 여객선 서비스 개선과 섬 관광을 연계하여 새로운 여객 수요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섬 인구 감소, 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여객선 항로 단절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군산해경,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군산해수청,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해운조합, 한양여자대학,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 및 전문가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4월에는 자체 예산을 확보한 뒤 신규 사업인 어청도 낭만여행을 개최하는 동시에 행안부의 공공서비스디자인단 과제에 참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어청도라는 섬 홍보는 물론 군산~어청도 항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지난 4월 군산-어청도 항로 이용객이 2021~2023년 평균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데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핫플뱃길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사업의 개선으로 향후 신규 투어개발 및 문화·체육 프로그램 연계 등 지속적인 여객선을 활용한 섬관광 사업을 고도화 시킬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2024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성과공유대회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청사 민원동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우수과제 성과발표를 통해 최종순위가 결정되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훈격의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핫플뱃길 프로젝트가 어청도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연안여객항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청도는 ‘거울과 같이 맑다’는 뜻의 지명과 같이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섬으로, 랜드마크인 1912년에 세워진 어청도 등대를 비롯해 봉수대와 치동묘 등 문화재와 희귀한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는 탐조 여행지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3 11:16

"떡볶이는 이제 순창 떡볶이!" 순창발효관광재단, '떡볶이 페스타' 개최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순창 떡볶이 페스타’를 갖는다. 12일 군에 따르면 ‘순창 떡볶이 대장 잔치’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민 간식 떡볶이에 순창 장인들의 특별한 손맛을 더했으며 수백 년 전통의 순창 장류로 완성된 떡볶이 소스는 깊은 감칠맛으로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K-FOOD를 대표하는 떡볶이와 순창 전통 장류의 만남을 통해 ‘순창 떡볶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순창 장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장류문화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특별 행사가 진행되며, 행사에는 순창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들이 직접 참여해 장류문화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제장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메인 무대에서는 어린이 공연과 퍼포먼스, 우수 떡볶이 시상식이 열리고, 아늑한 피크닉 존에서는 맛있는 떡볶이와 함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플리마켓에서는 순창의 특산품과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추억의 교실 레트로 분식집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놀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도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에서는 트레킹과 보물찾기, 미션수행 어드벤처 프로그램, 라이브 커머스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순창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이번 순창 떡볶이 페스타를 통해 순창만의 전통 장류로 만든 특별한 떡볶이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시길 바란다”면서“앞으로도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행사를 확대해 미식관광도시 순창의 매력을 더욱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11.12 18:41

익산시, 철도 관광 선도도시 자리매김

익산시가 철도 연계 관광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 중 운영 실적 5위를, 전북특별자치도 자치단체 중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인구 감소 지역의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철도 연계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이 있으며 예약은 렛츠 코레일 누리집(letskorail.com) 또는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가능하다. 자유여행 상품은 열차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 교도소세트장, 아가페정원 등 지정 관광지 중 한 곳에서 QR 코드를 인증하면 다음달 추가로 40%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패키지여행 상품은 ‘9경3락 익산 기차여행’과 ‘렌터카 타고 떠나는 익산 고백(GoBack) 여행’이 있으며 별도 인증 없이 50% 할인된 열차 왕복편과 다양한 추가 구성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다. 2인 이상이 철도여행 상품으로 익산 관광지 2곳 방문과 식사 1식, 지정 숙박시설 1박 등 기준을 충족하면 1인당 2만 원을 지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북권 여행센터(063-855-7715)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도와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8:40

고창군 관광사진 공모전, 아름다운 수상작 61점 선정

고창군이 2024년 관광사진 공모전에 응모된 총 308점의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수상작 61점을 선정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10월 한 달 동안 고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과 다양한 문화유산, 관광지, 축제 및 행사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독창적인 시각으로 고창의 매력을 담아낸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금상은 고창읍성을 독창적 구도로 표현한 이정원의 작품 ‘고창성곽’이 차지했다. 이어 은상에는 청보리밭 축제의 생동감을 담아낸 ‘고창축제(이정순 作)’와 병바위의 독특한 모습을 담은 ‘형상(이상오 作)’이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동상 3점, 가작 5점, 입선 50점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고창군은 오는 12월 6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에 대해 금상(200만원), 은상(각 100만원), 동상(각 50만원), 가작(각 20만원), 입선(각 10만원)으로 총 1,15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박현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창지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미숙 고창군 세계유산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고창의 세계유산과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작가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12월 2일부터 8일까지 고창 문화의전당에서 전시되어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4.11.12 18:40

김제시의회 ‘미래세대 정책연구회’ 최종보고회 개최

김제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양운엽)가 12일 김제시 미래세대 정착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제시 미래세대 정책연구회’는 양운엽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백현, 전수관, 문순자, 오승경, 주상현, 최승선, 황배연 의원 총 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8월부터 약 4개월간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전북대학교 김순규 교수는 김제시 미래세대 주요 현황분석, 심층면접 및 FGI 분석결과 등을 바탕으로 김제시의 농업도시 환경적 요인을 반영한 지역 특성화 정책과 아동·부모 통합정책 등을 제시했다. 의원들은 김순규 교수가 제시한 연구 결과 및 정책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누며 연구용역을 마무리했다. 최종보고회를 통해 연구된 결과들을 토대로 집행부와 협의를 통해 김제시에 알맞은 정책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운엽 대표의원은 “아동·청소년은 김제시의 미래로, 해당 연령대의 인구 감소는 장기적으로 고령화 문제와 지역소멸을 촉진하고 있다”면서 “김제시 미래세대의 인구 유출을 예방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김제시의회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12 18:39

김제시, 체육진흥시설 예산 27억6000만원 확보

김제시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년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공모에서 김제시 전지훈련센터 조성사업과 체육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 총 2개의 사업이 선정돼 도비 예산 27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우수선수 육성 및 체육시설 저변 확대를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에 기여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7월 공모를 신청 후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방문 건의 및 사업제안 설명 등을 철저히 준비해 공모에 선정되도록 노력해왔다. 김제시 전지훈련센터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0억 원으로 도비 18억 6000마누원, 시비 31억4000만 원을 투입해 50여 명 수용가능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 등 마련할 예정이며, 체육공원 테니스장 시설개선사업은 총 사업비 30억 원으로 도비 9억 원, 시비 21억 원을 들여 7면으로 확장하고 30여년 지나 노후화된 락커룸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다. 시는 해마다 국도비를 확보해 공공체육시설 신규 건립과 개보수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총 2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지평선벽골제다목적체육관, 죽산파크골프장, 백구·용지·봉남 게이이트볼장 등 총 6개소의 체육시설을 새롭게 마련중에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숙원사업이었던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특히, 전지훈련센터가 조성되면 공격적으로 스포츠마케팅과 연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12 18:39

'남원발전·시민복리 증진' 인영희 남원시여협회장,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인영희 남원시여성단체협의회장이 202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투데이가 주최·주관한 이번 시상식에서 인 회장은 남원시 발전과 시민복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95년 창립된 남원여협은 여성의 권익신장과 지위향상,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인 회장은 제13대 부회장을 거쳐 2021년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2023년 제15대 회장직을 연임하며 회원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 현재 13개 단체 3천여 명의 회원이 소속된 남원여협은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양성평등주간 행사, 환경캠페인, 결혼이민자 하트-맘 맺기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 지역 청소년 장학금 지원, 관광객 대상 생수 나눔 봉사 등을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협의회 창립 이래 처음으로 수익사업을 시도해 '수제 딸기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500여만 원을 관내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 회장은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임신과 출산, 육아, 가사노동으로 인한 경력단절이 여전히 문제"라며 "앞으로도 여성권익신장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4.11.12 17:01

진안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 열악…"무주보다 220만 원 적어"

진안지역 각 읍면 소재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봉급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꼴찌 수준이어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일 오전 ‘진안군의회 제29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이명진 군의원은 진안군 '가족행복과'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의 봉급을 올려줘야 마땅하다”는 내용의 견해를 제시했다. 이 의원은 “현재 관내에는 12개의 지역아동센터가 320명가량의 아동들을 돌보고 있는데 아동들을 돌보는 종사자들의 봉급이 너무 적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고 호봉이 10호봉으로 동결돼 있는 탓”이라며 “이로 인해 20년을 근무한 종사자가 20호봉을 받지 못하고 10호봉을 받고 있으며 이는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합리한 봉급은 종사자들의 사기를 심각하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고 주장했다. 또 아동 돌봄의 질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고도 했다. 이어 “일하지 않는 사람에게 실업수당까지 지급하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아동복지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대접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또 “아동복지를 위한 정책을 잘 펴고 있다고 말로만 하지 말라”며 “넘치게 많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한두 개만 조정하더라도 이 문제는 충분히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전북일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진안지역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에게 자체재원 군비로 지급되는 수당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 수당에 따라 시군별 종사자 연간 최대 봉급액도 결정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진안지역 내 아동센터 종사자들의 연간 수당(기본봉급 별도)은 총 180만원으로 고창군과 같은 10위다. 진안 다음으로는 군산, 익산, 부안으로 3개 시군 공히 진안보다 연간 60만원이 적다. 공동 꼴찌다. 이에 비해 인근 장수(7위)는 연간 60만원이 더 많으며, 무주는 무려 연간 220만원이 더 많아 도내 1위에 올라 있다. 이 의원은 “군청 관계자에게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으나 바뀔 가망이 없어 보인다”며 “군의회가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불합리를 개선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4.11.12 16:44

김제시 풍수해보험 가입률 '밑바닥'

농업이 지역의 주된 생산기반인 김제시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수해보험(가입기간 1년)은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의 70∼100%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가입대상은 주택과 온실(하우스 포함), 소상공인(공장, 상가)이며 태풍과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보험 가입자가 재산상 피해를 실질적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재난 대비 보험이다. 특히 피해 복구비가 현실과 동 떨어진 소액에 불과한 정부의 재난지원금 제도와 달리 풍수해보험은 피해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2%까지 보상 받을 수 있어 피해 복구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되고 있다. 그러나 김제시의 올해 풍수해보험 가입 현황을 분석하면 온실의 경우 가입 대상 664동 중 33동만 가입해 가입률이 5%에 그쳤고, 소상공인(공장, 상가)은 가입대상 7871곳 중 328곳만 가입해 4.1%의 가입률에 머물렀다. 그나마 주택은 가입대상 3만8430세대 중 5711세대가 가입해 14.9%의 가입률을 보였다. 하지만 실상을 살펴보면 보험료의 100%를 지원받는 재해취약지역(193세대)과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거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돼 자연재해에 극히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4948세대), 차상위계층(518세대)이 일반인(70%)에 비해 최대 17% 많은 보험료(87%) 지원 덕에 가입을 했을 뿐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나은 일반인은 52세대만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속담이 있듯이 지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기상재난이 속출하면서 풍수해보험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지만 시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김제시의 풍수해보험 가입률은 '밑바닥'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풍수해보험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보다 다양한 홍보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적은 보험료 부담으로 만일의 재난 피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4.11.12 16:20

“새만금특별지자체 추진에 앞서 관할권 분쟁 중재가 먼저”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앞서 군산·김제·부안의 관할권 분쟁과 갈등을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 중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지난 11일 제269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성명서를 대표 발의한 김영일 의원은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성공적인 설치와 추진을 위해서는 반드시 3개 시·군의 관할권 주장을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상호 존중과 평등의 원칙하에 출범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새만금 권역 공동발전전략’이라는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중간보고를 통해 새만금 지역 발전을 위한 군산·김제·부안이 공동 협력할 6개 분야 52개 사무와 자치단체 추진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북자치도지사는 민선 8기 2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안으로 새만금특별자치단체가 출범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겠다’ , ‘특별자치단체는 공동 사업을 위한 별도의 단체를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군산·김제·부안의 세 지자체장과 의회가 동의하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전북자치도가 간과하고 있는 게 있다면 새만금특별자치단체의 시작과 완성은 새만금의 너른 땅과 군산·김제·부안의 소통과 화합의 토대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만금 완성 구간마다 관할권 분쟁이 하루도 끊이지 않는 현시점에서 누구를 위한 특별자치단체 설치인지, 또 새만금 특별자치단체가 오로지 도지사 공약 실현을 위한 속 빈 강정이 되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김 의원은 “그간 군산시와 시의회는 새만금에 대한 김제의‘선 관할구역 지정, 후 개발’이라는 시대 역행 주장에 대해 전북도의 무책임한 방관을 성토하며 강력 대응해 줄 것을 촉구해왔다"며 "그럼에도 도는 군산시의 외침을 무시하고 통합으로 가도 모자랄 이 중차대한 시점에 지역 간 갈등과 분쟁에 눈과 귀를 닫고 어떻게 새만금 특별자치단체를 출범하고 완성해 가겠다는 것이냐”고 되물었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회의 내용과 결정된 사안을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시의회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에 앞서 3개 시군의 관할권 분쟁과 갈등을 적극 중재할 것 △새만금신항 무역항 지정 전문가 자문위원단의 회의 내용과 의결된 사항을 선결적으로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1.12 15:59

익산 주얼리 공동 브랜드 ‘애드베네’ 생방송으로 만난다

익산시 주얼리 공동 브랜드 ‘애드베네’가 실시간 생방송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에 나선다. 12일 시에 따르면 ‘애드베네’는 익산의 주얼리 공동 브랜드로 지역 귀금속산업 마케팅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앞서 시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주얼리 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 운영자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을 주축으로 지역 주얼리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공동 혁신 활동 사업을 발굴·추진해 왔다. 2022년부터는 주얼리산업 온라인 생태계 조성을 추진, 그간의 사업 성과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온라인 상거래 고도화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꾀해 차별화된 성과를 낸다는 목표로 지난해에 익산 주얼리형 디지털커머스 거점 공간인 ‘빛나는 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오는 13일 오후 8시 이 스튜디오에서 애드베네의 첫 시작을 알리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을 통해 제품의 안정성 및 품질 인증을 받았으며, 지역 귀금속 제조업체가 생산한 고품질의 다양한 주얼리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통해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방송은 올해 20회 진행 예정이며, 다양한 방송 전용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시는 라이브커머스 방송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누리집 등을 개설해 본격적인 온라인 마케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애드베네뿐만 아니라 보석도시 익산의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각인시킬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번 방송에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 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11.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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