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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국형 유용 균주' 주도권 선점 나서

전북도가 한국형 유용 균주의 확보를 통한 발효 미생물산업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전북도는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형 유용 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 도비 20억원, 군비 30억원 등 16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한국형 유용 균주 산업화는 자원화한 국내 미생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균주 기준을 확보해 관련 산업화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전북대, 국민대, 홍익대는 △미생물균주은행 등록 평가인증 시스템 구축 △건강 장수 미생물 지도 구축 △미생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 구축 △미생물 평가 기반 구축 △한국형 유용 균주 확보 관련 시설 및 장비 구축 등을 진행한다.전북도는 미생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유용 균주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기업에 산업화 균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전북도 관계자는 유용 균주의 특허권 확보를 통해 100억원 수준의 산업용 균주에 대한 수입 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도내 기업의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도 55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국내에서 외국 씨균 활용으로 지불하는 사용료는 연간 200억원 수준이고, 국내 씨균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일본에 120억원의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23 23:02

"민간 주도 지역상권 관리기구 구성을" 전북도의회 정책연구회 세미나

대형마트나 아웃렛 등 대규모 점포 입점시 지역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없애거나 감소시킬 수 있도록 상권영향평가 실시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전북도의회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연구회(대표 김현철 의원)는 22일 소상공인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세미나실에서 대형아웃렛 입점 추진에 따른 전통시장 및 소상인 보호육성 정책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아웃렛 매장의 규제 및 대처방안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태호 전주센터장은 복합쇼핑몰 관련 공단의 조사결과를 인용하면서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관련 법을 개정하고 전북도 차원에서 상권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발제에 나선 유대근 교수(우석대)는 유통환경 변화에 맞서 상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민간 주도의 상권관리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며 미국과 영국, 일본의 사례를 제시했다. 유 교수는 또 유통산업발전법과 전통시장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조례를 통폐합하고 체계화해야 하며, 상권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현철 의원(진안)은 부여아울렛이 입점하면서 인근 지역으로 피해가 확산돼 지역상권의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됨에 따라 지역상권 보호와 활성화를 위한 대안과 상생발전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의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연구모임이다. 김현철 의원을 비롯해 강병진, 김대중, 이학수, 김종철, 허남주, 한완수, 정호영, 조병서, 최인정, 황현 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미나 및 토론회, 현지활동 및 사례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3 23:02

대선공약 이행촉구 결의안 채택

전북도의회는 22일 제323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제출한 18건의 조례안과 2014회계연도 결산안, 2015년도 교육청 1차 추경안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또 보험 외적인 의료행위 국가기준 책정 건의안과 농업정책자금 대출금리 인하 촉구 건의안, 그리고 대선공약 지역차별 규탄 및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관련 기관에 송부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양성빈(장수), 김종철(전주7), 정호윤(전주1), 박재만(군산1), 최영일(순창), 정호영(김제1), 장학수(정읍1) 의원이 나서 5분 발언을 했다.△김종철 의원= 도내 야영장 80개소 중 70개소가 야영장이며, 의무사항이 아니라는 이유로 53개 야영장은 보험가입도 되어있지 않아 사고발생시 피해보상도 어려운 실정이다. 또 농지전용, 산지전용 등 개발행위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곳도 있고, 숙박업소 및 식당에서 인접 부지에 고정식 텐트나 글램핑(10개소 113동), 카라반(11개소 87대)을 불법으로 설치한 곳도 적지 않다. 소화기가 아예 없거나 부족하고, 사용하기 먼 곳에 비치돼 있는가 하면, 도내 1164곳에 이르는 민박집도 사후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다. 도내에서 안전부주의 및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와 노력이 필요하다.△박재만 의원= 지난 6월 군산 OCI공장에서 발생한 가스누출 사고와 관계 당국의 대처를 보면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 OCI는 관계당국에 즉각적인 보고를 하지 않았고, 군산시는 사고발생후 40분이 지나서야 전북도와 국민안전처에 보고했다. 정원이 충원되지 않은 전북도 재난상황실은 군산시로부터 접수된 보고사항을 여기저기 전달만 했을 뿐 별다른 역할을 못했고, 비응구조대는 관련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문제점을 노출했다.△최영일 의원=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2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전북도의 도로점유율과 지방도 포장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은데도 전북도는 시설투자를 외면하고 있다. 이런 추세로 도로정비 기본계획상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2043년에야 가능할 것이다. 도로정비 기본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정호영 의원= 특성화고에 근무하는 농공상업교과 교사는 도서벽지 등에 학교가 없어 승진 특별가산점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가 없는데도 도서벽지 승진 특별가산점이 있는 타 교과 교사와 승진경쟁을 하기 때문에 승진기회가 박탈되고 있다. 현재 520여명의 교사들이 서명을 통해 제도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들의 간절한 마음을 잘 헤아려 달라.△장학수 의원= 농촌의 빈집이 꾸준히 늘면서 파손된 건축물로 인한 경관훼손과 우범지역 전락, 화재위험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하고 있다. 그런데도 전북도는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빈집정비를 위한 예산을 최근 4년간 단 푼도 지원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2021년까지 지원계획이 없다. 지금이라도 중장기 계획에 반영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3 23:02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립화 '첩첩산중'

국가 차원의 탄소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립화 논의가 최근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 현실화 기조에 따라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어 전북도 차원의 새로운 논리 개발, 체계적인 추진 계획 수립이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연구원은 오는 9월까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정부출연 연구기관 승격 관련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으로 격상해 탄소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정부출연 연구기관 승격은 경제적인 비용 절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02년부터 탄소밸리 구축사업 등을 통해 150여 종의 첨단 연구 장비뿐만 아니라 연구동 등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있어 연간 운영비 차원의 지원만으로도 충분한 운영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그러나 지난 5월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기능 조정 방안을 통해 사회간접자본(SOC), 농림수산, 문화예술 등 3대 분야 87개 공공기관 가운데 52개 기관의 업무를 조정하고, 4개 기관을 폐지하기로 하는 등 공공기관 슬림화 작업에 나섰다. 공공기관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의도다.정부에서 공공기관 운영 현실화 카드를 들고나오면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립화 추진은 난항을 겪게 됐다. 정부에서 기존 공공기관도 줄이는 판국에 새로운 공공기관을 승인한다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운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그간 전북도는 박근혜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 새누리당새정치민주연합 현장 최고위원회의 등의 공식적인 자리에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국립화 지역 현안으로 건의해 왔다. 그러나 단발 요구에 그칠 뿐 실익은 얻지 못했다.전북도 이형규 정무부지사는 기재부는 공공기관 경영 현실화 방안에 따라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의 국립화에 난색을 표하고, 미래창조과학부도 단일한 기구의 국립화보다는 기존 공공기관의 통폐합에 의한 국립화를 언급하는 등 단독 사안을 통한 정부 건의 방식은 현재로는 힘든 상태라며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근거 조항을 통한 전문 연구기관 설립이나 다른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22 23:02

'설계보다 좁은 교실' 문제점 밝혀질까

설계보다 좁은 교실, 중간 공정이 사라진 공사, 부실한 자재사용, 사립학교 시설비 목적외 사용.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23일부터 전북도교육청 시설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하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점들이 얼마나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의회가 이러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들을 조사대상 우선 고려 사업장으로 정해놓고 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전북도의회 교육위는 22일 열리는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도교육청 시설사업 안전시공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안을 의결한 뒤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동안 시행됐거나 진행중인 공사금액 5000만원 이상 사업장으로 모두 1857건에 5419억원이 해당된다.도의회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국가공인 품질검사 및 안전진단 전문기관인 한국건설기술공사의 도움을 받기로 했으며, 전북도에 건축직과 토목직 직원 2명의 지원을 요청했다. 7월말까지 현지답사 등을 통해 대상기관을 선정한 뒤 8월말까지 현지조사와 장비를 활용한 정밀조사 등을 마치고 9월에는 시설사업자 및 관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게 된다.교육위원회 양용모 위원장은 일부 학교들을 돌아봤는데, 가는 곳에서마다 크고 작은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정사무조사가 시간과 예산 등의 문제로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내년에는 조사특위를 구성해서 더욱 광범위하고 정밀하게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2 23:02

"장롱 속 교통카드, 복지에 사용해야"

장롱 속에 방치돼 있는 미사용 교통카드 잔여금을 회수해 대중 교통복지에 사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도의회 정호윤 의원(전주1)는 5년 이상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선불식 교통카드 잔액이 전북지역에만 7억4400만원에 달하는데도 전북도가 환수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정 의원에 따르면 2002년 교통카드 등장 이후 전북지역에 보급된 선불식 교통카드가 수만장에 달하지만 분실이나 훼손, 방치, 1회 요금 미달 등으로 방치된 잔액은 모두 카드사에서만 관리하고 있어 카드사의 사익만 부풀리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장기 미사용 충전선수금과 당해 연도 발생 이자 등을 사회에 환원하고, 서울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교통복지 정책을 사용하기 위해 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 의원은 교통카드 사용이 활성화 되면서 환급하지 않고 남은 잔액의 규모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전북도는 이제라도 도민들의 자투리 돈을 카드사가 무한정 보관하도록 방치하지 말고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 환원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같은 내용을 22일 열리는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주장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2 23:02

전북도의회, 道·교육청 결산관련 40건 시정 요구

전북도의회 예결위(위원장 이학수)는 2014 회계연도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 결산안을 원안 승인하는 대신 전북도와 전북교육청에 각각 20건씩 40건을 시정요구사항으로 채택했다.결산안에 대한 시정요구는 결산의 심사결과 위법 또는 부당한 사항이 있는 경우에 지방의회가 해당 기관에 변상 및 징계 조치 등 그 시정을 요구하고, 해당 기관은 그 처리결과를 지방의회에 보고해야 한다는 지방자치법 제134조 1항에 따른 것이다. 해당 조항은 지난 2011년 개정됐으며, 지금까지 국회 및 17개 광역의회 등에서 이를 근거고 결산안에 대해 시정요구를 한 것은 전북도의회가 처음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도의회는 처음 시행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고 감사 등과의 중복처벌을 피하기 위해 변상이나 징계, 시정 대신에 주의 29건, 제도개선 11건을 채택하기로 했다.전북도에 대해서는 △이월액 최소화 △교육비 특별회계 미전출금 적기 지급 △집행잔액 최소화 △예비비 지출의 적정성 △사업포기 관리 철저 △전주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사업 추진 철저 등 16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으며, 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세입재원 반영 부정확 △불용액 발생 최소화 △예비비 집행기준 강화 △교수-학습 활동지원사업 추경반영 부적정 △성인지 예결산 제도의 내실화 △그린스쿨 사업 예산편성 부적정 등 13건에 대해 주의를 요구했다.또 전북도에 대해서는 △체육진흥기금 목표액 100억원 조기 달성과 기금의 탄력적 운용과 △노인복지기금 목표액 설정 및 별도예산 확보방안 마련 등 4건의 제도개선을 요구했으며, 도교육청에 대해서는 △이자수입 증대방안 마련 △예산전용 엄격통제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비납부에 대한 제재방안 마련 등 7건의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2 23:02

대선 공약 이행 전북 홀대 반발

수도권 규제완화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주요 요직 인사에 이어 대통령 공약사업에서도 전북의 소외가 극심해지고 있어 전북도의회가 이를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하기로 했다.전북도의회는 22일 열리는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현철 의원(진안)이 대표발의한 대선공약 지역차별 규탄 및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북관련 7건의 신규사업 대선공약중 4건이 대통령 임기의 절반이 지나도록 단 한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은데다 일부 사업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불리한 조건을 요구하는 등 지역차별이 도를 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실제로 환황해권시대 한중경제협력이 교두보로 만들겠다며 대선공약으로 내세웠던 새만금의 경우 애초대로라면 2020년까지 10조400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야 하지만 임기 3년동안 반영된 예산은 이의 20%인 2조원에 불과하다. 또 지덕권 힐링거점 조성, 전북과학기술원 설립, 동부내륙권 국도 및 부창대교 건설,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 등 4건의 신규사업은 단 한푼의 예산도 반영되지 않고 있다.더욱이 기재부는 988억원이 투입될 지덕권 산림치유원에 대해 전북도에 사업비의 절반(500억)과 운영비(매년 80억) 부담을 요구하고 있어 사업목적과 내용이 동일한 경북 영주의 산림치유원과 형평성이 어긋난 차별을 하고 있다. 경북의 산림치유원은 1413억원의 사업비와 매년 160억원의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고 있다. 기재부는 한 걸을 더 나아가 임실에 추진할 예정인 식생활교육문화연구센터에 대해서도 지자체 부담을 강요하고 있다.이에따라 전북도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 주요 요직 인사에서부터 국가사업 및 예산배정 등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노골적인 지역차별 정책기조를 규탄하고 시정을 촉구하며 △지난 대선 당시 도민과 약속한 지역 대선공약사업의 성실하고 조속한 이행을 청와대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 자치·의회
  • 이성원
  • 2015.07.21 23:02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하세월'

전주 한옥마을을 기점으로 전통문화 체험과 숙박이 가능한 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이 부지 선정 작업에만 1년이 걸리는 등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부지 선정이 늦어지면서 올해 사업비 확보도 불투명해졌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사업은 현재 전주시의 부지 검토 단계에 있다. 전북도는 전주시에 이달까지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추진 계획을 확정해 제출해 주도록 촉구한 상태다.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지역발전특별회계 100억원, 도비 25억원, 시비 125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다. 면적 2만 5000㎡에 생활관을 비롯한 전통문화체험시설, 교육관, 공연장, 야외 체육 훈련장 등을 조성해 수학 여행단, 외국 청소년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6월께 전주시는 전주 대성정수장을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부지로 검토했으나, 자연녹지지역에는 숙박시설 설치가 불가능하고 상하수도 특별회계에 속해 매입 절차도 복잡한 것으로 조사되면서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후 한옥마을 인근 주차장에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그러나 주차장 부지에는 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없고, 주차장 조성 사업을 완료한 뒤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체험관을 건립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지 선정은 또다시 연기됐다.최근에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근처 부지를 두고 전북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이달 안으로 건립 부지를 확정하고, 세부 추진 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북도 관계자는 건립 부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아 올해 추경예산안이 아닌 내년 사업비 신청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지만 확정된다면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건립 사업은 바로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21 23:02

"영광 한빛원전 안전 확보하라"

전북도, 전남도, 광주시가 영광 한빛원전의 잦은 고장사고 발생과 관련해 안전성을 확보해 달라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도지사, 전남도지사, 광주시장은 한빛원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발표한 국내 원전 24기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국내 원전 24기의 제어봉 구동장치 하우징(Housing, 외함)에 대한 용접 부위 검사를 한 결과 웨스팅하우스형 한빛원전 12기, 표준형 한빛원전 456기 등을 포함한 총 16기에서 일부 검사 오류가 확인됐다. 검사 기준에 따르면 하우징의 맞대기용접 부위를 검사해야 하지만, 이 부위 대신 나사 조임 후 밀봉 용접된 오메가 형태의 용접부를 검사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하우징은 원자로의 열 출력을 제어하는 제어봉을 에워싸고 있는 원통 형태의 외함을 뜻한다.전북도, 전남도, 광주시는 공동 건의문을 통해 사고 예방과 국민의 불안 해소를 위해 이번 사태뿐만 아니라 그동안 발생한 원전 사고에 대한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원자력안전위의 독점적 안전 규제, 감시 체제에서 탈피해 지방정부도 원전 규제감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또 방사성 폐기물 이동, 한빛원전 온배수 피해 보상, 원전 폐로 추진 과정에 시도민의 의사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족한 방사능 방재 인프라를 지적하면서 시도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장했다.전북도는 한빛원전 등 국내 원전의 잦은 사고로 인해 원전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한빛원전 노후화에 따른 도민들의 원전 사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에서도 공동 건의문 채택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빛원전 2호기는 지난달 3일 발전기와 송전선로를 연결하는 차단기 이상으로 정지됐고, 앞서 지난 4월 16일에는 원자로 냉각재펌프(RCP) 전원차단기 제어카드 불량으로 한빛원전 3호기의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21 23:02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 이목 집중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에서 기금운용본부를 분리해 공사화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년 전북 이전을 앞둔 기금운용본부 향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북도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이 국민연금법 개정안에 명시된 만큼 내년 하반기 전북혁신도시 이전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하 보사연)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국민연금기금 관리운용체계 개선 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보사연 개편안은 보건복지부가 연구 용역을 의뢰한 데 따른 것으로 사실상 정부의 국민연금 운영 개편안으로 해석되고 있다.이번 개편안에는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의 상설 기구화, 국민연금심의위원회 격상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기금운용본부 공사화는 올해 500조 원을 돌파한 기금운용본부를 국민연금공단에서 떼어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자는 것이 골자다.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설립해 독립성을 꾀하고, 투자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기금 운용의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금운용공사는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로부터 조직인력 관리, 예산 승인, 성과 평가 등을 받지만, 개별 투자 의사 결정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된다.그러나 기금운용공사 설립이 수익성 제고로 직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국민의 노후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또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별도의 사무국을 둔 상설기구로 바꾸는 내용도 개편안에 포함된다. 그간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비상설기구로 운영되면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복지부 차관이 주재하는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복지부 장관 주재로 격상해 국민연금 재정 목표 수립, 제도 개혁 등 국민연금 제도를 총괄하는 기능을 부여하는 내용도 담길 전망이다.전북도 경제산업국 이성수 국장은 지난 4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착공하는 등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은 정부의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추진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전북도에서는 기금운용본부의 온전한 전북 이전과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과제를 무리 없이 추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향후 진행 과정과 여론 등을 지켜보고, 문제 사안이 발생한다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5.07.20 23:02

전북도,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 보급 '주춤'

전북도가 탄소소재 부품의 수요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 보급 시범사업이 주춤하고 있다.19일 전북도와 버스업계 등에 따르면 전북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 보급 사업 1단계를 진행한다. 전주시, 익산시, 군산시에 올해와 내년 각각 10대씩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를 보급하고, 성과 분석을 통해 2017~2019년 2단계(80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전북도는 기존 CNG 용기 버스를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로 대체해 도내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자동차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탄소섬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형규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미래창조과학부 이석준 제1차관이 지난 7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을 당시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 생산보급 시범사업이 다른 지역의 시내버스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기도 했다.그러나 일부 시내버스업계에서는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의 확산 여부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버스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 도내 시내버스 시장은 현대기아차에서 차지하고 있지만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는 자일대우버스에서 생산하면서 정비 이원화, 부품 조달 문제 등에 따른 불편함이 발생한다며 버스 요금 현실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제기되면서 실질적인 운행은 협의 단계를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또 경유 시내버스보다 부족한 CNG 충전소도 탄소소재 CNG 용기 버스 확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다. 전주, 익산, 군산 등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은 CNG 충전소가 없는 등 충전 인프라 부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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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민주
  • 2015.07.2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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