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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의 4개 사 우수 상품이 베트남 수출 길에 올랐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22일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상품을 베트남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 품목은 냉동 만두, 팥앙금, 누룽지, 찰옥수수 아이스크림 등 4개 사 34개 품목으로 이달까지 6500만 원 상당이 수출됐다. 수출 성과에 발맞춰 오는 6월 도내 우수 상품을 수입한 K마켓(베트남 전역에 유통 매장 123개를 운영 중인 한국 농식품 최대 유통업체) 사와 함께 우수 상품을 알리는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베트남 현지인과 한인에 도내 상품의 맛과 우수성을 소개해 상품의 인지도 확산과 추가 수출을 끌어내겠다는 목표다. 전북도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한류 열풍으로 국내 상품의 인지도가 높은 상황이며 도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어 지속적인 해외 바이어 발굴로 도내 상품의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도는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K마켓과 유통 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 현지의 전북도 통상거점센터를 활용해 유망 상품 개발, 마케팅 지원 등에 상호 협조하기로 협약했다.
휴비스 전주공장(공장장 고성욱)이 18일 임실 청웅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키움 도서·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북지역 초등학교 8개교에 자사의 섬유 소재를 사용해 만든 침구 세트,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교내 도서관 환경 개선, 책상·운동장 노후시설 보수, 체험학습장 구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고성욱 공장장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휴비스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휴비스는 매년 희망키움 거주환경개선, 유니폼 지원, 연탄 배달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내달 23일까지 세계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 이하 CES) 공동관에 참여할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한다. 양 기관은 도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처음으로 전북 공동관을 조성해 내년 CES에 참가한다. 신청 기업 중 6개 중소·벤처기업을 모집·선정해 전시회 참가를 지원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시 공간, 시설 장치, 전시품, 운송비, 전문 통역, 홍보물 제작, 항공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전시회 주최 측에서 기술성·디자인·혁신성이 뛰어난 제품과 기술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신청비와 신청서 작성 멘토링도 지원해 참가 기업의 브랜드 인지도와 홍보 효과를 제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CES는 매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융합 가전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한 각 지자체, 기관 등에서 공동관 및 다양한 형태로 중소기업의 CES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환경부가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에 나선다. 유제철 환경부 차관은 지난 15일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기업인 군산 성일하이텍을 방문, 현장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그간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는 폐배터리·공정스크랩 등 재활용 원료 보관 용량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의 30일분 이하라는 기준 때문에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환경부는 지난 4월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폐배터리 재활용 원료를 위해 보관기준을 현행 30일에서 180일로 늘렸고, 5월 중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 전에 개선기준을 시행해 업계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유제철 차관은 "그간 관련 법령이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발전 속도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다"며 "산업계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태용, 이하 전북중기청)이 오는 31일까지 2023년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7월 13일 개최 예정)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코트라 전북지원단 협업을 통해 창업 기업부터 소상공인·중소기업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지역 주력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주축산업(농생명 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융복합소재), 미래신산업(수전해 수소 생산, 리튬이온전지·핵심 소재) 분야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 통번역 서비스, 수출 계약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사후 관리까지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받게 된다. 안태용 청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온라인 방식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나 최근 대면 방식 수출 상담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 개척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창업 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상담회는 오는 7월 13일 전주 소재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회창물산, 울타리USA 등 글로벌 유통사 4개 사 및 SK.FOODS1975, 제시카마켓 등 해외 바이어 6개 사 등 총 10개 사 해외 바이어가 참여할 계획이다.
전북지역 장애인·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꿈드래장애인협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전북지역 장애인 부부를 위해 합동결혼식을 마련했다. 꿈드래장애인협회(회장 하태복)는 지난 1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제22회 꿈드래장애인협회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날 꿈드래장애인협회 시·군 지부로부터 추천받은 장애인 부부 11쌍이 화촉을 밝혔다. 신랑·신부는 신체장애 등 각종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서로에게 의지해 당당한 발걸음을 내디뎌 하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하객으로는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 이보순·최명권 전주시의회 의원, 지역사회 단체장, 장애인 부부 가족·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는 조준모 TBN 전북교통방송 MC가 맡았다. 합동결혼식은 더메이호텔의 예식홀·하객 식사, 전북은행·청담스토리 등 지역사회의 각종 지원 등으로 성대하게 열렸다. 거동이 불편한 신랑·신부를 위해 전주비전대 미용건강과 학생 20여 명이 도우미 역할을 자처했다.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신랑·신부의 화장과 머리 손질까지 도맡았다. 하태복 회장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결실을 여러 사람 앞에서 서약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신랑·신부 서로가 믿고 의지하는 소중한 존재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장애인의 신체 활동과 협동심을 위한 한마음 체육대회 및 문화공연행사를 개최할 것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래장애인협회는 매년 장애인의 차별과 편견을 뒤로하고 결혼은 포기해야 할 부분이 아닌 인간으로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 제고와 환경 조성을 위해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12일 전북도, 전북도의회와 순창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의 생산 현황과 경영 애로사항 진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순창지역 2개 기업(순창장류㈜, 순창성가정식품)을 현장 방문해 전북도 농식품 산업 상생 발전을 위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는 국내산 콩을 사용해 장류 활용 시장의 발전을 돕고 순창에서 생산되는 콩을 수매하는 등 지역 농산물 유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장류 사업을 넘어 소스류 등 새로운 제품을 생산해 대한민국 식품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다. 농업회사법인 순창성가정식품은 메주, 고추장, 간장, 청국장 등 전통식품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매년 장류 외 다양한 제품과 절임류 홍보를 위해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은미 원장은 "전북도, 전북도의회, 바이오진흥원이 함께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식품 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하며 해결책을 강구하는 귀한 자리가 됐다.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농식품 기업이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오는 31일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 전(입문) 교육을 실시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받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기업을 의미한다. 교육은 마을기업 지정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으로 마을기업 및 공동체 이해, 마을자원 발굴, 사업 계획서 작성 요령 등 계획 수립·검증 단계를 통해 안정적인 마을기업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현웅 경진원장은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고 지역사회 공헌에 실질적인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며 "마을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마을기업을 육성·발굴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대응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최근 지정된 8개 기업을 포함해 120개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전북지역 마을기업은 지난해 11월 희망한마당 행사를 통해 자발적으로 현금 및 마을기업 제품 1570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는 ㈜단석산업(대표 한승욱)이 지난 12일 LIB(Lithium-Ion Battery) Recycling 군산1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우민 군산시의회 부의장, 한승욱 단석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단석산업의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기원했다. 이번 LIB Recycling 공장은 ㈜단석산업 재생연 생산 거점인 군산1공장에 약 90억 원을 투자해 건립될 계획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은 40여명이다. 이곳 공장은 오는 12월 시운전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되며, 폐 리튬이온배터리에서 연산 약 5000톤 규모의 활물질(Black Mass)을 추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단석산업의 금속소재사업은 내연기관차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납축전지)를 리사이클링해 재생연을 메인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증가 및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리튬이온배터리(LIB)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LIB Recycling 공장 건설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석산업은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국내 및 말레이시아 등 해외거점에 LIB Recycling 공장을 추가 건설할 뿐 아니라 Black Mass(BM) 내 포함된 리튬 선회수 및 니켈·코발트 등 유가금속 추출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폐LIB에서 회수된 BM을 이용한 Re-NCM전구체, Re-LFP양극재 공장 등도 세울 계획도 가지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 ㈜단석산업의 LIB Recycling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투자가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단석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승욱 ㈜단석산업 회장은 “(이번 공장 착공은) ㈜단석산업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은 물론 글로벌 자원순환 대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차전지 자원순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단석산업은 이날 착공식과 함께 구리(Copper)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도 함께 진행했다. 이에 따라 ㈜단석산업 금속소재사업은 재생연·구리·LIB까지 사업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부 제조업체인 빛담정농원(대표 윤석정)이 치즈·건조두부 등 새로운 두부 제조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에 따르면 빛담정농원은 현재 익산에서 두부를 제조하고 있으며, 앞으로 아람푸드와 협력해 특화된 두부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분양계약은 면적 4299㎡, 투자금 35억 원 규모이며 21명 안팎의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장은 오는 6월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 예정이다. 윤석정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지원을 바탕으로 특화된 두부를 생산해 두부시장을 재편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이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한 빛담정농원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연구개발 등 제품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판로 개척·수출 지원 등 국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중국 최대 무역 박람회로 불리는 캔톤페어에서 전북지역 중소기업 수출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제133회 중국 춘계 수출입상품 교역회(이하 캔톤페어)에 3기에 참가했다. 캔톤페어는 200여 개 나라의 바이어 20만여 명이 찾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전문 무역 박람회다. 올해 경진원은 캔톤페어 기간 식품, 화장품, 패션 주얼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의 전북지역 중소기업 10개 사를 구성해 파견했다. 도내 중소기업 중 고무장갑을 생산하는 홈에디션 명진은 중국 초대형 슈퍼마켓인 베이징 화리엔과 사전 마케팅을 통해 20만 달러의 구두 계약과 추후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논의했다. 액상차를 생산하는 전주 소재 고려자연식품은 광저우시 화성무역유한회사와 1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 광동성 부성장은 도내 중소기업 중 흑삼을 판매하는 익산 소재 기업의 제품을 현장 구매하는 등 한국 제품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현웅 원장은 "지속적으로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도내 수출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나아가 수출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묵묵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 전북지사(지사장 이수용)가 3일 전주소년원(원장 장재원)에 치킨 150마리(300만 원 상당)를 제공하는 사랑의 치킨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황동현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위원의 주선으로 교촌치킨 전북지사와 후원자들의 후원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학생을 격려하고 따듯한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장재원 원장은 "가족에게서 떨어져 지내고 있는 보호소년들에게 가족의 사랑과 온정을 전해 줘서 감사하다. 보호소년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사회에 잘 정착하고 기여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수용 지사장은 "교촌치킨 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사랑을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퇴원하는 날까지 학교생활을 성실히 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교촌치킨 전북지사 관계자, 이길순·오은실 후원자,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고금리에 인건비 부담까지 커지면서 전북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강우용)는 5월 전북지역 중소기업 업황 전망이 79.7로 전년 동월(73.3) 대비 6.4p 상승했지만 전월(81.8) 대비 2.1p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국 평균 업황 전망이 83.8인 점을 감안하면 전북지역이 4.1p 낮은 전망지수를 보이며 타지역에 비해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전망이다. 경기 전망 기대감은 제조업에 비해 비제조업이 낮게 나타났다. 제조업은 84.3으로 전월(85.8) 대비 1.5p, 비제조업은 72.7로 전월(75.6) 대비 2.9p 하락했다. 항목별로는 내수 판매(83.2→79.3), 영업 이익(81.4→78.4), 자금 사정(83.2→77.9)은 전월 대비 하락했고 고용 수준(87.3→90.1)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중소기업은 인건비 상승(54.1%)에 가장 큰 부담을 느꼈으며 내수 부진(52.3%), 원자재 가격(39.6%), 인력 확보 곤란(32.4%), 자금 조달 곤란(30.6%)이 뒤를 이었다. 중기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기준금리 동결, 물가 상승률 둔화 등에도 내수 부진 지속, 인건비 상승 등으로 전월 대비 경기 전망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현우 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 원장 이은미)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열린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북홍보관을 열고 도내 2개 기업 효송그린푸드, 대두식품을 지원했다. 오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기간 착실하게 다져온 제품력을 기반으로 전북홍보관을 방문한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5만 달러의 현지 수출 계약과 약 50만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도내 2개 기업은 양념젓갈, 액젓류와 떡, 양갱 등 제빵재료 등을 홍보·전시하고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상담 등을 진행했다. 앞으로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도내 업체를 위해 바이어 초청, 현지 판촉 행사 등 홍보 마케팅에 필요한 지원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미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시 찾은 식품시장의 활기와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의 바람에 전북도가 편승하길 바란다. 이 기회를 통해 도내 우수 제품들이 동남아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지역 기업들이 경제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 따른 일상 회복 등에 힘입어 소폭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은 자동차, 비제조업은 운수업(조선)을 중심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4월 전북지역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73) 대비 6p 상승한 79, 5월 업황 전망 BSI는 전월(75) 대비 2p 상승한 77로 집계됐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63) 대비 11p 상승한 74, 5월 업황 전망은 전월(63) 대비 12p 상승한 75로 조사됐다. 제조업·비제조업 모두 매출, 채산성, 자금 사정 등에서 기업 경기가 호전됐다고 답변했으나 제조업·비제조업이 느끼는 경영 부담은 여전했다. 4월 중 전북지역 제조업체가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1.1%), 불확실한 경제 상황(17.3%)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비제조업체는 인력난·인건비 상승(21.2%), 불확실한 경제 상황(13.3%), 원자재 가격 상승(12.3%) 등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면서 BSI 하락 폭이 14p로 큰 편에 속했다. BSI는 1월 이후 조금씩 상승하면서 컸던 하락 폭을 점점 좁혀나갔고 거의 다 회복된 상태다.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언제쯤 완전 회복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 이하 중진공)가 27, 28일 양일간 남원시 일대에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13기 입교생이 함께하는 '도약하는 스타트업' 비전 캠프를 진행했다. 이날 비전 캠프는 노고단 등반을 시작으로 청년 창업가의 성공을 기원하며 기업가정신 함양과 비전·성찰·소통을 주제로 진행됐다. 입교생 간 친밀한 관계 형성과 결속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가자의 열정·다짐 등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창업가로의 성공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전북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 동문회장인 김영훈 군산특수 대표가 참석해 입교생을 격려했다. 황성익 본부장은 "이번 비전 캠프를 통해 13기 입교생이 서로를 알아가고 비전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가 스타트업의 혁신과 도전을 시작하는 무대가 돼 청년 창업자들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주페이퍼가 친환경 경영을 인정받아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됐다. 지난 1995년 전북지역·제조업계 최초로 지정된 이후 1998, 2001, 2007, 2012, 2017, 2020년에 이어 8회째 지정됐다. ㈜전주페이퍼(공장장 김경식)가 27일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이 지정하는 녹색기업으로 재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녹색기업 재지정 현판식을 개최했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 저감,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와 평가를 거쳐 환경청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전주페이퍼는 전 부문에서 환경투자, 공정개선을 성실히 실행하고 지속적인 환경 교육을 통해 전 사원의 환경의식을 향상해 각 분야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주페이퍼 관계자는 "바이오 가스 발전 설비 설치, LED 조명 교체 등 에너지 부문에도 많은 투자를 했다.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기오염물질 저감,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환경 에너지 부문 투자와 더불어 오염 물질도 저감 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지역 3월 수출 실적이 국내 총 수출의 1.22%를 차지하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북지역에서 수출 실적이 가장 높은 지자체는 군산(2억 3943만 달러)으로 나타났으며 익산(1억 3939만 달러), 완주(1억 2051만 달러), 전주(5782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3월 전라북도 무역 동향에 따르면 3월 전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6억 7146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한 5억 3358만 달러를 기록하고 무역수지는 1억 3788만 달러로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달 전북지역 5대 수출 품목에는 △건설광산기계(6318만 달러) △자동차(6018만 달러) △농약·의약품(5786만 달러) △동제품(5277만 달러) △정밀화학원료(3889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건설광산기계는 지난해 해외 각국에서 인프라 투자로 수출이 늘어나면서 올해 전북지역에서도 1분기 누적 기준 40% 이상, 지난달 기준 38.9% 증가했다. 자동차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을 중심으로 화물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증가세에 접어들었다. 농약·의약품은 중국, 인도, 독일 등의 수요 증가로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반면 5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지만 기존 주력 품목군인 동제품(-25.7%), 정밀화학원료(-37.6%) 등은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감소했다. 박준우 본부장은 "수출 경기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올해 매월 수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월별 수출액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건설광산기계, 자동차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지역 경제의 미래로 불리는 창업기업이 코로나19 사태에 이어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까지 2연타를 맞으면서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경제 상황과 지역 실정에 맞는 창업 생태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전북지역 창업기업 수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8년(4만 8441개)보다 7000개 적은 4만 1000여 개로 나타났다. 경제 상황에 따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창업 여건에 창업기업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기업 동향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북지역 창업기업 수는 2018년 4만 8441개, 2019년 4만 4073개, 2020년 4만 6748개, 2021년 4만 1813개, 2022년 4만 1223개로 집계됐다. 각각 전국의 3.6%, 3.43%, 3.15%, 2.95%, 3.12%로 4% 선에 못 미쳤다. 전체적인 수치로 보면 전북지역 창업기업 수는 점점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부동산 경기 하락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업 신규 창업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체 창업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창업기업 유지·활성화를 위해서 뜬 구름 잡기 식의 정책·자금 지원이 아닌 정부·지자체의 실효성 있는 지원과 체계적인 창업 육성 정책 등을 통해 창업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에 전체적으로 전북지역 창업기업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전북지역은 부동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수를 취합해 보면 전년 대비 증가하는 통계를 보이고 있어 창업에 대한 열기와 관심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북중기청에서도 창업대전·창업 패키지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심한 관찰을 통해 부족한 부분은 관련기관과 협력해 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 함께하는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가 오는 7월 26일 메이커 제조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3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는 내달 19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제조 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 제작이다. 전북도 주축 산업인 농생명·바이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 부품, 탄소·융복합 소재, 미래 신산업인 수소·이차전지 분야와 관련된 아이디어 제품에 가점을 부여한다. 대회에는 메이커 활동에 관심이 있는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서류 평가를 통해 7팀을 선정하고 선정된 7팀을 대상으로 뚝딱365 보유 장비·공간, 시제품 제작 재료비,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후 제작된 시제품의 최종 평가를 통해 순위별 우수 시제품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원 관계자는 "전북 메이커톤 경진대회를 통해 메이커들이 본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 나아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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