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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다른 장르의 공연을 만나는 2017 토요국악초대석의 둘째 주 풍류마루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단원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로 마련됐다.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오는 11일 오후 3시 복미경의 춤 봄의 노래가 예음헌 무대에 오른다.장구장단의 긴장과 이완을 잘 나타내는 설장구춤, 정중동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교방굿거리춤,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등이 공연된다.특히 살풀이-내 영혼의 노래는 한영숙류 살풀이를 복미경 안무자의 해석으로 다시 창작된 작품으로, 기타리스트 박석주의 기타산조 음악에 맞춰 흥미로운 춤을 선보인다.현재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 복미경 안무자는 판소리 춤극 춘향을 따라 걷다, 심청이 울었다, 토끼야, 너 어디 가니?, 정기공연 무본 등 대표적인 작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수요춤전 무대에서는 지방국악원을 대표하는 무용수로 발탁되어 민속춤의 진수를 보이는 특별한 공연도 선보인 바 있다.주요이력으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 이수자, 국립국악원 무용단 단원, 국립남도국악원 무용단 안무자를 역임하였다.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은 총 1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매회 선착순 예약제를 운용하고 있다. 공연은 전석무료이며, 전화(063-620-2328)로 예약이 가능하다.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세계의 공통언어인 발레로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공감을 선사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예인아카데미발레단(단장 김태희)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완주군 소양면 오스갤러리에서 다문화가정 위한 예인아카데미발레단의 해설있는 발레공연을 선보인다.원광대 예술학부 무용학과 총동문회, 손윤숙 Imago발레단, 우석대 공연예술학과, 인천 시티발레단, 한국다문화가정연구원, 오스갤러리의 후원으로 열리는 무대다.(사)한국다문화가정연구원의 부원장이기도 한 김태희 단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워온 발레를 선보이며 한국사회의 일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게하는 무대라며 예술활동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에게 꿈을 주고 희망을 키우며 사랑을 나누어주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아울러 이번 발레공연을 통해 더 많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발레를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도내 어린이집이나 초중고등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다문화가정에 적극 홍보해주길 당부했다.발레단 입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인아카데미발레단(010-2379-9055)으로 문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세계 각국 다양한 십자가를 통해 기독교와 예수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전시회가 마련됐다.전북CBS는 종교개혁 500주년 특별전 십자가 전시회-십자가 그 사랑을 7일부터 26일까지 전북CBS 1층 전시실에서 연다.전시 작품은 익산 삼일교회 진영훈 목사의 소장품으로, 아시아와 유럽,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세계 40여 개국에서 수집한 750점이다.이번에 전시될 십자가는 다양한 형태 못지않게 저마다의 의미와 사연을 담고 있다.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감상하고 눈물바다를 이룬 작품(세월호 십자가 Ⅰ), 나무 십자가에 못질을 할 때마다 속죄하는 심경으로 만들었다는 작가의 고백(못), 성경 속 베드로의 물고기 마릿수를 상징하는 153면 십자가(153 십자가), 벼랑 끝에 선 한국 교회의 위기를 표현한 작품(벼랑 끝 예수, 그리고 오름) 등 750개 십자가는 750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또 커피콩에서부터 나무, 청동, 철, 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십자가는 신앙 뿐 아니라 한국 교회의 현실과 우리 사회의 아픔을 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손정태 전북CBS 본부장은 500년 전 마르틴 루터가 사회와 교회를 향하여 외친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말씀이란 함성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그리스도인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며 정의가 바로 서지 못하고 갈등은 깊어지는 현실에서 이번 전시회는 종교개혁 정신을 상기하고 교회 역할을 재정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문의 전북CBS 총무국(063-256-1012).
순수 미술 한다고 하면 어떻게 먹고 살려고 하냐는 말을 많이 듣죠.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행복하니까요. 미술을 놓지 않고 평생 예술가로 살고 싶어요.전북지역 대학 미술학과가 잇따라 폐과인원 감축되고 있다. 대학에서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장려하고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는 학과들을 정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술을 전공해 전업 미술인으로 살겠다는 청년들이 있다. 순수미술 교육의 위기 속에서 이들의 선택은 더욱 소중하다.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우진문화공간에서 제26회 신예작가초대전을 연다. 개막식은 9일 오후 6시.신예작가초대전은 도내 대학별 미술학과의 졸업생 중 추천을 통해 대표 학생을 선발, 대중에게 선보이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강유진(전북대서양화) 고건영(군산대서양화) 고은솔(원광대한국화) 김관호(원광대조소) 김단비(군산대한국화) 박지수(전북대한국화) 안제하(예원예술대한지조형디자인) 이루리(전북대조소) 이수정(원광대서양화) 조혜미(예원예술대한지조형디자인)등 열 명의 신예작가가 선정됐다. 군산대 예원예술대 원광대 전북대의 미술학과에서 한국화 서양화 조각을 전공하고 2월에 졸업한 작가들로, 학생이 아닌 전문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는 전시다.새내기 미술가가 이미 수많은 작업방식이 존재하는 현장을 비집고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학부생활 동안 진지하게 미의 내면적 본질에 몰두해온 이수정 작가는 화려한 외면적 아름다움 속에서 내면의 아름다움은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을 작품화했다. 이 작가는 여러 번 오는 게 아닌 졸업 후 단 한 번 찾아오는 기회인데 신예작가에 선정돼 전시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이루리 작가의 조형 작품 규칙, 불규칙은 규칙적으로 나열된 나무 조각들이지만 원통형으로 배열해 단순하고 직선적인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이상적인 행복을 찾길 바라는 의도가 담겼다. 순수미술은 힘들다고 하지만 특히 무겁고 비싼 재료를 다루는 조소는 더욱 선택하기 쉽지 않다. 입체적으로 모든 면을 상상하면서 작업하는 것이 조소의 매력이라는 그는 그동안 학교에 제출했던 과제작, 졸업작품을 해오다가 전업 작가로서 대중에게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며 한 단계 성장하는 기분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와 방식을 연구해 내 작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언뜻 보면 서양화처럼 보이지만 전통채색 기법으로 작업한 박지수 작가의 인물화 중환자실. 물에 적셔진 장지가 일어날 때까지 수십 차례 반복되는 붓질로 양감을 드러내 중후한 깊이 감을 자아낸다.도내 각 미술대학의 특성과 대학이 배출한 유망한 신예작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에는 신진작가로서의 고민과 도전정신이 묻어난다.
전주시민들이 소장했던 사진이나 기록물 등 아련한 과거의 조각 300여점이 한자리에 모였다.전주시는 지난 3일 시청 로비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위원, 수집공모전 입상자, 완판본문화관장, 부채문화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 개막식을 가졌다.전주, 기억하다를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전주 관련 기록물 수집공모전에서 수상한 문서와 생활용품, 일기, 사진 등의 시민소장 기록물과 근현대 전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민간기록물 300여점이 전시된다.주요 기록물로는 △일제 강점기 전주시민의 생활상이 담긴 선친일기(1916년) △현재 존재하지 않는 완산비를 탁본한 어사묵전(1899년) △과거 한옥마을에 위치했던 문화연필 공장 사진 및 자료(1949년) △전주 관내도를 담은 국민보감(1957년) △과거 전주를 풍미한 다방식당싸롱은행이 만든 성냥갑(1970년대) △전주에서 최고 오래된 노인정인 기령당 소장 일기 등이 있다.특별 전시로 전라북도 체육 원로인 이인철 체육발전연구원 원장의 소장 기록물이 전시되고, 전주를 대표하는 완판본의 목판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국역 전주부사도 편찬해 선보인다.이날 함께 이뤄진 현장접수에서는 △전주진북초등학교 서예작품집(1982년)과 사서삼경 중 하나인 전주판 대학(1800년대) 등이 기증되기도 했다.전주시는 앞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민간기록물을 전주기록자산으로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시민이 모은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기증캠페인을 연중 진행한다.
계절의 시작인 봄을 맞아 올해 2월 미술대학을 졸업한 새내기 미술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린다.갤러리 숨(관장 정소영)이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설은화 윤소라 형내인 황조은 초대전 Canvas 뛰쳐나오기를 연다.원광대 조형예술디자인대학 미술과를 졸업한 설은화는 주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 환경을 주제로 그린다. 작품 피터팬이 사라진 그 날은 쉼터 역할을 했던 나무가 나뭇가지가 사라지고 그늘이 없어지면서 쉼터, 유토피아(utopia)도 사라져버렸음을 이야기한다.설 작가와 같은 과를 졸업한 윤소라는 사람들이 사는 공간과 사람 사이의 이야기들을 1차원, 2차원, 3차원의 공간으로 표현했다. 작품 인터스텔라는 얇은 나무 대를 이용해 선, 면, 입체 공간을 형성한 것이다.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형내인은 종전이 아니라 휴전 중인 한국전쟁을 불에 타다 남은 책으로 나타냈다. 책은 한국전쟁의 사상과 이념이 담긴 것으로, 한국전쟁의 실상이 현재의 자유로운 삶 속에서 잊혀지고 있지만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님을, 동족상잔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군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한 황조은의 작품 HIDE는 동물들의 엉덩이를 의인화해 자신의 얼굴을 숨김으로써 상황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했다. 인간관계 속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들과 이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 방어 기제에 대해 탐구한 결과물이다.
이철규 작가가 오는 8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Gold Story-fortune을 연다. 그가 천착해온 금박 작업들은 화려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지만 변하지 않는 재료의 속성을 통해 불변의 시간, 사유들을 이야기 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더불어 기복(祈福)을 담아내고자 했다. 금으로 작업한 작품들은 회화작품으로서의 순기능뿐만 아니라 복을 기원하는 기호나 형상들을 함께 표현해 일종의 부적 같은 기능도 한다. 인간의 부에 대한 갈망이나 건강에 대한 욕구, 자녀출세, 입신양명 등을 내포하고 있는 형상들을 작품에 대입해 작품을 집안에 걸어 놓으면 뭔가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기분 좋은 심리상태를 주고자 한다.작가는 금이 갖고 있는 인간의 탐욕성을 긍정적인 기대심리로 치환해 보고자하는 조그만 시도로 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이 오는 18일에 떠나는 제 178회 우진미술기행의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미술기행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르누아르의 여인 전을 주전시로 가나아트 컬렉션 엔솔러지, 천경자 전 등을 관람한다. 오전에 서울 종로구 사간동 화랑가를 둘러보고 오후에 서울시립미술관을 찾는 일정이다.르누아르의 여인 전은 전 세계 30여 국공립미술관과 사립미술, 개인 소장 작품 중 여성을 주제로 한 오리지널 작품만을 한자리에 모았다.가나아트 컬렉션 엔솔러지는 가나아트 컬렉션 총 200점 중에서 선별한 24명 작가의 민중미술의 대표 작품 28점을 선보인다.한국화의 채색화 분야에서 독자적인 화풍을 이루어 온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와 그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천경자 상설전시는 영원한 나르시시스트, 천경자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최근 몇 년간의 미공개작을 중심으로 한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당일 오전 8시 우진문화공간 앞에서 출발하며, 참가비는 일반 4만원, 초등생이하 3만5000원이다. 참가신청은 우진문화재단(063-272-7223).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전성진)은 콘서트나 연극공연에 도입해 큰 호응을 얻은 패키지 티켓을 올해 클래식 공연에도 처음으로 시도한다. 네 차례의 클래식 공연 티켓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아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다.최근 클래식계는 재즈나 무용 등을 결합한 장르적 콜라보나 듀엣 공연, 실험적인 공연 등과 같은 다양한 연출로 새로운 관객층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전당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맞춰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관심 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트렌디한 공연을 도민들에게 보다 폭넓게 선보이고자 패키지 티켓을 기획했다.이번 패키지 공연은 올해 클래식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선정, 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특별하면도 새로운 클래식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패키지 티켓시리즈는 총 4팀으로 구성된다.성민제 & 조윤성 듀오 콘서트가 첫 주인공으로, 오는 4월 15일 오후 7시30분에 무대에 오른다. 더블베이시스트와 재즈피아니스트의 만남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면 기발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두 번째 공연 스테판피재키브&지용은 슈만-브람스-클라라 슈만의 러브스토리에서 모티브를 딴 것으로, 말할 듯하면서도 말하지 못하는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세 번째 공연은 대한민국 실내악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현악4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다. 실내악 분야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노부스 콰르텟이 결성 10주년을 맞아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26일 오후 7시30분에 도민을 찾는다.네 번째 공연은 전북지역 출신의 국내 대표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의 도내 첫 독주회 무대로 오는 11월 11일 오후 7시30분에 보다 깊어진 연주로 도민들을 만날 예정이다.이번 시리즈는 4회 공연을 35%의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티켓과 함께 개별 티켓도 판매한다. 패키지 티켓은 80매 한정 좌석이며 15만6000원이다.
김주환 서양화가가 제 20회 개인전 인간삶-축제(Life-Festival)를 오는 3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갖는다. 각양각색의 무늬를 띠는 삶의 표정을 삶-축제의 놀이마당인 화면으로 초대하는 전시회다.물감을 마구 흩뿌리는 색채놀이를 하듯 빗방울처럼 흩어지고 때로는 덩어리를 이루는 흔적들은 필연과 우연의 산물이며, 우리 삶 속에서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림 속에서 인간은 평면화 된 몸짓으로 나타나며, 군집의 형태를 이루기도 한다.김 작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모습보다는 소통과 어울림으로 말하고자 한다. 원시적이고 다양한 붓질을 하며, 인간의 형상과 사물들을 그리고 자르고 붙인다.화면에서 노니는 사람들은 안료와 더불어 또 하나의 삶의 장으로써 표정을 지니게 된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평안하면 평안한대로 그 삶의 크기, 무게가 어떠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살아있는 우리가 있는 곳은 축제의 현장이다.작가는 인간삶-축제(Life-Fes tival)전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축제처럼 행복하게 살아가는 원리와 방법을 이야기해 주고자 한다.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현대미술제(대구, 서울, 전북, 광주), 한국미술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국제 드로잉 비엔날레(미술회관,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한국미술협회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국제 회화제(백상미술관, 서울), 아트뉴웨이브전(한가람미술관, 서울), 말레이시아 아트 엑스포(쿠알라룸프르) 등 200여 회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오리진회화협회 회원, WAVE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전북대학교 산악회 50년 특별전이 27일부터 오는 3월 17일까지 전북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전북대 산악회는 지난 1964년 3월 7일 농대에서 처음 창립된 이래 1973년 3월 5일 단과대 산악부를 통합, 새출발하게 됐다.이번 전시는 세계 등산의 역사와 함께 해온 전북대 산악회의 50년 발자취와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 영상자료, 전북대 스포츠 클라이밍센터의 축소 모형물 등 각종 조형물 전시에 이어, 산악장비와 산악기록물들도 소개한다.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관람 문의는 전북대 학예연구실(063-270-4088)과 행정실(063-270-3488).
극단 징게맹게(단장 장수영) 창단기념 창작뮤지컬 팥쥐공연이 지난 24일 김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극단 징게맹게는 우리나라 농업의 메카인 김제 만경평야의 넓은 들을 배경으로 농촌과 전통을 콘셉트 토대로 드라마를 제작 하는 농촌 악극단으로, 김제에서 뮤지컬극단이 창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공연은 장수영 단장 및 (장 단장과) 친구사이인 김성강 총연출감독이 사비를 털어 마련한 것으로, 뮤지컬 공연이 흔치 않은 김제에서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샀으며, CAST로 임나경(콩쥐)황의진(팥쥐)김솔로몬(사또)박예소(팥쥐엄마)전세기(형방)권영은(각설이 1)안유현(각설이 2)이희광(이방) 등이 출연, 숙련된 연기력으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장수영 단장은 옛적부터 김제는 먹을 것이 풍요롭고 예술의 향취가 늘 피어나는 전국 제일의 예향 도시로, 벽골제 쌍룡과 단야낭자, 거북바위, 콩쥐팥쥐 설화 등 여러 사적지에 내려오는 설화들이 가득한 이야기 도시다면서 이번에 창단된 징게맹게 극단은 우리 지방에서 내려오는 귀중한 향토 자원을 토대로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과거 김제가 가지고 있던 가치를 재조명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극단 징게맹게 공연 무대에는 농부가를 비롯 자진 방아타령, 가시버시사랑 앞놀이 마당, 농부가 등 9개 뮤지컬 프로그램이 올라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웃고 울었다.
매주 토요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이 남원에서 열린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상설공연 2017 토요국악초대석을 연다.국립민속국악원의 토요일 공연은 지난 몇 년간 토요국악무대, 토요창극무대 등 지속적인 변화를 시도해 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보이는 토요국악초대석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골고루 선보이는데, 일부 초대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악원의 자체 기획제작 무대다. 다음달 4일부터 여름 휴가철인 7, 8월을 제외하고 24주 동안 총 30회를 공연한다.올 상설공연의 특징은 연령대 별로 흥미를 끌 공연을 매주 돌아가며 선보인다.매주 첫째 주 토요일에는 36개월 이상 유아들을 위한 무대. 판소리 동화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공연으로, 국악원은 명작 동화 피노키오를 판소리로 들려주는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를 제작해 선보인다.다수의 어린이 국악공연을 제작해 온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와 그림책 음악연구소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어린이 공연은 정규 공연시간인 오후 3시 외에 오전 11시에 추가 공연을 한다.둘째 주에 펼쳐질 풍류마루는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연주단원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는 공연. 복미경 무용단 안무자와 박지용 기악단 지도단원이 춤과 아쟁 연주를 하고 장지연, 임재현, 신명관 등 젊은 단원들이 나선다. 민속춤과 음악을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국악과 타 장르를 결합하는 새로운 시도도 이어진다. 매달 셋째 주에 열리는 국악타파는 판소리와 피아노, 해금과 재즈, 한국 타악과 아프리카 타악, 국악과 스포츠댄스, 국악아카펠라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국악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0대~30대 젊은 층의 관심사에 맞춘 공연이다.넷째 주의 공연은 국악원이 가장 자신 있는 전통 판소리무대. 판소리 다섯마당의 대표 눈대목을 국악원 대표 소리꾼들의 소리로 감상한다. 올해는 지기학, 최영란, 방수미, 김대일, 정승희, 김송 등 6명이 무대에 오른다.다음달 4일에 펼쳐지는 첫 공연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제작한 소리Book 사려!. 조선시대 책장수인 조신선이 시간을 넘나들며 책속에 담긴 이야기를 꺼내 소리판을 만든다. 소리판에서 펼쳐지는 민요, 창작판소리, 동화판소리 등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이어서 복미경 안무자가 설장구춤, 교방굿거리춤, 태평무, 살풀이춤을 토대로 창작한 춤 공연 내 영혼의 노래와 전남대 국악과 교수인 전인삼 명창과 허튼가락으로 잘 알려진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임동창씨의 합동 공연, 송순섭 명창을 사사한 지기학 예술감독의 동편제 적벽가의 주요 눈대목도 3월 한 달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황영주 조각가가 다음달 4일까지 완주의 지방행정연수원에서 초대전 조각으로 그리다를 연다.작가는 최근 소나무를 소재로 연작을 하고 있다. 나무 중 우두머리 라는 뜻을 지닌 소나무는 비바람, 눈보라의 역경 속에서도 항상 푸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꿋꿋한 절개와 의지를 상징한다. 또한 집안에 두면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해서 집 문 앞엔 소나무가 자리하곤 했다.작가는 우리민족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소나무를 주제로 작업을 하면 깊은 희열이 있다면서 구불구불 하늘을 향해 뻗어 올라가는 자유로움과 그 안에서 느껴지는 고고한 자태와 절제의 미, 에너지 등은 소재로 선택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한다.황 작가의 작품 특징은 동(銅)을 용접해 오래된 고재(古材)에 색을 입히고 그 위에 작품을 표현한다. 목재의 따듯함과 동의 강한 물성이 묘한 조화를 이룬다.이번 초대전에는 소나무를 주제로 한 근작과 함께 기존에 해오던 기, 소통, 생성을 주제로 한 비구상 작품 10여점을 전시한다. 전북대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그는 졸업 후 전국 온고을 미술대전 환경 조형부문 우수상, 전북 미술대전 조각부문 최고상을 수상 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민요와 재즈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콘서트 무대가 마련된다.걸출한 소리와 파격적인 스타일로 무대를 장악하는 소리꾼 이희문과 놈놈(신승태, 조원석)이 재즈 밴드 프렐류드(Prelude)와 공동 기획한 한국남자 공연이 오는 3월 4일 오후 7시에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민요와 재즈의 감성으로 우리 음악을 재해석하는 무대다.파격의 아이콘 이희문과 훈남 재즈밴드 프렐류드, 조선의 아이돌 놈놈 등 한국남자 7명이 한 무대에 오르는 것만으로 이색적이다.공연 제목 한국남자는 출연진 모두 한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는 공통점에서 착안했다.한국남자들의 다양한 모습을 재담과 소리로 가볍게 스토리텔링하는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한국음악과 재즈의 즉흥성을 살린 창의적인 음악이 과연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시원하게 풀어낼 것이다.과거 선조들은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외부의 손님들을 사랑방으로 접대하여 재담을 나누었던 것처럼, 7명의 한국남자가 극장을 사랑방 삼아 관객들을 불러 모아 한바탕 남자들의 수다를 펼치는 형식을 도입했다.앞만 보며 달려온 남자와 뒷바라지만 해온 여자, 앞뒤만 있고 중간은 없으니 이제 중간에서 같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살자는 사람의 이야기와 심정을 아름다운 선율의 콘서트로 감상할 수 있다.경기잡가 평양가를 편곡한 갈까보다와 서도민요 자진아리, 서도잡가 제전, 재담소리 맹인덕담, 경기민요 청춘가 창부타령 등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익산 무대를 통해 이들은 한국음악과 재즈의 즉흥성을 살린 창의적인 음악이 무엇인지, 그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 공연 문의 063-859-3254.
지난해 시범 전시 비일상의 발견을 통해 전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던 전주 팔복예술공장이 5월 재단장을 앞두고 무료 대관 전시를 연다.(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이사장 김승수)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시 팔복동 제1산단 내에 위치한 폐산업시설을 리모델링 해 팔복예술공장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팔복예술공장은 지난해 10월 시범 전시를 열었고, 기존의 하얗고 깔끔한 전시장과 다른 독특한 내부 분위기는 예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내 예술인들의 전시 요청이 계속됨에 따라 재단은 다음달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무료 대관 전시를 열게 됐다.전시를 열 작가들을 심사한 결과, 전주 아티스트 연합과 사진연구단체 봄 등 2개 팀과 박철희, 박두리, 정영진 등 3명의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전시는 기간, 전시 유형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팔복예술공장 1층 전시공간, 창고동 및 2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첫 전시는 미국, 캐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 등 해외 4개국 작가 9명으로 구성된 전주 아티스트 연합(Jeonju Artists Coalition:Internationl Artists in Jeonbuk)의 Dark Matter전. 수채화, 그래비티,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이어서 개인 3팀의 회화설치 전시가 다음달 23일부터 4월 7일까지 진행된다.박철희 작가의 만개 展 최초 개인전이 1층 전시공간에서 진행된다. 인간사의 황금기를 만개라는 언어로 표현하여 다양한 설치미술을 선보인다.정영진 작가는 2층 전시공간에서 개최하는 무의미의 의미 회화설치전은 시작은 있으나 끝이 필요없는 낙서를 통해 예술행위를 나타내고자 했다.박두리 작가는 소외된 감정 展을 1층 창고동에서 개최한다. 팔복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작가의 내면 감정들이 일상풍경을 변화시키는 순간을 평면회화 작품으로 나타냈다.사진연구 봄의 사진전은 4월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길 위에 서다를 주제로 정기 전시회를 가져온 단체로 20명의 사진작가들이 길과 야외 풍경에서 얻은 생각과 현상을 사진작품으로 선보인다. 자세한 문의는 팔복예술공장 기획단(063-283-9221).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 기관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은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전주기접놀이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전당 상주단체로 활동했던 합굿마을문화생산자조합(대표 김여명)과 함께 11월까지 국악 힐링 공연, 머슴열전, 전주팔경 등 다양한 공연을 연다.오는 22일에는 전주시와 함께 추진하는 핸드메이드시티위크 행사와 맞물려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당 야외마당에서 진행되고 이후 행사는 야간 공연 활성화 차원에서 모두 저녁 시간대에 진행된다. 첫 행사인 국악힐링 공연은 월드타악과 창작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등 다양한 장르를 포함한 거리공연.공연은 3월과 7월, 9월에도 이어지고 4월~5월에는 창작연희극 머슴열전이 전당 야외마당에서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초연된다. 머슴열전은 장쾌한 기놀이와 함께 백중날 마을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창작연희 공연으로, 전주기접놀이와 함께 만두레, 장원례 등 전북고유의 민속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오태수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시민들이 질높은 전통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엔 전당에서 시민들이 공연을 보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이승우)도 22일 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정읍 생활문화동호회의 세대공감과 함께 통기타 연주회를 연다.정읍 생활문화동호회는 무용, 음악, 미술, 사진 등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 공유하는 자발적 모임으로 그 중 단체 세대공감은 통기타 연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2009년 결성했다.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공연에서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국내외 연주곡들을 들려준다.기타 상세한 사항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홈페이지(www.1894.or.kr)나 연구조사부(063-536-1894)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선 왕릉은 유교의 통치 이념 속에서 절대 권위와 위엄을 지닌 존재였던 왕과 왕비가 사후에 묻히는 곳이었다. 왕릉의 위치 선정부터 건설에 이르기까지 모든 절차가 국가의 예법에 따라 신중하고 엄격하게 진행됐다. 따라서 조선 왕릉은 500년 역사 동안 축적된 건축, 조경, 조각, 제도, 의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고 유무형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는 공간이다.특히 훼손 없이 거의 온전하게 남아있는 조선 왕릉 40기(基)가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승희)이 조선왕실의 무덤인 능(陵)의 제도와 변천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특별전 조선왕릉을 21일부터 4월 9일까지 개최한다.경복궁 내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해 개최된 전시에 조경단과 조경묘 등 조선왕실의 본향인 전주지역 관련 내용을 첨가해 새롭게 선보인다.전시는 조선왕릉, 세우다 조선왕릉, 정하다 조선왕릉, 모시다 조선왕릉, 돌보다 등 기존 국립고궁박물관의 전시에 조선왕실, 시조(始祖)를 기리다라는 섹션을 더해 총 5부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철종국장도감의궤(哲宗國葬都監儀軌보물 제1901-3호) 등 왕릉과 관련해 보물로 지정된 의궤 17점도 감상할 수 있다.조선왕릉, 세우다에서는 국장(國葬)에서 왕릉의 건설까지의 과정을 사진과 고문헌 자료를 통해 소개하고 조선왕릉, 정하다에서는 왕릉의 내외부를 구성하는 요소 등과 관련된 문화재를 전시한다. 조선왕릉, 모시다에서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산릉제례(山陵祭禮)와 왕의 행차인 능행(陵幸) 등 왕릉 관련 의례에 대해 설명한다. 조선 왕릉을 지킨 사람들과 왕릉관리 기록이 수록된 왕릉지(王陵誌) 등도 조서왕릉, 돌보다 섹션에서 볼 수 있다.조선왕실, 시조(始祖)를 기리다에서는 비록 조선 왕릉에 속하지는 않지만 태조 이성계의 시조인 이한(李翰)의 묘인 조경단(肇慶壇)과 태조의 5대조인 양무장군의 무덤인 삼척 준경묘(濬慶墓) 등 왕실의 무덤으로 추봉(追封)된 능묘에 대해서 살펴본다.김승희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조선 왕릉에 대해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는 전시이기 때문에 내용은 다소 어렵지만 애니메이션, 사진, 도표 자료 등 이해를 돕는 시각 자료를 다양하게 준비했다면서 전주가 조선 왕조의 본향인 만큼 도민들이 지역과 연관된 역사문화 자원에 대해 많은 관심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특별전 기간 특별강연도 열린다. 오는 23일에는 조선왕릉과 풍수, 다음달 2일에는 조경단과 조경묘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교사 초청 전시설명회(24일)와 온 가족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주말 전시실 활동 프로그램 조선왕릉 돋보기도 진행된다.
전주시 용리로에 위치한 YB 엔터테인먼트 갤러리(대표 김영배)에서 오는 28일까지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신작 초대전을 연다. 김천일, 송만규 한국화작가와 유휴열, 이기홍 서양화 작가, 김준권 판화가, 여태명 서화가 등 6명의 미발표 신작과 기존 대표 작품들을 선보인다.1980년 대 민주화를 꿈꾸며 활발히 시대를 예술에 담아냈던 미술인들로 현실을 은유풍자하는 그림부터 빼어난 산수풍경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천일 작가는 붉은 닭의 기운을 강렬하면서도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태명 서화가는 밝음을 우렁차게 부르짖을 수 있는 수탉과 생명력을 품고 있는 병아리를 신작으로 걸었다.전시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 문의는 063-227-5350.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동원)은 16일 ‘2017 복지시설 방문 공연’ 일환으로 군산 노인종합복지관과 익산 한마음주간보호실에서 복지공연을 펼친다.도내 소재 기업의 노·사 후원을 받아 ‘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나눔’을 주제로 진행하는 복지시설 방문 공연은 이달 중에 전주, 완주 등 10곳에서 진행한다. 오는 7월과 12월에 지역을 추가 선정, 도내 전 지역에서 총 20회 공연할 방침이다. 도립국악원 복지시설 방문 공연은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문화소외계층의 정서 함양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복지시설에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공연이다. 25명 규모의 공연팀은 전통민요 배우기와 함께 국악중주, 창작무용, 가야금병창, 판소리, 타악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공연은 도립국악원과 도내 기업 노·사가 협력하는 ‘전북스타일 문화 복지사업’으로 기업은 후원물품도 기부한다.신동원 원장은 “지난해 관람한 복지시설들이 공연을 확대해 줄 것을 요구, 14회에서 20회로 대폭 늘리게 됐다”며 “올해도 ‘예술로 만드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공공예술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작가 김하윤의 ‘모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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