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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학교수 성인지·윤리의식 높여야”

전북지역 대학교수들의 성비위부정논문 사건이 계속돼 성인지윤리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분석한 대학 성비위 징계윤리위원회 개최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19년(7월 기준)까지 도내 대학교원 중 성비위로 징계를 받은 건수가 5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사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은 제외됐다. 전주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교원 성비위가 3건 발생했다. 모두 연구실 또는 학생 거주지 등에서 학생 등을 신체접촉으로 강제 추행한 경우다. 2명은 법원 선고에 따른 당연퇴직(파면과 동일), 비전임교원과 학생을 강제 추행한 교원은 현재 직위해제 중이다. 전북대는 2016년 식당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을 추행해 견책 징계를 받은 사건, 우석대는 2017년 여학생 상담 중 언어적 성희롱을 해 견책 징계를 받은 사건이 드러났다. 최근 5년간 연구 부정행위로 대학 연구윤리위원회를 개최한 현황도 공개됐다. 이 기간 전북지역 4년제 대학 5곳에서 부정 논문으로 연구윤리위원회가 20회 열렸다. 군산대 6회, 원광대전북대 5회, 전주대 3회, 전주교대 1회다. 도내 대학 연구윤리위원회에 회부된 논문은 표절, 부당한 논문저자 표시 등 모두 부정 논문으로 인정됐다. 박찬대 의원은 연구부정 행위와 성비위를 막기 위해서는 처벌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미비한 관련 법률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연구윤리 위반과 관련 대학 내부 신고를 장려하기 위해 제보자 신변을 철저히 보호하는 등 보완장치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0.10 19:28

“‘3주기 대학구조평가’는 지방대에 책임 떠맡기고 죽이기”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3차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기본계획안을 두고 전북지역 사립대학들이 사립대학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재학생 충원율 점수를 대폭 높인 반면 재학생 산정 시 외국인 유학생을 제외해서다.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는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대학 선호편입 등에 대비한 자구책이다. 특히 수도권국립 대학 쏠림 현상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 사립대학들은 새로운 교육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열을 올렸다. 교육부에서도 2015년부터 대학 경쟁력 제고 방안 등으로 장려한 정책이다. 그러나 정작 대학 진단평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재학생으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도리어 재학생 충원 정도를 평가하는 점수는 높였다. 사실상 대학 자체적인 정원 감축폐교를 의도한 것이어서사립대학에 책임 떠맡기기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가 발표한 3차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계획안에 따르면 재학생 충원율을 10점(기존 6점)으로 높였다. 재학생 산정 시 정원 내 재학생만 인정되고, 외국인 유학생은 제외된다. 도내 A대학 관계자는 국내 학령인구가 계속 줄면서 새로운 교육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야 하는 대학의 입장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확보를 위해 행재정적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며 교육부에서 우수 외국인 유학생성인학습자 수요 흡수 등을 정책적으로 장려했음에도 정작 평가에서 재학생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모순적이다고 말했다. 도내 B대학 관계자는 외국인 유학생은 학교 재학생으로 계산하지 않는 반면, 전임교원확보율은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정원 내외 학생을 기준으로 산출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정원 외 학생으로 집계되는 외국인 유학생도 모두 정원 내 재학생으로 포함해 재학생 충원율을 산출하거나, 학령인구 감소는 계속되는 만큼 정원 내외 재학생 정원 구분 자체를 없애자는 의견이 도내 사립대학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도내 C대학 관계자는 해외 유학생 등 정원 외 재학생을 재학생 충원율에 포함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 자체가 이미 기울었다. 수도권국립 대학들도 유학생 유치는 마찬가지인 데다 국내 재학생 규모는 기본적으로 더 크기 때문이라면서 지역 대학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는 근간이고 인재 유입의 창구다. 지역 내에서 대학의 역할을 고려하지 않고, 학령 인구가 감소하니 시장경제 논리에 따라 대학이 자체 정리하라는 것은 정부교육당국의 책임회피라고 비판했다.

  • 대학
  • 김보현
  • 2019.10.09 17:57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 9.97대 1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9.97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중 서강대(12.78대 1)에 이어 2위 기록이다. 원광대(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지난 4일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원서접수를 최종 마감한 결과, 60명 모집에 598명이 지원해 전년도 8.87대 1 보다 높은 9.97대 1(전년도 8.8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전국 법학전문대학원 신입생 모집 평균 경쟁률인 5.18대 1을 훨씬 웃도는 높은 경쟁률이다. 특히 2020학년도 입학전형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1단계 합격자 배수를 5배수에 4배수로 축소하고, 서류평가 강화 등 전형요소를 변경했음에도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덕중 법학전문대학원장은 다수의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우수 법조인 양성을 위한 각종 학습지원프로그램 실시 등이 수험가에 알려져 수험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후속 입학전형 절차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11월4일 1단계 합격자 발표에 이어 가군은 11월9일, 나군은 11월16일 각각 2단계 심층면접을 시행하고, 최종 합격자는 12월6일 발표할 예정이다.

  • 대학
  • 엄철호
  • 2019.10.09 16:19

전북과학대학교,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창업 해커톤’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가 주최하고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한수)이 주관한 JBSC청년창업 해커톤이 최근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열렸다. 창업해커톤은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창업의식을 높이기 위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간호학과, 치위생과, 방송연예미디어과 등 다양한 학과에서 약 40여명이 참가해 창업성공사례 특강, 창업아이디어발굴, 사업계획서 작성 및 발표 등의 경연을 펼치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해커톤에 참석한 청년들은 경영지도사, 창업지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조별로 창업아이디어 발굴, 창업사례공유, 사업계획서 등을 직접 작성 및 분석해보고 결과물을 발표했다. 지역내 창업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대상인 총장상에 전동을 이용해 유아의 숙면을 돕는 제품을 제안한 맘스터치팀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우수상등 5개팀을 시상했다. 한편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 짧은 시간 동안 기획자와 개발자가 협업하여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연을 뜻한다.

  • 대학
  • 임장훈
  • 2019.10.07 16:28

전북과학대학교, 제2회 캡스톤디자인 엑스포 개최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전북과학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2회 전북과학대학교 캡스톤디자인EXP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진섭 정읍시장, 최낙삼 정읍시의회의장과 유관기관장및 산업체 임직원, 황인창 총장을 비롯한 교수및 재학생, 정읍 관내 중고교생 등이 참관했다. 캡스톤디자인EXPO는 2019년 한 해 동안 학생과 지도교수, 산업체 임직원들이 협업을 통하여 만들어낸 캡스톤디자인 교과목 결과물을 전시하고 체험하기 위한 장이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 문제해결능력을 개발하여 졸업 후 취업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전북과학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특히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부분이다. 황인창 총장은 올해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매우우수 대학 선정, 대학 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성과는 취업 기회를 제공해준 협약산업체 임직원들과 지역 유관기관의 협조와 교수들의 헌신에 따른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경영환경 변화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임장훈
  • 2019.10.02 15:23

원광대 ‘꽃피는 봄팀’, 2019 원광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원광대 원예산업학과 최지은 학생 등 모두 4명으로 구성된 꽃피는 봄팀이 2019 원광대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지역 전반의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숨어있는 아이템 발굴과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해 지난달 27일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 및 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참신한 창업아이디어를 비롯한 우수 사업모델 발굴 지원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아울러 올해 창업 경진대회에는 1차 서류평가에 21개 팀이 지원했고, 2차 발표평가는 서면평가를 통과한 13개 팀별로 발표 및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플랜테리어를 위한 캔버스 화분 아이디어를 제시한 꽃피는 봄팀이 차지한 가운데 최우수상은 전통놀이인 승람도놀이를 모티브로 학습교구용 보드게임 아이디어를 제시한 향지아팀(디자인학부 김지아 외 1명)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건해팀(식품생명공학과 선지윤 외 3명)과 개인으로 출전한 이현주 학생(의학과) 등 두 팀이 선정됐다. 한편, 원광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에게 시상금과 함께 후속 멘토링을 진행함으로써 발굴된 아이템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 대학
  • 엄철호
  • 2019.10.02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