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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카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충남 부여군 백제호 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백마강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전북체육회 여자 실업팀 선수들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획득했다. 또 남자 대학부에 출전한 군산대 선수들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전북체육회 여자 실업팀 최민지는 K-1 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K-4 200m에 나선 최민지와 황정아, 이해랑, 윤예나는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최민지와 황정아, 장현정, 윤예나가 호흡을 맞춘 K-4 500m에서도 은메달을 땄다. 황정아와 윤예나는 K-2 500m에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군산대 송정훈, 유송현은 K-2 500m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송정훈, 김서윤은 K-2 200m에서 3위를 기록했다. 송정훈과 유송현, 김서윤, 구본균이 호흡을 맞춘 K-4 500m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전북 여자 배드민턴 간판인 공희용(27·전북은행)이 세계무대를 호령하고 있다. 지난 6일 호주에서 열린 ‘2023 호주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500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공희용은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시즌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3위인 공희용-김소영은 22위인 중국의 리우셍슈-탄닝을 2-0(21-18, 21-16)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공희용-김소영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후반에 노련하게 게임을 풀어가며 승리를 거뒀다. 공희용-김소영은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 전영오픈, 6월 태국오픈, 지난달 30일 재팬오픈에서 우승했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김효성 감독은 “(공)희용의 기량이 날로 상승하고 있고, 자신감도 붙어 좋은 성적을 연속적으로 내고 있다”며 “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국내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와 제17회 전라북도장애인체육대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양대 체전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http://sports.gimje.go.kr) 운영을 시작했다. 홈페이지에는 대회 소개와 개․폐회식 공개행사, 성화봉송, 종목별 경기장 안내, 경기 결과 등 대회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대회 종료 시까지 수시로 업데이트를 진행해 신속․정확하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시를 방문하는 선수단 및 관람객들에게 숙박, 맛집, 관광지 등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홈페이지는 다양한 모바일 해상도를 지원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접속하는 모바일 기기에 맞게 화면 크기가 자동으로 변환되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10년 만에 김제에서 열리는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는 ‘금빛 희망 전라북도! 함께하는 김제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민속경기, 소프트테니스, 줄다리기 등 8개 종목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본 경기는 대회 첫날인 9월 1일부터 3일까지 김제시민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SBS에서 방영된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 열풍을 일으키며,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축구와 풋살에 대한 관심이 전북지역 여성들 사이에서도 증폭되고 있다. 전북축구협회에 따르면 3일 기준 전주·군산·익산·김제·정읍·완주 등 도내 16개 여성 축구·풋살팀에서 393명이 전북축구협회에 정식으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리그도 진행 중이다. 또 협회에 등록하지 않고 동호회나 학원 등에서 축구와 풋살을 즐기는 여성도 많아, 그 규모는 1000여 명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열풍을 증명하듯 최근 전국 여성풋살대회에서 전주시 여성풋살팀인 ‘FS힙걸’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전북지역 여성 축구·풋살 문화가 점점 성장하고 있다. 김동민 메리트 풋볼 클럽 레이디스 팀장은 “방송을 보고 운동을 배우려는 이들이 늘었고, 축구와 풋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기술력보다 적극성이 필요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볼을 차러 오는 것을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성들이 축구·풋살을 찾는 이유는 다양했다. 매주 1회씩 학원에 나가 축구와 풋살을 즐긴다는 노경륜 씨(23·전주시 금암동)는 축구를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같은 취미를 가져보고 싶어 운동을 시작했다. 노 씨는 “처음엔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볼을 차는 것이 어색하고 수줍었지만 ‘괜찮다’, ‘잘한다’며 용기를 북돋아 주는 분위기 덕에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며 “단순히 골이 들어가는 것보다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 골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 축구와 풋살의 매력 같다”고 전했다. 채육계 관계자들은 여성 축구·풋살 문화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종구 전북축구협회 운영이사는 “현재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축구·풋살 문화가 활성화돼 있어 여느 남성 동호회와 다를 바 없이 퇴근 후 볼을 차고 회식하며 친목을 도모한다”며 “비단 성인뿐만 아니라 현재 전북지역 축구학원들에도 여학생 대상 축구 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와 풋살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시설과 지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자체와 체육회가 한정적인 재정 상황에서도 활성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전북지역에서 크고·작은 체육대회가 8월에도 이어지며, 체육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3일부터 닷새간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제47회 회장기 전국중고사격대회가 열리고, 5일에는 제21회 우석대학교 총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우석대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23 대통령배 전라북도 씨름왕 선발대회는 6일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리는 새만금 일원에서 펼쳐진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리고, 제52회 전국학생검도대회는 12일부터 사흘간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2일부터 16일까지 전주완산수영장에서는 제42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가 열리며, 제30회 도지사배탁구대회는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12일부터 이틀간 예정돼 있다. 또한 체육 영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도 체육회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제3회 체육영재선발대회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예선과 본선, 결선 등으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치러진다.
전라북도체육회 이종석 신임 사무처장이 1일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북도의회 사무처장을 끝으로 공직 생활을 마무리 한 이 사무처장은 뛰어난 분석력과 추진력, 소통 행정을 이끌어 온 행정 전문가이다. 또한 2017 무주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사무총장, 2023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에 대한 깊이와 이해가 높다는 평이다. 이종석 사무처장은 "책임감이 무겁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전북도와 전북도의회, 전북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소통, 관계증진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가 체육발전의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당당한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이 사무처장은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대·내외 활동을 본격 진행하게 되며 체육영재선발대회,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 준비 등을 맡게 된다.
전북 배드민턴 간판스타인 공희용(전북은행)이 굵직한 국제무대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전라북도체육회는 공희용 선수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23 일본 오픈 배드민턴 월드투어 슈퍼750'에서 여자복식 정상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공희용 선수는 영국 전영오픈과 태국 오픈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과 짝을 이뤄 경기에 나선 공희용 선수는 대회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중국 조를 2대 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상대 전적에서 열세였던 팀을 만나 단 1세트도 내주지 않고 승리를 거둬 승리의 기쁨은 더욱 컸다. 김효성 전북은행 배드민턴팀 감독은 "올 시즌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등 경기력이 날로 향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청소년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된다. 31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최근 한국 선수단이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그동안 교류 대회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가 다시 이뤄지게 됐으며, 이번 교류는 8월 4일까지 일본 도쿠시마현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 선수단은 218명의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전북도체육회 부회장이자 익산시체육회장인 조장희 회장이 선수단 단장으로 학생 선수들을 이끌게 된다. 경기는 축구와 농구, 배구, 탁구, 배드민턴 등 총 5개 종목이 펼쳐지며 스포츠로 우의를 다지는 친선 경기로 진행되는만큼 별도의 순위와 채점은 정하지 않는다. 조장희 단장은 "양 국의 청소년들이 체육을 통해 우정을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체육 교류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복싱 선수들이 남원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체육관에서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팀과 남원시청 복싱 선수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8개 복싱 팀 540여명이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청소년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서로의 기량을 연마하고 실력을 겨루기 위해서 진행하는 것이다. 남원을 방문한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훈련기간 동안 관내 숙박시설 및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전지훈련을 위해 방문한 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포츠 시설은 물론 편의시설, 위생, 안전등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해 스포츠 명품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고, 남원에 대한 관계 인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준섭 전라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27일 퇴임식을 갖고 2년여 동안 함께했던 체육회를 떠났다. 이날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약식으로 열린 퇴임식은 신 사무처장의 주요 경력과 업적 소개, 기념패 전달, 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 사무처장은 퇴임사에서 “사무처장으로 근무하면서 힘든 여정도 많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부족한 저를 믿고 체육 행정을 함께 해준 임직원분들과 모든 전북 체육인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직은 물러나지만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어디서든 노력할 것”이라며 “전북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임직원분들께서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 출신인 신 사무처장은 남원용성중, 남원농고, 원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4년 LA 올림픽 복싱 미들급에서 우리나라 복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은퇴했으며, 이후 원광대학교 강사, 국가대표팀 코치(히로시마 아시안게임·애틀랜타 올림픽), 남원시청 복싱 감독 등을 역임했다. 체육훈장 청룡상과 대통령 훈장 등을 받았다. 신 사무처장은 지난 2021년 9월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취임한 뒤 전북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노력해왔다. 특히 그는 전북체육역사기념관 건립을 기대하며 39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LA 올림픽 금메달과 월계관, 당시 착용한 가운, 그리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성화봉 등 소장품을 전북체육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국내 복싱 첫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준섭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도의원과 갈등을 빚다가 도중하차했다. 신 사무처장은 27일 도체육회에서 임기 1년을 앞두고 퇴임식을 가졌다. 오는 9월로 취임 2주년을 맞는 신 사무처장은 올해 초부터 전북도의회 윤영숙(익산 3) 의원과 마찰을 빚어왔다. 그는 "도체육회 예산권을 쥔 윤 의원에게 갑질을 당했고 외압과 청탁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반면 윤 의원은 "사실무근이며 정당한 의정활동"이란 주장을 펼쳐 진실 공방으로 번졌다. 이번 사퇴의 배경에는 신 사무처장이 윤 의원에게 받은 '모멸감'이란 게 주변의 반응이다. 그는 지난 19일 체육회 업무보고에서 윤 의원으로부터 "급여를 얼마 받느냐, 급여가 많다고 생각하느냐"라며 "업무를 제대로 모른다. 몇 년이나 더 해야 업무를 파악할 수 있느냐" 등의 말을 듣고서 스포츠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 자리에서 신 사무처장은 윤 의원과 관련된 신상 발언을 하려 했으나 일부 의원의 만류로 업무보고를 마쳤고 결국 사직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후 윤 의원에 대한 폭로 기자회견을 자청한 그는 "정의롭고 당당한 체육인으로서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라고 명예를 중요시했다. 그러면서 "정의롭고 당당한 체육인으로서 살고자 하는 저의 의지"라며 "이번 일과 관련된 모든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하며 앞으로 전북체육회가 예산 문제로 더는 고통받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및 사법기관 고소 등을 통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결국 올림픽 영웅은 현장형 행정가와 업무 미숙 등의 엇갈린 평가를 뒤로 하고 씁쓸한 퇴장을 맞았다. 남원시 대산면이 고향인 그는 198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미들급 금메달을 땄으며 이를 기념한 '신준섭 복싱체육관'이 남원에 건립돼 있다.
장수군장애인탁구선수단이 ‘2023 타이페이 오픈대회’와 ‘타이중 오픈대회’에 잇따라 참가해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장수군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타이페이 오픈대회에서 백영복이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부문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이근우가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만 타이중에서 개최된 타이중 오픈대회에서는 백영복이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부문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으며, 이근우가 단식과 복식 부문에서 동메달 2개를 땄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탁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도 메달 획득을 통해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널리 알리고 있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자랑스럽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훈련에 임해주시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2023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명단에 백영복과 이근우를 선발·공지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후보선수 70여 명이 지난 20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고창군립체육관과 실내체육관에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하계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등 100여 명에 달하는 배드민턴 전지훈련팀이 고창에서 훈련을 함에 따라 지역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구 배드민턴 주니어 국가대표 감독은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체육시설 협조 등 다양한 지원을 해주신 고창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임실군이 조성한 씨름장이 수영장과 체력단련실 등 주변 시설에 힘입어 여름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임실씨름장에는 정읍 칠보초등 외 전국 각지에서 19개 팀 138명 선수가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전국의 중·고교와 대학생 선수들로 구성된 씨름부도 즐겨 찾고 있어 지역민의 높은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도 이곳에는 35개 팀 310명이 방문, 임실군씨름장이 전지훈련의 메카로 서서히 자리를 구축하는 상황이다. 지난 21일에는 대한씨름협회 이준희 총괄본부장이 임실군을 방문, 대한씨름협회 차원의 홍보 방안을 논의하고 지원도 약속했다. 임실군씨름장은 2020년 종합경기장에 준공, 주변에는 수영장과 헬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선수들이 다양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전지훈련 중에도 선수들은 치즈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아쿠아페스티벌 방문과 옥정호 붕어섬 관광 등도 병행하고 있다. 임실군은 선수단에 무료 입장을 지원하고 다양한 편의 제공에 이어 관광지 안내 등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우리 군을 찾는 씨름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설관리와 투자를 통해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만수)이 학교폭력 예방 및 정서 함양,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에 나선다. 이에 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체육교사 협의회를 통해 운영 방안을 모색, 각 종목별 주말리그를 이용해 교육장배 대회를 치르고 있다. 운영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넷볼, 피구, 배드민턴 등 6종목이다.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 번의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닌 인근 지역 학교 학생들과 잦은 교류로 소통하고, 평소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길러 기초체력 향상, 정서 함양은 물론 학교폭력을 줄이고 학습력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학교 현장의 목소리다. 이만수 교육장은 “체육교육을 전공한 교육장으로서 학생들에게 우선 시급한 당면과제를 고민하다 보니 학교 현장에서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우선 요즈음 학생들에게 너무 부족한 체력을 보완하고, 스트레스 해소 등의 정서적인 안정감을 통해 실천하는 올바른 교육의 장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움직임 욕구 해소를 통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 선수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명예를 걸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한다. 19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1 제31회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전북에서는 7명의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다. 양궁 심학진(한일장신대)과 심수인(여·한일장신대), 배드민턴 박현승(원광대)과 이나린(여·군산대), 수영 이윤정(여·서울대), 태권도 권민석(우석대), 우슈 송기철(호원대) 등이다. 이번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전 세계 110개국에서 1만여 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선수 7명을 포함 35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20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개최한다.
구기섭 전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이자 현 고문이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동참했다. 17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날 구기섭 원로는 수십 년간 고이 간직하고 있던 760여점의 체육 유물을 기증했다. 구기섭 원로가 기증한 유물은 올림픽 및 각종 국제·국내대회 기념품과 기념 메달, 체육 역사 사진, 기념 배지 등이다. 평생을 레슬링과 함께 했던 구기섭 원로는 레슬링을 전북에 정착시키고 진흥시키기 위해 선수 생활을 비롯해 감사, 전무이사 등 협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으며, 그 결과 전북 레슬링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맹위를 떨쳤다. 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역임하면서 레슬링을 넘어 전북 체육 발전을 이끌어 왔다. 현재는 전북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TF팀)에서 활동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구기섭 원로에게 감사를 전하며 유물기증증서를 전달했다. 구기섭 원로는 “기증하는 유물들이 체육 역사기념관 건립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이 체육 유물 기증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체육회는 전북 체육의 발자취를 기념하고 보존·관리하기 위해 체육역사기념관 건립사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다. 전북 최초이자 우리나라 복싱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신준섭 현 사무처장의 유물 기증식을 시작으로 전·현직 체육 영웅, 원로, 프로선수 등의 체육 유물 기증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전북제일고등학교 핸드볼부가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북제일고 핸드볼부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태백에서 열린 ‘제20회 태백산기 전국 종합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제일고는 지난 3월 대한핸드볼협회장배 대회에 이어 올해에만 2번째 정상을 차지했다. 월등한 경기력으로 예선전을 무난하게 통과한 제일고는 8강에서 라이벌인 천안 신당고를 누르고 4강에 안착했다. 경북 선산고와 만난 4강전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1점차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선 전북제일고 문진혁이 혼자 21골을 터뜨리며 대전 대성고를 큰 점수 차로 이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종하 전북제일고 핸드볼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좋은 경기력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축구협회(회장 허남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김제출신 축구유망주 A모군에게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A군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오직 자신의 노력으로 엘리트 코스로 불리는 축구특성화 초·중·고를 거쳐 서울 소재의 대학에 재학중으로 축구부에서 활동하며 프로입단 심사를 앞두고 있으나 기숙사비 및 훈련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축구를 포기하려고 했다. 김제시 축구협회는 A군의 안타까운 사정을 전해 들고 후원자가 되어 지속적인 후원과 진로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넉넉하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해 온 A군을 응원하며 후원자로 나서준 김제시 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열악한 체육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을 돕기 위해 전북 체육인들이 발 벗고 나섰다. 16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전북의 명예를 대·내외적으로 드높이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기 위해 성금 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성금 모금은 최근 열린 전북체육회 이사회에서 임원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금액에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할 예정이다. 전북체육회 임직원들부터 십시일반 성금을 낼 예정이며 원로 체육인, 종목단체, 시·군체육회 등 모든 체육인들에게 홍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성금은 우선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식비와 숙박비 등 현지 체제비로 쓰여 지게 된다. 전북체육회는 이번 성금 모금을 비롯해 바자회 등의 행사도 열어 기금을 모을 예정이며, 모아진 기금은 실업팀 지원, 종목단체 활성화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전북체육회 한 임원은 “전북을 대표해 나가는 선수들인 데 최소한 먹고 자는 문제는 해결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며 “조금이나마 후배 체육인들에게 보탬을 줄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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