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파마머리 당신에게.장사를 하면서 시를 쓴다는 것은 힘들고 고단한 일이다. 부부가 같이 할 때는 더 그러하다. 내 몫을 아내가 더 챙겨야하기 때문이다. 시상은 눈치를 살피지 않는다. 손님이 몰리는 점심, 저녁, 그 순간 메모 하지 않으면 어설픈 시 한 토막도 놓치고 만다. 눈치 없이 메모하다 보면 뒷꼭지가 뜨끈뜨근해진다. 하루를 마치고 늘어진 몸으로 집에 오면 나는 컴퓨터 앞으로 아내는 방 걸레를 집어 든다. 나를 바라보는 아내의 눈 속에는 짜증도, 피로도, 조금은 안쓰러움도 섞여있다. 그 모든 것을 가슴에 담고 사는 마음을 나는 안다. 밤 12시 넘어서 기지개 펴는 내 등 뒤에서 풍겨오는 커피 향기에 눈물이 핑그르한다. 가장, 남편, 아버지로서 어떤 세계를 떠받치는 기둥도 되지 못하면서 시에 매달릴 수 있다는 것은 자꾸 거칠어져가는 아내의 작은 손 덕분이다. 그 작은 손에, 그 마음에 예쁜 가락지, 꽃다발 들려 주고 한 푼의 위로라도 해주고 싶다. 노란 꽃 쪽지에 I LOVE YOU와 함께./하지연(시인)
장마가 끝나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다. 비몽사몽 잠을 청하는데 모기(蚊)란 놈이 앵앵거려 신경을 거스린다. 순식간에 팔다리를 깨물고 줄행랑을 치는 것이다. 딱! 손바닥으로 마주쳐 보지만 번번이 실패다. 몇번 시도하다 신문지를 둘둘 말아 겨우 때려 잡는다. 붉은 피가 선명하게 묻어 난다. 모기가 살갗에 침을 꽂고 실컷 포식한 것이리라. 지금은 모기향을 놓아 쉽게 퇴치하지만 예전에는 꽤 맹랑한 놈이었다. 200년전 조선의 대표적 석학이었던 정약용은 얼마나 모기가 미웠으면 증문(憎蚊)이란 시를 지었을까. “사나운 호랑이 울 밖에서 울부짖어도/ 나는 코골며 잠만 잤도다/ 흉측스런 구렁이 추녀 끝에 기어 올라도/ 나는 누워서 쳐다만 보았도다./ 그러나 모기 한 마리 앵하는 소리 귀에 들릴 땐/ 내 그만 기가 질리고 속이 상하다가 애가 닳아 오른다./ 부리를 박아 피를 빠는 것만도 미울 것인데/ 어찌 또 뼈에 사무치는 독기를 불어넣는냐./ 베이불 푹 쓰고 머리만 내어 놓아도/ 어느 사이 부처 이마에 돋은 사마귀처럼/ 무수한 혹들이 부어 오른다./ 제 뺨을 손바닥으로 후려 갈겨도 언제나 헛뺨 치며/ 볼기짝 때리자마자 벌써 날아가 버린다.”중국 춘추시대의 오패(五覇)였던 제환공(齊桓公)은 모기를 세 등급으로 분류했다. 어느 여름날 문을 열어 배가 고픈 모기들을 불러 들였다. 그러자 어떤 놈은 예(禮)가 있어 환공의 피를 빨지 않고 그냥 나가고, 어떤 놈은 자신이 만족할 줄을 알아 몸을 스치기만 하다(혹은 조금 빨고) 나갔다. 그러나 그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놈이 있어 실컷 피를 빨아 먹다가 결국 포만하여 배가 터져 죽고 말았다는 것이다. 이와 비슷한 얘기가 이솝우화에도 나온다. “사자가 몸이 고단해 잠을 자려는데 귓가에서 모기가 앵앵거린다. 화가 나서 앞발로 후려쳤지만 워낙 작은지라 제 코만 때리고 만다. 그 사이 모기는 쉴새 없이 눈두덩, 코, 입 등을 찌르고 날아가 버린다. 몇번을 그러던 사자는 결국 모기에게 항복한다. 의기양양한 모기는 내가 ‘숲속의 왕을 굴복시킨 모기왕’이라며 신나서 날아간다. 그러다 거미줄에 걸려 죽고만다.”올 여름은 지난해 보다 모기 개체수가 5배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일본뇌염 경보도 한달가량 빨라졌다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의 증가로 인한 요금소의 지.정체 현상을 완화하고 빠른 고속도로 운행 및 쾌적한 도로환경을 위해 도입되는 것이 하이패스 플러스카드이다. 하이패스 플러스카드(전자카드)란 현금, 고속도로정액권, 출퇴근예매권을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또 기존의 고속도로카드는 사용하고 난 후 재충전이 불가능했지만 전자카드는 사용 후 재충전을 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 반영구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전자카드를 사용하면 출퇴근시 통행료 20%할인(20km미만구간)을 받을 수 있고, 평상시 시간대 차량단말기(OBU) 장착 후 하이패스차로 이용 시에도 통행료를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카드에 금액 충전시 1~3% 추가 충전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전자카드는 기명식과 무기명식 두 가지가 있는데 무기명식은 요금소에서도 발급가능하며 수수료 5천원이 부과되는 반면 기명식은 영업소 사무실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당시 수수료는 없으며 분실했을 경우 재발급(수수료 5천원부과) 가능하며 나머지 금액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전시 현금충전은 요금소 차로부스에서도 가능하며 신용카드로 충전시에는 고속도로 영업소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으로 구입할 경우 하이패스플러스 (www.hipassplus.co.kr)에서도 가능하며 지불수단으로는 BC, LG, 신한은행카드, 조흥은행 자체브랜드 카드가 가능하다. /이현자(한국도로공사 목포영업소)
◇…2007 전주신흥학교총동문회 여름대수련회 = 25일 오후6시-26일 오전12시,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 및 무주C·C, 가족호텔, 232-3211.◇…이리농림 정읍 총동창회(회장 조택수)야유회 = 4일 오전11시 정읍 태인 대각가든(대각다리 옆) 011-677-2027.◇…스피치과정 원우모집(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 대화, 연설, 토론, 리더쉽, 긴장해소 등, 231-6669.
남원교육문화회관(관장 최병만)이 자녀들의 사교육비 경감 및 공교육 내실화 지원을 목적으로 여름방학을 맞이한 남원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수영교실을 운영한다. 남원교육문화회관은 또 이번 여름방학 중 학생 특기·적성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영어, 스피치 훈련, 초등논술, 한자천자문, 닥종이공예, 예쁜 글씨 쓰기, 비즈 및 칼라믹스 등을 편성해 취미와 특기계발은 물론 다양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지능·경제팀 수사요원 평가에서 전주완산경찰서 경제2팀(팀장 김해종경위)이 도내 1위를 차지해 경찰청장 표창을 받는다.이번 평가는 불구속수사원칙 등이 반영된 수사요원 직무평가시스템(IPAS)에 따른 팀원별 사건처리에 대한 평가와 팀의 평가점수를 합산하는 형태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완산서 경제2팀은 복잡한 사건의 처리와 공정한 수사민원 처리를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김해종 팀장은 “인권을 존중하면서도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팀원이 똘똘 뭉쳤다”며 “다른 기관에서 넘겨받은 촉탁수사와 방문수사를 마다않고 과중한 업무를 묵묵히 수행한 팀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일선 경찰서별로 교통사고 감소와 정확하고 신속한 사고조사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경찰서는 매주 수요일 교통사고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교통조사경찰관 전문화를 꽤하고 있다.익산경찰서(서장 양태규)는 지난 3월 7일부터 교통조사경찰관이 직접 선정한 교통사고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고 다른 조사경찰관들과 토론을 벌이고 있다.개인별 주제발표와 토론은 오는 8일로 21회째를 맞으며 익산서는 주제발표를 지속해 올 연말 개인별주제발표 사례집을 펴낼 계획이다.양태규 서장은 “시작 당시 바쁜 업무로 귀찮게 여겼던 직원들이 사고조사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전문성 확보 등의 필요성으로 관련판례, 법령을 다각적으로 분석해 적극적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며 “일 중심 조직문화 조성과 교통조사 경찰관의 전문화를 위해 이 같은 노력과 시도를 꾸준히 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샌디에이고 한빛교회(정수일 목사) 청년회소속 봉사단원들이 관촌중을 찾아 영어선교캠프를 개설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한인 1.5세와 2세들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영어 지도는 물론 레크레이션, 포크댄스 등을 가르친다. 이번 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으며, 봉사단원들은 관촌 성결교회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모국의 후배들에게 끈끈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다.이 학교 관계자는 “봉사단원들은 미국에서 직접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소요경비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캠프는 그동안 경제적 부담 등을 인해 생활영어와 외국문화 등을 실제로 체험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더없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는 1일 보훈 의료 및 복지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동보훈복지 브랜드 ‘보비스(BOVIS)’를 개발, 발표했다.보비스는 국가보훈처의 심볼인 휘날리는 태극기를 결합해 형상화 됐으며, 보훈서비스 브랜드로서의 대표성과 나라사랑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전주보훈지청은 앞으로 행사용 유니폼, 노인·의료용품 및 자체 제작 기념품 등에 보비스(BOVIS)를 사용할 예정이다.
전주서중(교장 손준기)의 학생들이 방과후활동 및 동아리활동에서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각종 경시대회에 출전, 잇따라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무엇보다 지난 28∼29일 전북대에서 열린 ‘2007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이 학교 윤지수양(2년)이 로봇과학분야 대상을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또 올해들어서만 유슬기양(2년)이 전북중등학생음악실기대회에서 금상(성악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제12회 환경의날 자연보호그림그리기대회 대상을 차지한 진유민(1년), 제1회 골든애플컵전국아마추어댄스스포츠 경기대회 1위의 박현정(3년), 제5회 물사랑 지구사랑환경문화대전 만화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건진(2년) 등이 잇따라 입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 학교의 경우 정규수업이 끝난 이후에 바이올린과 재즈댄스는 물론 요리·요가·프랑스어 등 다양한 방과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며, 과학탐구·뇌과학·만화그리기 등 학생들의 동아리활동도 활발하게 지원하고 있다.손준기 교장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방과후활동 및 동아리활동이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재능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군 번암면 죽림정사(竹林精舍) 초대 주지인 법륜스님 진산식(취임식)이 1일 오전 11시 종단 원로와 사대부중이 지켜본 가운데 죽림정사 용성교육관에서 열렸다.법륜 스님(54·법호 지광·사진)은 1969년 경주 분황사에서 불심 도문스님 문화에 입문하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스님은 개인의 가치관 변화가 새로운 인류사회 실천운동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 여기고 개인의 삶이 전환되는 수행과 더불어 공동체조직인 정토회를 만들어 세계 평화운동에 앞장서 왔다.또 인도 JTS(제3세계 구호활동 단체)설립에 이어 미국 뉴욕 JTS, 한국 JTS를 설립하고 우리민족 서로돕기 불교운동본부, 북한동포돕기단체인 좋은벗들, 평화재단 이사장 등 활동에 앞장서면서 굵직한 실적을 남겼다. 100만명이 동참하며 전군(全軍)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빈그릇운동’등의 저서를 남기며 범세계적 사회운동으로 지난 2002년에 막사이사이상(평화부문)을 받기도 했다.“한국 불교의 중흥조 백용성 조사의 유훈을 계승해 현대에 맞는 종교가 되도록 불교의 지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법륜 스님은 “평화운동과 불교의 대중화가 서로 다르지 않으며, 죽림정사 주지 일을 하면서 사회운동도 병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한편 죽림정사는 3.1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운동과 전통불교 전승에 앞장서 온 백용성 조사 생가터에 지난 200년부터 성전불사를 시작했다. 대지면적 1만3200㎡에 생가 본채와 아래채, 대웅보전, 용성기념관 등이 들어서 있으며 오는 10월 9일 용성 진종조사 오도 제121회 낙성회향 법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농촌공사 익산지사(지사장 왕태형) 박선우 농지은행팀장과 손병로씨가 (사)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 김선태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31일부터 고창에서 열리는 제 9회 전북 농업경영인 대회를 통해 감사패를 수여받은 박팀장과 손씨는 특별한 사명감으로 농업경영인들에게 자립영농의 기틀을 심어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제 일 년 농사를 좌우하는 모내기도 마치고 날로 푸르러가는 고향 들녁을 바라보는 형의 마음 한결 여유로워 졌으리라 믿습니다. 항상 전화로만 소식 전하다가 모처럼 편지로 소식 전하려하니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편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줍니다.형은 철밥통이라 일컫는 공무원직을 버리고 귀농하여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땐 초보 농부의 어려움 보다 어리석은 사람으로 주변의 따가운 시선이 더욱 견디기 어렵다고 하셨죠. 그래도 그 길만이 자신이 가야 할 길이라는 신념하나로 시행착오와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이제는 복합영농으로 당당히 성공한 형의 모습에서 긍지와 여유가 보였습니다. 그런 형이 자랑스럽습니다.앞으르도 고향 땅 지키는 파수꾼으로 굳건하게 살아가겠다고 의지를 다지는 형. 농산물 값이 떨어질 때도 풍수해로 피해를 볼 때도 희망을 잃지 않는 형. 농부에게는 정년도 없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평생 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직업이 농업이라는 형. 아무리 먼 길이라도 형이 가는 인생길엔 과속이 없다는 형. 온갖 어려움 이겨내고 살기 좋은 고향으로 가꾸어 가는데 앞장서 일하는 형과 고향 어르신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금년에도 풍요로운 수확으로 기쁨 누리고 새로운 희망 행복 꽃피우시길 소망하는 마음 담아 보냅니다./이근풍(시인)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도생체협) 사무처 직원들의 임금체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도생체협은 물론 전북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생계안정과 전북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에 대한 정상적인 임금 지급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구조조정과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압박용으로 직원들의 올해 인건비를 6개월분만 예산에 편성한 도의회의 의중은 십분 이해할 수 있으나 체육단체 통합이 사실상 무기한 유보된 상황서 나머지 6개월분 인건비 배정에 ‘모르쇠’로 일관한 점은 지탄받아 마땅하다.체육단체 통합이 쉽지않다는 것을 몰랐을리 없으련만 직원들의 인건비 등을 별도 예산으로 책정해두지 않고 다른 사업에 모두 배정한 것은 ‘안되면 말고’식의 무책임한 행태라고 밖에 볼 수 없다.재원 부족을 내세워 자구책만 강요하고 있는 전북도 역시 임금체불의 책임을 면키 어렵다.그 많은 세금을 어디에다 다 쓰고 돈이 없어 지난 6월에 열려야 했던 추경을 9월로 연기했단 말인가.9월 14일 예정인 추경 역시 11월로 연기될지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현실에서 전북도의 주먹구구식 예산행정을 꼬집지 않을 수 없다.도생체협 이사회도 자구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임원들이 ‘감투’쓰고 거들먹거리기만 한다는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이 같은 어려운 시기에 자발적으로 특별회계 재원 확충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2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볼 수 있는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을 힘들게 유치한 상황서 대축전을 주관할 직원들의 임금조차 제대로 주지 못한다면 말이 되는가.전북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데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다. 최근 들어 젊은이들 사이에 예쁜 몸매를 가꾸기 위해 남녀 구분할 것 없이 운동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무조건 양적인 운동으로만 치닫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한다. 여름철 운동을 할 때는 체온이 평소보다 더 올라 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운동능력도 떨어진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여름철 운동시 체온이 쉽게 오르는 것이다. 쾌적한 환경에선 최대 운동능력의 약 50% 강도로 운동할 때 체온이 약 1도가 오르고, 최대 능력으로 운동할 경우 체온이 약 39도까지 올라간다. 그러나 여름철 기온이 높으면 신체는 운동시 생성된 열을 방출할 수 없고, 습도가 높은 경우에도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계속 상승한다. 체온상승으로 피부온도가 높아진 상태에선 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말초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증가한다.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혈액이 근육으로 보내져야 하는데, 말초피부로 가는 혈액량이 늘면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량은 감소하기 때문에 근수축력이 떨어지고 근육 내 피로물질인 젖산이 쉽게 축적된다. 또 땀을 통해 수분과 전해질이 많이 배출되어 혈액량이 감소된다. 이렇게 되면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혈이 감소하고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량은 떨어져 심박수는 증가하며 근육으로의 혈액 공급량이 감소하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축적된다. 이렇게 되면 운동시 쉽게 피로해진다. 체온이 위험수위에 이르게 되면 열 스트레스와 일사병이 나타날 수 있고 신체의 체온조절장치는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장창익(익산서중앙지구대 경사)
아프카니스탄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탈레반에게 붙잡혀 목사가 무참하게 죽고 또 22명의 한국의료 봉사자들이 극한 상황의 고통을 온몸으로 당하고 있습니다.억류 돼있는 본인들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가족들의 고통을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 기독교 이해의 폭이좁거나 반 기독교적인 사람들은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 위험한 나라에 무엇하러 가나? 지구촌에 갈데가 그렇게 없어서 전쟁 지역인 아프카니스탄에 갔다가 온 나라가 벌집 쑤신것 같은 난리를 치루게 하는가, 라고 비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비난은 기독교란 종교의 특성을 잘 이해 하지 못해서입니다. 우선 기독교의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지구에 오실 때 죽으려고 오신것입니다. 기독교의 시작은 순교의 피로 시작됐고 기독교 2천년 역사속에 예수가 머리된 교회는 피흘리는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12제자가 대부분이 순교의 피를 흘렸고 바울이 그러했으며 스데반 제자가 피흘리고 순교 했습니다. 성경이 피흘리는 순교의 역사이기 때문에 조선반도에는 오늘 돌에 맞아 이렇게 복음의 꽃이 피고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은 이땅에 순교의 피가 한알의 밀알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국인 선교사 토마스가 중국에서 번역된 조선어 성경을 들고 셔먼호를 타고 대동강에 들어 왔다가 조선 군인이 쏜 불화살에 배가 불이 나는 바람에 배에서 뛰어 내렸고 그의 가슴에 품고 있던 성경을 조선인 군사에게 건네주고 그 자리에서 참수당해 대동강 모래 사장에 순교의피 흘리기 시작했고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역에도 수많은 순교자들이 잠들어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전주에도 예수 병원 의료 선교사로 왔다가 꿈도 채 펼쳐 보지 못하고 이땅에 순교의 피를 흘린 순교자 묘가 지금 예수 병원 앞 다가산에 8기나 묻쳐 있습니다. 또한 일제의 만행과 6.25 전쟁으로 조선땅 3천리 반도에 순교의 피를 얼마나 많이 흘렸는지 다 형용 할 수 없습니다.기독교의 역사는 순교자들의 피의 역사라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아프카니스탄에 흘린 순교의 피는 당연한 것이며 예수님의 최후의 명령에 증인이 되라는 말의 라틴어 “말투스”는 순교자의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예수의 생명복음이 증거 되기 위해서는 이 지구촌에 더 많은 순교자 “말투스”가 나와야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순교자를 통해 계속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꽃이피고 열매가맺혀져야 할것입니다. 아프칸에 더 많은 예수의 사람들이 가야되고 어떤 고난이와도 기쁨과 따뜻한 사랑으로 하나님나라를 건설해야 합니다./이동춘(익산 갈릴리교회 목사)
얼마전에 일본인이지만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사죄하며 수치스러운 과거를 알리기 위해 애쓰는 ‘명성황후를 생각하는 모임’ 의 회원 13명이 한국을 찾았다. 이들은 “역사를 있는 사실 그대로 후손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은 잘못된 일” 이라며 일본 지식인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명성황후는 누구인가. 조선말기 고종의 왕비 즉 민비( 閔妃 )의 별칭 ( 別稱 )이 명성황후이다. 지금에 와서는 영화나 오페라의 주제인물이 되기도 한다. 특히 조선말기 풍전등화와 같은 시기에 대원군과 그녀와의 알력과 대결은 어쩌면 조선 멸망의 촉진제였는지도 모른다. 대원군이 계속 집권했더라면 내치( 內治 )를 강화한 뒤 서구열강들에 대한 쇄국정책을 버리고 개화의 길로 갔었을 것이다. 대원군은 최소한도 국가 통치에 대한 확고한 개념만은 가지고 있었던 인물임에 반해 명성황후는 그런 안목을 가질 만큼 학식을 가진 인물이 아니었다. 역사에는 가정법이 없다지만 우리의 상상력은 역사를 향해 가정법을 동원해 많은 의문을 던질 수 있다. 이럴때 역사에 대한 흥미가 더 생기는 법이다. 민비는 여흥( 餘興 )민씨, 민치록의 외동딸 이었다. 그녀에게는 1남3녀의 형제가 있었으나 다 죽고 혼자 남아 고단한 유년기를 보냈다. 주위에 친척이 별로 없다는 장점 때문에 대원군의 눈에 들어 1866년 그녀 나이 16세에 한살 연하인 고종의 왕비로 간택되었다. 그러나 고종이 궁인 이씨와의 사이에서 완화군( 完和君 )을 얻자 민비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런 위기를 모면코자 민비는 고종의 총애를 얻기 위해 필사적인 노력을 했고, 대원군 반대세력을 규합하기 위해 그의 친척인 민승호, 민규호를 요직에 등용했으며 대원군 몰락때 까지 30여명 친척을 등용했다. 대원군과의 오랜 세월 권력다툼으로 국력을 낭비시켰다. 결국 그녀는 1895년 8월에 일본 군대와 낭인들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되었다. 슬프고도 수치스러운 역사장면이었다. 명성황후의 묘는 지금 경기도 남양주시 홍릉에 있다. 일본군 위안부 규탄 결의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한 시점에서 일본인들의 역사왜곡과 잔인성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조선 말기 명성황후 행태에 대한 정확한 연구의 필요성도 느낀다.
◇…박미자씨(진봉면사무소)시모상 = 29일, 발인 2일 7시 한양대학교 부속병원 장례식장, 장지 고창군 해리면 평지리 산28 010-7212-8895.◇…엄금섭씨 별세, 김재연씨(남원KT&G)·김경자(전북도 의회사무처)모친상, 양승원씨(남원소방서)빙모상, 31일, 발인 오전10시 전주금성장례식장, 장지 완주공원묘지, 016-685-9769.
◇…전북도민을 위한 명상, 단전호흡,기수련 사상체질 무료강좌 = 매주 수요일 오전11시·오후7시, 전주 서신동 세계기문화 연구원, 277-2578.
원광대병원(병원장 임정식)에 하나의 장비로 다양한 피부 질환을 동시 치료할수 있는 최첨단 의료기 IPL이 도입되어 보다 나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케 됐다.기존의 피부질환 레이져 치료기는 단일 파장의 빛으로 특정 한 가지 피부 질환을 치료토록 되어 있어 치료가 필요한 각각의 피부 질환마다 서너 가지의 레이저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그러나 원광대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IPL은 여드름 흉터,잔주름,검버섯,기미,모공확대,안면홍조,잡티,영구제모,혈관확장증 등 다양한 피부질환 증상을 하나의 장비로 한꺼번에 얼굴 전체의 모든 증상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피부의 색상에 따라 6가지로 세분하여 증상에 따른 치료를 하면서 환자들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 등을 줄일수 있다는게 또다른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피부과 윤녕훈 교수는 “IPL은 치료 후에 표시가 나지 않아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초래받지 않는등 최첨단 신개념 의료기로 피부 질환 환자들에게는 무척 반가운 소식이다.”고 말했다.
익산 패싱 KTX 신설 움직임 “불순한 계획”
정식 개장 앞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기대 만발’
주민 반대에 삐꺽거리는 전국 해상풍력⋯"어청도는 달랐다"
심보균 “도농복합도시 읍면지역도 농촌기본소득 포함돼야”
고창군, 암치 폐석산에 1000억원 투입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도깨비 나타나고, 밤 굴러가고⋯'인구 2만' 도시의 유쾌한 반란
김제 백구농공단지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완료
살아보지도 못한 집에 ‘이자 폭탄’···군산 유탑유블레스 피해자들, 국회 앞서 ‘절규’
군산북페어, 올해 지역 문화계 큰 성과 ‘위상 업’
정읍시 사회복지협의회 · 정읍사랑 행복나눔 추진위원회, ‘2025 제3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