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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형 일자리 성공 추진 의지 다져

전북 군산형 일자리 성공 추진을 위해 노사민정이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군산시는 지난 1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전북 군산형일자리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 향후 추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한국노총, 민주노총, 참여기업 노사관계자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상생협의회 및 실무추진위원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올해 전북 군산형 일자리 중점사항으로는 참여기업 모두가 군산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실행의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조기 안착을 위한 세심한 관리와 지원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또한, 상생협약에 기초한 이행사항들도 차곡차곡 진행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임금관리위원회 및 공동교섭단 활동을 통해 적정임금·선진형 임금체계 구축을 도모하는 한편 공동근로복지기금 도입을 위해 사전제반사항을 이행하고 미래차관련 국가공모사업 및 R&D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1년이 경과한 후 진행되는 연차보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정 사업계획 논의도 시작됐다. 주요 변동요인은 참여기업 조정과 최근 명신의 판로확대에 따른 신규 계약 물량을 반영하고, 이 밖에도 참여기업들의 연차별 계획을 현 상황에 맞게 현행화하기로 합의했다. 빠른 시일 내에 구체화된 변경사업계획을 가지고 산업부의 변경심의절차를 밟아 4월 말경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회의에 참석한 참여기업(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코스텍)은 지정 후 1년 동안의 진행사항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도 약속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의 희망이자 지역발전을 이끌 전북 군산형일자리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상생의 의지로 함께하고자 한다면 못할 일은 없을 것이다. 시 차원에서도 좀 더 꼼꼼히 챙기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20 15:07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여전히 기승

침체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부정유통 일명 ‘깡’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사랑상품권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는 만큼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소상공임 매출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사랑상품권이 지난 2018년 9월 발행된 이후 현재까지 부정유통 적발 건수는 총 26건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 2018년 6건, 2019년 10건, 2020년 2건, 지난해 8건 등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자들이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해 사용하는 대신 지역 가맹점들은 제휴를 맺은 금융기관을 통해 전액 환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2월 기준 1조 4600억 원치가 팔렸고, 올해에도 종이 500억원·모바일 및 카드 2300억 원 등 총 2800억 원이 발행된 상태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와 가맹점의 경우 차익을 노리고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부정사례는 지인들에게 상품권 구입을 부탁해 물건거래 없이 가맹점에서 바로 환전해 10% 부당이득 수취하거나, 상품권 구매할인 혜택을 위해 다른 사람 명의를 빌려 상품권을 구입하는 내용 등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 뿐 아니라 행정안전부의 사업성과 평가에서 수상할 정도로 전국 지역 화폐의 가장 수범 사례로 꼽히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일부 불법 행위로 인해 군산사랑상품권 이미지는 물론 선량한 시민과 가맹점들이 피해를 볼 우려를 낳고 있다. 따라서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 및 동참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31일까지 군산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차단을 위한 일제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단속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의 제공 없이 상품권을 받는 행위(일명 '깡')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행위 △가맹점이 부정 수취 상품권의 환전을 대행하는 행위 또는 타인 명의로 상품권 구매 후 환전하는 행위 등이다. 이번 일제 단속에 적발될 경우 경중에 따라 현지 지도, 가맹점 등록취소 등의 처분을 받게 되며 명백한 부정유통이 확인되면 최고 2000만원의 과태료 및 부당이득은 환수 조치된다. 시는 사안이 심각할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와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대응 할 방침이며 부정유통 신고자에 대한 신고 포상제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김현석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군산사랑상품권은) 군산시가 어려운 시기에 시작해 소상공인매출증대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으로 본래의 목적에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3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3년 연속 ‘취소’

2022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또다시 열리지 않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 개최가 불발됐다. 시는 최근 지역과 전국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각종 행사 취소를 권고하는 정부 방역 방침에 따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벚꽃이 피는 3월 말~4월 초 사이 월명종합경기장 내에서 운영하던 봄철 ‘벚꽃 먹거리 장터’도 취소하기로 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고려한 조치다. 시는 월명종합경기장 내에 상춘객이 몰릴 것을 대비, 노점 단속 및 자체 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대회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 올해도 오미크론 확산세가 심각해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 같이 결정한 점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을 받은 이후 브론즈라벨을 획득해 서울동아마라톤(플래티넘)·대구국제마라톤대회(실버)와 함께 국내 3대 메이저 대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2

군산전북대병원 내년 12월 착공⋯2027년 7월 개원

‘내년 12월 착공, 2027년 개원, 운영 10년 차 상급종합병원 지정’ 군산의 숙원사업임에도 10년 넘게 지지부진하던 군산전북대병원에 대한 로드맵이 나왔다. 사업자인 전북대병원은 17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군산전북대병원의 성공적 건립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추진 계획 및 비전을 밝혔다. 이 세미나는 전북대병원·군산시·신영대 국회의원 등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대한 진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대병원 측에 따르면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 10만9635㎡ 부지에 500병상,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된다. 당초 총 189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으나 감염병 등 의료 환경 급변화에 따른 추가시설 반영 및 건설단가 인상 등으로 사업비가 증액(3027억 원), 현재 기획재정부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적정성 심사는 사업부지, 건축규모, 병상규모, 공사비 등 총 사업비 산정에 적정성을 평가하는 절차로 사업시행을 전제로 한 검증단계인 만큼 사실상 청신호가 켜진 것이나 다름없다. 전북대병원은 심사 통과와 함께 건립의 사업 규모·예산이 확정되면 이후 기본설계·실시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6월 시공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그해 12월 착공해 오는 2027년 4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은 3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7년 7월에 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대병원은 (군산전북대병원을) △미래형 스마트 의료병원 △확장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병원 △새만금 지구개발에 따른 배후 병원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노년의학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특히 개원초기에는 심뇌혈관 및 소화기·스마트헬스케어 센터 등 특성화 센터를 중심으로 운영하다 개원 10년차에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병원 규모를 확장해 나간다는 세부내용도 발표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 사업이 각종 중증환자, 심·뇌혈관계 응급환자,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질환 등 시민 생명을 구하는 것과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 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시장은 “전북대학교 병원은 전북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을 선도해온 지역거점병원으로 그동안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제는 군산전북대학교병원 건립으로 새만금과 충남지역까지 아우르는 서해안 광역거점병원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국내 병원 건축 패러다임 변화 △새병원 이야기(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례) △의료환경의 변화와 기회 △디지털 기반 미래병원 △군산의료사와 상생의 길에 대한 주제로 발표에 나서기도 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17 17:32

군산시장 출마예정자 문택규. 박재만 '단일화' 합의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군산시장 후보로 출마 예정인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과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이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번 단일화 합의는 재선에 도전하는 강임준 현 군산시장과 1대1 구도를 만들겠다는 포석으로 이들의 단일화가 경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16일 문택규,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의 위기의식 여론을 수렴해 단일화를 결정했으며, 강한 군산, 젊은 군산, 어린이 행복도시를 함께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년간 군산시는 검찰의 압수수색, 새만금 육상태양광 제강슬래그 환경오염,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태양광펀드 중단 및 운영비 논란 등 수 많은 의혹들을 접했다”며 “특히 군산시 내부청렴도는 3년 연속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군산 발전을 견인해야 할 공직자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헤매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군산시민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현 군산시장이 재선 한다면 그것은 비선 실세와 이권 세력의 기득권 연장선상이라는 건 불 보듯 뻔하다”며 “문택규와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군산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택규, 박재만 출마예정자는 서동석 출마예정자에게도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들은 서동석 출마예정자에게 “세 후보의 단일화를 통해 군산시정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해 청렴한 군산, 살기 좋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함께 동참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제안했다.단일화의 방법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과정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서동석 출마예정자가 결정할 시간을 갖도록 약 7일 정도의 시간을 주고 4월 초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겠다”고 설명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5:18

군산에서 전국 28개 지자체 참여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열려

전국 섬 보유 28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16일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2012년 10개 섬 지역 시·군이 참여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를 창립했으며, 지난해 경남 통영에서 열린 제2회 섬의 날을 계기로 28개 시·군으로 확대, 새롭게 발족한 지방자치단체 협의체다. 이번 정기회의는 2022년 제7대 회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의 주재로 진행됐으며, 보령시의‘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군산시의 ‘제3회 섬의 날 행사’, ‘제15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놓고 지자체 간 홍보 및 정보를 공유했다. 정기회의에 이어 진행된 섬 발전 모색을 위한 간담회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이 참여해 섬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안군은 섬 발전사업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로 이원화돼 있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되고, 지역간 불균형을 초래한다며 조속히 일원화 할 것을 건의했다. 여수시는 섬 주민 여객선 1000원 요금제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도록 정부에서 지원할 것을 건의했다. 제7대 회장인 강임준 군산시장은 “협의회 확대로 우리나라 섬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협의회를 통해 섬 지자체 간 면밀한 상생협력으로 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 위원은 인천광역시(강화군·옹진군), 충청남도(보령시·당진시·서산시·서천군·태안군), 전라북도(군산시·부안군), 전라남도(목포시·여수시·고흥군·보성군·강진군·해남군·영광군·완도군·진도군·신안군), 경상북도(울릉군), 경상남도(창원시·통영시·사천시·거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제주특별자치도(제주시)의 각 자치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1:09

군산시 폐철도 활용하는 '철길숲 조성'...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 선정

군산시는 국가철도공단에서 주관하는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공모에 군산 철길숲(도시바람길 숲)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폐철도 부지 6만691㎡에 대해 20년간 무상사용이 가능하며, 폐철도(사정삼거리 ~ 옛 군산화물역 2.6㎞ 구간)에 테마별 명품숲을 조성하는 군산 철길 숲 및 배후 산림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바람길 숲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도시바람길 숲은 지난해 12월에 산림청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올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연차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임준 시장은 “철도 유휴부지 무상사용 공모 선정은 군산 철길 숲이 역사․문화․관광 자원으로써 주민 친화적 사업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철길 숲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옛 군산선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철도공단이 관리하고 있는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이나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철도 유휴부지 활용지침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제안하면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하면 토지사용료를 감면해주는 사업이다.

  • 군산
  • 문정곤
  • 2022.03.16 10:33

군산시의회 제244회 임시회 개회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5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의원 발의 3건과 군산시 법령불부합 내용 정비를 위한 일괄개정조례안 등 10건의 부의안건 처리 및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군산시의회공인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군산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상정하고 원안가결했다. 2021 회계연도 군산시 결산검사위원에는 김중신 시의원(대표위원), 김세종 세무사, 이영욱 세무사, 전순미·서순만 퇴직공직자 등 총 5명이 선임됐다. 이와함께 배형원·김영자·김중신 의원의 5분 발언도 진행됐다. 배형원 의원은 군산시 청각·언어장애인의 동시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했으며, 김영자 의원은 온종일 공적 돌봄서비스 적극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김중신 의원은 아파트의 철저한 감독으로 부실 공사로부터 시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일 부의장은 “지금 군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의회와 집행기관 모두 합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3.15 16:16

[막 오른 전북 지방선거 대전] 군산시장

“현역이냐, 새 얼굴이냐” 대선이 끝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를 둘러싼 움직임 또한 물밑에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군산시장의 경우 현역 시장이 재선 도전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5명 정도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주자로는 강임준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 진희완 군산시의회 전 의장 등이 출사표를 던지거나 출마를 저울질을 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4년 전 경선에서 맞붙었던 주자들 중 일부가 다시 경쟁에 뛰어들었고 여기에 최근 복당한 인사들까지 가세한 경선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도 출마 예정으로, 대선 승리에 힘입어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지난 4년의 성과를 내세우며 재선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는 반면, 도전자들은 정치 상황을 주시하면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현역 프리미엄에 맞서 SNS 등을 통해 자신만의 철학 및 공약도 부각하고 있는 등 존재감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도식이 성립되는 지역 정서를 감안하면 민주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 후보 간 팽팽한 신경전 및 불꽃 튀는 내전이 전개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시장 출마자간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져 있는 등 여러 변수도 상존하고 있다. 실제 출마 의사를 밝힌 일부 후보 예정자들 간에 단일화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면 먼저 강임준 시장은 골목상권·농수산업·관광산업 융합을 통한 자립형 독립경제권 구축 및 강화된 골목상권 정책을 통한 지역 경제 중심산업 집중 육성, 미래 첨단 신성장 산업 대전환, 기후 위기 극복 및 안전한 군산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택규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은 △군산형 향토기업 Hit-10 육성 △차세대 먹거리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군산형 시내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공공형 마더&키즈랜드 조성 △K4시민축구단 창단해 스포츠 도시 구현 △청년 4차 산업 창업밸리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재만 민주당 중앙당 재정분권위원은 △24시간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 산후조리원 추진 △빠른 새만금 해수유통에 따른 수산업과 해양관광 활성화 △고군산 대형 리조트 유치 및 펜션단지 조성 △군산 문화 관광 개발공사 설립 등을 공약 사항으로 발표했다.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대우교수는 기업유치를 통한 신규 고용·청년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회생을 비롯해 문화와 예술, 체육시설에 대한 인프라 구축, 산업단지 내 시장 집무실 설치, 대규모 스포츠센터 건립, 내항에 낭만포차 거리 조성 등을 주요 추진 공약으로 내놨다. 진희완 군산시의회 전 의장은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건설을 위한 독특한 군산만의 문화조성 및 흔들리지 않은 지역경제 산업기반 구축, 효율적인 정책 추진, ESG 생태도시와 바이오헬스로 추진되는 생명공학지역으로 새만금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근열 국민의힘 군산시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은 현대중공업과 한국지엠 철수로 인한 공백을 대체 할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군산항 활성화,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손실 보상, 정치 기득권 및 경제적 기득권 세력들과의 단절을 통한 새로운 변화, 군산시청의 개혁 등을 공약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3.15 16:16

군산 새만금 어린이랜드 개장⋯오는 11월까지 운영

군산시 오식도동에 위치한 ‘군산 새만금 어린이랜드’가 개장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 방조제 유휴부지를 활용해 세계 최장 방조제 기념과, 새만금을 찾는 방문객과 어린이들에게 ‘볼거리·즐길거리’ 제공하기 위해 2017년 12월 조성됐다. 지난 2018년 5월 최초 개장한 이후 매년 동절기를 제외한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5만6000㎡의 넓은 공간에 조성된 새만금 어린이랜드는 새만금을 200분의 1로 축소해 만든 생태연못과 새만금 방조제를 형상화한 170m의 데크로드가 있다. 또한 네트 및 조합놀이대 등을 갖춘 놀이터, 상자형 쉼터, 잔디광장, 나비모양 화장실 등 어린이들이 맘껏 즐기고 뛰어놀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북 최초로 설치된 바운싱돔(공기주입 놀이시설)과 RC카(무선조종자동차) 체험은 많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어린이랜드 개장 후 코로나 이전까지 6만여 명이 다녀갔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매년 2만여 명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는 넓은 공간에 비해 그늘이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지적에 따라 올해에는 바운싱돔 주변에 막구조 그늘막을 추가 설치(2개소, 185㎡)해 보다 나은 놀이환경과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운초 군산시 새만금에너지과장은 “이번 개장을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아이들의 동심을 깨우고, 모험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놀거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3.15 16:14

군산시,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돛 올린다

국내 최대 바다 축제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올해 군산에서 개최된다. 대규모 선수와 관광객 등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 따르면 제 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선유도 해수욕장, 비응항 일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시 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군산은 지난 2020년 이 대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참가자와 관광객 등의 안전을 위해 해수부에서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그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위원회는 공모 없이 심의를 통해 2022년 개최지로 군산을 확정한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행사가 취소된 점과 대회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등이 기준을 충족한 상태로 잘 유지되고 있는 점 등이 재선정된 배경이다.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 스포츠의 활성화를 통해 해양 스포츠 산업 육성의 기반은 물론 친해양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2006년 경북 울진에서 처음 열렸다. 제전은 △요트 △수중·핀수영 △철인3종 △카누 등 정식 4종목을 포함해 번외·체험·해양행사 등 30여개 종목이 열리고 있으며, 이 기간에 임원·선수·관광객 등 수 십만 명이 찾고 있다. 이 때문에 유치경쟁도 치열하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올해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회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운영위원회는 황철호 군산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정식 및 번외종목 주관 단체(협회, 연맹) 관계자 및 유관기관의 관계자들로 꾸려졌다. 최근 군산체력인증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실무회의에서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기본계획과 성공적인 개최 준비를 위한 종목 관계자들의 전문적 의견는 물론 대회 상황을 점검했다. 시 관계자는“올해도 오미크론 확산과 정부 방역 대책에 맞춰 어렵게 개최 준비를 추진하는 만큼 전문적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종합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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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5 16:14

한수원 새만금수상태양광 사업 논란... ‘아전인수’ 답변

(속보)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새만금수상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 정부 부처와 맺은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다”면서도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사업비는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분담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아전인수(我田引水)식인 답변을 내놔 논란을 키우고 있다. (4일자 10면) 특히, 지역주도형에 참여하는 4기관(군산·김제시·부안군·전북개발공사)과 협의 또는 동의를 얻어야 하는 부분에 대해 “논의 및 동의할 필요 없다”는 입장을 취해 문제를 해소하기는 커녕 참여기관들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한수원은 2018년 10월 정부 부처 및 기관들과 맺은 업무협약 준수에 대한 전북일보 질의에 “업무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있거나 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세부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 것이 아니다. 이 업무협약은 기관별 역할을 규정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추진 방식은 사업자(한수원)가 실정에 맞게 결정하고 진행한다”는 자의적 해석을 내놨다. 최대 쟁점인 현대글로벌의 사업 참여 배경 및 계약서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이 사업은 애초 현대글로벌(사업개발자)의 제안으로 추진됐으며, 현대글로벌 지분 27% 보장은 주주 간 협약에 따라 결정됐다”면서 “주주협약서는 주주 간 비공개로 규정돼 한수원 단독으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타 SPC의 경우 주주사가 100%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지만, 345㎸송·변전 설비건설 사업에서는 현대글로벌의 보장률을 줄이기 위해 27%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벌을 사업에 참여시키면서 지역주도형 주관기관인 지자체들의 동의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지역주도형과 투자유치형 사업자의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며 "지역주도형(400MW) 및 투자유치형(500MW) 사업자들도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이에 대해 한수원의 동의를 구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협약에 명시된 사업기간 초과에 따른 추가사업비 공동분담은 “인허가 및 사업자 선정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분담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 3년 간 사업비(인허가, 설계 등)로 들어간 약 180억 원(새만금 솔라파원 운영비 및 인건비 미산정된 금액)과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사업비에 대해서도 사업지연 원인 제공자가 아닌 지자체에 떠안기겠다는 것이다. 결국 한수원은 지역상생이라는 취지를 벗어나 지역주도형 참여 기관들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사업을 추진·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며, 지역민들의 혈세로 추가 사업비를 분담해야하는 지자체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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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4 17:48

군산시 ‘제1기 정책 반올림’ 본격 활동

군산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제1기 정책 반올림’ 이 1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정책 반올림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용 5년차 이하인 신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정책연구모임이다. 이들의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켜 혁신은 올리고, 불필요한 관행은 내리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선발된 18명의 정책 반올림 참가자은 앞으로 5개월간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정책 반올림을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수직적인 공직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의견과 아이디어 등을 공유해 시정혁신과 조직문화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정책반올림은 매주 금요일 Free Idea Day(자유 생각의 날)를 운영, 다양한 주제로 의견을 공유하고 우수 방안을 시책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또한 정부종합청사 및 국회의사당 등 선진지 견학 및 세대공감토론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MZ세대 공무원들인 정책반올리미들의 참신한 상상력과 대담한 실행력을 통해 세대간 소통 확대와 적극행정 분위기 확산을 기대한다”며 “선진지 견학으로 견문을 넓혀 향후 국가예산 발굴 등 폭넓고 거시적인 행정 마인드를 갖는 정책 반올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 반올림은 형식적인 모임을 탈피하기 위해 모집 시 연령·부서 제한 없이 온라인 비대면 신청을 받았으며, 자유주제로 블라인드 면접을 진행한 바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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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14 15:34

군산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군산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됐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수면 신장마을에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거 및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2022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슬레이트 지붕과 노후주택, 위험 경사지가 많아 주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마을 안길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이 구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위험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용주차장 설치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장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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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2.03.1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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