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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형사기동정, 2년 연속 전국 최우수 선정

군산 형사기동정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에 선정됐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군산 형사기동정은 해양경찰청이 주관한 상반기 전국 우수 형사기동정 선발전에서 18개 해양경찰서를 재치고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됐다. 형사기동정은 해양경찰이 운용하는 여러 경비함정 가운데 방제정과 함께 특수목적 선박으로 분류된다. 대부분의 경비함정이 경비구조과 소속임에 반해 형사기동정은 수사과 소속으로 바다에서 치안을 예방하고 범죄단속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선발전에서 군산해경 형사기동정은 평가항목 모두 만점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로나 19 여파로 어업에 종사하는 불법체류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를 중점 점검해 불법체류 외국인 현행범 체포 3건과 특별법 위반 48건 등 총 62건의 범죄를 단속해 가점을 얻었다. 김석규 군산 형사기동정장은 베테랑 형사 5명과 의무경찰 3명이 손발을 맞춰 2년 연속 최우수라는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치안과 수사 역량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우수 형사기동정으로 선발되면 영예를 나타내는 표창과 상금이 수여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군산시, 인구 늘리기 정책 발굴 총력

군산시가 인구 27만 명 붕괴에 따른 인구 늘리기 정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올해 첫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해 군산시 인구 현황 및 5개 분야 58개 중점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와 정책개선에 대한 건의 및 향후 군산시 인구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4월부터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실질적 인구정책의 집중발굴을 위한 군산형 인구정책 T/F팀 릴레이 간담회를 추진했다. 군산시 인구정책위원회 위원과 실무진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T/F팀은 인구정책 중점추진 부서과장 및 실무계장 등 총 6개 분야 T/F팀으로 구성을 완료했다.분야별 회의에서 논의된 건수는 총 20건이며 이 중 12건은 신규사업, 8건은 계속사업에 대해 확대 및 개선에 대한 사항이다. 이와 함께 군산시 인구정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시민들에게 임신, 출산, 육아 관련 지원 정책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2020 인구정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특히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직접참여를 통해 소통행정을 실현하고자 인구정책 UCC 공모전을 시행했다. 공모기간인 33일 간 총 16개의 작품이 접수됐고 사전심사를 거쳐 지난 6월 제3회 인구정책위원회의 최종심사를 통해 수상작 5편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수상작을 군산시 인구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위한 홍보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하반기에도 끊임없이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의 소중함을 알리고 결혼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명랑 가족 사진전을 구상하고 있으며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상반기에 시행하지 못했던 찾아가는 인구교육과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 내 4개 대학 우선 협약을 시작으로 공공기관 및 단체 인구정책 실천협약을 추진하는 한편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개최해 올해 인구정책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금강 철새조망대, 새롭게 변신한다

갈수록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금강철새조망대가 17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이곳 테마인 철새가 축소되는 대신 그 공간에 기후환경생태라는 새로운 콘텐츠가 담겨질 전망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총 180억 원(국비 15억 도비 65억, 시비 100억)을 들여 철새조망대를 금강미래체험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철새조망대 부지 및 시설을 활용해 전시관금강체험센터생태홍보관 등을 지을 예정으로, 국내 유일 금강생태체험 및 기후변화 교육관광을 겸한 융복합 공간이 탄생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그 동안 기능이 약해진 철새조망대 재생 방안을 찾던 중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금강 기후변화 교육 및 체험전시장으로 변경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특히 국토부의 일몰경 사업 대상지로 철새조망대가 선정됐고, 이후 진행된 용역 결과에서도 이 같은 활용방안이 제시되면서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현재 금강미래체험관 조성을 위한 관련 용역이 진행 중으로, 시는 올해 예산확보와 함께 내년 행정절차를 거쳐 건립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철새조망대 시설 변화를 통해 연 30만 명의 방문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도내 기후변화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조성된 철새조망대는 3만1952㎡ 면적에 조망대 시설과 조류공원, 철새신체탐험관, 부화체험관 등이 들어서 있다. 한 때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시설로 부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현재는 AI에 따른 철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와 함께 프로그램 및 볼거리의 한계 등으로 위상이 예년만 못해졌다. 여기에 서천 국립생태원과 장항 해양생물자원관 등 인근에 대규모 관광시설들이 조성되면서 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상태다. 결국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철새축제도 14년 간 이어오다 끝내 폐지되기도 했다. 이에 관광객 감소와 함께 지역 관광 비중이 점차 약해지는 철새조망대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꾀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이 꾸준히 요구돼왔다. 시 관계자는 철새조망대가 앞으로 미래 세대에게 기후와 생태의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색다른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군산의 관광 기능 강화는 물론 금강의 대표 전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9 14:22

군산해경, 31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해양안전 체험행사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오는 31일 연안안전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은 물놀이객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생존수영 △해양안전 퀴즈 △구명링 던지기 △구명조끼 빨리 입기 △심폐소생술 등 해양경찰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안전 체험이 마련돼 있따. 행사에 참여하면 스티커를 부여하고, 스티커 4개를 모은 참여자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구명조끼 등 각종 기념품을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생존수영 체험은 29일까지 군산해양경찰서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을 통한 사전 예약과 행사 당일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김인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 국민 모두가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로 대국민 해양안전의식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발열체크 온도계와 손소독제 비치,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 마스크 미착용 참여 불가 등 방역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8 15:31

강임준 군산시장 “강소연구특구 성공적 안착에 최선”

강임준 군산시장이 군산 강소연구개발 특구 지정은 위축된 지역경제에 단비라고 평가하며 모처럼 군산에 찾아온 희망의 메시지가 헛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 시장은 2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힌 뒤 이제 중요한 것은 군산 강소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며 과학기술기반의 혁신성장을 통해 탄탄한 산업생태계를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잇따른 대기업들의 가동중단 및 폐쇄로 고용산업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의 산업구조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왔고 그 해답이 강소특구 추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에 R&D 연구개발이 기술사업화로 이어지고 기업성장과 재투자되는 선순환 산업생태계가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강소연구특구 지정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전담조직인 강소특구계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까지 개정했다며 또한 도내 최초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가 가능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강소특구 지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 좋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군산의 경우, 전기차분양의 우수 기술역량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규모 실증연구단지, 기업유치가 용이한 장기 임대용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전기차 육성(개발-시험-양산)의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강 시장은 이번 강소특구 지정으로 현재 추진중인 군산형 일자리 사업과 군산새만금에 기술력을 갖춘 중소 및 중견기업 중심의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시장은창업하고 투자하기 좋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우수 인재 유입을 통한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 할 것이라며 군산 강소특구를 계기로 어떤 위기에도 흔들림없는 탄탄한 군산 경제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7일 열린 과기정통부의 제34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최종 심의에서 울산(울주), 충남(천안아산), 경북(구미), 서울(홍릉), 전남(나주)와 함께 강소특구로 최종 지정됐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역 거점대학인 군산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군산국가산단새만금산단 일대 1.84㎢ 배후공간에 친환경 전기차 혁신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8 15:31

군산시, 다음달 10일 포스트 코로나 정책 토론회

군산시가 포스트 코로나 및 한국판 뉴딜 대응 전략 마련에 적극 나선다. 시는 내달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주요 사업추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디지털 대전환 등 대내외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할 자립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 자리서 국가 재정전략 수정한국판 뉴딜계획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전략 사업발굴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루어질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는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앞선 2시간은 정책연구 전문기관 주재로 코로나19의 파급효과 및 분야별 변화, 국내외 선진 사례, 한국판 뉴딜 대응 군산시 주요 정책 수정과 신규정책 방향 등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 군산시 정책자문단(단장 최연성) 주재로 자유토론과 함께 호원대 윤진주 교수와 군산대 송석기 교수가 발제자로 참석해 복지와 경제 분야 관련 추진 정책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정책토론회 내용과 연계해 부서별 내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및 공모사업, 자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한국판 뉴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대성 군산시 기획예산과장은 코로나 이후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준비를 통해 국가 예산확보나 공모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며 군산 여건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방교부세 축소와 한국판 뉴딜 관련 사업에 정부의 예산 지원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내달 28일 공모사업 및 국가 예산 사업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도 추진하기로 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7 15:02

군산시 GRDP(지역내 총생산), 올 들어 상승세

군산시의 GRDP(지역내총생산)가 지난해 하락세에서 올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가 의뢰한 빅데이터 기반 군산시 경제활성화 수준 측정 연구용역에 따르면 올 1분기 지역 내 GRDP는 2조 61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2조3700억원), 3분기(2조 3400억원), 4분기(2조 3400억원)에 비해 하락분을 넘는 상승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시군구 평균 GRDP는 1조 8600억원으로, 군산시가 전국 평균보다 크게 웃돌았다. 군산시는 추정 대상 기간 총 22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해 2분기 50위, 3분기 48위, 4분기 46위, 올 1분기 47위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군산의 경우 적극적 재정정책으로 GRDP 상승의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올 1분기 군산시의 GRDP 분기성장률은 11.07%로 전국 평균 -6.54%보다 크게 앞섰다. 이 같은 상승세는 정부지출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민간지출의 경우 지난해 전국 평균을 하회했으나 올해 들어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2월에는 전국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실제 민간지출은 지난해 4분기 8500억원 규모였지만 올 1분기는 1조원을 상회해 하락세를 보인 전국 평균 민간지출과 대조를 이뤘다. 다만 전국 평균 민간지출 비중은 매월매분기 50% 정도에서 형성되고 있는 반면, 군산시의 경우 30% 후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군산무역 수준은 전국 시군구 평균보다 크게 높았지만,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전국 평균 무역수지와의 격차가 점차 축소되고 있으며, (무역 수지)상승률 역시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군산의 표준소비인구 비중은 분기별로 54~57%를 기록했다. 이는 군산의 전체 인구 중 전국 취업자의 평균적 금액만큼 소비하는 인구가 50% 중반을 차지한다는 의미로, 전국 평균(50% 후반)보다는 낮은 수치다. 소상공인의 생산성 지수는 전국 평균과 비교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군산시 소상공인 생산성지수는 1.5이상으로 수도권 등 인구밀집지역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됐다. 그러나 소상공인업종 매출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는 전국 평균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점차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이후 군산시 소상공인 매출은 감소하고 있는데도 생산성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자영업자가 감소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 관광산업 중 올 1월부터 4월까지 매출규모가 가장 낮은 업종은 숙박업이며, 레저산업은 같은 기간 소폭이지만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정책개발이 필요하다면서 경제 현황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7 15:02

신영대 의원, 군산지역 상공인들과 간담회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군산)이 군산 지역 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지난 24일 신 의원은 군산상공회의소(회장 김동수) 회원 40여 명과 위기에 처한 군산경제를 진단하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선자동차상용차 및 제강제조업 등의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산업위기 돌파구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내 운송, 물류, 관광업계 등의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제조업계는 향토 기업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납품 길이 없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지역 내 기업들이 생산하는 완제품에 대한 홍보와 판로 개척을 호소했다. 또한 운수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감소에 따른 경영난을 호소하며 지원책 마련을 토로했다. 신춘봉 군산여객대표는 코로나 여파로 이용객이 줄어 2달 동안 근로자 임금을 지불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주시는 운수업 관련예산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지만 군산은 아직까지도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은 군산의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전문가 및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온갖 악재로 벼랑에 몰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정치권이 나서 정부의 지원을 더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신 의원은 국회에서도 전국 지자체 중 군산이 가장 어려운 지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산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0.07.26 15:04

군산시, 국내 최대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 개최도시 선정

국내 최대 규모의 e스포츠대회가 오는 2022년 8월 군산에서 개최된다. 전라북도와 군산시(재)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단위 대통령배 e스포츠대회 공모에서 최종 전국 결선 개최지로 군산시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2007년 시작된 전국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로, 결선대회가 전라북도에서 유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e스포츠클러스터에 대한 비전은 물론 경기장과 숙박 등의 연계계획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역축제인 군산문화재야행과의 연계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계획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산시는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VR/ARe스포츠 등 문화콘텐츠산업육성 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4차 산업시대에 맞춰 2022년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2020년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근 군산시 문화관광국장은 2022년 제13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결선 군산 유치로 군산형 문화콘텐츠를 육성하고 문화산업 활성화 기반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6 15:04

군산해경, 음주운항 일제 단속

군산해경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항 단속에 나섰다. 군산해경은 여름 성수기 도래로 해상 음주 운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6일부터 해상은 물론 육상에서 음주 운항 단속에 돌입했다. 이에 군산해경은 파출소와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군산 내 입출항 및 조업, 항해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음주 운항 단속에 벌일 방침이다. 주요 선박 밀집 해역과 다중 이용 선박이 주로 다니는 항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을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군산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연계해 음주 운항 의심 선박을 미리 선별하고 의심 선박에 대해서는 경비함정이 출동해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해사안전법상 음주운항 단속 기준 혈중 알코올 농도 0.03%이상이다. 지난 5월 19일부터 음주 운항 처벌법령이 강화돼 혈중 알코올 농도 수치에 따라 최대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김인 군산해경 해양안전과장은음주운항 사고를 국민 스스로가 예방해 해양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군산 관내에서 음주운항으로 단속된 건수는 총 12건으로 이 중 5건은 성수기인 7~8월에 단속됐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6 15:04

군산시,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토지매입 본격화

군산시가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을 위한 토지매입 추진 행정절차를 마무리함에 따라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시행된 도시계획시설 공원 일몰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 미집행 공원 27개소(531만㎡) 중 7개소(379만㎡)를 공원으로 존치키로 하고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실시계획인가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그동안 164억 원을 투입해 25만㎡의 공원 사유토지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으며, 향후 5년간 756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8만㎡의 공원 내 사유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번 공원 해제지역은 20개소(152만㎡)로 해제지역 선별은 토지적성검토, 공원이용도, 장래 공원 이용 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 재정 여건을 감안해 결정했다. 대상은 읍면지역 야산에 공원으로 지정된 미개설 근린공원 5개소와 도시계획도로 해제로 접근이 불가능한 도시개발사업 미시행 지역 어린이공원 15개소이다. 근린공원에서 해제되는 지역 중 도심지에 위치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은 관련 지침 등에 따라 용도지역을 보전녹지 지역으로 조정해 난개발 방지 대책을 수립했다. 군산의 경우 장기 미집행 공원 전체면적 중 71%에 달하는 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 주게 됐다. 일몰제 시행 후 군산시 공원은 총 145개소(598만㎡)로 시민(28만 명 기준) 1인당 도시공원 면적 21.35㎡를 확보했다. 이는 법적 기준인 인구 1인당 6㎡의 3.5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어려운 시 재정 여건에서도 군산의 허파와 같은 도시공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후손에게 양질의 도심 숲을 물려줄 수 있도록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도시를 보전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3 15:30

성장곡선 하향세 군산항, 올해도 반등은 없었다

속보= 올해 들어서도 군산항 성장세가 제자리걸음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대기업 붕괴에 이어 코로나 19사태까지 겹치면서 군산항이 좀처럼 상승 분위기를 타지 못하고 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군산항 화물처리실적은 940만 2000톤으로, 수입 648만3000톤수출 88만9000톤연안 203만톤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4만5000톤(수입 610만7000톤수출 66만3000톤연안 207만5000톤)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수치다. 군산항은 지난 2010년 초만 하더라도 2000만톤에 달하는 화물을 처리할 때가 있었지만 이후 내리막 곡선을 탄 뒤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역시 상반기 화물처리실적이 오르긴 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1854만 8000톤)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군산항의 효자 품목이던 자동차 수출은 곤두박질쳤다. 군산항의 자동차 수출은 지난 2007년 32만대를 넘어선 적도 있었지만 지난해 5만 4255대, 올 상반기는 2만4690대의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부진한 이유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가 가장 컸다. 이곳 회사는 10년 전까지만 해도 18만~19만대까지 수출했지만 지금은 한 대도 없다. 이런 가운데 컨테이너 화물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6월 기준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3만3207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779TEU보다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이 1만4359TEU, 카페리여객선이 1만8848TEU를 각각 처리했다. 지난 2010년 군산항이 사상 처음으로 컨테이너 화물 10만TEU를 달성한 바 있지만 현재는 그 수준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 여객 수송은 코로나 19 사태로 중단되면서 1월달에 기록한 1만9147명이 전부다. 지난해에는 35만2367명이 이용했다. 이와 함께 올 상반기 군산항 선박입항은 총 1533척(외항선 842연안선 69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척(1613척)이 줄어들었다. 한 항만 관계자는 군산항에 갈수록 위기다며 전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정치권 등이 힘을 하나로 모아 군산항 활성화 및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07.23 15:30

새만금개발공사-중부발전 컨소시엄, 육상태양광 발전사업 협약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22일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과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이 완료됨에 따라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이달 중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하고, 본 사업의 인허가와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하게 된다. 사업시행법인(SPC) 10개사는 새만금개발공사, 한국중부발전(주), ㈜호반건설, 현대건설(주), 푸른전력(유), ㈜쏠라문, ㈜레나, ㈜군장종합건설, 케이비스프랏신재생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로 구성된다. 이 자리에서 컨소시엄 대표사인 한국중부발전은 준공 후 새만금태양광 공익재단을 설립, 본 사업에서 발생하는 적립기금을 지역 기초수급대상자 생계지원 및 장학사업에 활용해 지역주민 및 지역기업이 직접 주주로서 참여하는 등 사업이익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강팔문 사장은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은 새만금이 그린 뉴딜의 중심으로 발전해나가는 첫 걸음이다며 특히 이 사업은 총사업비 1451억이 투입될 예정으로 지역업체 40% 참여지역기자재 50% 사용을 협약, 전북 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 사업은 단순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넘어 상생, 번영 및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사업의 시금석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 하에 3대 원칙을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활성화로 정하고 사업을 이끌어갈 예정"이라며 "아울러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확대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태양광모듈, 인버터 및 구조물 등을 포함한 국산 기자재 100% 사용을 통해 외산 태양광 기자재 점유율 확대로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 신재생산업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0.07.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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