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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전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과 연계,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안정적인 시설운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팜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전문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대야면 보덕리 국방부 부지에 신축 중인 경영실습 스마트팜임차인 선정자 및 응시자가 대상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정식 전 모종 선택, 육묘관리 등 작물 재배기술, 스마트기기 운용, 온실 관리 등의 이론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이후 경영실습 스마트팜에서 3개월간 현장실습으로 진행된다. 특히 현장실습 과정은 스마트팜 전문 컨설턴트의 현장 지도가 진행될 예정으로, 영농 교육생들은 스마트팜을 눈으로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영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치열한 농산품과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면서 스마트팜 등 차별화된 새로운 기술이 보급되는 중요한 시기에 청년 농업인들이 실패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6월 대야면 보덕리 일원 국방부 부지를 매입해 규모화집단화된 부지를 확보함으로써 청년농업인 유입을 위한 경영실습 공간을 마련한 바 있다. 청년농업인 임대형 스마트팜은 오는 8월 준공예정으로 준공 이후 스마트팜 임대 운영에 들어가 청년농업인에게 시설농업 운영과 기술습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새만금 상생발전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새만금 수변도시 사업 중단을 위해 전개한 10만 범시민 서명부를 15일 전북도청과 새만금개발청에 각각 전달했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18일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을 촉구를 위해 운동본부를 구성하고, 같은 달 22일부터 7월 6일까지 15일간 범시민 서명 운동을 추진했으며 총 13만12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번 서명운동의 핵심은 △수질개선 없는 무리한 사업 추진 시 수질악화로 인한 새만금 사업 저해 △수변도시로 인한 기존 도시의 낙후 및 공동화 가속 △소송 중인 새만금 2호 방조제 전면부에 조성될 수변도시로 인한 지역갈등 가중 △현재 진행 중인 현안사업 우선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연성 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새만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인접 지자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자체 간 의견수렴은 물론 충분한 사전 협의 후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 개발의 성공을 위한 군산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정치권에 전달해 군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새만금 개발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시가 오는 21일 예정이던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연기했다. 이번 판매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월명체육관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4일 군산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과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오는 21일 개최 예정이던 김천시 우수농산물 교류 판매행사를 최종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생산한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고려해 판매행사를 9월로 연기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연기 결정이다며 판매행사 연기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등에 적극 안내해 혼동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하룻새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하자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군산시 9번과 10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공급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특히 관내 59개소의 방문판매업체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전자출입명부를 설치하고 방역 수칙 준수 안내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화장품, 미용용품 등록 업소에는 생활 수칙 이행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각 기업체에 출근 시 발열체크 등 자체 방역점검 및 방역관리자 지정을 요청하고, 산업단지 내 기업체 등에 소독 장비를 대여해 자체 방역을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에 등원 축소 자제(긴급보육실시)를 요청했다. 이 밖에도 여성사회대학, 여성인력개발센터 교육 등을 중단하고 공동육아나눔터는 온라인으로 운영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종합 민원상담을 한시적으로 운영 중단 할 예정으로 중단기간 중 상담을 요청할 경우 상담협조 기관에 방문상담을 안내할 계획이다면서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과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실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15일 현재 군산 9번, 10번 확진자와 관련해 접촉자 등 검체를 의뢰한 지역민은 총 609명으로 조사됐으며, 이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군산시가 시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통한 10만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오는 17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챌린지는 시민들의 1인 걷기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극복하고 신체활동 증진을 통한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워크온은 실시간으로 자신의 걸음 수를 측정하고 목표 걸음 수 달성에 따라 다양한 혜택과 선물을 제공해 일상 속 걷기 운동을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모바일 걷기 앱이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지난 달 ㈜스왈라비 워크온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했으며, 오픈 챌린지를 통해 10만보를 달성한 선착순 100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챌린지 참여 방법은 워크온 앱 설치~군산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군산시 챌린지 시작하기를 누른 후 휴대폰을 가지고 걸으면 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걷기 챌린지를 통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역력을 강화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일상생활 속 걷기의 즐거움을 누리는 등 지역사회에 건강한 걷기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여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워크온 앱 설치 및 챌린지 문의 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군산시보건소 건강증진실(460-3252, 3255)로 문의하면 된다.
제8대 후반기 들어 처음 열리는 군산시의회(의장 정길수)가 1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김중신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불법폐기물 반입 및 관련 화재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근 군산지역의 빈 공장을 임대해 불법폐기물을 반입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현재까지 군산에 발생한 불법폐기물은 1만 6197톤으로 확인됐지만 여전히 반입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특히지난 4월 오식도동 태양광 설비공장에 쌓아둔 불법폐기물(1300톤)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데 6월에도 불법폐기물(9000여 톤)을 보관한 비응도동 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주일만에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군산은 전국 유일한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과 사업장폐기물 중간처분업체, 사업장폐기물 최종 처리장 등 폐기물처리업체 97개, 폐기물수집운반업 107개가 있다"며 "그러나 행정 관할구역만 군산일 뿐 인허가권은 새만금개발청, 공장입주 계약은 한국산업관리공단이 맡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환경사랑회원들과 유관기관이 공조하고 ITS 정보시스템을 작동해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의원발의 6건 등 15건의 부의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군산시보건소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내혈관 숫자알기의 달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역주민의 우울감과 자가건강관리 저하가 우려됨에 따라 만성질환 예방관리 중요성을 향상시키고 혈관질환 자기관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 검사를 무료시행 했으며, 결과에 따라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상담, 식습관개선 영양교육, 적정체중을 위한 운동처방 등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 달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총 240명이 참여했으며, 비만 등 체중 관리가 필요한 53명을 선정해 비만 탈출 프로젝트 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연계했다. 또한 검사결과 만성질환 유소견자는 지속적 혈관질환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부권 협약의료기관에 의뢰했다.
군산시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새만금아카데미 강좌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시는 명사초청 시민대상 강연프로그램인 군산새만금아카데미 2강좌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군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산새만금아카데미는 지난 2000년부터 시청 대강당 등에서 매회 200~300명 규모로 열렸으나, 7월 강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소통전문가 윤태익 교수를 초청해 나로부터 비롯되는 변화란 주제로 자기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미래의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강연이 펼쳐진다. 시는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기 위해 미룡동 소재 군산시평생학습관에서 강사가 직접 강연하는 모습을 2대의 카메라로 촬영해 시민에게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시민 누구나 강연당일 유튜브에서 군산시를 검색해 참여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청 교육지원과(454-260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다양한 방법을 통해 더 쉽게 명사 강연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 경비함 전용부두가 포함된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가 내년 하반기쯤 운영될 예정이어서 서해 해상 치안 능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군산항 다목적 관리부두 건설공사가 진행 중으로, 현 공정률은 약 40%를 나타내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이 건설공사는 내년 8월 완공이다. 다목적 관리부두는 군산항의 항만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한 부두기능 재배치 계획에 따라 해경 경비함정과 군산대 실습선의 안전한 수용을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에는 총 375억 6800만원이 투입됐으며, 공사내용은 군산항 4~6부두 사이 전면해역에 파제제 250m, 부잔교 6기, 준설 1식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3000톤급 2척을 비롯해 중소형 해경함정과 군산대 3000톤급 실습선 1척을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군산해경의 경우, 대형함정 계류부두 부재로 인해 대형함정과 중소형함정이 군산항에 분산 배치돼 있다. 1000톤급 이하 경비함정은 군산항 1부두, 3000톤급은 6부두를 임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1부두 내 (중소형)경비함정 부두의 경우 수심이 낮아 대형함정 계류가 사실상 불가능할 뿐 아니라 공간도 협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른 항만처럼 군산해경의 모든 함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곳 부두가 운영될 경우, 군산해경의 전력 향상 및 사고 대응시간 단축, 기동성 강화를 비롯해 항만운영의 효율성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군산항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며 남은 기간에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수청은 당초 다목적 관리부두를 군산항 1부두에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하역사 등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4부두와 6부두 사이 장래 개발 예정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했고, 지난 2018년 8월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고시에 따라 이곳 부두로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군산시수협 보궐선거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약속했다.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선관위 회의실에서 군산시수협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자 회의 및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후보자들은 조합을 위해 상호간 돈 선거, 비방흑색선전, 혈연학연지연 등 연고주의에서 벗어나 정책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결과에 승복하며, 당선된 후에는 제시했던 공약의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동안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위법행위 발견 시 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번 군산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는 모두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후보자는 △1번 여상복(서해조선 대표) △2번 노평호(서진수산 대표) △3번 최광돈(군산수산발전연구소 대표) △4번 윤갑수(수산인 공정권익보호협회장) △5번 전병이(해원 마린조선소 대표) △6번 조헌철(전북수산경영인연합회 군산지회장) △7번 김광철(전 군산시수협 조합장) 등이다. 조합장 선거일은 오는 23일이며 선거인수는 모두 4683명(개인 4682명, 법인 1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제 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조합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군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500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상반기에만 한 해 목표 99%를 달성했다. 시는 10년간 역점 사업으로 5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년 차인 올 상반기에만 60만 9000 그루를 식재, 한해 목표치인 61만 그루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목표치인 37만 5000 그루를 뛰어넘는 48만 그루를 식재해 목표대비 128%를 달성했으며, 현재 전체 500만 그루 목표대비 21.78%의 진전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올 상반기에는 산업단지 내 4개소에 미세먼지 차단숲, 월명터널 위 도시숲 조성 등 공공분야 10개 사업 102ha에 37만 7000본과 민간 개발사업, 시민헌수로 이루어진 민간 부문에서 23만 2000 그루를 식재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등으로 시민 참여 독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군산야생화연구회, 군산라이온스협회 등 단체에서 적극 참여해 청암산과 은파호수공원에 교목 132주, 야생화 2만4706본을 식재해 헌수 분야에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올해의 경우 체계적 관리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나무심기 지원 및 관리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의 계획적효율적 추진이 가능했다. 시는 하반기에 수송동 장미 특화거리와 월명터널 위 도시숲에 헌수 장소를 마련, 시민참여를 적극 도모할 예정이다. 심문태 군산시 산림녹지과장은 민관이 협력해 주신 덕분에 나무심기 운동이 튼튼하게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면서 이에 발맞춰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국가예산을 발굴해 필요 예산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따른 친절 서비스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상인과 업주들의 무성의한 서비스와 불친절로 인해 자칫 관광도시 군산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SNS와 군산시홈페이지(시장에게 바란다) 등에 선유도 일부 음식점들의 서비스 수준을 비난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글쓴이는 선유도를 갈 때마다 늘 불쾌감을 안고 돌아온다며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도, 반찬이 상해도 (주인이) 사과 한 마디 없이 오히려 불퉁거리는 모습에 기분만 상했다고 말했다. 시민 A씨도 여러 번 선유도 내 음식점들을 이용해봤지만 돈이 아까울 정도로 서비스와 음식이 낙제점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처럼 선유도가 호기를 맞고 있지만, 일부 음식점 등이 기본적인 고객서비스조차 지키지 못해 외지인들의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런 불친절 등의 행위로 인해 성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다른 음식점까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 여기에 군산시가 관광객 500만을 넘어 600만, 700만 시대를 바라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그릇된 마인드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군산시와 상인들이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시점에서 외지인들을 제대로 응대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볼 시점이라는 게 중론이다. 과거 호황을 누렸던 군산 비응항의 경우, 음식점 서비스 등에 대한 불만이 적지 않았고, 결국 관광객들의 외면속에 쇠퇴의 길을 걸은 바 있다. 이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친절 교육은 물론 관광 요원화 운동 및 이미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대책마련 등이 요구된다. 시민 김모 씨(43)는 군산이 관광도시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서비스와 친절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군산시가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단속을 펼친다. 시는 서해안 연근해 불법어업 특별단속 추진(6월 157월 31일)에 따라 7월 한 달간 군산시 어업지도선을 상시 배치해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중점적인 단속대상은 △포획금지 체장을 위반해 어린 물고기를 잡는 행위 △무허가 어업행위 △시도 경계 침범 조업행위 △세목망사용 금지기간 및 조업금지기간 위반 행위 등이다. 최근 군산 연도 및 말도 인근에서 멸치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로 인해 어족자원 고갈은 물론 조업분쟁을 야기시키는 등 부작용도 뒤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항포구 주변에 현수막도 게시하는 등 불법어업 방지를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불법어업 적발 시에는 수산관계법령 등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고 어업허가 취소어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받게 된다. 이성원 군산시 수산진흥과장은 군산시해역의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인의 준법조업 유도를 위해 지도단속을 실시하여, 불법어업 예방과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 앞바다에서 멸치잡이 불법조업으로 최근 3년간 81건 165명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태풍 내습을 대비해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높은 수온과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7개의 태풍(다나스프란시스코레끼마크로사링링타파미탁)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 6개의 태풍(크로사 제외)이 군산 등에 크고 작은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올 여름철에도 수온이 높아 2~3개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군산해경은 10월 31일까지 태풍 내습 대비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효율적인 대처 및 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군산해경은 대비단계로 △ 다중이용선박 및 연안레저 활동객 안전대책 점검 △ 항포구 및 관내 위험지역 순찰 강화 △ 해양시설 등 피해예방 대책 마련 등 자체 안전 계획 추진과 함께 대국민 해양 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태풍 내습 시에는 대응 복구단계로 진입해 △ 태풍대책본부 단계별 운영체계 확립 △ 구조세력 비상 근무체제 유지 △ 경비함정, 항공기, 연안구조장비 등 안전지역 대피 조치 △ 피항선박 대상 안전관리 집중 강화 등이 이뤄진다. 문병창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태풍 내습 시 해양경찰의 피항 안내 및 출항 통제 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이행률이 69.7%로 나타났다. 군산시는 지난 7일과 8일 시장실에서 민선7기 공약사업 이행현황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이 같이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국소장 및 공약사업 추진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행률이 저조한 사업위주로 부진사유 및 향후 대책 등에 대해 모색했다. 전체 공약사업 중 이행 완료된 사업은 △시민참여플랫폼 구축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경로당 순환주치의제 도입 △영유아 상해보험 확대 지원 △우범지대 음성인식 CCTV 설치 등 55개이다. 이와 함께 80% 이상 이행사업은 23개, 50% 이상 이행된 사업은 54개, 50% 미만인 사업은 37개로 각각 조사됐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형식적인 공약이행률 제고를 목표로 하기보다는 실질적인 사업내용의 질 향상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이행 완료된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뿐 아니라 이행율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하루빨리 이행계획을 마련해 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산시는 원활한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예산확보는 물론 유관기관 협조체계 강화, 공약 이행율 제고 방안 등을 마련하고, 이행 현황 점검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기업 유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검증을 진행하고 진단 없는 체결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새만금개발청 출범 이후 가장 많이 들려오는 소식은 MOU 체결이지만 본 계약으로 성사돼 실제 기업 입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겠다는 기업들과 새만금개발청이 체결한 MOU는 103개사(컨소시엄 포함) 50건이며, 이 가운데 24개사는 입주 계약을 완료했다. 그러나 실제 입주로 이어져 공장을 가동 중인 기업은 (주)ECS, 도레이첨단소재(주), OCISE(주), 솔베이실리카코리아(주) 4개사에 불과하다.58개사(56.3%) 12건은 투자를 포기했으며, 나머지 17개사는 본 계약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MOU를 체결한 기업들이 계약을 파기한 가장 큰 이유는 경기불황 등에 따른 경영 상황 변화가 대부분이다. 실제 자동차부품 업체인 A사는 2019년 5월 120억 원을 투자하겠다며 MOU를 체결했지만 지방투자촉진보조금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본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한 B사는 2019년 1월 8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MOU를 체결한 뒤 채 1년도 안된 같은 해 12월경기불황을 이유로 투자를 철회했다. C사 등 3개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지만 천연가스 가격 및 사업성 하락을 이유로 투자를 포기했다. 이처럼 투자를 포기하는 기업이 증가하자 새만금개발청이 MOU를 체결함에 있어 기업 경영 상황을 따져보는 등에 대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원태 군산경실련대표는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우선이지만 성급한 기업유치 후 실제 입주로 이어지지 못하면 안하니 만 못하다며 새만금개발청은 뒷감당도 못하는 MOU 체결 남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MOU(Memorandum of Unders tanding)는 계약을 체결하는 당사자들이 본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서로 합의된 내용의 뜻을 명확하게 하거나 협정의 후속조치를 위해 체결하는 계약서이며 법적인 강제성은 없다.
정승우 군산대 교수 정승우 군산대 교수(환경공학과)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0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2019년 국내 과학기술학회 학술지에 발표된 과학기술 우수논문 중 우수한 성과로 과학기술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정 교수는 대한환경공학회지에 게재한 논문 전과정영향평가기법을 활용한 초미세먼지의 지역 건강 영향 정량화와 배출원 기여도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 교수는 이 논문을 통해 전주익산창원을 대상으로 지역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 배출원 식별 방법을 제안했다. 한편 정 교수는 현재 대한환경공학회 부회장과 군산대 학생처장을 맡고 있다.
군산지역 재건축 시장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지난 5월 분양에서 나선 나운 주공 2단지에 이어 재건축 사업지역인 우진신남전 단지도 10년 만에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서서히 활기를 띄고 있는 모습이다. 우진신남전 주택 재건축조합은 지난 4일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 등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체 조합원 381명 중 300명 정도가 참석했으며 투표를 통해 계룡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우진신남전은 지난 2010년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이래 큰 진척 없이 조합설립 인가만 받은 상태였다. 특히 그 동안 시공사 선정 등에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이 무산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도 나왔지만, 10년 만에 공사 업체가 결정되면서 개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730여 세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곳은 각종 행정 절차를 거쳐 빠르면 2023년에 분양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조합원은 이번 임시총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인 것은 하루빨리 시공사가 선정돼 재건축을 바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며 향후 사업이 원활하게 잘 추진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 3단지도 현재 사업시행인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2009년 재건축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나운 주공 2단지는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이 조성 중이며, 입주는 오는 2022년 9월로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조합갈등시공사 선정 등 문제로 하나같이 난항을 겪던 재건축 아파트들이 올해 들어 분양에서 나서거나 행정절차에 들어가는 등 긍정적인 요소가 감지되고 있다며 시에서도 행정적인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지역 재건축 1호 아파트는 나운 주공 1단지로, 지난 2004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09년 보람더하임 아파트로 재탄생했다.
군산시가 전기차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재)자동차융합기술원과 위탁 협약을 맺고 상반기에 군산시민의 접근이 용이하고 충전 중 주차요금 감면 혜택이 있는 공영주차장 5곳을 선정해 50kW와 100kW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 완료했다. 최근 시는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환경부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전기자동차 완속충전기 보조사업과 별도로 순수 군산시 시비 4억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급속충전기는 DC콤보, AC3상, 차데모 타입의 충전 커넥터 3종으로 국내외 모든 전기차종의 충전이 가능하다. 특히 100kW 급속충전기의 경우 완충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해 효율적인 사용이 기대된다. 전기차 충전기 구축 및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주)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는 제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염분이 많은 군산지역에 내구성이 우수한 IP55 등급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충전기를 무료 사용 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 할 계획이며, 이후 환경부보다 저렴한 충전요금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하반기에 시비 6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15기를 더 설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점차 늘어나는 전기차 수요 및 전기차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자동차융합기술원장은 국비지원 없이 전액 군산시 예산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사례는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라며 군산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거듭날 수 있게 전후방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은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명실상부 전기차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및 관광객이 전기차를 타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충전 인프라 구축 및 필요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군산 하제마을의 600년 된 팽나무와 200년 된 소나무를 지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하제마을은 국방부의 군산 미군기지 탄약고 안전거리 확보 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떠난 상태로, 현재는 수 백 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팽나무와 소나무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SNS 등에서 이들 팽나무와 소나무를 지키는데 동참해 달라는 호소의 글과 함께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국방부가 이 땅을 미군에게 공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같은 여론이 일고 있는 것. 주민들은 떠났어도 마을의 상징과 같은 팽나무가 미군 측에 편입돼 사라지는 것을 막자는 이유에서다. 이 서명운동에는 현재 2000여 명이 참여한 상태로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추후 모아진 서명은 군산시를 비롯해 전라북도국방부청와대 등에 제출할 예정이다 하제마을 팽나무는 수령 600년에 달하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높이 13m, 둘레 600cm이다. 실제로 한국임업진흥원의 수령감정결과 이곳 팽나무의 나이가 53750으로 확인됐다. 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은 최근 이곳 팽나무의 수령감정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한국임업진흥원에 의뢰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 수령이 500년 이상 된 팽나무는 전국적으로도 드물며 도내에서는 하제 마을의 팽나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중서 군산우리땅찾기시민모임 사무국장은 국방부가 주민들에게 땅을 빼앗아서 미군에게 넘겨주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미군에게 그 땅을 넘기면 한미군사협정인 소파(SOFA)에 의해 미군에 배타적 사용권이 부여되고 그렇게 되면 600년된 팽나무에 대한 시민들의 접근권이 가로막힐 뿐만 아니라 나무 자체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군산시의회도 국방부의 이런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군산시의회는 지난 6월 하제마을 등 주변 탄약고 안전지역권 국방부 직접 관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문을 대표 발의한 한안길 의원은 국방부는 지금까지 군산시와 시민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토지를 매수해 현재 옥서면 전체면적의 절반인 1043만8963㎡를 미군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국방부는 (하제마을에 대한)미군 공여계획을 철회하고 주변 지역의 탄약고 안전지역권을 직접 관리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생태 문화 보전계획을 군산시와 함께 수립한 뒤 하제마을 주변 지역에서 영농행위를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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