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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자치행정경영대상 수상

군산시가 지역경제활성화 부문과 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각각 산자부장관 대상과 ㈜TV조선방송사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년도 자치행정경영대상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 부문에서 이 같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자치행정경영대상은 조선방송이 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8개 정부부처가 후원하는 상이다. 14개 분야에서 자치단체장의 리더쉽, 경영역량, 경영지원인프라, 경영성과 등 5개 항목을 대상으로 산학연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종합 평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자치행정과 경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게 수상하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활성화 부문에서 고용산업위기지역의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군산사랑상품권과 동네문화카페 사업을 역점으로 추진해 지역자금 역외유출, 일자리창출, 지역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 전국 지자체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문화관광도시부문에서는 고유성+맛+축제를 연계한 꾸준한 관광인프라 및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방문을 통한 고용창출과 음식점 및 숙박시설 등 지역 매출액 성장에 기여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활성화와 문화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고군산군도의 해양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온리원(Only One) 관광벨트 조성사업과,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조성사업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또한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해 군산국제여객선 주6회 운항하는 입항지의 강점을 활용해 지난 6일 연간 2만명 목표를 위해 중국중위국제여행사와 MOU을 체결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7 14:28

제5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다음달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서

하얀 도화지에 꿈과 희망을 그려 보세요 도내 최대 어린이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내달 19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군산시군산시의회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한다. 이 대회는 군산대야초 선배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후배들이 맘껏 책을 보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이후, 2015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첫 대회가 진행,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2회째 대회부터는 전북지역으로 확대돼 진행되고 있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또는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063-731-2186)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내달 16일까지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도화지는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해 당일 현장에서 주최 측이 제공하며, 도화지 외에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간식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하면 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심사를 거쳐 1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고등부 100만원, 중등부 50만원, 초등부 30만원, 유아부 10만원의 부상을 수여하는 등 약 430명의 수상자에게 총 3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전달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전원에게는 주최 측이 마련한 특별기념품도 제공된다. 대회당일 우천 시에는 1주일 연기할 예정이며, 우천안내를 비롯한 대회 소식과 자세한 대회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천길재단 관계자는 (이 그림대회가) 미래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예술적 창작력을 키워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 언론,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학교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 회장은 모교 및 후배 사랑이 각별하며, 대야초 교문과 과학실, 도서관 설립을 비롯해 탁구부 지원 및 6학년 수학여행 등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6 16:49

군산시, 노후경우차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군산시가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노후경유차 등과 관련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확대한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노후경유차 등 운행차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고 맑은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정부추경에서 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최대한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도심공간을 위해 올 하반기 내 사업비를 신속히 집행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노후경유차는 이동오염원으로써 국내 미세먼지의 11% 정도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노후경유차 1400대에 대해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폐차 지원금을 지원하고, 133대에 대해서도 매연저감장치 부착사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매연을 뿜어내는 오토바이로부터 대기오염을 최소화하고자 전기이륜차 30대 및 전기화물차 5대도 신규로 보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 가을부터 시행되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노후 경유차 운행이 제한됨에 따라 환경부 및 전라북도와 연계되는 단속시스템을 올 하반기에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시스템 구축을 위해 환경부로부터 위탁받은 컨설팅업체와 전라북도 환경부서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이루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가을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 2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노면 청소용 살수차를 운영하고, 지역 내 산업단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도 측정을 위해 5000만원 예산을 투입해 환경감시용 드론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올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라북도에서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9년 상반기 미세먼지 저감관련 업무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6 14:53

군산시, 특별교부세 18억 원 확보

군산시는 월명산 탐방로 정비 등 지역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특별교부세 18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지역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정부가 편성하는 예산으로, 통상 상하반기로 나눠 행정안전부에서 교부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월명산 탐방로 정비(10억 원)와 농마교 재가설 공사(8억 원)에 사용된다. 시는 월명산 탐방로 정비 사업을 통해 훼손된 산책로 정비 및 자생화 식재로 특색 있는 탐방로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E급 안전진단 결과로 통행이 금지된 농마교 역시 이번 예산 확보에 따른 공사로 재가설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불편 해소는 물론 교통편익이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강임준 시장은 이번 교부세 확보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소통과 협업으로 얻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전라북도,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에 △해양수산복합공간 조성 5억원 △ 남악마을 도로 확포장공사 5억원 △범죄취약 방범용 CCTV 설치 5억원 △지방재정확대 재정 인센티브 1억원 △보행자용 도로명판 확충 2천백만원 등 올해 총 35억 74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6 14:53

고군산군도에 강태공 ‘북적’…관광 상품 개발 시급

고군산군도를 찾는 수 십 만명의 낚시객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산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고군산군도 지역을 찾은 낚시객은 총 100만명 정도로 2015년 23만6000명, 지난 2016년 24만 9000명, 지난 2017년 27만 4000명, 지난해 24만명 등으로 집계됐다. 실제 가을 바다낚시 성수기와 연휴가 겹친 지난 14일 하루에만 낚시 어선 162척(낚시객 약 3000명)이 출항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고군산군도가 낚시시장으로 각광을 받는 것은 갑오징어주꾸미에서부터 넙치도다리우럭, 감성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종의 손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낚시객에 따른 경제 유발 효과는 선상낚시 선비를 비롯해 각종 낚시장비 구입 및 음식 등 대략 200~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낚시객들이 체류형보다는 단순히 물고기를 잡고 돌아가는 수준에 그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과 연계된 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 등 개발이 전무하면서 천혜의 해상과 자원을 갖추고도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비응항 주민 김모 씨(40)는 낚시객들 경우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잠재력임에도 이에 대한 활성화 방안은 미비하다면서 군산을 낚시 메가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 낚시 활성화 해법은 물론 낚시를 테마로 특색 있는 지역 대표 관광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 자원과의 시너지 및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낚시와 관련된 활성화 연구 및 논의를 꾸준히 펼쳐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순 (사)군산낚시어선협회장은 많은 낚시객들이 지역에 머물지 못하고 바로 돌아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제는 체계적인 (낚시관광)전략과 방안을 세워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고군산군도에서 전국 선상낚시대회를 열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시민 이모 씨(43)는 어려움에 처한 군산 경제활성화를 위해 수산자원이 풍부하고 바다낚시 하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갖춘 고군산군도를 배경으로 대회를 개최하자고 주장했다. 올해 군산시의회에서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다. 김경식 시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 고군산 관광지, 바다낚시터 등을 보유한 군산의 특수성을 살려 전국 낚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선상낚시대회를 열어야 한다며 전주시의 한옥마을처럼 군산의 낚시어선 사업을 관광특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군산시, 자연형 어린이 놀이터 정비 추진

맘껏 뛰어놀고 쉴 수 있는 자연형 어린이 놀이터 및 생활 밀착형 공원 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군산시는 지역 어린이공원 6개소에 대해 자연형 놀이터 조성 및 환경정비사업을 시행 중이다. 자연형 놀이터 조성사업은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자연생태적인 공간으로 구성하고, 노후 된 공원 시설을 재정비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해 나가는 것이다. 군산시는 C프로그램(벤처기부펀드)와 협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개발된 조사표를 기준으로 어린이공원 74개소에 대한 환경진단을 진행했다. 또한 도시 전체를 6개 권역별로 구분해 전문가, 아동, 시민과 함께 환경진단 결과를 공유하고 체계적인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차적으로 조촌동 어린이놀이터 3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 했으며, 산림속의 유아놀이터인 유아 체험숲을 통매산과 월명공원(2개소) 일원에 조성한바 있다. 올해는 정부의 목적예비비 및 자체시비를 확보해 권역별 1개소씩 어린이 공원 총 6개소에 대해 자연 친화적인 놀이공간 및 지역주민의 쾌적한 쉼터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시는 나운 근린공원에 영유아가 이용 가능한 유아 체험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후 된 어린이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고, 시민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 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군산시, ‘2019 전북미래과학체험전’ 개최

4차 산업시대미래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로봇과 드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2019 전북미래과학체험전이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오는 21일과 22일 2일간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전북미래과학체험전은 전북지역 과학교육 증진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체험 분야는 로봇, 드론, VR, 코딩 등으로 지역 업체를 포함한 전국 업체가 참가하며 실제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 중 양일간 개최되는 새만금 로봇&드론 경진대회는 전국 초중생 500명을 대상으로 코딩, 드론, 로봇 및 휴머노이드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된다. 각 종목별로 최우수상 및 금은동상이 수여되며 시상은 각각 전라북도교육청, 군산시, 군산대,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학교 등이 맡는다. 각 참가부스는 코딩로봇드론VR시뮬레이션3D프린터등 주요 미래 기술을 직접 실연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과학에 관심이 있는 어린이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로봇산업협회의 추천사인 휴림로봇은 AI서비스로봇인 TEMI(테미)를 활용해 전시장 내 행사 안내 서비스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오성시스템 SMART3D사의 부스에서는 국내 최초 식품 전용 3D프린터와 3D펜을 이용한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군산지역 업체인 RCIN REPORT(알씨인레포츠)에서는 체감형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이용한 게임 장르를 개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25개사의 48부스의 전시체험과 새만금 로봇&드론 경진대회 등 과학 기술을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행사가 열리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5 14:36

[추석 특집] 군산은 지금 지역사랑상품권 ‘열풍’

군산사랑상품권은 할인율이 좋고 가맹점도 많아 생각보다 이용하기 쉬워요. 앞으로는 모발일 상품권을 사용하려고 해요. 조선자동차 산업의 몰락과 함께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시가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군산사랑상품권은 발행 시작과 동시에 소진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9월 분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이 시작된 지난 4일, 군산 지역 내 각 금융기관에는 상품권 구매를 위해 아침부터 긴 행렬이 이어졌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날 하루 만에 발행액 300억 원의 절반인 150억 원이 판매되는 진기록이 연출됐다. 앞선 8월에도 2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이 4일 만에 소진된 바 있다. 김경순 씨(48여)는 상품권 구입을 위해 은행 개점시간에 왔는데, 대기 번호표가 150번대 였다며 상품권 구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이렇게 높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군산사랑상품권, 경제위기지역 대응사업 성공사례로 평가 지난해 9월 3일 출시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소비 진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다는 취지에 맞게 월 350억 원 이상 꾸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경제위기지역 대응사업의 성공사례로 안착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만098개소로 지역상품권을 10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타지자체에 비해 2배가 넘는 기록적인 결과를 냈다. 이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인천서구, 목포, 광양 등을 비롯해 대전광역시 대덕구, 광주광역시 동구 등 크고 작은 중소도시뿐만 아니라 광역시에서도 지속적으로 군산을 방문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은 전국 지역상품권의 성공모델로 안착했다. 실제 전국 최단 기간 내 최대 발행 달성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개월간(19년 8월 31일 기준) 3710억 원을 발행하는 유례없는 성과기록을 냈다. 이는 소상공인 가맹점 종사자 3만5000여 명의 고용을 유지하고 지역 내 금융기관 통화수신고를 증가시켜 지역자금 역외 유출방지 효과를 입증했다. 시민들은 10% 할인 혜택을 받으며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군산지역 내 골목상권을 이용하고, 이로 인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감소했으며, 소상공인의 매출액도 더불어 상승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상품권 사업 시행 이후 지난 2018년 하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자료를 분석 결과 8412개의 가맹점에서 전년 대비 1414억 원의 매출이 상승해 1개 업소 당 1680만 원의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9년 1/4분기 예금 실적 자료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000억 원(8.8%)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특히 지난 2일부터는 모바일 상품권이 종이상품권과 병행 발행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부정유통을 원천 차단하고 결제수단 다양화를 통해 상품권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종이상품권과 병행해 발행되며 모바일과 종이 상품권 합산 개인별 7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상품권 도입 이후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개인별 구매한도 통합관리를 위해 은행에서 종이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에도 최초 1회에 한해 휴대폰 본인인증을 필수로 한다는 점이다. 핸드폰이 없거나 본인 명의 핸드폰이 아닌 경우에는 본인인증 대체 신청서 제출 후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인 지역 상품권 착(CHAK)을 스마트 폰에 설치한 뒤 계좌연결이나 무통장입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다만 선물하기 기능은 시스템 사정으로 당분간 제한된다.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에서 상품등록을 하게 되면 소비자는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해당 가맹점 상품에 대한 원격결제가 가능하다.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학원은 이를 활용, 수강과목에 대한 상품등록을 해놓으면 학부모들이 학원방문 없이 학원비를 결제하는 등 상품권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모바일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군산사랑상품권이 계속해서 시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사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9월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가맹대상 8399개소 중 4900(58%)개소가 등록됐으며, 본격적으로 상품권이 유통되기 시작하면 모바일가맹점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 강임준 군산시장 일문일답 강임준 군산시장. △군산사랑상품권에 대한 평가는 소비 진작을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사업이 월 350억 원 이상 꾸준히 판매실적을 올리며 경제 위기지역 대응 사업의 성공사례로 안착되고 있다.시민들은 10% 할인 혜택을 받으며 타 지역 소비를 줄이고 관내 골목상권을 이용하고, 이로 인해 지역자금 역외유출이 감소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액이 상승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순기능은 각종 경제적 지표에도 나타나고 있다. △우려와 부작용은 없는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자동차 등 고액 물품을 상품권으로 구매하거나 유흥주점에서 사용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군산사랑상품권의 빠른 소진 역시 부정유통으로 인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러나 군산시는 타 지역과 달리 사업 초기부터 가맹점 가입 제한과 부정유통 방지대책이 시행돼 안정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최근 발행을 시작한 모바일 상품권에 대한 기대감은 상품권의 사용성 확장 및 부정유통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9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했다. 이제 소비자는 스마트폰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후 가맹점에서 QR코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으며, 업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 이용 편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권 지속 발행에 대한 부담 및 향후 계획은 상품권 발매 2~3일 만에 완전소진 되는 등 상품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날로 높아져 현실적인 입장에서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 2019년 목표인 4000억 원 발행을 위해 총사업비 500억 원(할인율 400억+발행비 100억)이 필요하지만 행안부에서는 4%의 할인율을 적용한 160억 원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시가 부담해야 하는 지방재정의 부담이 커졌다. 이에 군산시는 할인율 3%인 120억 원의 추가지원을 건의한 상황으로 소상공인 매출 향상 등 지역경제 회복의 가시적 성과를 확인한 만큼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시까지는 10%의 할인율 유지가 절실하다. 군산시를 위해 지금의 입장을 꼭 관철 시켜 군산 경제가 살아나 살고 싶은 군산, 모두가 사랑하고 희망이 넘치는 군산을 꼭 만들겠다.

  • 군산
  • 문정곤
  • 2019.09.10 19:05

진영 장관, 태풍피해 복구 중 순직한 권태원 소방위 빈소 조문

진영 행안부 장관은 10일 태풍 링링 피해현장 복구 작업 중 순직한 고 권태원(52) 소방위의 빈소가 마련된 군산 금강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한 후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날 진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보낸 조의문도 함께 전달했다. 대통령의 조의문은 정문호 소방청장이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조의문에서 고인은 희생의 숭고한 가치를 일깨워주셨다. 이 희생은 길이 기억될 것이라며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권 소방위의 장례식은 부안소방서 장(裝)으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다. 고인에게는 옥조근정훈장과 1계급 특진이 추서됐으며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소방서 부안119안전센터 소속 권 소방위는 지난 8일 오전 9시 58분쯤 전북 부안군 행안면의 한 농기계 창고 지붕에서 태풍 링링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3m 아래 시멘트 바닥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머리와 갈비뼈 등을 크게 다친 권 소방위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하루 만에 숨을 거뒀다. 권 소방위는 지난 1992년 9월 소방공무원 임용 이후 27년간 화재 진압과 구조구급 활동에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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