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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 속도

군산시는 10일 고령자복지주택을 건립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군산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LH에서 국비 149억 등 총사업비 217억원을 투입해 오룡동 900-40번지 일원(삼학 주공아파트 뒤)에 복지임대주택 150호(전용 26㎡)와 복지시설 1500㎡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연내 승인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2년 하반기에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령자복지주택은 고령사회 충격을 대비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이 주거지에서 편리하게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택과 복지시설을 복합 건설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특히 입주자의 특성을 고려해 주거시설은 고령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단차 없는 단지계획, 문턱 없는 주거공간, 세면대 높낮이 조절, 씽크대 높낮이 조절, 안전손잡이, 비상버튼 등을 설치해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다. 복지시설에는 건강증진실, 동아리실, 취미실, 사교장, 실버카페, 다목적 강당, 담소원, 이미용실, 경로식당 등을 설치해 취미 활동, 치매예방, 위기 독거노인 지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고령자복지주택이 건립되면 생활이 어렵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과 복지서비스를 더불어 함께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군산시, 추석맞이 깨끗한 군산 만들기 추진

군산시가 오는 20일까지 추석맞이 깨끗한 군산 만들기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쓰레기 정비활동에 돌입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10일 공무원과 주민, 자원봉사단체 등 420여명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주요 관광지와 고군산 도서지역을 포함한 시내 전역에서 추석맞이 대청결활동을 펼쳤다. 이번 청결활동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은 물론 연휴기간 동안 군산시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청결한 군산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군산 도서지역과 산업단지 및 근대역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와 청소 취약지역 등에 적치돼 있는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했다. 이와 함께 서해환경 소속 환경미화원 100여명도 시내 곳곳의 공터와 원룸단지의 방치 쓰레기를 처리해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시는 연휴기간 내에 발생될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 및 민원대응을 위해 청소 대행업체인 서해환경금호환경과 협업하고 명절 당일은 비상 근무조를 편성 및 운영할 방침이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모두 만족하는 추석 연휴가 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청소 대행업체가 힘을 모아 깨끗한 군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8:17

[구석구석 근대 역사여행] '군산' 일제 강압적 통제 속 서민의 삶·항쟁 정신 기억을

군산시는 일제강점기 지어진 건축물에 민족사적 의미를 부여, 일제 36년 치욕의 역사를 후손들이 잊지 않고 기억해 다시는 그와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를 보존관리하며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 둘러볼 수 있는 일제강점기 수탈 및 항쟁의 흔적을 소개한다. △근대역사박물관 근대역사박물관은 부지 8348㎡에 연면적 4248㎡, 3층 규모로 2011년 9월 개관했다. 1층에는 해양물류역사관, 어린이박물관, 수장고, 2층에는 기증자전시실, 독립영웅관, 3층에는 근대생활관, 기획전시실,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해양물류역사관은 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군산의 과거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군산의 현재와 미래를 통찰하는 공간으로 국제무역항 군산, 삶과 문화, 해양유통의 중심, 해상유통의 전성기, 근현대의 무역, 바다와 문화로 구성돼 있다. 기증자전시실은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한 기증자들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군산이야기, 군산의 아픈 이야기, 우리 삶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독립영웅관은 군산지역 독립운동가 74명을 기리기 위한 공간으로 자랑스러운 군산의 독립의 영웅들, 민족의 영웅들, 8인의 의병장, 호남 최초의 31만세운동, 국내독립유공자들, 옥구농민항일항쟁, 해외독립유공자들로 구성돼 있다. 근대생활관은 일제의 강압적 통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군산 사람들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으로 도시의 역사, 수탈의 현장, 서민들의 삶, 저항과 삶, 근대건축물 등으로 1930년대 군산에 존재했던 11채의 건물을 재현하여 체험 및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 근대미술관(구 일본 제18은행 군산지점) 본관은 군산 및 전라북도 출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분기별 다양한 주제로 기획전이 개최되고 있다. 특히 금고동은 안중근 의사 여순감옥 전시관으로 1층 체험실은 의거 직후 체포된 안중근 의사 모습, 안중근 의사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쓴 편지 등 안중근 의사와 관련된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다. 2층 재현관은 안중근 의사가 수감생활을 했던 중국 대련시의 여순감옥(뤼순감옥)을 재현했다. △조선은행 수탈사 1922년에 건립된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은 일제 강점기 식민지 지배를 위한 대표적인 금융시설로서 군산의 근대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물이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군산을 배경으로 한 채만식의 소설 탁류에 등장하기도 했다. 로비공간은 바닥스크린을 통해 근대 군산의 역사를 볼 수 있도록 했고, 모형을 통해 군산의 근대건축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시청각자료를 통해 일제 강점기 군산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대한민국의 건국을 위해 공헌한 독립유공자 12명(김구 선생, 이봉창 의사,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의 위인들의 얼굴을 찾을 수 있는 미션벽이 설치돼 있다. 금고실은 일제강점기 조선은행에서 발행한 화폐 등 유물을 통해 당시 조선은행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지점장실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인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을 기억하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일본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증언한 자료들의 공간이다. △군산 항쟁관 군산 항쟁관은 100여 년 된 근대건축물(주택)을 리모델링해 당시 주택의 형태와 군산 항일의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1층 입구에는 대한독립의 영웅들 김구 선생,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대한독립을 빛낸 애국지사들을 만날 수 있으며, 군산지역 수탈을 위해 일제가 지었던 각종 건축물 들을 소개하고 있다. 2층은 일본군의 잔혹한 고문장면과 고문기구들이 전시해 독립운동의 의미와 일제의 만행에 대해 고찰해보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일제강점기 근대역사관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인권과 평화, 화합의 장이며, 과거 일제의 수탈사를 바로 익혀 미래의 대한민국 역사를 창조하는 기억창고이다. 올해 6월 개관했으며 동국사에서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유물과 자료, 대한역사연구소가 소장하고 있던 일제강점기 문화유산 등 총 1만 여점의 유물을 분기별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전시물 대다수가 일제강점기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군산개항사, 군산미계요람 등의 자료를 비롯한 지도, 엽서, 사진 등 각종 희귀 유물들로 구성돼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바로 알고 항일정신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의 소녀상, 참사문비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경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참사문비가 있다.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12일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군산 동국사 경내에 세워졌으며, 군산시민들의 성금 5000여만 원이 모금됐다. 소녀상은 한복차림 맨발의 158cm의 청동상으로 멀리 일본을 바라보는 형상으로, 특히 일본 조동종의 일제 침략을 참회하는 참사문비 앞에 세워져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참사문비는 2012년 9월 16일 일제의 만행과 자신들의 첨병 역할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사문 (懺謝文)을 음각한 비석으로 가로 3m, 세로 2.3m 크기로 기단은 연화문으로 장식됐다. 일본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동종 소속 승려 이치노혜(일본 운상사 주지) 스님이 주도했으며, 의식있는 일부 일본인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비문은 일본 조동종이 20년 전 발표한 참사문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일제 침략에 앞서 조선에 포교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일본 불교가 황국 신민화 교육에 앞장선 것을 참회하고 사죄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왼쪽은 한국어 번역문, 오른쪽은 일본어 원문이 새겨있다. 우리 조동종은 메이지 유신(明治維新) 이후 태평양 전쟁 패전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해외 포교라는 미명 하에 당시의 정치 권력이 자행한 아시아 지배 야욕에 가담하거나 영합하여 수많은 아시아인의 인권을 침해해왔다(이하 생략)

  • 군산
  • 문정곤
  • 2019.09.10 17:02

“꽃게야 반갑다”…군산 비응항 ‘활기’

지난 10일 군산 비응항 위판장. 한 때 어민들을 초긴장하게 만들었던 태풍 링링이 지나가자 이곳은 평소처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꽃게 경매로 활기가 넘쳐났다. 군산의 대표 수산물 중 하나인 꽃게가 지난 8월 금어기 해제 이후 꾸준히 어획되면서 이곳은 매일같이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위판장으로 옮겨진 꽃게는 경매에 앞서 크기와 상태별로 등급을 나눠진 뒤 중도매인들에게 팔려나가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군산에서 가장 생동감이 넘치는 위판장은 어민들의 생계를 이어지는 삶의 터전이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매를 알리는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지자 꽃게를 사기 위한 중도매인들이 경매사 앞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경매사의 우렁찬 소리에 맞춰 이날 10여명의 중도매인은 상의를 펼쳐 다른 사람이 못 보도록 한 뒤 손가락으로 빠른 신호를 보냈다. 가격이 결정되는 짧은 순간에도 중도매인 사이에 아쉬움과 기쁨의 표정이 교차했다. 경매는 순식간에 끝났지만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이날 낙찰된 꽃게는 kg당 2만원에서 2만 5000원대에서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어획량은 다소 줄었지만 가격은 3000원 정도 올랐다는 게 이곳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곳 위판장은 하루 세 번 경매를 통해 싱싱한 서해 꽃게를 공급하고 있으며, 일일 평균 위판량은 7톤에 이르고 있다. 이훈 경매사는 꽃게 계절이 돌아오면서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꽃게가 어민뿐만 아니라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위판장 밖 비응항에서는 어민들이 꽃게를 잡은 그물을 손질하는 등 손발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같이 피곤하고 고단 보다는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이 가득했다. 어민 심경준 씨(41)는 새벽 4시에 일어나 꽃게를 잡고 있지만 요즘은 힘든 줄 모르고 일하고 있다면서 꽃게가 (어민들에게)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민은 꽃게 살이 꽉 찼다면서 지난해보다 꽃게 상태가 좋다고 설명했다. 박재성 군산시수협 비응항 위판장장은 지난달 오징어에 이어 지금은 꽃게로 인해 비응항이 활기가 넘쳐난다면서 이 분위기가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군산 전체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10 15:16

군산시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 '갈팡질팡'…국비 반납 할 판

군산시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이 예산을 확보하고도 1년 넘게 첫 삽도 못 뜬 채 허공으로 날릴 위기에 놓여 있다. 올해 안으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할 경우 어렵게 따온 국비마저 반납해야 하지만 여전히 부지(장소)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등 행정적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치매안심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9억 6000만원을 포함된 관련 예산 12억 원도 확보했다. 지난해 기준 군산 60세 이상 치매 등록 환자는 3728명으로, 등록하지 않은 추정 치매환자까지 합하면 4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탓에 치매안심센터 조성 사업이 하루빨리 진행돼야 하지만 부지 확보에 난항을 겪으면서 기대와 달리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당초 시는 보건소 건물 내에 치매안심센터 증축을 추진하려 했지만 연약지반에 따른 내진설계가 불가능해 신축 내지는 다른 건물 매입을 통한 리모델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시는 최근 오룡동 소재 대한노인회 신축 예정 건물에 치매안심센터를 함께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재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군산시의회가 접근성이 떨어진다며 시의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시의회는 (신축건물이) 버스정류장과 거리가 멀고 치매환자는 물론 보호자 및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크다는 이유에서 반대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대체 부지 또는 다른 건물을 찾아야만 사업 추진이 가능한 상태다. 무엇보다 지난해 확보한 국비가 올해로 이월됐기 때문에 남은 4개월 동안 장소를 결정하지 못하면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까지 직면했다. 특히 이 과정에 의회와의 소통 부재 및 시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한 시의원은 치매안심센터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장소를 결정하기 전 충분한 협의와 소통이 있었더라면 시간에 쫓기면서까지 진행되지 않았을 것이다. 탁상행정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이 사업이 군산에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지난해 같은 시기에 국비를 지원받아 치매안심센터를 추진한 전주시와 익산시는 마무리 단계에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보건소 옆에 2층으로 건물을 증축해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고, 익산시의 경우 내년 말 개소하는 모현동 다목적 체육관 3층에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의 늦장 업무 처리에 시민들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사전에 미리 의회와 이야기하지 못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건물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2~3곳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반드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09 14:34

군산시, 중국인 관광객 유치 ‘총력’

군산시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6일 시청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북경 중화민족국제문화추진중심(국가문화담당 최고기관), 중위국제여행사(중국 관광청 승인업체), (유)서해퍼피스(백세면세점 운영업체), 전라북도 관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중국 석도와 군산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이 주6회로 증편되면서 많은 중국 관광객이 입국하고 있지만, 소비는 광주나 서울에서 이뤄지고 있어 군산에 체류할 수 있는 관광 상품 개발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600만명 중국 관광객 시대를 맞아 체류형 관광객 유치방안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중위국제여행사 및 의료관광 관계자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방한하는 일정에 맞춰 이뤄졌다. 협약 참여기관인 서해퍼피스는 중국여행사와 함께 사업기획 및 계획을 수립하고 홍보관리 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중위국제여행사는 중국인 관광객 모집 및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전라북도 관광협회는 중국인 인센티브 관광상품을 개발추진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관광 협약은 오는 연말까지 1만명을, 내년에는 10만명의 중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군산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맞춰 시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한 여행사 등에 인센티브 제공과 각종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따라 군산의 체류형 관광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방문 등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09 14:34

군산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 및 안건 심의·의결

군산시의회가 9일간 열린 제221회 임시회에서 제2회 추경예산 심의와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마치고 지난 6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2회 추경예산안심의 및 조경수정지숙김영자이한세김경식 의원의 의원발의 조례안 등 18건의 부의안건 심의했다. 또한 BTL하수관로 전수조사 결과 및 추진계획과시민 투자 발전사업을 위한 출자기관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보고 등에 대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는 군산시 가족센터 건립사업 관련 등 7건의 간담회와 수제맥주 특화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신영자)는 중고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 등 6건의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항에 대한 설명청취 및 종합적인 검토,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이번 추경예산 심의에서는 당초 집행부에서 요구한 1조3857억5000만 원 가운데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12억8770만 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에 계상조치 했으며 1조3844억 6230만 원을 최종 확정했다. 송미숙 군산시의원 아울러 6일 열린 2차 본회의에서는 송미숙 의원이 제안한 어린이집 보육료 인상 촉구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청와대,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국회, 전북도 등에 송부했다. 건의문을 제안한 송 의원은 심각한 저출산 문제는 중요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나, 정부가 보육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보육의 질을 높인다는 발표와 달리 현실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낙후된 보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육료 인상 정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행 어린이집 급식비가 1745원(1일 최소기준)으로 정해진 이후 11년째 변동이 없고 보육료 지원 시 물가 상승과 최저임금 인상분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민간 보육교사의 고용불안 문제와 보육의 질 저하는 물론 보육 환경의 낙후는 저출산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표준보육비용 이상으로 내년도 보육료 지원과 어린이집 급식비 현실화, 민간가정 보육시설 인건비를 별도 책정해 전문성 있는 보육교사 확보 여건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군산
  • 문정곤
  • 2019.09.08 15:28

군산시, 재생에너지 시민 참여 출자기관 설립한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해 군산시민이 참여하는 출자기관이 세워진다. 군산시에 따르면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위한 출자기관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재생에너지 발전사업(태양광풍력 등)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출자기관 설립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성 검토 용역은 출자기관 설립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됐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전북도 협의와 조례 제정 등 사전 행정절차를 올해 안으로 완료한 뒤 정관 제정 및 임원공모임명, 법인설립 등기 등을 통해 내년 2월에 (가칭)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를 설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에서 새만금 및 유휴부지에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경우 지역 내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보급과 주민수익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출자기관 설립이 필요하고, 비용편익 분석결과 1.09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주민들도 출자기관 설립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용역 과정에서 지역 주민 1000여명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출자기관을 설립해 재생에너지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중점 추진할 경우 주민복리 및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60%가 긍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관내 유휴부지공영주차장 등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으로 주민참여형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주민 4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희망하는 투자기간은 5년이 27.5%, 희망수익률은 7% 이상이 26.2%, 최대 투자금액은 5000만원 이상 ~ 6,000만원 미만이 23.8%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특히 시민투자 발전 사업을 통해 20년간 사업이 지속될 경우 생산유발효과는 2507억4500만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820억4400만원, 취업유발효과는 2869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밖에도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 다른 기관과의 유사중복기능 검토 결과 출자기관 설립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광순 군산시 에너지담당관은 공공자원인 태양광풍력 등 사업화를 통해 시민 참여 및 수익공유, 시민 중심의 에너지 경제모델 구축을 위해서는 출자기관 설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결과를 얻은 만큼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투자 발전사업은 태양광 등의 발전사업에 시민이 안정적으로 투자해 그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새만금 부지 내 육상수상태양광, 공공 유휴부지 태양광, 해상풍력 등 중장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08 15:28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추석 한마당 큰잔치 마련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을 위해 2019 근대마을 추석 한마당 큰잔치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진행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박물관은 이 기간에 민요공연, 사물놀이, 통기타공연, 저글링 공연 등 거리문화공연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물관 광장에선 투호놀이, 팔방놀이, 굴렁쇠, 윷놀이 등 8가지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추석 당일에는 박물관을 무료로 개방할 뿐만 아니라 전통음식 먹거리 무료 제공 이벤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 할 수 있는 근대마을 보물찾기를 비롯해 박물관과 3.1운동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에 숨어있는 보물들을 모두 찾아내면 아이들에게 성공 기념 선물을 주는 이벤트도 추진된다. 14일은 가정과 가족의 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무료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진행하며, 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방문하면 무료로 각 전시관을 관람할 수도 있다. 김중규 박물관 관리과장은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9.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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