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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지곡동 주거지역 오수처리 맨홀펌프장 설치

군산시가 지곡동 주거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에 따른 오수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한 1단계 맨홀 펌프장 설치사업이 최근 완료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지곡동 주거지역은 기존 공동주택 및 주변 상가‧학교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처리하기 위해 1개소의 맨홀 펌프장이 운영돼왔다. 그러나 해당 펌프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추가적인 오수 처리 시설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시는 2022년부터 환경청‧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지곡동 일원의 오수 처리 방안을 마련했고, 지난해 8월에는 환경청으로부터 최종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시는 시비를 선투자해 펌프장과 하수관로 설치에 나섰을 뿐 아니라 공동주택 건설 시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1단계로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곡동 일대에 4000톤/day 용량의 맨홀펌프장을 설치했다. 2단계는 지곡동 개발 속도를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1단계 맨홀펌프장 설치 사업의 준공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오수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 향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지곡동 주거지역의 안정적인 오수 처리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추가적인 맨홀 펌프장 설치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식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지곡동 일원의 주거지역은 택지개발지구가 아니어서 기반 시설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파트 개발사업자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시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수도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5 14:25

군산시, 경기침체 속 희망의 불씨 지핀다···‘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

새해를 맞아 군산시는 다양한 지역 사회 지원 프로그램과 경제 활성화 정책을 통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2025년 10대 희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새로운 희망의 불씨를 지피고, 지역경제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최우선 과제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역 정주여건 개선, 관광 인프라 확대를 내놨다. 먼저 돌봄·배움·취업·정주로 이어지는 키움으뜸 등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출생률 제고 및 인구를 유입하고, 사교육 없는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공교육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 인재의 지역 정주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마다 발생하는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등을 통해 ‘재난재해 제로도시’를 추구할 예정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간절히 바라던 '공공어린이 심야병원' 운영으로 시는 참여 병원 공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2월 안에 선정할 계획이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는 관광 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한다. 시는 관광객의 지역 체류 유인책으로 K관광섬 조성 및 선셋드라이브 명소화 사업 등 서해안권 K관광벨트를 조성하고, 고군산군도 무녀도 일원에 해양레저와 산림 휴양이 결합한 광역해양레저체험단지 개장 등 체류형 관광기반 시설을 새롭게 추진 및 마무리한다. 지역 산업의 다각화도 추진한다. 시는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이차전지, 스마트 기술, 수출가공,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이차전지 중심의 첨단 신산업 육성을 위해 새만금 산단 5공구에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한다. 미래농수산 기반 농생명 거점 선도를 위해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 가공단지와 함께 대야, 서수, 나포면 일원에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해 원예 전문 농업인도 육성한다. 이번 프로젝트 중 기대되는 사업은 스마트 기술 기반의 혁신 도시로 탈바꿈을 위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이다. 이를 위해 시는 조직개편에 스마트 도시과를 신설하고, 관련 용역을 통해 지역적 특성을 분석해 여건에 맞는 기반시설 구축 및 관리, 스마트 도시 관련 조례 및 운영 방안 마련과 스마트 시티 공모사업을 계획하는 등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새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지역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과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1.02 18:24

군산시, 2024년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 업체 표창

군산시는 최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화에 기여한 ‘2024년 군산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4개사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일자리창출 우수중소기업 선정은 한 해 동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율(70%)과 신규채용자 중 군산시민 채용률 (30%) 합산 결과 배점 합계 상위 4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일자리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가족친화기업에 해당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지씨에스 주식회사(대표 황연환) △삼일(주)(대표 전성진) △주식회사 효성중전기(대표 양동호) △(주)중일(대표 전현석)이다. 시는 이들 4개 사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표창장과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군산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이차보전금리 1%를 추가 보전하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선정된 한 기업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운영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인재 채용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써 주신 기업 대표님과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고용 창출과 안정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2 11:23

[새해특집]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 '정진'

군산시가 2025년 을사년 새해에는 화합동진(和合同進)으로 ‘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해 확보한 1조 2000억 원의 국가 예산을 발판으로 지역경제를 더욱 견고히 다지고 민생을 튼튼히 되살리는데 온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만들다시는 지방소멸에 긴밀히 대응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부시장 직속 인구대응담당관을 신설해 5대 전년략 17개 중점과제 97개 세부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에 시정역량을 모은데 힘썼다. 또한 수도권과의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공공학습 플랫폼 ‘공부의 명수’를 활성화하고 전북 최초로 중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했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한 결과 지역교육을 혁신하고 동반성장을 이끌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시는 군산문화재단 출범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반 확대 및 문화에 관광을 입힌 군산시만의 특색 있는 융복합 지역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과 ‘가스안전관리’분야 최우수상 등 총 21개 분야의 크고 작은 수상 경력으로 군산시의 행정역량이 대외적으로 빛을 발했다. 비상시국에 민생경제 회복 총력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서민 생활 안정을 적극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월 초 원포인트 추경으로 총 5개 사업에 2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1000억원 확대 △군산사랑상품권 캐시백 10%, 월 최대 2만원 적립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임대료 30만원 지원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한도 확대 30만원→50만원 △소상공인 융자지원 규모 확대 125억원→250억원 및 융자금 이자 지원율 확대 3%→5%이다. 특히 시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 확대를 위해 발행액 3000억원을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월 구매 한도 40만 원을 50만 원으로 상향한다. 또한, 상황 종료 시까지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및 물가 상시 모니터링, 상하수도료와 쓰레기봉투 등 군산시 관리 공공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으로2025년도는 불확실한 국내외 정세로 격변의 한해가 예고되고 있지만, 전례 없는 도전과 기회도 있다는 마인드로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나가겠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의 특례와 재생에너지 발전수익을 적극 활용해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를 조성하는 한편 글로벌 신산업 및 K문화관광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 한 해 꼭 이루어내야 할 8가지 핵심 시정 추진해 더 큰 군산, 더 위대한 군산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첫째는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 으뜸 도시이다.시는 인구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 인식을 개선하고 맞춤형 인구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출생에서 교육, 취업과 창업 그리고 청년지원, 정주의 선순환 등 지역과 대학의 혁신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늘봄센터, 수영장 등 생활SOC를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시키기로 했다. 둘째, 미래 첨단산업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이다. 시는 신산업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청년들에게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군산새만금미래성장센터,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등을 통해 첨단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한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인재를 키워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에너지 기반 구축으로 가정과 기업에 저렴한 전력을 제공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셋째,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글로벌 물류허브 조성이다. 시는 새만금을 이끌어가는 도시답게 시장 직속의 새만금정책담당관을 신설하고 새만금 행정구역 결정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에 적극 대응하고 선점하는 한편,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 포트(ONE-PORT) 전략과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글로벌 물류허브를 조성하기로 했다. 넷째, 미래 농수산업 혁신 주도이다. 시는 전략 원예작목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첨단 원예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를 통해 김 육상양식 개발로 미래 수산식품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다섯째, 로컬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골목경제 살리기다. 시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는 군산사랑상품권을 확대 발행하고 배달의명수, 안심물가제 등을 통해 자영업자를 두텁게 지원해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여섯째, 군산다운 체류형 문화관광 활성화이다. 시는 고군산 해양관광에서 원도심 근대문화관광을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해 나갈 뿐 아니라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를 개장하고 월명산전망대를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시켜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꽁당보리 축제’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수제맥주 축제’와 ‘군산야행’을, 가을에는 대표 축제인 ‘시간여행축제’에 이어 ‘짬뽕축제’까지 사계절 익사이팅한 축제를 펼쳐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에 온기를 더하기로 했다. 일곱째, 재난재해 제로도시 달성이다. 시는 도심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우수유출 저감, 재해위험 개선, 풍수해생활권 정비 등 빈틈없는 예방사업을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적극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단 거점별 환경오염사고 방재 장비함 구축과 화학사고 예방시스템 가동으로 사전 예방적이며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시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는 각오다. 마지막으로, 시민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힐링도시이다. 시는 도심 폐철도 자원을 활용한 ‘철길숲’을 개방해 시민에게 휴식과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연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중증 응급환자에게 고품질의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역 의료 인프라를 확충, 신속하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강임준 시장은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1주년과 지방자치 30주년을 맞는 해로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군산의 미래를 위한 밝은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체의 강한 결속을 바탕으로,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믿으며, 상호 존중과 협력의 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차고 밝은‘우리들의 군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7

[2026 제9회 지방선거 누가 뛰나 : 군산시장] 후보 난립 속 현직 3선 도전 '관심'

차기 군산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강세 속에 후보 난립이 전망되고 있다. 특히 가장 큰 핵심은 강임준 시장의 3선 도전 여부다. 강 시장은 공식적으로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지 않지만 지역 정가에선 출마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지난 총선 당시 군산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채이배 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역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강임준 시장과 채이배 전 대표이사를 비롯해 시장 선거 출마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인사가 10여명에 이를 정도다. 먼저 그 동안 시장 선거 때마다 등장했던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와 문택규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꼽을 수 있다. 또한 현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도‧시의원들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강태창‧문승우‧박정희 전북자치도의회 도의원과 군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김영일 의원도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성옥 전 시의원과 진희완 전 시의회 의장, 이성일 전 도의원, 황진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주현 전 전북지방조달청장도 잠재적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벌써부터 각종 모임이나 단체‧행사 등을 통해 이름 알리기 및 기반다지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가에선 ‘민주당 경선 승리는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통하는 지역 상황에서 벌써부터 민주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과 함께 향후 시장 선거 분위기가 과열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01 17:52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 위해 군산~말도 항로 조정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류승규)이 고군산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2025년 1월 1일부터 기존 군산~말도 항로를 장자도~말도 항로로 조정해 운항한다. 기존 군산-말도 항로는 군산에서 출발해 중간 기항지인 고군산군도(장자도‧관리도‧방축도‧명도‧말도)를 운항하고 종착지인 군산으로 다시 돌아오는 항로이다. 하지만 운항 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되고 있고, 승선 인원도 118명에 불과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출발지 변경 여론이 요구돼왔다. 더욱이 오는 202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개설사업이 완공될 경우 관광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은 물론 주민 민원 발생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산해수청은 최근 관계기관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군산카훼리호 운항 간담회를 열고 기존 출발지를 군산에서 장자도로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이와함께 국가 보조항로 위탁관리용역 안정화를 위해 기존 수탁업체와의 연장계약도 완료했다. 류승규 군산해수청장은 “이번 항로 조정으로 섬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여객선 운항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51

군산시간여행축제 ‘전북 최우수 축제’ 선정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되면서 그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는 6년 연속 수상이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 축제라는 타이틀과 함께 도비 7000만원을 지원 받게 됐다. 전북자치도가 주관한 시군 대표축제 선정 평가는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 10월 개최된 시간여행축제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근대문화를 재해석한 군산만의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선보였다. 특히 지역 상인들과 협력해 조성한 먹거리 골목 등 다채로운 행사가 더해져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그 결과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3만 명 증가한 16만 명이 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 역시 지난해 대비 6억 원 증가한 52억 2000만 원으로 조사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중심에 둔 축제 운영 또한 돋보였다는 평가다. 시간여행 퍼레이드와 시민 참여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가 2020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며 전북을 대표하는 축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군산 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발전시키고,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41

군산의 바람을 느끼며, 두 바퀴로 떠나는 여정

‘군산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에 최종 선정됐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신시도에서 무녀도‧선유도‧장자도까지 이어지는 군산의 대표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로 바다를 즐기면서 달릴 수 있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주변 경관 및 노선 안전성 등에 대한 전문가의 현장 점검 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고군산군도 자전거길'은 왕복 21.1km의 코스로, 거리도 짧고 오름내림도 거의 없어 생활 자전거로도 충분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급 난이도의 평탄한 코스이다. 자전거를 타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해양 생태를 직접 보고 몸으로 느끼는 어촌체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시도 대각산, 무녀도 쥐똥섬, 명사십리해수욕장, 망주봉, 대장봉 등의 관광명소가 주변에 위치해 자전거 여행을 통해 고군산군도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자전거길 60선 선정을 계기로 많은 관광객들이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1 17:40

‘막힌 도로 뻥 뚫린다’⋯군산시, 도로 개설 잇따라 추진

답답했던 군산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운동과 산북동을 잇는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터널공사가 진행된데 이어 시청~공설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도 본격화 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청~공설 운동장간 도로개설 공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14년 여 만에 마침내 착공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총 297억 7500만 원을 들여 조촌동 법원로와 사정동 월명종합경기장 구간까지 총 연장 790m를 폭 30m로 개설하는 내용이다. 특히 핵심은 사업구간 야산에 210m의 터널을 만드는 것이다. 당초 이 사업은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을 연결해 동군산 발전을 가속화하고 운동장 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서 인근 번영로와 공단대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다만 그동안 사업 필요성 논란 및 토지보상 지연 등으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가 시가 단계별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면서 뒤늦게 탄력을 받은 상황이다. 여기에 군산전북대병원 개원 계획과 주변 공동주택 건설 등으로 늘어나는 교통난 해소 및 주변 개발여건 마련을 위한 사전 도로망 구축 필요성에 따라 이 사업이 다시 부각되기도 했다. 먼저 1단계 사업은 야구장에서 터널 앞까지 350m 구간으로 전체 47필지 중 3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으며, 미보상 용지는 내년 3월 토지를 수용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 완료는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2단계 사업은 시청에서 운동장 방향 440m(터널 포함)로 현재 전체 25필지 중 9필지의 보상이 완료됐고 공사기간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다. 이곳 도로가 개설되면 현재 군봉공원으로 단절된 도심 가로축이 연결돼 서군산과 동군산의 원활한 교통흐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산북중~유원아파트~리츠프라자호텔 앞(부곡사거리)까지 총연장 1㎞의 도로를 개설 및 확장하는 사업도 현재 순항 중이다. 총 194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변 교통 혼잡 해소 및 산단 근로자들의 이동편의 등을 위해 마련됐다. 터널 굴진 발파는 내년 4월까지 진행되며 오는 2026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진행됐다가 지난 2019년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국비 50%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 공단대로의 교통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도로 개설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돼 운전자들의 불편과 교통 체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30 14:22

군산시 민생경제 회복 위해 유관 기관·단체 힘 모은다

군산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유관 기관·단체 경제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7일 경제항만국장 주재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이에 따른 민생경제 어려움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시는 민생경제 안정 도모를 위해 2025년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유관 기관·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선 지난 12일 시는 비상시국 대응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 종합상활실은 경제항만국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 △농·축·수·임산물반 △물가조사반 등 3개 반(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생활물가 품목 가격, 개인 서비스 요금, 농·축·수·임산물의 가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시가 관리하는 지방공공요금 3종(상·하수도 요금, 쓰레기봉투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2025년 1월 추가경정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예산 240억원(소비촉진 202억원, 소상공인 지원 38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확보된 예산으로는 2025년도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으로는 △군산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구매 한도 상향(4000억 원 발행/월 구매 한도 50만원) △골목상권 소비 촉진 지원(상품권 10% 캐시백/월 최대 2만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5000만 원 대출 한도/ 자부담 초과 이자에 대해 5%까지 3년간 이차보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업체당 30만 원 지원)이 추진된다. 또한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한 골목형 상점가 추가 발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배송지원△군산상권활성화재단 운영 사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재 군산시 경제항만국장은 “정국 혼란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 민생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지방물가 안정 관리를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며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내년 초 신속하게 추진하여 민생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9 09:58

비상시국에 군산시 ‘돈 보따리’ 푼다

갑작스런 비상시국과 내수 침체 상황으로 지역 소상공인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와 시의회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돈 보따리를 풀기로 했다. 군산시‧시의회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강임준 시장과 김우민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 회복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책은 탄핵 정국 돌입 및 국정공백 장기화 우려에 따른 소비 위축 등으로 지역 민생이 위기에 처하게 되자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 불안 해소는 물론 서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내년 1월 초 원포인트 추경으로 총 5개 사업에 240억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융자(200억 원)와 순세계 잉여금(40억 원) 등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2018년 발행 이후 골목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군산사랑상품권 발행을 늘리기로 했다. 내년도 발행 규모는 당초 3000억 원이었지만 40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구매 한도 역시 월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또한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캐시백 적립 사업도 진행한다. 이에 시는 내년 1월부터 모바일·카드 상품권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적립, 월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18년 캐시백 적립 사업을 시행한 바 있으며 당시 소비 촉진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상품권 판매액이 월 78억 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시는 2023년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지원(30만원/2월 접수 예정)에 나설 뿐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도 확대 지원한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 수수료 지원금을 최대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 융자 지원사업과 융자금에 대한 이자 지원 규모 역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소상공인 융자지원 대출 규모인 125억 원을 250억 원으로 늘리고,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융자금 이자 지원율도 3%에서 5%로 확대한다. 특히 전북신용보증재단 등과 1월 협약을 통해 저신용자(3~7등급) 우선 융자지원도 신속하게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군산시 관리 공공요금도 동결(상·하수도료/쓰레기봉투 가격)하는 것은 물론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 업소 확대(45개소 → 53개 이상), 온누리 상품권 발행 확대에 따른 골목형 상점가 추가 지정도 준비 중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민생 경제 안정과 회복을 위해 내년도에 계획한 사업들에 대해 준비를 철저히 해 최대한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도 “군산시와 함께 고민해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예산지원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6 14:18

군산시민문화회관 상징물 '해조음' 제자리 복귀

속보=군산시민문화회관의 상징 조형물인 ‘해조음(海潮音)’이 원래 자리로 복귀했다.(10월 30일자) 26일 시에 따르면 최근 군산예술의전당 뒤편에 있는 ‘해조음’을 시민문화회관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시민문화회관은 지난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으며, 당시 시는 (시민문화회관이) 매각 될 것을 염두해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가 있는 ‘해조음’을 보존하기 위해 이전 시킨 바 있다. 다만 최근 시민문화회관이 재개관되면서 이곳 건립 당시 함께 만들어진 '해조음‘도 원래 있던 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조음’은 한국 근현대 조각사의 거장 故 백문기 작가가 제작한 수작으로, 지난 1989년 5월 군산시민문화회관 개관과 함께 제90주년 군산시민의 날을 맞아 ㈜한국유리가 군산시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문기 작가는 1952년 대통령 표창, 1982년 서울시문화상, 1995년 은관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당대 최고의 조각가로 한국 조각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물결과 파도의 소리를 형상화한 ‘해조음’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군산시민들에게 회관의 상징물로 깊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해조음의 복귀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시민문화회관의 이미지를 되살리고, 문화 공간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조음 복귀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기억을 되살려주는 동시에, 회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문화회관이 군산의 문화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시 문을 연 군산시민문화회관은 현재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문화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6 13:19

"원더풀 군산"⋯ 군산 외국인 주민 전체 인구 5% '역대 최다'

군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이 전체 인구의 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11월 기준 군산시 외국인 주민(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국적 취득자‧외국인 주민 자녀) 수는 1만 337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1996명(17.5%)이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다이자, 군산시 총인구 26만5764명의 5%를 차지하는 수치다. 행안부는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를 ‘외국인 주민 집중거주지역’으로 분류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는 자 중 외국인 근로자는 3531명, 결혼이민자 1035명, 유학생 1642명, 외국국적 동포 808명이며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1029명, 외국인 주민 자녀는 1835명으로 파악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2654명, 중국 1548명, 태국 1317명, 한국계 중국인 1060명, 인도네시아 778명, 우즈베키스탄 389명, 캄보디아 320명, 필리핀 316명, 스리랑카 280명, 네팔 244명, 기타 1604명이다. 연령별로는 20~30대 외국인 인구가 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15.3%, 50대 9.7%, 60대 4.5%, 10대 3.7%, 70대 이상 1.6%, 0~9세 1.2% 순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 23일 제2차 군산시 외국인주민 지원협의회 열고 외국인 정책의 추진체계 구축 및 다양한 협력과제 발굴을 통해 상정한 ‘2025년 군산시 외국인 주민 종합계획(안)’을 심의·확정 했다. 특히 ‘서로 다른 We, 함께하는 We,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이라는 비전 하에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고, 실효성 있는 외국인 정책 추진을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이의 일환으로 4대 목표 및 14개 추진전략, 39개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4대 목표로는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장기 정착을 위한 맞춤형 체류지원 △지역민과 외국인의 존중과 소통으로 만드는 사회통합 △지역기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내년에 새롭게 시행되는 신규 사업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일반 운영기관 운영 △산단복합문화센터 내 외국인 지원센터 운영 △외국인 우수인력 장기비자 전환 지원 △외국인 근로자 사회통합활동 지원 △관내 4개 대학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외국인 주민 문화체험 프로그램 △공공형 계절근로자 지원 △기숙사 신축사업 등이다. 시는 이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체류 자격의 외국인 주민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부시장은 “지역민과 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사회통합의 발판이 되는 외국인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12.25 10:05

군산시의회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 대책 수립하라”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최근 제269회 제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 대책 수립 및 추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경구 의원은 “서해안에 위치한 지방자치단체는 해수위 상승에 따른 피해를 최일선에서 부딪치는 곳으로 매년 대조기 시기가 되면 수십분 간 육지와 바다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수위가 상승해 주민들은 공포에 떨며 사고 없이 바닷물이 빠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정부가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설계기준의 상향, 제도개선을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적기에 신속하고 과감한 재원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기후변화의 해결을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감소, 화석연료 사용제한,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 보다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선행되어야 하나, 해안가 지역 피해예방을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해안가 시설물에 대한 설계기준 강화와 시설물 보강임에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군산시의회는 △기존 방파제 높이를 해수면 상승에 맞춰 높이고 강화할 것 △해수면 상승에 따른 해안마을 내 배수와 수로 시스템에 미칠 영향에 대응해 대조기 침수지역 배수 및 수로 시스템을 강화할 것 △해수면 상승에 따른 수면 변동, 기상 변화, 파도 및 해일 등 실시간 모니터링 및 자동 경고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이 건의안을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각 정당 대표, 전국시도의회사무처, 전국시군구의회사무국(과)에 송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12.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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