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환경성질환 치유센터 위탁기관 모집
진안군이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구 에코에듀센터, 이하 치유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 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군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에 대한 전문성 강화와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환자진단 및 상담 등 예방관리 교육을 위해 치유센터의 민간 위탁을 추진하고 있다.치유센터는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해 전북 아토피 안심학교인 조림초등학교 근처에 2012년부터 환경부 지원으로 건립됐다. 환경교육관, 친환경 주거 체험동, 자연식당과 어린이 놀이터, 족구장, 숲속 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다.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자의 상담 및 교육, 아토피 캠프운영, 아토피환자 단기 주거체험, 자연제철 식당운영과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흙놀이, 천연염색 등이 그것.이러한 프로그램은 도내뿐만 아니라 경향 각지의 유치원, 학교, 청소년단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위탁과 관련해 이승호 보건소장은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치료와 예방 관리에 대해 관심 있는 의료기관이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환경성 질환예방을 위해 보다 세련된 전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전북권 환경성질환 치유센터는 진안에코에듀센터의 변경된 명칭이다. 지난달 군이 옛 에코에듀센터를 환경성질환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운영하고자 목적에 맞게 명칭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