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4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군, 중국 환인현과 홍삼·산양삼 공동 연구

진안군이 중국 환인현과 진안홍삼 및 중국 산양삼을 공동 연구하고 문화관광 교류를 통한 우호 협력을 협의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환인현 초청으로 지난달 27일부터 4일 간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명석 진안군의회 의장 일행이 이 같은 결과를 가지고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박 의장 일행은 이항로 군수를 대신해 환인현을 찾았다.당초 이항로 군수도 환인현 방문에 함께하려 했으나 출발 당일 이 군수가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 불가피하게 박 의장이 방문단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방문에는 홍삼연구소와 진안군 교류협력 관계관이 박 의장과 동행해 환인현 인민정부와 오녀산경제개발구를 둘러보았다.중국 환인현은 산양삼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진안홍삼연구소와 이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월 방문단을 꾸려 진안을 찾았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환인현은 중국 최대 규모의 산양삼 시장을 열어 광둥성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이를 유통시키고 있다. 또 약재를 이용한 제약제품 생산과 건강 식품을 개발보급하고 있기도 하다.이번에 박 의장 일행은 산양삼연구소 설립에 대한 기술투자는 물론 진안인삼 및 중국 산양삼의 승열작용에 대한 임상연구를 공동으로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앞으로 요녕성 자유무역특구가 지정될 경우를 대비해 진안홍삼의 중국 내 수출입 통관 및 검역 그리고 의약품 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시장 진입이 용이하도록 협조를 구했으며 이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방문단은 생태건강도시를 지향하는 중국 환인현의 정책 방향이 청정 환경을 보전하려는 진안군과 일치한다고 보고 양 지역의 문화관광 교류를 적극 활성화하고 이를 홍보하기로 약속했다. 또 민간 교류까지 범위를 넓혀가자는 의견도 교환했다.박명석 의장은 앞으로 두 지역이 인삼을 매개체로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긴밀한 관계가 유지돼 상생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며 진안홍삼기업의 중국 내 유통시장 진입과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진안군은 고구려의 첫 도읍지인 환인현을 찾는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2회 씩 실시해 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0.07 23:02

진안군민의장 수상자 6명 선정

2016년 진안군민의장 대장에 정세균 국회의장(66)이 선정됐다.진안군은 지난 5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6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문화체육장은 김재환(65)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 지도위원, 공익새마을장은 최신형(47) 진안모범운전자회 회원, 산업근로장은 이영춘(53) (주)태평주가 대표, 애향장은 성흥수(68) (주)신동아고속관광 대표, 효열장 윤연순씨(66)이다.대장 수상자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동향면 출신 6선 국회의원으로 대양장학회를 설립해 농촌지역 어려운 학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을 만큼 민생에 관심이 깊다.공익새마을장 최신형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25년 간 진안군 모범운전자회에서 활동하면서 휴일이나 지역행사가 있는 날 어김없이 자원 봉사를 해 왔다.문화체육장 김재환씨는 상전면 출으로 한국문인협회 진안지부 지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칼럼 수필 에세이 200여 편이 신문잡지 등에 실릴 정도로 활발한 문학 활동을 벌이고 있다.산업근로장 이영춘씨는 한국전통민속주협회 회장이다.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전통 술인 인삼주의 세계화와 진안홍삼 브랜드 가치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애향장 성흥수씨는 안천면 출신으로 2011년부터 4년 간 재경진안군민회장을 맡았다. 고향의 꿈나무인 학생과 선생님, 학부모 등에게 견학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 강동구 주민자치위원과 부녀회원, 통장협의회원 등을 고향에 연결시켜 도농 교류에 힘썼다.효열장 윤연순씨는 본인의 몸이 불편하면서도 홀로 된 시어머니를 98세에 이르기까지 45년간 지극정성으로 봉양했다. 불의의 사고로 몸이 불편해진 남편을 15년 동안 수발했다.군민의 장 시상은 오는 12일 제54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 및 2016 진안홍삼축제 개막식에서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6.10.07 23:02

진안 도통리 중평마을 조사 성과 심포지엄 "한반도 최초 청자가마터일 수도"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가 한반도 최초의 청자가마터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제기됐다. 이와 함께 학술적 의미와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진안군(군수 이항로)과 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곽장근)이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조사 성과와 과제란 주제로 연 이번 심포지엄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4차례에 걸친 발굴 성과를 종합하기 위해서 마련됐다.김영원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돼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펼쳐진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견해와 주장이 제기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도통리 청자가마터가 학술적 가치와 의미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 두 가지 점이다.발표 및 토론 참여자들이 주시한 첫 번째는 가마터의 제작 시기다. 이들은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의 제작 및 운영 시기를 9세기 후반에서 10세기 전반으로 추정했다. 이럴 경우 당시 정치군사적 상황으로 볼 때 중평가마터가 후백제시대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많다는 게 중론이었다. 결론적으로 중평 가마터는 한반도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청자를 만들어낸 곳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두 번째는 가마터의 변천 과정. 이날 발표 및 토론자들은 벽돌가마가 진흙가마로 변천되는 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를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를 통해 뚜렷하게 알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군 관계자는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 규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된 것이 이번 심포지엄이었으며 그 결과를 종합하면 향후 문화재 지정을 받는 데 매우 도움이 되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0.04 23:02

진안군 '마을만들기 1번지' 자치단체 등 벤치마킹 인기

마을만들기 1번지. 진안의 또 다른 이름이다. 다양한 시도와 노력으로 대한민국 마을만들기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진안에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경북 청도군 이승율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일행 45명이 지난달 27일 진안을 방문한 것도 마을만들기 벤치마킹을 위한 것.청도군수 일행은 진안군의 마을만들기 시스템, 지원센터 운영사례, 마을단위 사업의 우수 사례, 6차산업 운용 등에 관심을 두고 진안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의 마을만들기사업은 2001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와 같은 단계별 지원체계는 2010년에 구축됐다. 군은 주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규모에서 대규모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마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성 확보에 힘써 왔다. 그 결과 마을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측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또 군은 마을만들기 전담팀을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전담팀은 관련 부서와 협조회의를 통해 행정 내부의 소통을 극대화해 오고 있다. 민간기구인 마을만들기지구협의회,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입주단체협의회 등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군은 2011년 로컬푸드 사업 추진을 위해 진안마을(주)를 설립하고 마을과 주민이 생산하는 농특산물의 유통 및 소비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여기엔 300여 농가와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2012년엔 마을만들기지원센터를 설치해 이곳을 주민 교육 및 마을 네트워크 핵심 거점 공간으로 삼았다. 또 군은 사업준비지구부터 완료지구까지 체계적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준비해 이곳을 해마다 150팀가량의 외부 단체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해 오고 있다.이러한 다양한 시도와 시스템 운용을 통해 진안군은 마을만들기 선진지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이에 따라 마을만들기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치단체, 마을, 연구기관 등에서 해마다 350여 팀 1만여 명 정도가 진안을 방문한다.이번에 청도군수 일행은 진안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원연장마을, 진안마을(주), 애농 등을 다녀갔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은 진안군과 비슷한 농업 및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다. 진안군과 지속적으로 업무 교류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10.04 23:02

진안 중평가마터 발굴 성과 공유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발굴 성과를 종합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진안군과 군산대학교박물관(관장 곽장근, 이하 군산대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조사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안 문화의 집에서 열린다.이번 심포지엄에는 조명일 군산대박물관 조사팀장, 정상기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이희관 서강대 교수 겸 도자사 전문가, 권혁주 대한문화재연구원 조사실장,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 김규호 공주대 교수, 이주헌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관련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담당 공무원인 진안군청 엄기일 씨도 함께한다.종합토론 좌장은 이종민 충북대 교수가 맡는다.진안군과 군산대박물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네 차례 진행된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발굴 및 조사 성과를 종합한다. 이와 함께 가마터의 성격과 역사적 가치 규명 문제도 다룬다.김영원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주제발표(7개)와 종합토론이 펼쳐진다.심포지엄에서는 △후백제와 오월국의 교류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의 자연환경과 교역 △우리나라 초기청자 가마 축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당말시기 월요(越窯) 가마의 구조와 특징 △대표적인 한국 초기청자 해무리굽완의 변천 △벽돌가마 출토 초기청자에 대한 자연과학적 특성 △가마터의 보존과 활용 등에 관한 것이 다루어질 예정이다.군은 이번 심포지엄이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조성 시기와 성격,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 규명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은 또 심포지엄 결과를 종합해 향후 문화재 지정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7일부터 진안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발굴조사 성과를 짐작케 하는 출토 유물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9 23:02

진안군, 농번기 공동급식 사업 호응 높아 지속

진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 지난 28일 군 관계자가 밝혔다.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은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고 여성 농업인의 근로여건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현재 9개 마을은 올해 공동급식 지원 사업이 완료됐고, 2개 마을은 아직 추진 중이다. 사업 완료 시기가 다른 이유는 마을별로 공동급식 지원을 원하는 시기가 약간 다르기 때문.이 사업은 20인 이상 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된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마을 당 지원금은 240만 원. 올해 11개 마을에 투입된 사업비는 모두 2640만 원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이 지원 사업은 여성 농업인이 식사 준비를 위해 별도로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없어 농사일에 전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을 얻었다. 또 여럿이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큰 장점으로 떠올랐다.군 관계자는 운영상의 단점을 보완하고 개선해서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 농번기 공동급식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은 현재 내년도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 사업 수요 조사를 실시 중이며 수요 파악은 30일까지 각 읍면을 통해 완료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9 23:02

"진안 발원 수돗물 마실 때 고향 생각하세요"

수돗물을 먹을 때마다 이 물이 진안에서 오고 있다는 걸 잊지 맙시다. 진안 사람이라면 단 하루도 내 고향 진안을 잊지 맙시다제4회 진안사람 어울한마당 행사를 준비했던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의 힘찬 주장이다.윤 회장의 역설에 힘입었던 것일까.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제4회 진안사람 어울한마당 행사에서 진안산 농특산물직거래가 큰 판매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9일 전주 아중리 중상보공원에서 열린 이날 어울한마당에는 진안군민, 향우, 전주시민 등 5000여 명이 방문해 행사장에 임시 설치된 직거래장터에서 상당한 양의 진안산 농특산품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판매된 농특산물은 4500여 만 원으로 집계됐다. 각 읍면별 총 판매액은 3800여 만 원. 진안읍 600만 원, 용담 320만 원, 안천 250만 원, 동향 135만 원, 상전 698만 원, 백운 310만 원, 성수 302만 원, 마령 180만 원, 부귀 450만 원, 정천 370만 원, 주천 150여만 원 등이다. 홍삼클러스터 사업단(사탕, 젤리 등)과 기타 특별 부스(어라하찰보리빵, 축산물) 등도 상당한 가액의 물품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됐다.판매된 농특산물은 읍면을 통틀어 70여 가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삼, 더덕, 도라지, 참깨, 마늘, 배추, 파, 옥수수, 사과, 포도, 자두, 호박, 고구마, 흑미, 목이버섯, 표고버섯, 고사리 등 1차 농산물과 홍삼엑기스, 들기름, 고춧가루, 생강청, 장아찌, 부추 즙 등 각종 즙, 한과, 아로니아 분말 등이 그것.이날 행사장을 찾은 임병찬 전라북도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전주시민과 함께하는 진안사람 어울한마당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자축한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풍요로운 가을이다. 행복하시라고 덕담을 건넸다.이항로 진안군수는 인사말에서 30년 뒤 전북의 10개 시군이 사라진다는 지방소멸에 대한 위기 보도가 난 적이 있다. 진안도 거기에 해당된다. 그런데 진안은 그렇지 않다. 희망이 있다고 말하고 희망 진안을 가꾸기 위해서 앞장서겠다. 여러분,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8 23:02

농촌 일손 부족, 외국인 근로자 '단비'

진안군이 지난 26일 입국한 중앙아시아 내륙 공화국 키르기스스탄(Kyrgyzstan) 출신 계절근로자 11명과 이들의 고용주들을 대상으로 같은 날 농업기술센터에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계절근로자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근로를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해 약 3개월 간 지정된 농가에서 일하고 출국하며 다음 농번기에 다시 입국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현재 법무부가 이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군은 키르기스스탄 출신 근로자들에게 농장주들을 소개하고, 군 현황, 계절근로자 제도의 취지, 불법체류 방지 및 근로계약 준수 사항 등을 교육했다.이날 교육을 받은 키르기스스탄인들은 진안 관내에서 단기 취업 근로를 하게 된다. 이들의 입국은 지난 7월 이근상 부군수가 직접 나서 키르기스스탄 츄이주 으슥아타군과 우호교류업무협약을 체결한 결과에 다른 것이다. 부족한 일손 해결을 위해 군은 부군수까지 앞세워 키르기스스탄인들의 입국을 위해 노력해 왔다.교육을 마친 키르기스스탄인들은 사전에 고용 신청을 한 농가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관내의 토마토 재배농장, 양계장, 우렁이 사육장 등에 배치됐다. 이들은 한시적으로 일하게 되며 근로기간 만료 시 출국해야 한다.이근상 부군수는 이 사업이 진안군에게는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할 방편이 되고, 근로자들에게는 소득을 얻는 동시에 선진농업기술을 배워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8 23:02

진안군, 우렁이농법 벼 농사 지구 조성

진안군이 내년부터 군 전체 벼농사 농지(2000ha가량)에 우렁이농법 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2017년 용담호 상류지역 우렁이농업지구 추진 계획에 따라 군은 내년도 유기질비료지원, 부직포 지원, 고령농업인 육묘지원 사업 등 친환경농업 분야 주요 사업의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친환경농업분야의 내년 예산 편성을 보다 정확히 하기 위해서다.군에 따르면 수요조사 계획은 지난 9월 초 11개 읍면에 시달됐으며 결과는 오는 30일까지 집계된다. 이를 근거로 내년 예산이 편성된다.군 관계자는 올해 용담호 상류지역 우렁이농업지구 조성, 친환경 유기질비료, 친환경자재 지원 등 18개 사업에 47억 원을 투입했다며 내년에는 전체 면적의 우렁이농법 추진을 위해 친환경농업분야 예산이 소폭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농산물인증제도), 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s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등 안전성 개념의 인증과 혼동되어 친환경품질인증 면적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하지만 인증의 주된 목적이 환경 보전과 국민 건강 도모이므로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의식을 일깨우는 일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7 23:02

진안서 코리아 백패커스데이 성황

백패킹(backpacking). 자연을 배우고 자연과 사람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배낭을 짊어지고 문명 세계에서 벗어나 산과 들을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며 방랑하는 것을 이른다. 이런 형태의 여행을 하는 사람을 백패커(backpacker)라 부른다.진안군 주천면 생태공원에서 600여 명의 캠핑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코리아 백패커스데이(backpackers day)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백패킹 동호인을 위한 국내 유일의 축제로 알려졌다.올해는 야영보다는 이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남한의 유일한 고원인 진안 100개 마을 50개 고개를 도는 진안고원길 트레킹 △운일암반일암의 천연 바위를 맨몸으로 오르는 볼더링 △용담댐 섬바위에서 감동마을까지 소형고무보트를 배낭에 패킹하여 이동하며 즐기는 팩래프팅 △용담댐 인근 금강 상류지역을 따라 내려가는 카약킹 등이다.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과 활동으로 축제를 즐기며 고원의 가을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존 뮤어 트레일 관련 다큐멘터리 영상이 상영되고 인디밴드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다향한 문화행사 또한 함께 진행돼 백패커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군 관계자는 행사 효과의 지속적인 증대를 위해 향후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를 실시하고 매월 백패킹, 연간 1회 백패커스데이, 트레일 러닝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 등을 추진해 진안의 청정 환경과 아름다운 경치를 더욱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즐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6 23:02

진안서 삼둥이 송아지 탄생

진안군 부귀면의 한 농가에서 세 쌍둥이 한우 송아지가 출생하자 면사무소 관계자들이 인구 3000명 시대를 향한 좋은 징조라며 반색하고 있다.세 쌍둥이 송아지는 지난 19일 진안군 부귀면 신기마을 장관섭(68)씨 농장에서 6년 된 어미 소로부터 태어났다. 3마리 신생 송아지 중 2마리는 암컷, 1마리는 수컷으로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에서 쌍둥이 송아지가 태어나는 일은 가끔 있었지만 삼둥이, 즉 세 쌍둥이가 출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고됐다.소는 단태동물로 일반적으로 새끼를 1마리씩 출산한다. 임신기간은 270~290일로 사람과 비슷하며 대개 1년에 한 번 임신이 가능하다. 이번 일은 사람이 세 쌍둥이를 낳을 확률만큼 드문 일로 전해진다. 학계에 따르면 소가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5%가량이며 세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1% 미만이다.소 주인인 장 씨는 19일 아침 어미 소를 둘러보러 축사에 나갔더니 밤새 세 쌍둥이 송아지를 낳아놓았더라며 게다가 진안군 최초의 세쌍둥이 송아지라고 하니 놀랍고 신기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건강하게 잘 키워내겠다고 말했다.소식을 접한 이해석 부귀면장은 삼둥이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인구 3000명 시대를 향하는 우리 부귀면에 길조임에 틀림없다면서 이런 좋은 기운을 바탕으로 화합하고 발전하는 부귀면을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6 23:02

진안군, 내년도 하수도사업 국비 355억 확보

진안군이 2017년도 하수도분야 신규 사업에 총 355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고 이것이 용담호와 청정 진안의 환경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군은 주민생활과 밀접한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는 것이 용담호를 비롯한 섬진강 상류의 맑은 물 보전에 필요하다고 보고 하수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군 관계자는 이항로 군수가 용담호 수몰 등으로 열악한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을 여러 차례 방문해 진안군 이래 가장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전했다.전북도와 충남도를 합쳐 7개 시군 150만 명의 광역상수원으로 이용되고 있는 용담호는 맑고 깨끗한 수질 보전이 요구된다. 이를 위해 군은 10년간 군민자율수질관리로 용담호 청정 유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용담호 주변과 상류지역 197개 마을 중 83개 마을에 하수처리시설이 되지 않아 생활하수가 용담호로 유입되는 것을 막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국가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적극적인 발품행정을 펼쳤다.이번에 확보한 355억 원은 신규 사업 3건에 쓰일 예정이다. 213억 원은 동향 외금상전 지사정천 용정 지구와 마령지구 등 2건의 마을하수처리장(17개 마을) 설치에, 142억 원은 안천 부귀백운 윤동 지구의 하수처리구역(8개 마을) 하수관로 설치에 쓰인다.군은 오는 2019년까지 총 514억 원을 투입해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6.09.2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