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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2017년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

진안군이 지적재조사 사업에 들어간다.지난 5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동향면 대량, 마령면 솔안평산, 원평지 지구 등 3곳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군은 이 3지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해 30일간 주민 의견수렴에 들어갈 예정이다.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개 지구 2200여 필지에 대해 재조사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내년 지적재조사 사업 지구는 3개 지구 1734필지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곳과 등록사항을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서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하기 위해 실시된다. 100여 년 동안 사용돼 오던 종이 지적의 오차를 바로 잡는 일로 2030년까지 국가사업으로 진행된다.군은 오는 14일과 15일 각각 동향면, 마령면에서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사업 효과와 절차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 같은 날 지구 지정을 위해 필요한 주민 동의를 받는다.최찬식 담당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지구별 담당자를 지정하고, 면사무소 내에 현장사무실을 마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군 민원봉사과(430-2263~4)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06 23:02

"타당성 조사 최종 결론 안났는데…" 마이산 케이블카 설계용역하나

진안군이 2017년 본예산(안)에 올린 마이산 케이블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10억)의 군의회 심사(6일)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군의회 통과 여부에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예산의 통과는 케이블카 사업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므로 군의회가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세지고 있다.군의회는 지난달 29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에 들어가 6일 마이산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는 관광개발사업소의 예산심사에 들어간다.2017년 일반특별회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545쪽)에는 마이산 케이블카 건립사업비 10억 498만원이 편성돼 이항로 집행부는 의회의 심사를 기다리는 상태다. 이 중 케이블카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는 9억 9370만원.이 예산 편성에 대해 두 가지 지적이 일고 있다.우선 절차가 잘못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타당성조사의 최종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항로 집행부가 내년도 본예산에 케이블카 사업 실시설계 용역비부터 편성하려 하는데 이는 일의 순서를 무시한 뒤죽박죽 행정이라는 것이다. 사업이 타당하다, 타당하지 않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부터 올렸다는 것.이를 두고 최종 결과가 군의 입맛대로 (이미) 요리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달 17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옥주 의원도 타당성 조사라는 것이 의뢰자(진안군)의 입맛에 맞춰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한 바 있다.또 실시설계 용역비 예산과 관련해 약속을 어겼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이항로 집행부가 군의회 등에서 140억원의 국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케이블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철석같이 약속해 놓고 이를 어겼다는 주장이다. 현재 군은 국비 140억원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장담하고 있다. 하지만 국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이건 국비가 확보되면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이다. 일단 국비부터 확보하라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와 더불어 이항로 집행부가 확보할 자신이 있다고 내세우는 국비의 성격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도 벌어지고 있다. 케이블카 저지위원회는 군이 케이블카를 위해 확보하겠다는 140억원의 국비는, 군비와 똑같은 성격의 것이어서 국비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군은 결코 그렇지 않다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항로 집행부는 우선 설계용역비 10억원이 편성돼야 국가예산을 따올 수 있다며 국비 확보여부의 책임을 의회에 떠넘기고 있는 상태다.이러한 논란 속에서 이번 주에 마무리(6일 심사, 8일 확정)되는 군의회 예결특위에서 케이블카 실시설계 용역비 10억원의 삭감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논란을 무시하고 군의회가 이를 승인해 준다면 이항로 집행부와 군의회가 한통속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저지 위원회에서는 만약 케이블카 관련 예산이 통과된다면 다음 선거에서 군의원들의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마이산케이블카 실시설계 용역 예산이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한편 마이산 케이블카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 자료를 검토한 바 있는 한 전문가(교수)는 타당성 조사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05 23:02

경로당 에어컨도 없이 노인복지 실현?

진안군 A과의 B과장이 지난달 중순 행정사무감사때 했던 답변이 채 보름도 안 돼 뒤집혀 빈축을 사고 있다.이와 함께 이항로 군수가 선거 때 내걸었던 노인복지문제 확실히 해결하겠습니다란 공약은 공염불이라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지난달 29일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 군의회는 다음 날 오전 A과를 상대로 심사를 위한 질의응답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B과장의 답변이 도마 위에 올랐다.B과장은 이날 질의에서 행정전문가다운 면모를 전혀 보이지 못했다. 과장으로서 뻔히 알아야 할 기본적인 관내 현황마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부하 직원들으로 하여금 대신 답변하게 하는 등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새마을 지회의 건물임대료와 관련된 C의원의 질문에는 대답이 왔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였다.A과에서 관리하는 기금운용계획에 대해 의원들이 송곳 질문을 펼치자 어물쩍 대답하고 넘어가는 모습도 여러 번 연출했다.성인지 예산에 대해 질문 받았을 땐 의원들의 손에 들려 있는 기본 자료조차 B과장에겐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다. 자료 사전 검토는커녕 훑어보지도 않고 온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이 때문에 몇몇 의원들이 웅성대 회의장은 잠시 술렁거렸다.B과장의 이같은 불성실한 태도는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에 대해 D의원이 질문을 던졌을 때 극에 달했다. D의원이 내년도 관내 경로당 에어컨 설치 문제에 대해 질문하자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다가 다른 의원들의 질문에 대답하던 중 느닷없이 지난번 행감때 전부 설치를 약속했던 에어컨을 절반밖에 완료할 수 없다.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B과장의 답변은 지난번 행정감사 때 면밀한 검토 없이 얼마나 임기응변식으로 대답했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보인다. D의원의 날카로운 꼬집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이로써 이항로 군수의 노인 복지 선거공약은 가장 기본적인 경로당 에어컨 설치도 못하는 공염불이라는 비아냥을 면할 수 없게 됐다.한편 전북도 노인장애인복지과에 따르면 현재 도내 6567개소의 경로당 중 5921개소에만 에어컨이 설치돼있다. 설치율은 90.1% 수준이다.도내 14개 시군 경로당에 설치된 에어컨 수는 △전주 591(704) △군산 495(441) △익산 656(646) △정읍 681(완료) △남원 483(완료) △김제 619(완료) △완주 430(완료) △진안 328(102) △무주 270(269) △장수 273(40) △임실 341(108) △순창 369(364) △고창 572(완료) △부안 462(완료) 등이다. 진안군은 꼴찌 수준이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01 23:02

진안군, 용담호 수질 개선 총력

진안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광역상수원인 용담호 상류지역을 맑게 하는 데 팔을 걷어붙였다.지난 7월에 하수도정비 기본계획변경승인을 받은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93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계획에 따라 마을하수도 10개소, 하수관로 4개소 등 처리시설 14개소가 확충되며 현재 8개 읍면 30개 마을에서 사업이 추진 중이다.진안공공하수처리장의 차집관로 전면 보수 공사도 착공에 들어갔다. 공공하수처리장은 지난 6월부터 불명수 유입으로 처리 용량이 한계치에 달해 하수처리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원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뿐만 아니라 군은 지방하천에 인공습지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의 비점오염원을 줄여 용담호를 1급수로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습지는 용담호 유입 주요하천 중 비점오염원의 유출농도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에 조성된다.용담호에는 지난 2014년 9월 이상기후와 다량의 비점오염원 유입으로 녹조가 발생해 수질부영양화가 일어난 바 있다.군은 진안천이 용담호 유입하천 중 오염도가 가장 높은 상류 수변구역으로 보고 진안읍 운산리 신흥마을 앞에 제4의 인공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현재 실시 설계 중이다.지금까지 군이 조성 운영 중인 인공습지는 진안 운산리 언건마을 1개소, 안천 신계리 지사마을 1개소, 상전 언건교 다리 밑 1개소 등 3개소다. 여기에 더해 신흥마을 앞에 제4의 인공습지가 조성되면 용담댐 수질보전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마을하수처리시설과 비점오염 저감시설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150만명의 광역상수원인 용담호의 맑은 물 보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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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30 23:02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 '갈등'

마이산 케이블카는 반드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진안군민이 먹고 살 수 있습니다놓아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이익이 날 수 없으며 또 하나의 애물단지가 생길 뿐입니다마이산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이 논란은 지난해 9월 이항로 군수가 군비 300억원을 투입해 마이산 북부에서 남부를 잇는 교통수단으로 케이블카를 놓겠다고 발표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논란의 쟁점은 의견 수렴 절차 생략, 경제성, 환경 파괴 여부 등이다.이항로 군수는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 잘못됐음을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환경파괴면에서 모노레일보다 훨씬 덜하다고 말했다. 또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비용편익율이 1.0을 넘어 경제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타당성 조사가 잘못됐다는 것에 대해서는 전문가 집단이 한 것을 안 믿고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는 입장이다.이 군수는 또한 마이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어서 지역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한 선거공약을 지키기 위해서 케이블카를 꼭 놓아야 한다는 자세다.민간에서 추진하지 않고 왜 하필 군에서 하느냐는 지적에 대해선 20여 년 전 A씨가 사비를 들여 케이블카 사업을 공원계획에 반영시켰으므로 A씨에게 법적 권한이 없을망정 A씨의 뜻이 존중돼야 한다. A씨는 군이 하면 괜찮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니 군에서 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 군수의 최측근이라고 알려진 인물이다.군의 이 같은 사업추진에 대해 저지위원회는 문제점을 제기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저지위원회는 일단 마이산 케이블카 설치는 환경문제는 둘째 치고 경제성이 낮아서 안 된다고 주장한다. 또 타당성 조사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돼야 실행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타당성조사에 치명적인 문제점과 오류가 있다고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또 친환경케이블카 연구보고서의 기준에 의하면 케이블카 설치로 고수익이 나기 위해서는 조망권, 배후인구, 연계관광지 등 3가지 조건이 확보돼야 한다. 하지만 마이산은 이 세 가지 요건 중 한 가지도 구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배후인구 부족은 물론 연계관광지가 빈약하며, 산 아래에서 정상까지 높이 차이가 400미터도 안 돼 조망권이 확보될 수 없다는 것이다.저지위원회는 보고서에는 최근 어디에도 설치된 적이 없는 가장 값싼 케이블카를 기준으로 비용이 산출돼 있고, 관광객 증가율은 그 어디에서도 나올 수 없이 높게 제시돼 있으며, 탑승률 또한 전국 최고치 수준으로 잡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렇게 (과장)해 놓고도 비용편익율이 겨우 1.0을 턱걸이 해 1.106으로 산출됐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군과 저지위원회 사이의 이 같은 논란 속에 군민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주민 B씨는 용담댐으로 1000만 평이 수몰된 진안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먹고 살 길이 없다. 케이블카를 일단 설치하고 문제점이 생기면 보완해 나가면 된다. 마이산에 스토리를 만들어서 관광객을 끌어들이면 된다고 찬성하고 있다.주민 C씨는 케이블카는 경제성이나 환경 보존, 미래 세대의 삶에 반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치 당위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업추진을 하지 않겠다던 이 군수가 약속을 어기고, 예산 편성을 시도했다. 이는 공인으로서 적절한 자세가 아니다고 의사를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11.28 23:02

"단어와 눈 마주치는 게 글쓰기 시작" '놀다보니 작가네' 저자 김자연 교수 북콘서트

글쓰기는 엄숙하고 질서 있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그것만 버리면 놀면서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쉬운 글쓰기를 강의하는 교수이자 작가인 김자연(58) 박사가 지난 16일 전북은행 중화산지점 3층 투어컴 교육장에서 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북콘서트는 김 교수의 신간 <놀다보니 작가네>(더클 출판)의 글쓰기 방법을 실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입 수능 전날임에도 글쓰기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날 김 교수는 글쓰기가 놀이가 되기 위해서는 어렵지 않고 흥미가 있고 자발적이어야 한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조건을 달았다. 또 글쓰기의 시작은 단어와 눈을 마주치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낱말과 친숙해지기를 권유했다.놀면서 글쓰기를 하기 위해서는 형식을 무시하고 아마추어답게 낱말부터 써라. 말이 안 되는 글, 시시한 글, 뒤죽박죽 엉클어진 글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너무 엄숙하고 질서 있는 글을 쓰려 하면 숨 막히고 자신감이 떨어진다. 이것이 글쓰기를 망치는 원인이라며 이것을 피하라고 역설했다.매일 쓰되, 짧게 써라. 무겁고 딱딱한 글쓰기는 하지 마라. 즉 폼 잡지 마라. 그렇게 해야 글의 힘이 길러진다고 주장했다.김 교수는 김제 출신으로 1985년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해 제10회 방정환문학상 연구부문을 수상한 동화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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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11.24 23:02

진안 마이산김치 맛·품질 '최고'

부귀농협(조합장 정종옥) 마이산김치의 마이담이 지난 20일 열린 제5회 김치품평회에서 우수 브랜드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치품평회는 광주세계김치축제 행사장에서 열렸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했다.이번 수상자 선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세계김치연구소에 평가를 의뢰했다. 평가 대상은 배추김치 27종, 깍두기 15종 등 전국에서 추천받은 김치 42품목. 평가 결과 부귀농협 포기김치가 우수브랜드에 선정됐다. 배추김치 8종, 깍두기 1종 등 9개 품목 중 하나에 포함됐던 것.농협관계자에 따르면 마이산김치는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한다. 진안산 배추와 고춧가루가 사용된 마이담 김치는 감칠맛이 풍부한 것으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최첨단 가공시설에서 생산돼 위생면에서도 믿을 만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국회의사당을 비롯해 대리점은 물론 학교,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되며, 미국, 호주, 중동 등에 수출되고 있다.부귀농협 김치는 계약재배를 통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수급 받아 만들어지며, 이것이 지역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위생적이고 차별화된 맛으로 최고 품질 반열에 들어섰다는 게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부귀농협 김치는 HACCP 및 전통식품 인증을 획득한 제품이다.정종옥 조합장은 이번 수상이 소비자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객관성을 담보하는 기관으로부터 우리 농협 김치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검증받은 만큼 홍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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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2 23:02

진안군, 규제개혁 우수제안 선정

진안군이 규제개혁 제안을 심사해 11건을 최종 선정했다.군은 지난 17일 규제개혁 신고센터와 공무원 제안공모에 접수된 개선과제 65건과 규제개혁 사례 4건 등 총 69건을 심사했다. 이 중 제안의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1차 심의를 마친 24건에 대해서 규제개혁위원회가 심사를 실시했다.금상 1, 은상 1, 동상 1, 입선 8건 등 11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금상은 미용업 영업장 공동사용 △은상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개선 △동상은 식품제조가공시설 자가 품질 검사 수수료 완화가 각각 선정됐다.규제개혁 제안 입선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 수립제도 개선 △지역특구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수립 지침 명문화 △일시적인 등록기준 미달로 인한 처분유예기준 완화 △농업용 기자재 부가세 환급 품목에 대한 영세율화 △진안군 농기계임대사업 조례 개정 등 5건. 또 규제개혁 우수사례 입선은 △숙박시설 유치 등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진안홍삼 품질인증제 확대로 지역브랜드 강화 △팸투어로 홍삼기업 아프리카 시장 개척 MOU체결 등 3건.금은동상 등 우수제안을 제출한 3명에게는 오는 12월 종무식에서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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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1.22 23:02

진안 중평 청자가마터·옹기장 이현배 씨, 전북도 문화재 지정 예고

진안군 문화재 도통리 중평청자가마터와 손내옹기 대표 이현배 씨가 전북도로부터 문화재 지정 예고를 받았다.도통리 청자가마터는 최근 호남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가마로 알려지면서 각계로부터 주목받는 가운데 유형문화재로, 손내옹기 이현배 씨는 진안고원형옹기를 생산하며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어 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를 받았다.△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 학술적공예사적 가치 높게 평가.2013년부터 2016년까지 4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된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는 초기 청자를 생산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발굴된 벽돌가마와 진흙가마 각 1기에서는 청자와 도자기를 구울 때 덮었던 갑발, 가마의 축조재료인 벽돌 등이 다수 출토됐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조사결과, 진안 도통리 중평 청자가마터는 용인 서리(사적 제329호), 시흥 방산동(사적 제413호) 등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초기청자 가마터이자 호남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청자를 생산했던 가마터로 확인됐다. 벽돌가마와 진흙가마가 모두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전파과정 연구에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군은 이번 전북도 문화재 지정예고를 계기로 국가문화재 지정과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가마터 훼손방지와 보존관리를 위한 대책을 마련, 추가 발굴 및 조사 성과를 축적하기로 했다.△ 진안고원형 옹기로 진안 도자문화의 맥을 잇는 손내옹기 이현배 씨.진안은 예로부터 옹기의 밑감이 되는 흙인 태토(胎土)와 이를 구워내는 땔감이 풍부해 옹기생산이 왕성했다. 또 역사적으로 수많은 도요지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백운면 평장리 손내옹기 이현배 옹기장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 옹기장이 만드는 달항아리와 전골솥은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유네스코로부터 우수수공예품 상을 받았다. 이 옹이장이 이어가고 있는 진안고원형옹기는 일반적인 남부식보다 어깨가 훨씬 발달해 있고, 마이산처럼 솟아오른 힘과 역동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현배 씨는 1991년 옹기 만드는 일에 입문했다. 전남 보성 박나섭 옹기장에게 남부식 옹기의 정형을 교육받고, 1993년부터 백운면 손내옹기에서 진안 도자문화의 전통과 맥을 이어 25년여 동안 진안고원형옹기를 생산해 오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1.21 23:02

전북 중기중앙회 희망봉사단 시상식…진안출신 고형석·김영조·이점순 씨 표창

진안 출신 3명이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현준) 희망봉사단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수상의 주인공은 고형석, 김영조, 이점순 씨 등 3명.시상식은 송하진 전북도지사,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정원탁 전북중소기업청장, 이명기 중소기업연합 희망봉사단 회장 등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1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진행됐다. 고형석 씨와 김영조 씨는 도지사 표창을, 이점순 씨는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이날 시상식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참석해 남다른 열정과 의지로 전북중소기업 희망봉사단 사회활동공헌에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에 이바지한 공이 크다며 이들 3명을 치하했다.고형석 씨는 현재 (주)전주약품 상무로 일하고 있다. 마령면 출신인으로 재전진안군마령면향우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고향 관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고향인 진안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사람이란 게 주위 사람들의 평을 얻고 있다. 중소기업 희망봉사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조 씨는 진안읍 출신으로 재전 진안군향우회 재무를 맡고 있다. 향우회 일이라면 팔을 걷어붙이는 사람이라며 주변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헌신적이지만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로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라고 소문나 있다.이점순 씨는 성수면민으로 남편의 가업인 성수냉천막걸리를 운영하고 있다. 시인(온글문학회원)으로 전주시 맛 장인, 전통놀이 연 강사, 전주시 마을재생코디네이터 등으로 사회봉사에도 남다른 활동을 펴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1.21 23:02

진안홍삼 품질인증 협동조합 창립

진안군 홍삼품질인증 협동조합(이하 품질인증조합) 창립 총회가 지난 14일 진안홍삼센터회의실에서 18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날 총회에서 정천면 장인권 씨(삼농원 대표)가 초대회장에 선출됐다. 총회에서는 조합 정관을 승인하고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더불어 내년도 사업계획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쳤다.이날 총회에 따라 품질인증조합의 등록절차가 완료되면 조합은 HACCP 또는 GMP 시설을 갖춘 공장에서 홍삼제품을 생산해 맛과 성분 등을 균일화 하고 수준 높은 관리를 꾀할 계획이다. 또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을 늘리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지난 2012년부터 진안 관내 홍삼 제품은 군수품질인증제 조례에 따라서 인증을 받아왔다.일정 기준 이상의 홍삼성분을 함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홍삼연구소에서 검증해 군수품질인증서를 교부하고 이런 제품에 한해 진안홍삼 품질인증상표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관내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업체는 45개 업체이며 품목은 50개다.이날 품질인증조합의 출범을 계기로 진안홍삼 관리가 질적으로 보다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초대회장을 맡은 장인권 씨는 그동안 군수품질인증을 받은 우수한 제품이 있었지만 대부분 소규모 업체여서 홍보나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이제 막 출범한 우리 조합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1.17 23:02

"받았던 도움 갚을 수 있어 기뻐요" 진안 부귀면 황금리 주민들 이웃 돕기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목재 절단 작업을 대신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주민들은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 봉황골마을 김병렬(47) 씨를 비롯 이강욱(51), 김한진(47), 김홍기(42), 등 관내 주민 4명.이들 4명의 주민들은 동절기 화목보일러용 목재를 구입하고도 절단작업을 못해 발을 동동 구르던 고령 노인 가정 2곳을 방문해 지난 15일 이를 절단해 줬다. 작업량은 50여 톤. 이들 4명은 기계톱용 휘발유 값도 받지 않고 목재 절단 재능기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자칫 다가온 추위로 고생을 면치 못할 뻔했던 노인 가정을 도운 이들의 선행에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이날 작업에는 도내 보호관찰소 지원 인력들도 함께했다. 이들은 진안군다문화지원센터장 박주철 씨가 소개해 작업 지원에 나섰으며 목재를 운반하고 쌓는 일을 도왔다.이날 봉사활동을 마친 김병렬 씨는 예전에 버섯농사를 하면서 폭설피해를 입은 적이 있었다. 망연자실할 때 주위에서 도움을 줘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오늘 다른 사람에게라도 도움을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최재원 부면장은 혹한이 다가오는데, 서로를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주민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1.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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