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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향토문화유산 26건 지정

진안군이 삼천서원 묘정비 등 모두 26건을 진안군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이 중 21건은 유형자산, 3건은 기념물, 2건은 무형유산으로, 이들 유산은 진안의 문화와 풍속을 연구하는 데 필요하다고 평가받았다.진안군향토문화유산 지정은 보존할 가치가 있는 유산에 대해 향토문화유산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이번에 지정된 유형유산은 △삼천서원 묘정비 △용담향교 공적비 △박리풍 석정려 △최학부 묘비 △삼계석문 암각서 △마이산 용암일대 암각서군 △고무정 △학남정 △쌍벽루 △쌍계정 △한들공소 △두원공소 △화산서원 △학륜당 △완월루 △도장각 △어서각 △고지집 △김대거 종법사 생가 △화양산 황단 △천황사 대웅전 석가여래삼존불상 및 대좌수미단 등 21건이다.기념물에는 △웅치전적지 △우화산 일원 유적군 △담락당 하립삼의당 김씨 부부유지 등이 지정됐으며, 무형유산으로는 △금척무 △중평농악 등이 지정됐다.군에 따르면 이 중 삼천서원 묘정비와 웅치전적지는 특히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삼천서원 묘정비는 진안의 유일한 사액서원인 삼천서원의 내력을 담고 있으며, 웅치전적지는 임진왜란 때 호남(전주성)에 밀려드는 왜군을 막아낸 전투지다.군은 관내 문화유산이 지속적으로 보존전승될 수 있도록 향토문화유산 추가 지정 및 정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계기로 문화유산의 소유자(관리자관리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체계적으로 보존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28 23:02

"어려운 이웃 따뜻한 겨울나기 동참해요" 진안사회복지협, 난방비 지원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진사협)가 지역 내 어려운 가정에 난방유 상품권을 지원했다. 상품권은 진사협이 공모사업에 응모해 마련된 것이다.겨울철 난방유 지원은 진사협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좋은이웃들란 제목을 붙여 실시하는 분야다. 그동안 진사협은 3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회복지심부름센터, 좋은이웃들, 지역투자서비스 등이 그것. 3대 사업 추진을 위해 진사협은 해마다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노력해 왔다.진사협은 (주)에스오일 및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한사협)가 지난 10월26일부터 11월10일까지 벌이던 조손가정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난방유 지원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돼 이번에 지원을 펼칠 수 있었다.좋은이웃들은 (주)에스오일과 한사협으로부터 모두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공모 사업비로 따내 이것으로 모두 9가정을 도왔다. 조손가정 1가구에 100만원, 독거노인가정 8가구에 50만원씩 모두 4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겨울철 난방은 보통 사람에게는 평범한 것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에게는 절실한 것. 난방유 상품권은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진사협의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원심사회의를 거쳐 관내 위기가구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군민들을 발굴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일이다.이번에 난방유 상품권을 지원받은 진안읍 문 모씨는 나이 많은 내가 변변한 소득 없이 혼자 살기 때문에 겨울만 오면 걱정이다. 난방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해마다 최소한의 온도만 유지한 채 방안에서도 떨다시피 지낼 정도였다며 올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진사협 송 회장은 이번 사업이 관내 어려운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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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6.12.26 23:02

진안 용담면장 지낸 이석근 씨, 정년퇴직 후 마술 도전 눈길

한 시골 면사무소 이장회의에 멋진 마술이 펼쳐졌다. 이로 인해 자칫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가 한껏 부드러워져 화기애애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마술이 펼쳐진 곳은 진안군 부귀면사무소. 이날의 마술사는 이석근(63) 씨.이 씨는 부귀면 황금리 출신으로 진안군에서 면장(용담)을 지내고 정년퇴직한 전직 공무원이다. 전북도청에서 원예담당을 맡기도 했다. 주민들은 현재 사인암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그를 아직까지도 면장이라 부른다.공무원 퇴직 후 무료한 삶을 살고 싶지 않았다는 이 전 면장은 이때부터 제2의 인생을 설계했다. 공직 생활을 하느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것들을 배우기 시작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새로운 것들에 대한 도전이었다. 그 중 하나가 마술이다.이 전 면장에 따르면 그는 마술을 3년여 간 배워왔다. 아직 아마추어 수준이지만 몇 가지 마술은 일반인들을 즐겁게 해 줄 정도의 경지까지 올라 있다고 자신한다.그는 이장회의에서 펼친 마술쇼에 대해 실패를 거듭했지만 꾸준한 연습으로 상당한 가짓수의 마술을 숙련시켰다. 그러던 중 이날 이장회의에 등장해 마술쇼의 첫선을 보이게 됐다. 참석자들의 감탄이 나오자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밝혔다.그는 고향 부귀의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일을 스스로 찾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면장은 날마다 새벽이면 부귀면 거석공원에 나가 꽃과 나무를 심고 풀을 뽑아 이곳을 주민 쉼터로 바꿔 놓았다.이 전 면장은 올 겨울에는 각 마을회관서 마술쇼를 펼쳐 어르신들께 위로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또 하나의 도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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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22 23:02

진안군의회, 내년 예산 3416억원 의결

제234회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 정례회가 지난 16일 폐회됐다. 군의회는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4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올해 일정을 모두 끝냈다.군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4가지 활동을 벌였다. 2016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2017년 본예산안 심사, 2016년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4차례의 회부 안건 처리(상임위원회) 등이 그것.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이하 행감특위)는 지난달 9일부터 17일까지 열렸다. 특위의 지적 건수는 100여 건. 군의회가 집행부에 주문한 내용은 개선 44건, 시정 32건, 검토 23건 등이다.군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신갑수, 이하 예결특위)를 열어 내년도 본예산과 올해 제3차 추경을 심사했다. 군의회는 양서류 등 자연생태체험장 조성사업, 가위박물관 홍보지원 사업 등 모두 26건에 대해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예산편성을 불허했다. 군의회는 이 사업들의 취지가 모호하고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판단한 것. 군의회가 삭감한 예산은 모두 34억원.이처럼 26건 34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진안군의 내년도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은 집행부가 애초에 의회에 올린 3470억원에서 3416억원으로 낮아졌다. 이와 함께 예결특위는 올해 제3차 추경예산도 심사했다.군의회는 2개의 상임위도 열었다.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배성기)에서는 진안군 부동산평가위원회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건,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남기)에서는 진안군 상공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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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9 23:02

예술힐링봉사단, 진안 반월마을회관서 재능기부 공연

주민들을 찾아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봉사단이 있어서 화제다.끼를 가진 일반인들이 모여 만든 예술힐링봉사단(대표 원용빈, 이하 힐링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이 단체의 단원들이 진안읍 반월마을회관을 찾아 추운 겨울 움츠러든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지난 10일 힐링봉사단원들은 그럴싸한 분장과 복장을 하고 진안읍 반월마을회관에서 연신 웃음과 박수를 터져 나오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공연을 펼친 사람들은 각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공연 베테랑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주정애(노래), 강명성(버블매직쇼), 이경민(진도북춤, 무용), 장현진(웃음치료), 이용일(마술), 이훈남(노래), 문정태(레크레이션), 강민송(타령), 이수남(마술) 씨 등이 그들이다. 이들은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함빡 웃음을 선사하며 반월리마을회관을 박수 소리로 채워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힐링봉사단은 세파에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잠시라도 풀어주자며 10여 명의 끼 있는 예능인들이 뭉친 단체다. 이들은 노래, 마술, 웃음치료, 레크레이션, 무용 등에 재능을 가진 재주꾼들로 오래 전부터 재능기부를 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봉사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사진 찍고 광고하기 위해서 하는 무늬만 봉사에는 관심이 없다. 말만 요란하고 별로 하는 일 없이 일당만 타 가는 봉사나 관공서의 예산을 지원받는 봉사에도 관심이 없다. 오로지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아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날 공연을 지켜본 한 마을 주민은 너무 재미있었다. 알고 보니 시골을 찾아와 아무런 대가 없이 하는 공연이었다. 이들의 공연이야말로 진정한 봉사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힐링봉사단 원용빈 단장은 우리는 공연료를 바라지 않는다. 사람들이 보내는 박수와 웃음이 우리에게 유일한 공연료다. 웃음과 박수가 많으면 힐링을 주려던 우리가 오히려 더 많은 힐링을 받고 간다며 봉사의 순수성과 진정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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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6 23:02

진안 세계무형유산 '매 사냥' 체험홍보관 열고 '계승 날개'

진안군이 매사냥 체험홍보관을 조성하고 오는 17일 준공식과 함께 매사냥 시연 행사를 연다.체험홍보관은 백운면에 조성됐으며 옛 복지회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군은 체험홍보관을 조성을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매사냥의 계승 보전이 면면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는 17일 개관 예정인 홍보관은 지난 6월 말 실시설계를 시작해 지난 10월 하순 착공에 들어갔다. 여기엔 홍보관, 교육장, 응방 등이 갖춰졌다.군은 홍보체험관이 마련됨에 따라 해마다 12월에 인근 야산에서 매사냥 시연행사를 열 계획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백운면은 매사냥의 전통이 천년 동안 이어져 온 곳이다.이 지역의 매사냥은 사냥법, 도구제작 등 기능 전수가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정오 응사는 기능 보유자로서 매사냥과 관련된 전통적 기법이나 도구 제작 등에 있어 매우 숙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또 매사냥 관련 도구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우리나라의 매사냥은 2010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프랑스, 벨기에, 몽골 등 11개국의 매사냥이 이때 공동으로 등재됐다.군 관계자는 체험홍보관이 생겨 매사냥 전승 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며 이곳은 매사냥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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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5 23:02

"도민 생명수, 용담호 물 깨끗하게" 물관리 광역協 토론회…효율적 수질방안 논의

용담호 물관리 광역협의회(공동대표 이충국, 김재승)가 용담호 수질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13일 진안군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이번 토론회는 용담호 수변구역 토지관리 현황 및 효율적인 관리방법이란 주제로 실시됐다. 토론회에는 광역협의회 박형열 이사, 맑은물사업소 송용호 수질보전담당, 금강유역환경청 전동하 토지매수팀장, 용담댐관리단 박대진, 이환귀 차장 등이 참석해 주제발표를 했다.이들은 효율적인 용담호 물관리를 위한 수질개선 방안에 대해서 발표를 이어갔다.주제발표 후 열린 토론 시간에는 용담호 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견이 열띠게 개진됐다. 토론에는 주암호보전협의회 조규현 이사와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이건희 사무처장 등 광역협의회 임원 40여명이 참가했다.지난 2002년 담수가 시작된 용담호는 깨끗한 수질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댐관리단, 용담호수질개선주민협의회 등이 2005년부터 상호 협약을 체결해 수질 관리에 힘쓴 결과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주민들의 자발적인 수질개선의식과 자율 활동이 용담호 수질 보전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군은 전북 및 충청권 주민의 생명수라 불리는 용담호 물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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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14 23:02

진안군, '주말 휴일 반납' AI 차단 총력전

진안군이 고병원성 AI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부군수가 휴일을 반납할 정도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지난 10일 이근상 부군수는 토요일임에도 AI 방역 거점 소독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부군수가 휴일을 반납할 정도로 군이 방역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지난 8일 고창과 부안에서 AI가 발생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는 등 전염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군은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H5N6형으로 과거에 발생한 유형과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이것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점검과 방역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AI는 저항력이 강한 오리마저도 급히 폐사시킬 정도로 증상이 강력하며 주위 전파도 아주 빠르다. 이에 차단 방역에도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군은 AI 차단을 위해 농가에 차단방역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율방역시스템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농가에 소독약 및 생석회 등을 8000kg가량 공급하고 추후 2000kg가량을 추가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또 가금 농가 예찰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해 소독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이 소독을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도 높은 방역을 위해 2개소의 축산차량 거점소독장소도 운영할 계획이다이근상 부군수는 관내를 돌아보며 방역관계자 및 초소근무자들에게 여러분의 손에 진안 축산의 생사가 달렸다. 축산 농가 지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AI 차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13 23:02

진안고원서도 겨울 딸기 출하

진안고원에서도 겨울철 딸기가 출하됐다. 딸기 생산의 주인공은 부귀면 봉암마을 주명한 씨. 주 씨는 해발 330m의 악조건인 원봉암마을에서 딸기를 생산했다.딸기는 기후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그동안 진안고원에서는 재배하기 어려운 작목으로 분류돼 왔었다. 하지만 주 씨가 특유의 뚝심으로 연구를 병행하며 딸기 재배를 밀어붙인 결과 생산에 성공했다. 주 씨는 지난해 진안 관내 최초로 딸기 대량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딸기 생산은 주 씨에게 지난해에 못지 않게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인이 직접 키운 딸기육묘를 정식해 수확을 했기 때문. 이로 인해 주 씨는 생산비 절감 효과를 톡톡히 보고 딸기육묘까지 판매해 소득을 높였다.주 씨의 딸기 재배법은 토경식 재배. 고설식 재배가 아닌 데다 고원 기후에서 자란 딸기여서 실온에 1주일 이상 노출되더라고 무르지 않는 것이 주 씨가 재배한 딸기의 특징이다. 주 씨가 재배한 딸기는 과실이 크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당분 함량이 높고 신맛이 적어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주 씨에게 소득을 높여 준 또 한 가지는 수막농법. 주 씨는 수막 난방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했다. 수막 난방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끌어 올려 비닐하우스 지붕에 뿌리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딸기 수확에 들어 간 주 씨는 주위에서 다수확이 가능한 고설식 재배를 권유했지만 나는 토경재배를 고집한다며 비록 일손이 많이 들고 더디게 가더라도 흙은 배반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다고 말했다.부귀면 이해석 면장은 딸기가 우리 진안 고원 상품으로 충분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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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9 23:02

진안군, 내년 신규사업 국비 확보 '착착'

진안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으로 1258억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3개 분야 34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우선 군은 용담호 주변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비로 510억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연차 사업이며 국비 90%로 추진된다. 올해엔 4개 사업에 236억원이 반영됐다. 이번 국비 확보로 2017년에는 5개 사업에 510억원이 반영된다.이 사업이 시행되면 전북과 충청권 식수원인 용담호의 수질 개선에 크게 보탬이 될 뿐만 아니라 군의 핵심정책인 청정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군은 또 농어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 농촌개발사업에서 248억원의 국비도 확보했다.이 사업비는 8개 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전년도에 군은 이 분야에서 7개 사업 194억원을 확보했었다. 확보된 예산은 기초생활 기반확충, 소득기반, 지역경관개선, 주민역량강화 등에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이에 더해 군은 부귀산 별빛고원 조성사업비로 98억원도 확보했다.이 사업은 이항로 군수의 대표적 공약사업으로 알려져 있다.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부내륙권 개발사업의 선도 사업이자 문체부 용역을 통해 타당성이 검증됐음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에서 반영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이항로 군수가 발품을 팔아 정치권 및 전북도와 공조를 이뤄 국회에서 쪽지 예산으로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 다.이 같은 예산 확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이항로 군수가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응으로 이룬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16.12.0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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