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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벼 육묘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이어 간다. 고령 농업인을 상대로 실시되는 벼 육묘지원 사업은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부담을 덜기 위한 것.육묘 지원 대상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75세 이상 농가다.군은 지난 2013년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처음 실시했다. 사업은 호응도가 높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엔 440농가가 벼 육묘 7만4145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올해엔 2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두 426농가에 벼 육묘를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군은 벼의 품종 및 지원 수량 등을 이미 조사하고 사업량을 확정했다. 군은 신청농가가 희망하는 육묘장 13곳을 통해 육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단가는 육묘 1상자 당 2500원. 올해 육묘 가격이 3500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1000원은 고령 농가가 자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이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을 지원한다. 각종 사고 및 질병 등으로 가축 피해가 발생할 경우 축산 농가의 경영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다.가축재해보험 가입 대상 축종 16종. △소 △돼지 △말 △가금류 8종 △기타 가축 5종 등이 그것. 가금류 8종엔 △닭 △오리 △꿩 △메추리 △칠면조 △거위 △타조 △관상조가 해당되며, 기타 가축 5종에는 △사슴 △양 △벌 △토끼 △오소리 등이 있다. 축사 시설물도 가입 대상에 포함된다.가축재해보험은 연중 언제든 가입 가능하며 유효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까지다. 가입 자격은 축산업 등록(허가) 농가이며 △소 1000두 △돼지 1만두 △닭오리 10만수 이상 사육 농가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보험료는 국비 50%, 지방비 25%(농가당 100만원 한도)가 지원된다. 농가 부담은 25%.군은 올해 지원 예정 농가를 200여 곳으로 보고 1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둔 상태다.군 관계자는 가축재해보험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자연재해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좋은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관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용담호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 새만금지방환경청에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지난 11일 새만금지방환경청 조병옥 청장이 방문한 자리에서 군은 전북충청권 150만 주민의 생명수인 용담호 수질을 지키기 위해 내년도 중점 추진할 신규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에 협조를 부탁했다.이날 조 청장은 관련부서 임직원을 대동하고 상전면 수동정수장에 들러 그곳의 운영 상황과 시설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용담호 수질 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군이 조 청장에게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미 발굴한 신규 사업 등을 위해 내년도 환경분야 사업에 필요한 102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협조해 달라는 것. 군은 노후 상수관로(393억원), 하수도시설(425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176억원),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32억원) 등에 이 예산을 쓸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조 청장의 이번 방문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군수는 진안군은 청정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군이 발굴한 사업이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지방환경청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건의했다.조 청장은 150만 시민의 생명수인 용담호를 보다 안전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진안군이 국제적인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10일 군에 따르면 군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으로부터 군 단위 최초로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승인됐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2015년 태동했다.이번 승인으로 진안은 전국 143개 평생학습도시 중 △전주 △수원 △통영 △군포 △의정부 △부천 △오산 등 국내 20여개 도시와 함께 유네스코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군은 그동안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귀농귀촌인 정착 유도 △성인을 위한 문자 해득 교육 지원 △개인의 잠재능력 도출과 자아실현을 위한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건전한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주민교육 강좌인 마이학당 운영 등이 그것. 그 밖에도 군은 △고령학습자를 위한 찾아가는 평생학습 지원 △11개 읍면 평생학습지도자 배치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이러한 활동들이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로 승인되는 데 유네스코에 큰 공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군 관계자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승인되면 전 세계 학습도시들의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포용적이고 공평한 양질의 교육을 보장받을 수 있다.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기회가 증가되고, 유네스코 학습 도시상 지원자격 등도 부여 받는다고 말했다. 또 진안군은 유네스코 학습도시의 응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원 도시들과 높은 수준의 문화 및 교육 교류를 할 수 있고, 국제적인 지역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이항로 군수는 이번 유네스코 학습도시 네트워크 승인을 계기로 진안군은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확실히 세우고 이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진안군 안전재난과(과장 배철기)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7일 군 안전재난과 직원 15명은 관내 어려운 가정을 찾아 갔다.직원들이 방문한 곳은 진안읍 군상리에 사는 정모(71) 씨 가정. 이날 직원들은 정 씨 가족들이 겪는 불편함 한 가지를 해결했다. 정 씨 집 주방 천정과 벽면을 보수하고 도배를 실시했던 것. 이로 인해 정 씨 집은 주방 상태가 훌륭하게 개선됐다.군청 직원들이 찾기 전, 정 씨 집 주방은 천정이 아래로 쳐지고 벽면에 습기가 차는 상태였다. 곰팡이가 피고 냄새가 나 호흡기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도움을 받은 정 씨는 집안이 곰팡이로 인하여 악취도 심하고 생활이 불편했는데 군에서 천정 보수와 도배까지 해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안전재난과 배철기 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보람이다.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지만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봉사 소감을 밝혔다.
진안군이 10일부터 염소 구제역 일제 접종에 들어간다. 기간은 오는 21일까지 2주간이다.일제 접종을 위해 군은 흑염소 연구회, 접종 유경험 농가, 가축방역사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지난 6일 대책을 숙의했다. 이 자리에서 군은 접종반을 편성하고 일제 접종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구제역 접종대상은 생후 2개월 지난 모든 염소다. 관내에서 이에 해당되는 염소는 138농가에서 사육 중인 5620두.군은 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접종 보정반을 2개반 6명으로 편성했다. 보정반원들은 접종요령, 방역 준수사항, 안전 등에 관한 교육을 받고 현장에 투입된다. 접종받은 염소에 대해서는 구제역 항체 검사를 사후 실시한다. 항체 검사는 5월 중 무작위로 선택된 농가의 염소에 대해 이뤄진다. 구제역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군은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보강 접종 등 사후관리를 별도 실시한다. 기준 이하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도 단행한다.군은 지난 2월 정읍, 보은, 연천 등에서 소 구제역이 발생하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관내 방역에 나서 모든 대상 소(7406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한 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구제역 차단 방역을 위해선 예방 접종이 최선이다.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지하시설물에 대한 공간 정보 인프라 구축을 올해에도 이어간다. 이것은 도로와 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자지도를 만드는 작업이다. 한 마디로 지하시설물 전산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 군은 오는 2018년까지 이 전산화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하시설물 공간 정보 인프라가 구축되면 도시기반 시설물의 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돼 도로 굴착 등에 따른 대형 안전사고율이 훨씬 낮아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시설물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생활의 안전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군은 지하시설물 데이터베이스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지난 2015년 11억2800만원(60%)의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4억7000만원(40%)을 보태 모두 18억8800만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지난해 사업에 들어갔던 것.지난해 3년 계획으로 착수된 이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이며 진안읍 일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365.16㎞에 대해 실시된다.군은 지난해 이미 진안읍 정곡리 및 연장리 일원 도로와 상하수도시설 40.50㎞에 대해 2억 3000만원을 투입해 전산화를 끝냈다. 올해엔 진안읍 단양리 및 군하리 일원 시설물 57.7㎞에 대해 전산화를 마칠 계획이다. 이곳 투입 예상액은 3억원가량이다.이항로 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관리가 이뤄져 각종 재난상황과 여러 유형의 공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가 미연에 방지되고, 행정 전반 공간정보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안 사회복지대학이 지난 6일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제1기 수료생을 배출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던 사회복지대학은 이날 제2기 입학식을 열었다.진안군사회복지센터에서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상모, 이하 사복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개강식에는 입학생 40여명과 사회복지대학장 김진 교수를 비롯 송상모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관계 공무원 일행 20여명이 함께했다.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장, 다수의 군의원도 자리를 같이했다.사복협 관계자에 따르면 노인이 노인을 돌봐야 하는 이른바 노노 간병 시대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사회복지대학은 사회공헌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강좌라는 것. 주민들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을 제대로 전파하고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좋은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 그 목적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날 문을 연 제2기 사회복지대학에는 다양한 강좌가 개설됐다. △복지와 경제 △웰다잉 △건강과 노후 복지 △공예체험 △원예치료 △선진지 견학 △복지 현장 체험 △라인댄스 등이 그것. 사회복지대학은 오는 8월24일까지 20주 간의 학사일정으로 진행된다.김진 학장은 인사말에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양심이 아닌 것처럼 실천하지 않는 복지는 복지가 아니다며 제2기 대학에 개설된 강좌를 잘 들어 복지 실천을 하는 수료생이 되자고 역설했다.환영사에 나선 사복협 송상모 회장은 제2기 대학에서 잘 배워 복지 실천에 앞장서는 훌륭한 수료생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이항로 군수는 밝고 사랑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입학을 축하드린다고 말했으며, 박명석 군의장은 항상 봉사하는 사복협 관계자들에게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같이 할 일이 있으면 동참하겠다고 다집했다.
진안군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금영섬권역본부(본부장 강병재)가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지난 5일 체결했다. 금영섬권역본부는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의 하위 기구로 금강, 영산강, 섬진강 수계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는 곳이다.이날 협약에서 두 기관은 각각의 역점사업에 서로 협력하고 윈윈(win-win)을 위한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용담댐관리단에서 있었던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용담댐 수변자원을 활용해 지역 가치 상승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지역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수자원 및 수도시설 선진화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상호 협력도 다짐했다. 물 관리 이슈도 공동 발굴하기로 약속했다.이에 따라 두 기관은 용담댐 수변자원을 활용해 △관광 및 레저 등 친수 문화 활성화 △친수 공간 조성 △용담호와 댐 주변에 수상 및 육상 태양광 개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융복합형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주민의 복지에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두 기관은 전망하고 있다.
진안 원연장마을에서 제9회 꽃잔디축제가 열린다. 기간은 분홍빛 꽃잔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장소는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산 23-1 일원의 꽃잔디 동산이다.2017 전북 방문의 해와 전북도에서 중점 추진하는 토탈관광에 발맞춰 펼쳐질 예정인 꽃잔디축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봄 향기 느끼기 좋은 농촌관광코스 10선 에 선정된 상태다.이번 축제는 사람들에게 분홍빛 인생을 꿈꾸라는 의미로 분홍빛 세상, 꽃길만 걸어요!란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다.진분홍 물결 속에서 치러질 이번 축제에는 꽃잔디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꽃잔디를 이용해 펼쳐지는 화관 및 화분 만들기, 신바람보물찾기, 기타 공연 등이 그것. 진안고원 청정 농산물로 만든 볼품 있는 꽃잔디 밥상도 준비돼 방문객들의 미각을 즐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축제는 지난해(제8회 축제)와 달리 예전대로 꽃잔디동산에서 진행된다. 지난해는 꽃잔디동산 인근 원연장마을에서 축제가 치러졌다.첫 회부터 제7회까지는 올해 치러질 예정인 꽃잔디동산에서 축제가 열렸다.꽃잔디동산은 전주이씨 효령대군파 후손인 제17대 이기선(81) 옹이 2000년부터 영우 문중의 토지에 조성해 최근 진안의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이 옹은 해마다 시나브로 꽃잔디와 나무들을 심어 5만평(축구장 24개 크기)가량의 야산을 분홍빛의 새로운 볼거리로 만들어 놓았다.이곳에선 마치 분홍빛 양탄자가 깔린 듯한 꽃잔디를 4월부터 볼 수 있다. 5월 중순부터는 또 다른 볼거리도 감상할 수 있다. 하얀 불두화, 배롱나무 꽃(여름), 홍단풍나무(가을) 등이 그것.이번 축제는 마이산 벚꽃엔딩과 맞물려 있어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원연장꽃잔디축제조직위원회 신애숙 위원장은 꽃잔디 축제는 봄날 꽃나들이 도시민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축제다. 소박한 지역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객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나타냈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moss-pink.com/) 에서 알 수 있으며 원연장마을 063-433-2022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 소재 한국한방고등학교(교장 박세호, 이하 한방고)가 지역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한방의료봉사를 벌였다.박세호(55) 교장 및 교직원 20여명, 학생 150여명 등 모두 1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방의료체험관 신축 실습장에서 실시된 이날 의료봉사에는 일이삼 한방병원(원장 김일) 의료진이 함께했다.한방고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의료봉사는 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 이날 행사에는 신경통 등을 앓고 있는 노령의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수지침 및 뜸 등의 치료를 받았다. 주민들은 한방의료뿐 아니라 네일아트, 손마사지 등을 받기도 했으며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받기도 했다.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이날 의료봉사에서는 간식 및 이른바 사랑의 국수가 치료 참가자들에게 제공되기도 했다. 참석 주민들과 의료 봉사진은 담소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진안에 소위 평화의 소녀상이라고 불리는 평화비(Peace Statue)가 건립될 예정이다.진안녹색평화연대를 비롯한 20여개 종교사회단체 대표 및 주민 50여명은 지난달 30일 진안문화의집에서 모임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 진안군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결성했다. 이날 모임에는 다수의 군의원들이 함께했다. 모임에서 추진위는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진안지회장을 맡고 있는 문종운 씨를 상임대표로 선출했다.이날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배경에 대해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고 과거의 죄행에 대해 반성은커녕 (이미) 세워진 소녀상을 제거하려는 노골적인 행위를 하고 있으며 광복 72주년이 되는 오는 8월15일을 맞아 소녀상을 건립함으로써 일제 식민지배의 폭력성과 반인권성을 기억하고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소녀상이 건립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일본의 책임적 자세를 촉구하고 한반도를 넘어 아시아의 소녀들을 성노예로 유린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군민의 행동을 모으기 위함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추진위는 소녀상 건립에는 지역 주민, 사회단체, 정당 중 사업 취지에 찬성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1인 1만원씩 6000명이 기탁하면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날 선출된 문종운 상임대표는 위안부란 말은 적합하지 않다. 성노예란 용어로 바꿔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피해자들의 명예와 권리회복을 위해 성노예 문제는 꼭 해결돼야 하며, 지구상에서 전쟁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한편, 현재 도내에서 소녀상이 설치된 지역은 전주, 군산 등 2개 지역이며 남원, 정읍은 추진 중에 있다. 추진위에 따르면 진안군 위안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이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지난달 말 완료했다. 이 사업은 유효 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나 산성 토양 등의 지력을 유지하거나 보전을 위해 실시된다.이를 위해 농가에 규산 또는 석회 등 토양개량제를 공급하고 이것을 논밭에 살포하도록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논의 경우 유효 규산 함량을 157ppm으로 높이고, 밭의 경우 수소이온농도(pH)를 6.5가량으로 개선하자는 게 사업의 목표다.토양개량제는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가진 사람에게 무상 공급된다. 군은 관내를 3권역으로 나눠 3년 1주기로 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엔 진안, 용담, 안천, 상전, 백운 등 5개 읍면에 공급됐다. 군은 4억5000만원의 예산을 세워 15만1496포의 규산 및 석회를 지원했다. 내년에는 백운, 성수, 마령, 정천 등 4개 면 지역에 토양개량제가 지원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영농기 이전에 현지 점검을 통해 전량 살포되도록 유도할 것이다. 적치된 상태로 방치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 이하 기술센터)가 EM 등 농업 미생물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다. 친환경 농업 확대와 청정 환경 보전을 위해서다.기술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EM △광합성균 △효모균 △초고균 △유산균 등 미생물 5종을 공급해 왔다. 기술센터 송병선 연구개발팀장에 따르면 미생물을 사용하면 토양의 질이 개선되고, 작물의 면역력이 증가하며, 병충해가 억제돼 비료 및 농약 사용이 감소된다. 축산 분뇨나 생활하수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 데도 미생물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는 게 송 팀장의 설명이다.지난해까지 기술센터는 일반 및 축산 농가만을 대상으로 미생물을 공급해 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그 대상이 넓어졌다. 농축산 농가뿐 아니라 관내 거주 모든 군민이다. 군은 주민 중 필요한 사람의 신청을 받아 미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기술센터는 올해 특히 생활용 미생물을 중점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다. 주방, 공중화장실, 음식물쓰레기 등에서 나는 악취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소위 생활용 미생물 사용을 권장해 청정 환경을 지켜나가겠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해 기술센터는 반월리 청사 신축 직후 마련했던 EM 배양라인을 지난해 추가 증설했다. 올해엔 광합성균, 고초균 등 단일균 생산을 위해 배양기까지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미생물 활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중(월~금요일) 기술센터를 방문하면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진안역사박물관이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30일 박물관에 따르면 모두 10회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월 마지막 주 시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시기는 3월부터 12월까지.프로그램은 2종류로 각 5회씩 진행된다. 즉석카메라와 박물관 전시를 연계한 미션활동인 탐구미션, 박물관 보물을 찾아라와 찰흙을 활용한 탈 꾸미기 프로그램인 클레이 민속 탈 만들기 등이 그것.초등학생 단체가 프로그램 참여 대상이며 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학생층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학생들이 문화를 향유하고 역사 교육과 체험을 확대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안군 삼락농정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지난 29일 부군수실에서 열렸다. 협의회는 지난달 15일 군이 제정한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의해 삼락농정 등 전북 농정시책과 연계한 군 농정발전에 관한 현안을 논의하고 의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군수를 당연직으로 하는 협의회는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관련 공무원 위원 14명이 위촉돼 구성됐다.이날 회의는 협의회 구성 후 처음 열렸다. 회의에선 위촉장이 전달되고 올해 삼락농정 시군 특화 공모의 건 등 2개 안건이 의결되기도 했다. 또 손정현 농촌지도자 진안군협의회장이 부위원장으로 호선되기도 했다.특히,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공모에 대해서 토굴형 저온저장 진안김치 브랜드화 사업이 원안대로 의결되기도 했다.이것은 현재 생산 중에 있는 진안마이산김치를 토굴형 저온저장을 통해 숙성시켜야 한다는 목적으로 공모하는 사업. 협의회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이산김치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협의회는 기대하고 있다. 사업이 시행될 경우 토굴형 저온저장시설은 660㎡ 규모로 신축될 예정이다.회의에서 위원들은 토굴형 저온저장시설이 체험관광과 연계 디자인 돼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김치의 판로 및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보았다. 맛의 수준이 높고 균일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국가 R&D 활용이 꼭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안용남 농정기획팀장은 협의회는 전라북도 삼락농정 추진과 관련한 진안군 농정협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특화사업 추진 과정에서 그 방향도 자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이 진안희망 나무심기라는 제목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난 29일 가졌다. 제72회 식목일을 맞아 진안시장 광장에서 실시된 이날 행사는 나무와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만들자 취지로 마련됐다.무료 분양된 나무는 대추나무 및 아로니아 3000주가량. 군 관계자는 가정이나 자투리땅에서 쉽게 가꿀 수 있는 친숙한 유실수이기 때문에 대추나무와 아로니아를 분양 나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군 관계자는 나무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없애주고 우리에게 이로운 산소와 물을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인공 아닌 천연 공기청정기다라고 말하고 오늘 행사가 주민들에게 나무와 산림의 중요성에 대해 재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을 피력했다.한편, 현장 참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이날 행사에서는 산불예방 캠페인도 함께 실시됐다.
진안군 용담면(면장 육완문)이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27일 시흥시 장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채화기) 및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사무장 등이 방문한 자리에서 용담면은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용담면장과 주민자치위원회 임원들이 함께했다.용담면과 장곡동은 용담면민의 날과 장곡동민의 날 등 주요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 행사 등도 열기로 했다. 양 기관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 청정 자연환경과 휴양시설 및 체육시설 등의 이용, 그리고 문화교류 등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육완문 면장은 용담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농촌과 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진안군 농특산물이 가락몰에 입점돼 시범 판매되고 있다. 가락몰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에 위치한 전국 팔도 지자체 농특산물 홍보 판매관이다. 이곳은 전국 최대의 농특산물 유통시장.군은 지난해 10월 가락몰 설명회를 실시한 후 관내 우수 농특산물 업체 중 입점을 원하는 가공업체 18개를 선정해 50여 개의 품목을 입점시켜 시범 운영 중에 있다.군에 따르면 가락몰은 최적의 상권을 자랑하는 곳이다. 전국의 지자체들이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를 위해 입점을 강력히 희망하는 곳이다. 가락몰 바로 옆에는 일일 유동인구가 12만명가량에 이르는 가락시장이 위치해 있다. 반경 5㎞이내에 롯데월드, 코엑스 등이 있다.군에 따르면 가락몰 정식 개장은 4월초. 이때까지 군은 진안의 우수 농특산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최대한 많은 관내 가공업체가 입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가락몰은 전국 지자체와 소비자, 중도매인 등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역 우수 농산물 유통을 견인하고 대한민국 유일의 홍삼한방 특구인 진안고원의 문화와 관광에 관한 것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이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부 조직 명칭을 변경했다. 군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서다. 명칭 변경을 위해 군은 근거법규인 진안군 업무담당의 명칭 및 직급에 관한 규정을 지난 20일 개정했다.군은 지금까지 업무 명칭과 직위 명칭을 모두 담당이라고 사용해 왔다. 이 두 가지가 중첩돼 민원인들이 담당(계장)과 업무담당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데 애로가 있었다. 조직 내 직위명인 담당이 실무자를 지칭하는 담당자와 글자 하나만 차이가 있을 정도로 유사했다. 이로 인해 군민과 민원인에게 혼선을 주는 불편함이 있어 이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이에 따라 군은 행정조직의 기본단위인 담당이란 업무 명칭을 팀으로 변경하게 됐다. 기존에 계장이라고 불리다가 담당이라고 사용하던 직위 명칭도 팀장으로 바꿨다.군은 명칭 정비를 통해 군민과 민원인들이 조직의 역할과 담당업무를 직관적이고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민원인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팀 또는 팀장으로의 명칭 변경은 본청을 비롯한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조직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팀의 총괄책임자는 팀장이라 명칭하기로 했다. 즉, 팀장은 예전에 계장이라 불리다가 담당으로 명칭을 바꿔 혼선을 빚곤 했던 직위를 이름하는 것.팀장이란 명칭 변경에 대해 군은 팀장에게 중간관리자로서 책임의식을 높여 줄 뿐만 아니라 대외업무 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관련 자치법규 정비와 팀 또는 팀장 명칭의 조기 정착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지난 1998년부터 사용한 담당제의 경우 담당이라는 호칭이 익숙하지 않아 기존 계장을 혼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담당자와 담당에 대해 주민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등 불편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팀제 변경은 주민편의를 위해 이뤄졌다며 팀 또는 팀장 명칭 사용을 통해 그동안 다소 모호했던 조직 명칭을 명확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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