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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토양분석 통해 친환경 농업 기반 구축

영농철을 맞아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해마다 농가들을 상대로 무료 제공해 오던 토양분석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했다. 토양분석은 비료 및 퇴비 살포 전 경작예정지의 표준 시비량을 알아내고 이를 권장하기 위해서 실시된다.토양 분석을 통해 해마다 군은 경작 예정지 속 양분 함량을 알아내고 작물이 필요로 하는 질소(N), 인산(P), 칼륨(K) 등 적정 시비량을 작물별로 추천해 왔다.농업기술센터는 올해 2500점가량의 토양분석을 의뢰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양분석을 통해 농가는 농작물 과다시비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어 농사짓는 데 사실상 꼭 필요한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토양분석은 작물 수확 직후나 비료 살포 전에 이루어져야 좋으며 그래야만 흙 속 양분 함량이 제대로 파악된다.토양분석을 통해 적정시비량이 처방되면 비료 및 퇴비 등을 권장량만큼만 경작지에 넣어야 좋다는 게 기술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토양분석 결과를 통해 나타난 적정량보다 많은 양의 비료 및 퇴비가 경작지에 투입될 경우 자칫 병충해가 빈발하고, 웃자람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작물의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로 이어지고 필요 이상의 경영비 지출과 노동력 투입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또 과다시비는 토양 및 수질 오염을 일으켜 환경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토양분석은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진안읍 윤경식(51) 씨는 토양검정을 통해 적정 시비량을 지켰더니 병해충, 경영비, 인건비는 줄어들고 수확량은 증가하는 1석 4조의 효과가 나타났다. 과다시비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거름기가 용담호로 유입되는 것을 줄인 셈이니 용담댐 수질 보전에도 한몫했다는 뿌듯함이 든다. 앞으로도 매년 토양검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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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7 23:02

"진안 상전-안천 국도 확·포장 추진 해달라"

전라북도시군의장단협의회(회장 김명지, 이하 의장단협의회)가 지난 23일 진안군 홍삼연구소에서 제226차 협의회 월례회의를 열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김명지 의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해 14개 시군의회 의장단과 이항로 군수가 참석했다.각 시군 의회를 대표한 참석자들은 상호 간의 공조 및 정보 교환, 각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 및 해결 방안의 공동 모색을 약속했다. 이날 회의는 지방 자치의 발전을 위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진안군의회 정옥주 부의장의 제안으로 진안 관내 현안 문제인 상전-안천 간 국도 확포장사업 추진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의 골자는 전주-무주 사이 국도 중 4차로 확포장에서 제외된 상전-안천 15km구간의 사업을 완료해야 한다는 것.진안군의회는 이 구간이 포장되지 않아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통행 차량들의 사고 위험이 높다며 건의안을 제시하고 도로 확포장을 통해 사고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으며, 전라북도-경상도, 전주-진안-무주 사이의 질 높은 교통망이 확보돼 낙후된 동부 산악권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의장단협의회는 이날 채택된 건의안을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처에 전달하고 확포장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박명석 진안군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 해결은 물론 전북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관련된 중장기 발전을 위하여 폭넓은 의견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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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4 23:02

진안군, 치매조기검진 사업 실시

진안군이 인지기능이 저하된 60세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의 이른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조기 검진이 필요하다고 보고 군민들의 조기검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월 마음사랑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조기 검진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14일부터 착수된 치매조기검진 사업은 6월말까지 계속된다.마음사랑병원은 17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위험군, 은둔형 위험군, 인지기능 저하자 등에 대한 선별검사(기초검진)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치매조기검진 대상자를 가려낼 계획이다.대상자 선별을 위한 치매조기검진은 노인들의 시간지남력, 장소지남력, 기억력, 언어능력, 구성능력, 판단력 등 총 19문항의 검사를 통해 이뤄진다.인지기능의 저하 의심자는 소득기준에 따라 협약병원에 의뢰해 정밀검진(진단검사와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치매로 확진되면 월 3만원 이내의 치료관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치매에 관한 궁금증이 있다면 치매콜센터(1899-9988)로 문의하라며 콜센터를 홍보하고 군은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인지기능 저하 노인들을 조기 발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60세 이상 치매선별 검사자는 7500명(80%)이었으며, 이중 154명을 조기검진 하여 치매조기발견과 조기치료로 지역 어르신들의 활력있고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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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4 23:02

진안군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갈색날개매미충 방제에 '총력'

진안군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이하 예찰방제단)을 꾸려 지난달 22일부터 갈색날개매미충 예방 활동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은 몸 8mm, 날개 15mm가량 크기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노린재목 곤충이지만 201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발견되기 시작했다. 충남 공주와 예산, 전북 순창과 김제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2011년 전남 구례의 한 농장에서 대량 발생한 이후 전국에 퍼진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갑자기 개체 수가 폭증해 심하게 피해를 주는 돌발외래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나무 또는 풀의 줄기에 붙어 수액을 빨아 먹으며, 산란기엔 주로 1년생 어린 가지에 커다란 알을 까 이를 부러지게 하는 등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곤충의 배설물도 그을음병을 유발해 농가에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어린 나뭇가지 속에서 알 상태로 월동한다. 4월 하순부터 5월 중순 사이에 부화하며 5월 하순에서 8월 사이에 번성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현재 군 예찰방제단은 이 곤충이 나뭇가지 속에 부화해 놓은 알집을 찾아 이를 제거하는 이른바 입업적 방제(20ha)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5월 중순께부터는 성충을 제거하는 지상방제(560ha) 및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30ha)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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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3 23:02

무진장소방서, 구봉산 추락 등산객 구조

산에 오르다 추락해 부상을 입은 한 등산객이 무진장소방서(서장 조용주)의 신속한 조치로 화를 면했다.지난 20일 무진장소방서에 따르면 전주에 사는 최모(56남)씨가 진안군 주천면에 있는 구봉산을 등반하다 제9봉 정상부근 950m지점에서 10m 아래로 추락해 부상 당했다. 추락과정에서 허리 등을 다쳐 전신 통증과 호흡 곤란을 겪고 있던 최씨는 지나가던 다른 등산객에 의해 신고 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진안구조대와 구급대는 신속히 응급처치를 실시하고 지체없이 소방항공대에 헬기 출동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화를 당할 뻔 했던 최씨는 헬기를 타고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처치 및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최씨가 사고를 당한 구간은 구봉산 정상 가까이에 있는 음지였으며, 당시 이곳은 얼음이 녹지 않아 미끄러지기 쉬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구조를 맡은 무진장소방서 119진안구조대 홍성광 팀장은 지금은 해빙 기간이다. 아직도 고지대나 응달지역 등의 등산로는 완전히 녹지 않았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아이젠 및 방한 장비 등을 준비해야 하며 산행 시 조금도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등산마니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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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2 23:02

진안군, 규제개혁 우수 아이디어 6건 최종 선정

진안군이 규제개혁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상반기 공무원 아이디어 제안 중 6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군은 군민 생활에 걸림돌이 되는 생활 속 규제 사항 중 개혁이 필요한 부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지난 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특히 군민이 규제개혁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다.선정된 6건은 사전 제시된 총 71건 개선과제 중 실무부서에서 실현가능성과 타당성이 1차 검토된 16건 중에서 규제개혁위원회의 최종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수상자는 모두 6명. 금상 1, 은상1, 동상 1, 입선 3명 등이다. 금상에는 읍 지역 건축허가 대상 완화(강필성시설7급), 은상에는 공장설립제한 승인지역 규제완화(김준형시설9급), 동상에는 장애인 전용주차장 임산부 허용(김남수행정6급) 등의 제안이 각각 선정됐다.입선에 선정된 제안은 농지 임대차 신고 간소화(박창경농업9급), 긴급복구공사 건설폐기물처리 신고기간 연장(양태석시설8급), 산부인과 산후조리비용 의료보험 적용(이정아행정7급) 등이다. 최종 6건의 제안자에게는 군수 표창과 부상(온누리 상품권)이 주어진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제안은 전라북도와 행정자치부 규제개혁 공모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해당 부처 건의를 통해 규제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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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1 23:02

진안군,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진안군이 민선 6기 캐치프레이즈인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희망 진안을 만들기 위한 정책 발굴의 일환으로 2017 희망진안 군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군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공모는 여러분! 여러분! 생각주오, 행복 줄게!를 주제로 실시된다. 접수는 다음달 13일까지.공모 분야는 △잘사는 진안 만들기 △소통과 공감행정 △청정환경 보전 △관광진안 만들기 △기타 희망진안 실현을 위한 제안 등 5가지다.신청 받은 아이디어 중 창의적이고 참신하면서 진안 발전, 군민 행복 증진,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실현가능성을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심사결과는 7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접수된 제안은 자체심사와 제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급을 가린다. 등급별로 시상이 실시될 예정이며 포상금도 주어진다.신청 서식은 군청 홈페이지(www.jinan.go .kr)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korea.kr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작성된 서류를 지참하고 군청 기획실(063-430-2290)에 방문하면 된다. 공무원의 경우 행정시스템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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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20 23:02

진안군장애인복지관 개관 7주년 행사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이하 복지관)이 개관 7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16일 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유관기관 대표 및 회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기념식에선 복지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 축하케익 커팅식 등이 진행됐다.이날 행사에선 무지개의 7색을 본 딴 무지개 나눔이라는 이벤트가 열렸다. 복지관이 설립 7주년의 의미를 담아 그룹홈(1개소) 또는 지역아동센터(6개소) 등 7개소를 찾아 7가지 생활필수품을 전달한 것. 무지개 나눔은 이 7개소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을 찾아 사회적 관심과 사랑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개관 7주년을 기념행사에 앞서 장학금도 전달됐다. 복지관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회복지대상 기관부문 상금 일부와 장애 청년들이 운영하는 꿈앤꿈꾸는카페에서 작년 홍삼축제 거둔 수익의 일부를 떼어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금액은 100만원.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관은 개관 이래 5회에 걸쳐 지금까지 모두 오백만원의 장학금을 진안사랑장학재단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인재 관장은 복지관은 2010년 3월 16일 개관했다. 7년간 이용회원,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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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7 23:02

진안군 "인구 늘리기 신규시책 지속 발굴"

진안군이 인구 늘리기 중점 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16일 유근주 부군수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는 16개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 군이 수립한 인구 늘리기 기본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 회의에서 유 부군수는 올해 인구 늘리기 중점 사업과 관련된 각 실과소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군은 지금까지 인구 늘리기 사업 추진의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으며, 그동안 각 부서에서 별도로 추진하고 있던 인구 늘리기 관련 사업들을 하나로 묶어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은 인구 늘리기 사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이날 회의에선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귀농 귀촌사업의 적극 추진, 고용창출, 출산 및 육아의 희망실현, 정주여건 개선 등이 그것이다.군 관계자는 효과적인 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관내 유관기관 단체, 군부대, 학생 등을 조기 정착화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군수는 인구가 곧 지역의 경쟁력이요,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모든 군정의 목표를 인구 늘리기 정책에 두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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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7 23:02

진안군의회 김남기 의원 "영유아·아동 진료비 지원해야"

진안군의회(의장 박명석) 제237회 임시회가 15일 폐회했다. 회기는 지난 13일부터 3일간.군의회는 의사일정에 따라 지난 13일 1차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인 운영행정위원회(위원장 배성기)를 열었다. 운영행정위원회에서는 진안군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진안군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15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본회의에 앞서 정옥주, 김남기, 신갑수 등 3명의 의원이 지난 13일 5분 발언을 실시했다.5분 발언에서 군의회 부의장인 정옥주 의원은 예전보다 청소년들의 키나 몸무게는 성장했지만 체력은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체력강화를 위한 체육활동 및 프로그램 활성화하라고 의견을 내놓았다.김남기 의원은 우리 사회가 인구절벽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영유아 및 아동은 자치단체의 경쟁력이라며 아동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영유아 및 아동의 진료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신갑수 의원은 2015년 구름다리 완공 이후 (구봉산에) 인도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관광객들의 안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구름다리 주변에 인도를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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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6 23:02

"봄철 건강음료 진안고원 고로쇠 맛 최고"

진안고원 운장산에서 해마다 경칩 전후로 고로쇠나무에서 뽑은 수액을 마시는 축제, 제13회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 축제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3000여 명의 방문객이 함께한 지난 11일 개막식에는 이항로 군수, 박명석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을 비롯해 관내 각 기관 단체장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안호영 국회의원과 김현철 도의원, 재전진안군향우회 윤석정 회장을 비롯한 향우들도 자리를 함께했다.새봄, 진안고원의 생명력을 마신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에는 진안군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에서 진행됐으며, 지난해보다 많은 8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봄기운을 마셨다.고로쇠 수액이 봄철 건강 음료임을 알리고 싶었다는 축제위원회(위원장 남귀현)는 고로쇠를 테마로 한 여러 가지 체험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 방문객들을 맞았다.축제에는 건강걷기대회, 고로쇠수액 빨리 마시기 대회, 고로쇠 퀴즈, 고로쇠 가수왕 선발대회, 가위품바퍼포먼스, 드론 비행체험, 맨손송어잡기체험,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놀거리를 준비돼 많은 사람들을 즐겁게 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진안고원 고로쇠 수액은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정평이 나 있다.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 함량도 타 지역 수액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른바 굴뚝 공장이 없는 지역인 진안고원에서 채취해 오염원에 덜 노출돼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는 게 한 주민의 자랑이다.축제를 준비한 주천면에서는 50여 농가가 고로쇠 작목반을 운영하며 해마다 수액을 채취해 오고 있다. 주천면 고로쇠 물은 위생적이고 보존성이 우수하다는 평가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정제한 수액만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수액 용기에 유통기한을 표기하고 채취 농가를 알 수 있는 이력을 표시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료라는 평을 듣고 있다.남귀현 추진위원장은 진안고원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입춘 절기를 시작으로 우수와 경칩을 지나면서 생산된 것으로 맛이 아주 좋다. 고로쇠 수액이 머금은 봄기운을 함께 마시며 건강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항로 군수는 진안 고로쇠가 가장 우수하다는 걸 인정받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많이 알려지고 있다며 유통기한과 생산자 이력을 표시해 식품 위생에 하자 없도록 생산되고 있다. 진안고원 고로쇠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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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3.13 23:02

"진안~전주 시외버스 노선, 고속도로 경유 운행해야"

진안군이장단협의회(회장 황인준, 이하 이장협의회)가 지난 9일 진안-전주 간 시외(직행)버스 노선 변경을 촉구하고 나섰다.이장협의회는 이날 진안-전주 간 직행버스 운행 구간 일부를 고속도로로 변경하면 군민들에게 3가지 면에서 복리가 증진된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장협의회가 가장 앞세워 주장한 것은 고속도로 경유 시 시외버스 요금이 1000원 가량 인하될 수 있다는 것. 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시외버스가 고속도로를 경유하면 현행 4600원인 진안-전주 간 시외버스 요금이 1000원 줄어 3600원이 된다고 주장했다.이장협의회는 진안-전주 시외버스 이용 시 운행요금에 대해 국도를 이용할 경우 km당 116.14원이 적용되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62.3원이 적용된다고 조사결과를 제시했다. 이어 이와 같은 요율을 적용하면 진안 IC에서 소양 IC까지 (구간의) 요금이 1658원(26.6km), 그 밖의 일반국도 1951원(16.8km)이 돼 총 요금은 3600원(43.4km)이 된다고 버스 요금을 풀이했다.협의회는 특히,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9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진안 군민들이 전주까지 저렴한 요금으로 시외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다고 소리를 높였다.협의회는 시외버스가 고속도로를 경유할 경우 위험한 소태정 고개를 넘나드는 버스를 타지 않아도 된다며 시외버스 노선 변경을 강력 촉구했다.협의회가 주장한 중요한 문제는 승차 시간 단축이다.협의회는 성명에서 고속도로 경유 시 운행(승차) 시간이 33분가량이라며 현행 39분보다 6분가량 승차 시간이 짧아진다고 분석했다.이날 버스 요금 인하 성명서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 못한 신임 황인준 협의회장을 대신해 손동규(53) 진안읍 우화마을 이장이 발표했다.이장협의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기 전 서명 자료를 각 읍면 300여 개 마을과 농협 등 관공서에 미리 배포하고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군민 3000여 명의 서명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이 끝나면 전북도청에 서명 자료를 전달할 계획이다.이날 진안터미널에서 시외버스 고속도로 경유 운행 촉구 운동을 접한 안천면 백화리의 한 주민은 군의원이나 군수가 해야 하는 것을 주민이 나서서 하고 있으니 뭐가 한참 잘못됐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원들은 뭐하고, 군수는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이항로 집행부와 진안군의회를 싸잡아 질책했다.버스를 기다리다 서명에 응한 또 다른 주민은 돈 1000원(왕복 2000원)이 있는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닐지 모르지만 우리에겐 큰돈이다. (서명 운동은) 훌륭한 일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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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7.03.10 23:02

진안군 '등화장치 무상 지원' 농기계 사고 예방

진안군이 도로 주행 농기계에 등화장치를 무상 설치해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등화장치 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 기간은 오는 10일까지. 이를 통해 군은 농기계를 타고 도로를 주행하는 농업인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등화장치 설치 지원 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등 도로를 주행하는 이른바 탈것이다. 이 탈것들은 도로주행 시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이 어려운 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자동차와 추돌하는 등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등화장치 설치 지원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무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 주민은 관내에 주소지를 둔 농업인으로 도로 주행이 가능한 농기계를 보유한 사람이다. 이 농업인들의 농기계에 군은 등화장치를 부착해 줄 예정이다. 군에 따르면 부착 예상 농기계는 540대가량으로 파악되고 있다.등화장치 설치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접수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친환경농업과 또는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관내 전체 농업기계에 등화장치를 설치로 올해 단 한 건의 농기계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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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승호
  • 2017.03.09 23:02

진안군 주민 명예감찰관 위촉

진안군이 행정의 위법 및 개선 사항을 찾아내고 참여 행정을 실현하자는 취지로 주민 명예감찰관 16명을 지난 7일 위촉했다.이날 위촉된 명예 감찰관들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 모집됐다. 감찰관들의 임기는 2년이며, 이달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이들은 생활 현장에서 위법 또는 부당하거나 개선해야 될 사항을 찾아내고, 공무원 품위손상 및 국민 불편사항 등을 신속하게 제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주민과 행정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이 패는 것을 사전 차단시킬 수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이번 감찰단은 전직 공무원 및 회사원, 농업인, 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명예감찰단은 관내 각 분야에서 주변 동료들로부터 신뢰받고 행정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주민들로 구성됐다.군은 이날 감찰관들에게 이들의 활동 범위에 대한 설명을 실시하고 이항로 군수와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명예감찰단이 참여자치 실현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항로 군수는 행정에서 놓칠 수 있는 지역 구석구석 주민 불편을 세심하게 살펴 줄 것과 행정이 개선해야 될 점을 많이 제보해 달라고 부탁했다.

  • 진안
  • 국승호
  • 2017.03.0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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