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02:41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진안

진안 공기업 공동화 현상…소방서 이어 KT·KT&G도 무주로 통폐합

민원인 편의와 함께 지역 경제의 한 축을 형성해 온 진안지역 전(前) 공기업 등 유관기관들이 조직 슬림화란 미명하에 하나 둘씩 보따리를 싸들고 인접 시·군으로 '한 지붕 두 세살림'을 차려 나가고 있다.인구면에서나, 땅덩어리면에서 뒤쳐질 게 없는 진안에서 가뜩이나 용담댐 건설로 인해 물리적 기반이 붕괴돼 지역상권이 위축된 가운데 줄줄이 이어지는 유관기관들의 '돌아올 수 없는 외도(?)'로 군민들은 그야말로 허탈감에 휩싸여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진안인구는 2만7604명으로, 2만5520명에 그친 무주보다, 특히 2만3452명 밖에 안되는 장수지역에 비해 최대 4100여명이 많다.면적에 있어서도, 장수와 무주는 각각 533.45㎢, 631.90㎢에 불과한 반면, 진안지역은 789.13㎢로 진무장(진안·무주·장수) 중 가장 넓고, 도내에서도 완주 다음으로 땅덩어리가 2번째로 광범위하다.이에 따라 예로부터 3개군을 묶어 부르기를, 군세가 가장 큰 순위대로 진무장이라 했을 정도로 진안은 진무장의 중심이 돼 왔을 뿐더러, 도 소재지인 전주와도 제일 가까운 (입지적으로) 유리한 형국에 있다.이 같은 표면적인 군세에도 불구, 진안소방파출소가 지난 2004년 2월 무진장소방서로 통·폐합되는 과정에서 무진장소방서의 전진기지가 장수로 옮겨가고, 2년 뒤인 2006년 2월엔 무진장소방서 '진안119안전센터'로 조직이 격하됐다.뒤 이어, 지난해에는 2008년 한때 지점에서 지사로 격상됐던 KT 진안지사가 내부 '군살빼기'전략에 따라 무주로 통·폐합되면서 현재는 'KT 무주지사 진안고객컨설팅팀'으로 2단계나 내려가야 했다.설상가상,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분리돼 운영돼 왔던 KT&G 진안지점마저 회사 내부의 구조조정을 이유로 지난 1일 무주지점에 통·폐합돼 현재 청사 매각절차를 밟고 있다.그런 가운데 진안 관내 5대 기관 중의 하나인 공기업 한전(KEPCO) 진안지점도 한때 도내 6개 4급 지점을 대상으로 한 일부 통·폐합논의에 휩싸인 바 있는 등 현(現) 공기업도 구조조정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이 같은 추세를 놓고, 뜻 있는 지역인사들은 "진무장의 중심인 진안이 변방으로 물러나는 것이 아니냐"는 반문과 함께 "통·폐합을 하기 전 주민의견 수렴을 거치거나 진안군이 이의 저지를 위해 적극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7.06 23:02

진안수질 개선 앞장 설 환경 일꾼으로

용담호 상수원 자율수질관리 주체인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회장 이요선)'가 지역사회에서 환경전도사 역할을 수행할 일꾼들을 양성, 용담호 수질보전을 위한 자율실천운동 정착 및 확산의 의지를 다졌다.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는 1일 진안군민자치센터 강당에서 환경대학 졸업생 및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 주민협의회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담호 환경대학 수료식을 가졌다.이날 수료식에서는 평소에 타의 모범이 되고 적극적인 활동을 보인 고영성씨(주천면)와 이영복씨(진안읍)에 대해 각각 진안군수, 용담호 수질개선 진안군주민협의회장 표창장이 수여됐다.진안군민 모두가 용담호 수질의 자율관리에 동참해 환경지식의 함양과 의식전환의 기회를 만들고자 운영하고 있는 '용담호 환경대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된 것.'용담호 환경대학'은 환경분야 교수, 환경전문가들이 5월 27일부터 이번달 1일까지 매주 목요일 6주간의 일정으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45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수원 자율관리, 환경관리 패러다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 과정 등을 습득시켜 왔다.다양한 분야의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환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금강의 발원지인 뜸봉샘부터 새만금까지의 현지 탐방, 수질보전 실천사항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졸업생들은 교육을 통해 배운 모든 환경지식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 맑은물 지키기에 동참하고,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지 않고도 더 깨끗한 용담호가 되도록 내가 먼저 앞장서겠다는 용담호 수질 자율관리 의지를 다졌다.

  • 진안
  • 이재문
  • 2010.07.02 23:02

주민 주도 축제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진안군발전협의회'회원들이 주민주도의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진안군 마을축제 때 현장을 직접 방문해 마을축제를 널리 알리기로 했다.법정기구로 구성된 진안군발전협의회는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0년도 3차 정례회'를 갖고, 7월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진안 관내 30개 마을에서 거행되는 마을축제와 관련해 이 같은 결론을 도출해냈다.이날 회의에서 발전협의회 회원들은 그동안 자문과 정책토론을 바탕으로 실제 진안군의 주요 정책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그 일환이 이번 마을축제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장 방문길이다.회원들은 아울러 민선 5기를 맞아 진안군의 전략산업이 가야할 방향과 단계별 전략수립을 위한 세미나를 오는 7월 14일께 열기로 결정했다.회의를 주관한 나종우 진안군발전협의회 의장은 "마을축제 외부인사 초청시 각자 주인의식을 갖고 스스로 이웃과 이웃이, 마을과 마을이 화합해 이루어지는 마을축제의 취지를 제대로 홍보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지난해 9월 발족한 '진안군발전협의회'는 그동안 진안군 주요사업장 현장방문, 전북발전연구원과 함께하는 전략사업 공동워크숍, 외부전문가 초청 진안군 전략사업 토론회 개최 등 진안군정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와 토론을 벌여 군정발전에 기여해 왔다.이재문기자sandak7@

  • 진안
  • 이재문
  • 2010.07.02 23:02

162㎞ 마실길 걸으며 생생한 진안 체험

진안군뿌리협회는 내달 20일부터 30일까지 10박11일동안 진안땅 마을과 고원마실길 162km 구간에서 첫 번째 귀농학교인 '뿌리농촌학교'를 마련한다.일명 '진안땅 마을문화여행'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여타 귀농학교와는 다르게 진안땅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걸으며 진안의 마을과 사람, 그리고 문화를 온 몸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주최측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고개, 금강과 섬진강 물길, 뜨거운 땀에 흠뻑 적은 농로, 이야기 가득한 숲길 등 진안의 생생하고 숨김없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진안고원마실길에서 단내나는 진한 추억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뒀다.귀농·귀촌인을 포함해 이미 진안에 살고 있고, 또 앞으로도 살아갈 다양한 진안사람들이 열 하루 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며 진안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진안땅을 온 몸으로 체험하고픈 사람들은 이-메일(gosansonj@hanmail.net)이나 진안군뿌리협회(433-0245)로 연락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25만원이다.마실길 일정은 다음과 같다. ▲7월 20일 백운면 신전~상백암~은안~원반송~동신 7.17km ▲21일 성수 동신~무등~원덕현~원구신~염북~중평~원도통~양화~오암 18.51km ▲22일 부귀 오암~ 장재동~추동~신동~내판치, 마령 서촌~외판치~장승~원세동~신덕 15.3km ▲23일 부귀 신덕~적천~모래재~신촌~사인암, 신거석~중거석~불무실~번덕담~방각 16.3km, 주천면 방각~가리점~외처사동~중산~학선동~개화동~중리 17.48km ▲24일 용담 중리~삼거~산제~도촌~상성암~하성암 와룡 19.54km ▲25일 와룡~옥거~회룡~어둔이~감동~9.67km ▲26일 안천 어둔이~장등~도라곡~중배실~상배실 13.97km ▲27일 동향 상배실~구례말~노채~갈티~새땀~능길 17.23km ▲28일 진안읍 능길~가래골~외금~보말~하향~상향~가막 12.54km ▲29일 진안읍 가막~후가막~중리~하도치~진안천~하수처리장~한방약초센터 12.64km 등이며, 총 마실길 길이는 161.25km에 이른다.

  • 진안
  • 이재문
  • 2010.07.01 23:02

100년만에 피는 대나무꽃 활짝

'한 줄기 고운 우아함은 세상 어떤 것과도 비유할 수 없고, 맑고 청순한 그러면서도 침범할 수 없는 세상의 제일 높은 곳, 그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하는 무거운 침묵의 소리인 것을….'최소 60년, 길게는 120년을 기다려 꽃을 피우고,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100년을 준비하는 대나무 꽃. 지조·인내·절개의 꽃말을 지닌 이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는 말이 있다.반면 대숲 전체에 일제히 꽃이 피면서 대나무가 지니고 있는 영양분을 모두 소모, 이로인해 모두 말라죽는 '비운의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대나무 농사를 짖는 사람들은 이를 불길하게 여기는 경우까지 있다.현대 과학으로도 풀리지않은 수수께끼인 이같은 대나무 꽃이 영겁의 신비를 간직한 채 용담댐 수변구역인 진안 안천면 백화리 중리마을에 최근 피어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대나무 꽃을 보기가 그리 쉽지 않기에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중리마을의 한 야산에 자리한 100여㎡ 규모의 대나무 숲에서 보기 힘든 대나무 꽃이 피기 시작한 때는 5월말 무렵. 이 마을에 터를 잡고 사는 황의택 군의원에 의해 처음 목격됐다.황 의원은 "대나무에 꽃이 피었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 말을 못했는데 대나무 꽃을 보지는 못했어도 핀다는 것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생각보다 꽃이 오래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말처럼 현재도 일부 꽃이 피어나 있다.화제가 된 이 대나무 밭은 지난해 고인이 된 한 80대 노파에 의해 수 십년 전 심어졌으며, 그의 아들이 3년 전까지 관리해오다 지금은 밭 근처 허영규씨(82)가 이를 대신 가꿔오고 있다.허영규씨는 "주인 할머니가 살아 생전, 대나무에 손도 대질 못하게 할 정도로 애지중지했던 대나무 밭"이라며 "아마도 주인네를 잊지못해 꽃을 피운것 같다"는 말로, 주인 할머니와 생을 같이한 의리있는(?) 대나무 밭으로 의미를 부여했다.허씨는 "꽃이 핀 올해 유독 (대나무)잎과 싹이 나질 않는 것으로 보아 '꽃이 피면 생명을 다한다'는 근거가 사실로 입증되는 것 같아 씁쓸하다"면서 "그저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지만을 않길 바랄 뿐"이라고 조바심을 나타냈다.이 마을에 살고 있는 박정순(74) 할머니는 "농토를 돌보기 위해 항상 이곳을 지나치는 데, 대나무 꽃이 핀 것은 70평생 단 한 번도 보질 못했다"라며 "이상하고, 희한한 일"이라고 전했다.한편 대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과 관련, 일각에서 영양분의 결핍에 의한 '영양설'과 '화학성분의 변화설', '유인설', '기후설', '흑점설', '계통설' 등만 전해져 올 뿐, 정확한 관학적인 근거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않아 신비로움을 더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7.01 23:02

진안경찰서도 어린이보호 나섰다

속보= 방범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진안 관내 초등학교에 대해 진안교육청이 긴급 대책안을 내놓는 데 이어, 진안경찰서도 어린이 안전보호 대책안 마련에 발벗고 나서는 등 어린이성범죄에 유관기관들이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는 29일 진안교육청 및 군청 관계자, 관내 초등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아동안전보호협의회 위원장, 농색어머니회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안전보호 대책안 마련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8일 진안서에서 실시한 관내 초등학교 일제 방범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교별 범죄발생 취약 요소 보완을 위한 기관별 추진사항 및 초등학교 CCTV 설치 협의 등 맞춤형 아동 안전보호 대책에 대해 논의됐다.특히 백용기 서장은 교육청에 관내 초등학교내 CCTV 설치 및 경비인력 배치를 위한 추경예산 확보에 적극 협조해 줄 것과 자치단체에 어린이보호구역내 방범용 CCTV 확대 설치 요청, 그리고 아동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기관간 협조를 당부했다.진안서는 천인공노할 '조두순·김수철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키 위해 관내 초등학교 주변 및 공원 등 아동범죄 취약장소 15개소에 순찰함을 설치하고 등하교시간대 및 방과후부터 일몰시간대까지 집중 순찰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30 23:02

진안군 공로연수파견제 부활

민선4기 이후 폐지되다시피했던 진안군청의 '공로연수파견제'가 사실상 부활된다. 도내 최초로 2006년 시행이 중단된 지 4년여 만에 일이다.이에 따라 공로연수제가 오는 8월초로 예정된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될 지 여부가 관심사다.공로연수제가 적용되면 2자리에 불과한 사무관급 이상 승진요인이 최대 5자리까지 늘어나, 그 만큼 승진에 기대를 거는 공직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정작 올 12월로 예정된 퇴직자들의 심중은 모두 굳혀져 있지 않다. 하지만 자치단체장의 재량에 따라 공로연수계획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근거(지방공무원 임용령) 때문에 퇴직자들의 의중은 의중에 불과할 전망이다.군 수뇌부들도 정년보장과 업무 연계선상 등의 원칙에 따라 잠정 중단했던 공로연수제와 관련해 후진양성과 직원 사기진작 차원을 위해 불가피한 판단으로 선회, 공로연수제 부활은 사실상 기정사실화되고 있다.하반기 인사가 이뤄질 8월 초께 공로연수제가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는 군 수뇌부는 이미 퇴직예정자들과 접촉, 의중을 묻고 적용여부를 저울질하는 등 사전정지작업까지 마친 상황이다.전해진 바로는 (공로연수제를 받아들이기로) 심중을 굳힌 반우정 기획재정실장과 달리, 나머지 이수철 재난관리과장과 장서권 마령면장은 아직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그렇다면 이들 퇴직예정자들이 퇴직일까지 남은 5개월가량 공로연수에 들어가면서 받지 못하는 수당은 얼마나 될까. 기본급을 제외한 복리후생비(시간외 수당, 정액급식비, 교통보조비 등)조로 1개월에 80만원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퇴직예정자들 입장에서야, 정년을 채우고 나가는 게 경제적인 측면 등에서 합리적일 수는 있겠지만,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을 위해 때가 되면 나가주는 선배로서의 아량도 갖출 필요성이 있다"는 게 군청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뿐만 아니라, 인사를 단행하는 수뇌부들 역시 8명밖에 포진시킬 수 밖에 없는 2자리의 승진요인보다 최대 20배수까지 가능한 5자리의 승진요인을 내심 바랄 수 있는 점도 공로연수제 부활에 힘을 실는 결과로 비쳐지고 있다.진안군 관계자는 "이렇다할 교육·연수 프로그램이 없는 현 공로연수제를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사회 준비기간 등을 예비할 수 있는 공로연수자만을 위한 공간(사무실)마련도 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한편 만 60세가 정년인 5급 이상 간부들과 달리, 6급 이하는 58세로 정년이 돼 있는 가운데 6급 이하의 경우 2012년까지 59세로, 2013년에는 60세로 정년을 점차적으로 늘려 5급 이상 간부급 정년에 맞출 전망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30 23:02

"행복한 모습 보니 더 바랄게 없네요"

"사돈, 처음 뵙겠습니다"이주여성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통해 꿈에 그리던 딸을 보기위해 사위 나라로 한달음에 달려온 캄보디아 두 가족들. 이미 사돈지간의 인연을 맺었지만 이번에야 비로소 상견례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친정식구들과 딸도 결혼 뒤 처음 만나는 자리인지라 반가움에 눈시울을 붉혔다.새마을운동진안군지회와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3일 6박7일 일정으로 결혼 이후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캄보디아 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추진, 아련함과 설래임 그리고 반가움이 교차하는 뜻 깊은 상봉의 기회를 마련했다.진안읍에 거주하는 산코엑씨(23), 동향면 김소판씨(25) 가족이 바로 그들.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사돈끼리 얼싸안으며 한 가족의 정을 나누는 모습에서 다문화가족의 애환과 행복을 엿볼 수 자리였다.이들은 2박3일 일정으로 청와대, 경복궁, 63빌딩, 민속촌 등을 둘러보고 이후 딸이 살고 있는 진안에 도착해 사위, 시부모, 손자들과 함께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29일 출국하게 된다.머나먼 이국땅으로 딸을 시집보내고 처음 딸을 만난 어머니 김소피씨(49)는 "3년 넘게 보지 못한 딸을 만나게 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사진으로만 보던 사돈과 손자의 모습도 처음 보았지만 오손 도손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더 이상 바랄게 없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9 23:02

진안 '8경8품8미' 비현실적

진안을 대표하는 '8景(경)8品(품)8味(미)'가 일부 현실에 맞지않아 손질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민선 3기인 2004년 진안 내·외군민 등 1200명의 의견을 물어 선정된 '8경8품8미'는 외지 관광객들이 진안을 방문하기에 앞서 그 지역의 볼거리와 먹을거리·선물거리를 미리 알아 보다 유쾌한 관광이 되도록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이에 따라 진안군은 사실상 지역 관광의 안내자 역할을 하는 이 정보를 대내·외에 적극 알리기 위해 군청 홈페이지(http://www.jinan.go.kr) 상단 '문화관광' 코너에 올려놨다.문제는 역사가 잘못 기재돼 있는 일부 8경은 물론 8품 중 '인진쑥'과 8미 중 '송어회', '흑염소 전골' 등 일부 품목이 현실과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는 점이다. 비현실적인 정보를 제공, 혼돈을 줄 수 있다는 데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8품에 속한 '인진쑥'의 경우, 한방약재로 널리 애용되는 '특성 붐'을 타고 인기 절정에 이른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재배농가가 많이 준 데다 가공(판매)업소 또한 6~7곳에 불과해 시장성이 있을 지 의문이다.특히 8미에 포함된 '흑염소 전골'은 이를 취급하는 업소라야 농장직영으로 운영되는 부귀 J음식점 단 한 곳뿐이어서, 지역을 대표할 수 음식으로 보기 힘들다.송어회 또한, 진안 관내 5군데 업소 모두 얼추 자란 치어 대부분을 강원도 양식장에서 납품받아 적당히 키워 손님들상에 내 놓아, 지역 특미로 손색이 있다.8경8품8미 상당수가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다소 문제가 있음은 진안군이 지난해 8월 군산대 식품영향학과에 의뢰한 '진안군 대표음식 발굴용역'결과에서도 일부 들춰지고 있다.실제로 당시 용역결과, 지역주민 10명 가운데 9.6명이 '대표음식개발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다.이에, 군은 용역에서 드러난 지역의 대표음식 재료로 꼽힌 '인삼','흑돼지','더덕','표고버섯'등 4가지를 주재료로 한 '약선요리'의 개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하지만 전국대회 등을 통해 엄선된 '흑돼지 배추찜'등 수상작들이 시장성을 안배하는 정착단계에 접어들지 못하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8미를 대체할만한 새로운 음식개발이 요원한 상황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9 23:02

초등생 등하굣길 안전대책 강구

속보= 방범시스템 부재로 진안지역 '초등생 등하굣길이 불안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CCTV 예산을 집행하는 도교육청과 별도로, 진안교육청이 학교 성폭력 및 현안문제에 대한 긴급 대책안을 내놨다.진안교육청(교육장 강행룡)은 25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중등 학교장 및 인선·인권부장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학교장 및 인성·인권부장 교사들은 학교폭력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진안군 학생선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이번 협의회를 통해 배움터 지킴이 활용 방안, 방범용 CCTV 설치예산 확보, 학교폭력 예방·근절을 위한 교육강화 및 계도활동, 학교폭력 사전예방 지도, 학교생활 안전망 및 학교폭력예방 시스템 구축 운영 방안 등도 논의됐다.아울러 부적응·고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프로그램 활성화 및 결연지도,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선도와 보호에 관해 그간 이뤄진 내용에 대한 의견도 교환되는 한편, 일선 학교의 지도사례 공유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특히 진안교육청이 중심이 돼 진안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학생비행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하계 휴가 중 물놀이 안전사고, 음주와 흡연, 학생폭력, 성추행·성폭행 등을 미연에 예방키로 했다.이를 위해 중등학교 생활지도 담당교사들로 구성된 합동교외생활지도반을 편성, 하계 휴가 중 효율적인 생활지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8 23:02

진안 백운면 주민들 상수원 위협 대책마련 호소

진안 백운동계곡을 끼고 있는 백운면 일부 주민들이 무분별한 개발행위로 상수원이 위협받고 있다며 진안군청에 민원을 잇따라 제기하며 대책마련을 호소했다.백운면 상백마을 주민 10여명은 25일 진안 산림과를 찾아 마을 상류에 주택 및 과수원과 관련, 허가된 사업이 시행되면서 음용수로 계곡수를 이용하고 있는 자신들의 식수원이 직·간접적으로 오염될 우려를 안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외지인이 들어와 마을주민들의 동의절차 한 번 없이 일방적으로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을 동원해 사업을 펴고 있는 데도 관계기관에서는 이렇다할 얘기기조차 없다"며 불만을 터트렸다.이 마을 이장 박진표씨는 "사업자가 야간에 중장비를 동원하는 바람에 주민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길을 막는 등 물리적 대항을 해야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제시 됐다"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행정이 대처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산림과 관계부서는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직원을 보내 정황을 파악하는 등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만 답했다.이번 논란은 진안군이 지난 3월 백운동계곡 하류에 살고 있는 상백마을(34가구, 60여명) 주민들과 사전 협의없이 백운동 계곡에 농가용주택 신축에 따른 사업을 협의해 주면서 촉발됐다.또한 지난 3월에도 백운동마을 주민들이 백운동계곡 상류에 11채의 전원마을 조성하면서 주민들의 동의없이 사업을 허가해 준 진안군청에 민원을 강력히 제기한 바 있다.당시 변모 이장은 진안군청 홈페이지에 "백운동 계곡 상류에 전원마을이 들어서면 지표수를 음용수로 쓰고 있는 주민들의 상수원 오염이 불보듯 뻔하다"면서 "오·폐수 및 생활하수가 백운하수종말처리장에 직접 연결처리 되지 않는 한 전원마을 조성에 결사반대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이에 대해 환경보호과는 "해당 전원마을은 진안군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의 하수처리구역에 포함되지 않아 하수관리 설치는 어렵다"면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설치로 상수원 오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8 23:02

'얘들아 아침밥 먹고 학교가자'…진안군 생활개선회 캠페인

진안군 생활개선회(회장 김정님)가 우리 쌀 소비촉진 일환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24일 진안초등학교와 진안공고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이번 행사는 안정적인 쌀 소비 기반을 확보해 우리 쌀을 지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 섭취가 습관화 된 성장기 청소년들이 아침밥을 챙겨먹도록 해 체내 면역력 증강은 물론 집중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회원들은 이날 캠페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전통떡을 나눠주며 '아침밥의 중요성,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 등이 담긴 홍보물을 통해 쌀 소비 촉진과 함께 우리음식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도모했다.군 생활개선회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아침 결식률이 증가해 성장기 학생들의 하루 영양섭취량이 크게 부족하고 이로 인해 체격은 커졌으나 정작 몸이 쇠약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성장기 영양섭취는 학업성적과 인지능력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뿐더러, 비만과 만성질환 같은 신체적인 문제도 야기할 수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아침먹기는 아주 중요하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의 아침밥 먹기는 일회성이 아닌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며, 가정에서 주부의 역할이 가장 큰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전국적으로 1인당 쌀 소비량은 74.0kg으로 전년 75.8kg보다 1.8kg이 감소되는 등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5 23:02

진안지역 초등생 등하굣길 '불안'

최근 아동성범죄가 도를 넘어서면서 취약지구를 중심으로 한 진안지역 학교 안팎의 방범시스템 구축이 그야말로 절박하다.하지만 발빠르게 대처중인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및 가로등 설치건과 달리, 정작 꼭 필요한 교내 CCTV 설치는 걸음마 수준을 넘지 못해 자칫 지역민들의 불안감만 증폭시킬 우려를 낳고 있다.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어린이성범죄로부터 노출된 진안 관내 초등학교(13개소)와 유치원(1개소) 가운데 현재 CCTV 및 가로등이 설치된 곳은 진안초·동향초·백운초·외궁초·장승초교, 진안초교 유치원 등 6개소에 그치고 있다.이 마저도 파렴치한 '조두순 사건'등 어린이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르고 난 한참 뒤인 지난 5월 2억원의 긴급 예산을 편성해 뒤늦게 설치된 것.이에 따라 진안서 교통관리계는 시기적절한 방범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근 2차례에 걸친 유관기관 간담회를 통해 학교 안팎의 CCTV 및 가로등 설치건과 관련, 진안군청과 진안교육청에 예산지원을 요청했다.어린이성범죄 예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한 진안군은 1개소(2대)당 3000만원이 소요되는 어린이보호구역내 CCTV 설치와 관련된 예산을 조속히 마련키로 했고, 우선 이달말까지 가로등 8대(1200만원)를 설치한다고 약속했다.아직 1대도 설치돼 있지않은 초등학교 교내 CCTV 설치와 관련된 예산을 지원할 진안교육청도 관내 초·중학교에 한해 50대의 CCTV 설치예산을 지원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그러나 이와 관련된 예산지원 신청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관련 추경예산(8억7500만원)까지 세워놓은 도교육청이 인권단체의 반발 등을 들어 이번주 받기로 했던 예산신청을 내달로 미루면서다.도교육청은 내달 공청회를 열어 설치 타당성 여부를 수렴한 뒤, 그 결론에 따라 학교내 CCTV를 설치할 지, 아니면 미설치할 지를 결정키로 하면서 설사 내달 예산 신청을 받는다 해도 예산이 실제 반영될 지 여부도 불투명하다.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인성인권팀 한 관계자는 "인권침해 논란에다가 '모든 예산반영을 취임할 때까지 자제해달라'는 김승환 당선자의 의중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면서 "현재로선 교내 CCTV 설치가 언제 이뤄질 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한편 진안에 거주하는 15·16세 여중생 자매가 어머니의 내연남으로부터 2007년까지 12년동안 피해자의 학교주변 및 차량에서 35차례에 걸쳐 강간 및 강제추행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지역에서도 성범죄가 적지않게 발생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5 23:02

부귀농협 저온고 예산 반납 논란

부귀농협이 마이산김치공장의 미래 지향적인 사업 안배를 위해 전(前) 경영진이 공모를 통해 애써 보조받은 저온저장고 예산을 반납, 그 배경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이를 반납한 현 경영진은 "자본금 대비 3배가 넘는 시설투자를 한 상황에서, 불요불급하지도 않은 저온고를 전기료 등 부대비용과 금리를 부담해서까지 굳이 들여야 할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하지만 이를 지켜 본 이해관계인들은 학교급식 등 내수 및 수출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 농민들까지 안배한 저온고 추가 설치는 불가피하다는 반대론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반납된 예산은 지난해 전 정모 조합장이 기존 농산물 홍수출하 조절용 저온저장고가 포화상태에 이르자, 추가로 330㎡ 규모의 저온고를 추가설치토록 진안군에 요청한 3억원 가운데 50%를 차지하는 도 광특비다.이 예산 확보를 위해 전 조합장 등 이해관계인들은 군청 담당부서와 군의회에 직접 찾아가 그 필요성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 정도로, 부단한 노력을 벌여 지난 1월 어렵사리 따 내 설계까지 마친 상황이었다.그러나 현 조합장이 부귀농협장 선거를 통해 조합장에 선출된 직후인 지난 2월, 현 경영진은 돌연 '과잉투자'를 이유로 도비 1억5000만원을 반납할 의사를 전해왔다.이에 따라 현재 이 예산은 "타용도로 사용될 수 없다"는 전북도의 유권해석에 의거해 사실상 반납될 처지에 놓였다.이와 관련, 이해관계인들은 "지난해 기존 저온고 시설용량이 부족해 인근 농가의 저온고를 임대 사용할 정도로 용량이 적었음은 물론, 작목반들이 출하하는 물량도 소화하지 못했다"면서 추가설치의 필요성을 강력 제기하고 있다.이에 대해 현 조합장은 "새 공장에 이미 설치한 저온고도 공간이 많이 남아도는 데, 새 저온고를 설치할 필요성이 없었다"면서 "향후 저장품이 늘어나면 그 때가서 저온고를 추가로 설치해도 늦지 않다"고 반박했다.한편 군 관계자는 "현재의 저장고로는 미래의 공급량을 결코 이겨낼 수 없을 것"이라며 "내핍도 중요하지만, 학교급식 등 급증하는 잠재된 수요량을 안배키 위해선 저온고 추가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이 같은 추측은 마이산김치공장의 내수 및 수출 월별 판매실적을 근거로 하고 있다. 수출의 경우 2008년 17t(4500만)에 불과하던 수출물량은 지난해 29t(8200만)에서 올해 144t(4억4100)으로 늘어날 것으로 군은 분석하고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3 23:02

[모집] 진안군 홍삼 전문판매장 모집

"진안홍삼을 전국에 알릴 CEO를 모십니다".진안군과 사)진안군 친환경 홍삼·한방산업 클러스터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진안 홍삼 전문판매장을 전국에 모집한다.진안蔘(삼)을 홍보할 전문 CEO를 구하는 이 사업은 진안군과 사업단에서 공동 추진해 왔던 것을 올해부터는 사업단에서 흡수·통합해 진행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단은 전북프랜차이즈협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판매장 개설에 필요한 개설조건과 인테리어 기준 등 제반사항을 준비, 지난 4월부터 판매장 모집에 본격 나서고 있다.홍삼 판매장은 올해 광주·전주 등 4개소를 포함해 현재 18개소가 개설·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8월말까지 상시 신청을 받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매장모집은 15개소 내·외로 1개 업소당 매장 인테리어 및 간판설치 시 2000만원의 사업비(보조 50%, 자담 50%)로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인삼과 홍삼의 제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판매하게 된다.사업단에서 제시하는 인테리어 기준을 적용해 판매장을 개설하는 조건으로 지원하며, 기존 개설된 판매장 및 신규 판매장 활성화를 위해 별도로 사업단에서 각종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판매장 개설 자격은 진안삼 브랜드를 활용한 홍삼매장 운영 가능한 사업자로, 개설 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단에서 현지확인을 거쳐 사업시행을 하며, 자세한 사항은 진안군청 홈페이지(www.jinan.go.kr)의 공지사항 및 사업단 판매장 개설담당자(433-8398)에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6.23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