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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랭지 수박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동향면을 시작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재배면적이 확대되어 온 진안수박은 올해 108ha로, 명실상부한 여름수박의 주산지로 인정받고 있다.고랭지 노지수박은 평야지역의 수박출하가 끝난, 8월초에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또한, 최근 무더위와 열대야, 피서철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크게 올라 수박재배농가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고 있다.수박가격은 포전매매의 경우 3.3㎡당 평균 1만3000원정도에 거래되고 선별출하의 경우 kg당 1500~1600원의 높은 가격이 형성됨에 따라 올해 총 매출액은 6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랭지 수박단지 조성사업과 수박 생리장애 저감기술 사업 등 신기술보급을 통한 수박재배면적 확대와 환경농업대학 수박반 교육, 품목별 교육, 읍면 수박교육을 실시해 이론과 현장컨설팅을 통한 농가재배기술 향상과 고품질 수박생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속보= 중앙분리대 설치 과정에서 패임현상 등이 누적돼 '누더기도로화'되고 있는 전주~진안간 26호선 국도 부귀 인근 구간에 대해 전주국도유지관리사무소(국도관리소)가 보수작업을 벌였다.그러나 의례적으로 '원인자 부담'원칙으로 공사과정에서 일부 잘못된 공사부분에 대해 시공자가 책임져야 할 보수까지 국도관리소에서 부담한 것으로 드러나 책임소재 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다.본보는 올해초 50여억원을 들여 중앙분리대를 설치한 부귀 인근 구간 4.8km가 기존 차선을 무분별하게 벗겨내면서 곳곳이 깊게 패임은 물론, 일부 도색이 남아 차선분간이 힘들어지는 등 총체적인 부실공사가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국도관리소는 지난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잘못된 땜질복구 구간에 대해 일부 전면포장(100여m)과 아울러 부분 소파보수(2.5km)를 진행했다.여기에 소요된 예산만 5600여만원. 이 모든 예산을 국민의 혈세인 세금으로 충당했다. 2004년께 포장돼 노면이 노후화 된데다, 소파보수의 경우 자체 예산을 들이는 게 상례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다.나머지, 충진재를 이용한 기존 차선 덧씌우기 공사만 원청 시공사인 S건설에서 보수공사를 벌였을 뿐이다.문제는 시공과정에서 잘못된 공사 부분에 대해 '원인자 부담'원칙에서 시행돼야 할 보수부분이 도로를 관리하는 국도관리소에서 시행됐다는 점이다.통상적인 시설공사에 있어 잘못된 공사를 바로잡는 책임이 분명 시공사에 있음은 건설업계에 알려진 상례이기에 이같은 예산 책임에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는 게 일각의 시각이다.'차선 도색 커팅은 깊이를 규정하고 있지않아 시공사 재량에 맡겨진' 맹점이 이러한 불합리한 보수행태를 낳았다는 지적이다.기존 차선을 지우는 과정에서 분명한 부실공사가 있음에도, 예산과 보수 과정 일체를 국도관리소에서 부담한 결과론에 의아해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매번 전화통화를 시도할 때마다 연가 등 자리를 비운 국도관리소 보수과 관계자는 어렵사리 취재진의 의문에 "노후된 노면이고, 패인 정도를 규정치 않은 법규 때문에 자체 예산을 들여 보수한 것 뿐"이라고만 말했다.한편, 나름대로 보수한 현장은 예전과는 많이 개선된 부분을 찾을 수 있었지만, 원청사가 시공한 차선 덧씌우기 공사는 충진재의 맹점 때문에 지우지 않은 것 보다 못하는 공사로 마무리됐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진안 주천면 산제마을 모정 준공식이 7일 송영선 군수, 박기천 군의장, 이부용 의원, 박명석 의원, 안일열 면장 등 기관·단체장, 이장단, 마을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제마을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산제마을에 모정이 건립됨에 따라 마을회관만으로는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에게 우리 전통 쉼터를 마련하고, 여가선용 및 주민화합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4월 착공된 산제마을 모정은 총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20.61㎡ 규모로 지난 달말 완공됐다.송영선 군수는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모정이 건립됨을 축하한다"며 "우리나라만 존재하는 정자문화를 모든 마을에 확대해 좋은 쉼터로 활용,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래프팅을 즐기다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돼 있던 피서객들이 진안경찰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사건은 지난 7일, 이틀동안 이어진 집중호우로 주천에 소재한 운일암반일암 계곡물이 불어나 래프팅을 즐기던 고무보트가 바위에 부딪쳐 전복되면서 일어났다.피서객 2명이 고립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주천·용담파출소 성택상 소장 등 직원 3명이 현장에 출동, 계곡 가운데 바위에 고립된 피서객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구명환을 이용, 안전하게 구조했다.성택상 소장은 "해마다 이맘때면 물놀이 안전사고가 간혹 발생하지만, 래프팅을 하다 고립된 경우도 흔칠 않다"면서 "고립된 피서객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게 한 후 구조에 나섰다"고 전했다.
진안지역 토종벌이 사라지고 있다. 올 봄부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전염병 '낭충봉아부패병'때문이다.이 상태라면 얼마안가 멸종위기에까지 처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방제책이 없고, 보상책 또한 거의 없다는 데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 때문에 지역 한봉농가들이 자식같은 토종벌이 폐사되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채 망연자실해 있어 '특별재해 인정'등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진안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에는 양봉농가(22호)를 제외한 한봉농가가 276호에 이르고, 이들 농가들이 연간 생산하는 한봉꿀만도 1만172군(통)에 달한다. 군당 10만원씩만 잡아도 연간 10억여원의 소득이 생기는 셈이다.하지만 이상기후를 보였던 지난 3월부터 냉해피해가 생겨나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추세에 있던 낭충봉아부패병이 진안까지 상륙, 토종벌이 폐사하는 피해를 불러오고 있다.실제 전체 한봉농가 가운데 51%에 달하는 188호 7164통이 낭충봉아부패병에 전염된 상황이다.진안읍 이상석씨 농가의 경우 지난해까지 멀쩡했던 450통의 토종벌이 폐사되자, 이를 전부 치우고 다시 280통의 벌통을 새로 사와 현재 550통이 됐지만, 훈증제를 쳐도 별 효과가 없어 애벌레가 폐사하고 있다.이로 인해 기존 벌이 죽고, 애벌레가 기존 벌의 역할을 해야하는데 대신 일 할 벌이 사라져 매년 올리는 6000만원 가량의 소득이 수포로 돌아갈 처지에 놓였다고 이씨는 하소연했다.문제는 세계적으로 원흉이 되는 낭충봉아부패병을 차단할 방제책이 아예 없고, 냉해나 축산 전염병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맹점 때문에 보상기준이 없다는 데 있다.진안군청 축산계 원태희 담당은 "현재로선 전염병의 백신과 정부 및 자치단체의 대책이 없다. 다만 피해보고를 받은 농식품부에서 축산경영안전자금(1000만·연리3%)을 지원하라는 시달만 내려온 상황"이라며 "추경에 이를 반영,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만 전했다.
진안군청의 장서권 마령면장이 지난 6일 이임식을 끝으로 35년동안의 공직생활을 접고 야인(野人)으로 돌아갔다.이날 마령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임식에는 동료공무원, 가족·친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태환 부면장의 사회로 장 면장이 걸어온 길 소개, 공로패 전달, 송별사, 꽃다발 전달 등이 진행됐다.1976년 1월 21일 지방공무원 공채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장 前 면장은 1980년 성수면 총무계장을 시작으로 환경보호과 미화담당, 자치행정과 총무담당, 주천면장, 의회사무과장 등을 역임했다.공직을 천직으로 알고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땀 흘려 온 장 전 면장은 20여회에 걸친 업무유공 표창과 아울러 장관표창 2회, 도지사표창 5회, 35사단장 표창 등 군정발전 유공을 높게 인정받았다.일반 군민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장 전 면장은 이임사에서 "공직자로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늘 곁에서 힘이 되어 준 아내와 가족이 있었기에 대과없이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퇴직 후에도 마령면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에는 어느 위치에 있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촌마을에 전승되어 온 전통적인 마을축제의 의미는 무엇인가? 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시대에 바람직한 마을축제 방향은 무엇인가?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우리시대의 마을축제'라는 주제로 제25회 실천민속학회 전국학술대회가 진안에서 열려 관심을 끌었다.이번 전국학술대회는 마을축제의 개최소식을 접하고 기존 민속학회와 달리 실천성 지향을 특히 강조하는 실천민속학회와 맥락을 같이해 진안군마을축제의 발전방향 모색해보자는 의견이 모아져 마련됐다.실천민속학회는 한국 민속의 본질과 특성을 규명하며 이를 현대사회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민속을 전공한 교수, 연구소장 등이 1997년 12월에 출범했다.이날 행사는 배영동 실천민속학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구자인 진안군 만을만들기 지원팀장의 마을축제 소개와 모두 15편의 논문이 발표되고 진안사례를 포함해 진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진안군 마을축제 현장과 마을 탐방하는 시간도 가졌다.발표된 논문은 '전통적 마을 축제의 구성방식에 관한 검토', '공동체 제의에 기반한 마을축제의 전승양상과 활성화 방안', '마을 축제의 전통과 농촌형 축제 만들기', '주민 주도형 마을박물관 만들기' 등 마을축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짜여졌다.구자인 팀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어려운 농촌 현실에 마을축제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에 대해 많은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진안군을 조사연구지역으로 선정해 주민들도 만나고 논문도 쓰면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마을축제 현장도 둘러보며 향후 조사와 연구, 대안 모색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교육청(교육장 강행룡)은 6일과 7일 1박2일 동안 영재교육 대상자 38명(초19·중19)을 대상으로 남원 산동면에 소재한 하늘별 마을 만행산 천문체육관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한다.현장학습 첫날에는 음양오행으로 동양천문학의 기본을 배우고 우리 별자리를 익히는 과정과 원을 이용한 수학·과학 통합 하늘이해 탐구 수업을 진행키로 했다.자격증을 소지한 아마츄어 천문지도사에게 모둠별로 천체망원경 조작술을 지도받아 학생들이 직접 망원경을 조작, 별자리를 찾아보고 모둠별로 만행산의 계곡과 숲속에서 낮에 익힌 망원경 조작법을 적용해 별자리 외에 천체를 관찰한다.이튿날에는 야생화 탐방, 수서곤충 관찰 등 만행산의 자연생태체험을 하고 단군조선,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는 우리 역사에 기록된 천문 기록을 소재로 특강을 실시해 우리 조상의 얼을 이어받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기회를 가진다.한정된 교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별자리를 찾는 방법과 망원경 조작법을 익혀 학생 스스로 별자리를 찾아봄으로서 우주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우고 탐구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7월 26일에 시작한 여름방학 집중 영재교육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으로 1학기를 마치고 오는 28일부터 2학기 영재교육을 시작한다.
진안군이 최근 경영비 부담과 버섯의 낮은 판매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섯농가에 컬러버섯을 보급하는 계획안을 입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농촌진흥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랑느타리버섯은 항암과 면역증강 작용을 가지고 있는 글루칸 함양이 37.7%로 일반 느타리버섯보다 30배 이상 높고, 신장암 세포에 대해 43% 저해능력을 나타냈으며, 고혈압, 당뇨, 염증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이에, 진안군농업기술센터(센터장 노시출)는 지난 4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느타리버섯 4품종(고니, 흑, 금빛, 노을)의 종균을 분양받아 자체 시험 재배했다.증식시킨 종균을 병 재배방식을 통해 시험 재배한 결과, 재배에 큰 어려움이 없고 전체적으로 생육상황이 좋고 고르게 자라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컬러버섯은 한차례 사용한 폐배지의 입자를 미세하게 분리, 원자재에 30~40% 정도 혼합한 후 새로운 배지를 만들면 버섯재배가 가능해 생산비가 절감된다.뿐만 아니라 폐배지 양이 줄어들어 환경보호와 버섯재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안삼(蔘)을 원료로 40여년 홍삼을 제조해 온 송화수 홍삼(전신 삼신인삼)이 전주 효자동 중소기업청 부근에 이야기 가득한 전문매장을 열고 홍삼의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그동안 제대로된 홍삼제조의 노하우를 찾기 위해 노력한 송화수 홍삼은 전국적으로 그 우수성이 인정되면서 이번에 진안에서 인근 도시로 영업장을 확장해 1호 직매장을 열게 됐다.지난달 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이달초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한 송화수 홍삼은 직매장 이름부터 '송화수 홍삼 이야기'로 명명하고 여느 직매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아늑한 카페분위기의 이 매장에 들러 홍삼을 시음하며 자연스럽게 홍삼이야기로 건강을 챙기는 휴식공간이 되도록 했다.특히 선조 때부터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홍삼을 흑백사진으로 감상하며 되돌아보고 홍삼의 약효뿐아니라 우리조상들이 어떻게 홍삼을 제조하고 건강을 위해 활용했는지 등을 알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또한 삼을 캐는 것부터 선별하는 것, 전통 방식으로 작업하는 광경 등을 화보를 통해 전시함으로써 우리 홍삼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범람하는 많은 짝퉁 홍삼을 구별해 내는 안목을 넓힐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진안 백운면 번암마을 모정 준공식이 지난 3일 송영선 군수, 김대섭 도의원, 유태종 면장, 양만철 파출소장 등 기관단체장, 이장단,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암마을회관 광장에서 진행됐다.번암마을에 모정이 건립됨에 따라 마을회관만으로는 부족해 불편함을 겪었던 마을 주민들에게 쉼터를 마련하고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 주민화합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4월 착공된 번암마을 모정은 총 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지난 6월말 완공됐으며, 이날 준공식에 앞서 많은 주민들이 모여 모정에 앉아 행복한 담소를 나누었다.송영선 군수는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모정이 건립됨을 축하한다"며 "우리나라만이 존재하는 정자문화를 모든 마을에 확대해 좋은 쉼터로 활용,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발전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양기준 번암마을 이장은 "마을주민들의 숙원인 모정이 건립되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진안군이 직접 수거한 재활용품을 읍·면사무소로 가져오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린티켓을 발부하고, 수거된 영농폐기물을 판매한 이득금을 경로잔치에 활용하는 등 환경보호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군에 따르면 환경보호를 위해 관내에 주민참여 홍보를 위한 배너 40개를 비롯, 재활용품분리수거함 107개, 농약병·폐형광등 수거함 37개, 음식물분리수거용기 688개 배치를 완료했다.쓰레기규격봉투 사용 유도 및 재활용품분리 수거 확대를 위한 이 같은 조치로 재활용품 판매실적이 지난해 대비 42% 증가하는 실적을 올렸다.군 환경보호과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읍·면 공무원 및 주민을 대상으로 올 전략사업인 3NO운동(안태우고, 안버리고, 안묻고)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환경보전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쓰레기분기수거 방법 시스템 개선 사업을 위해 '진안 크린 하우스'명목으로 내년도 국비 2억4300만원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재활용품 등에 대해 거점수거방법으로 전환한 군은 종합집하시설을 설치해 주변환경 미관을 개선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CCTV를 설치키로 하는 등 기존 청소행정에서 탈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청년층 22명으로 구성된 '동향 환경파수꾼'들로 하여금 직접 경작지를 돌며 영농폐비닐을 수거하고, 그 판매 이익금(연 700만원)을 매년 노인경로잔치에 쓰고 있는 게 그 좋은 예다.뿐만 아니라 재활용품분리수거 활성화를 위한 '그린티켓제'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마령에서 진행되는 그린티켓제는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그린티켓으로 관내 계약된 마트 등에서 물품을 교환하는 제도다.
"친정 잘 다녀올게요". 진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주철)는 3일 모국방문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결혼이민여성과 그 가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행사'를 개최했다.자체 심사를 통해 모국 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세대는 모두 12가정. 출신지별로 중국 5가정(16명), 필리핀 6가 정(20명), 일본 1가정(5명) 등 총 41명에 달한다.이들에게는 항공권과 기념품 등이 지원되며, 송영선 군수와 김수영 군의회 부의장, 김수신 진안새마을지회장 등이 그 동안의 한국생활을 격려하고 모국 방문 선정을 축하했다.다문화가족 모국방문 지원은 한국국적을 취득하고 3년 이상 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생활정착을 지원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까지 25가정 80명이 그 혜택을 보게 됐다.송영선 군수는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농촌의 꿈과 희망을 살리도록 노력하겠다"며 "포근한 부모님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일본 출신 소관유자씨(47·주천면)는 "올초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실 때 임종도 지켜보지도 못하고 급작스럽게 다녀올 수 밖에 없어 남몰래 눈물 짓는 날이 많았다"며 "어서 빨리 친정아버지께 달려가 그동안 무심했던 마음속 회한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마을축제가 열리는 진안에서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주민자치에 기초한 마을만들기 시스템'이란 주제로 마을만들기의 선진지인 일본 아야정 관계자들이 초청돼 민간단체 중심의 한일심포지엄이 진행됐다.특히 이번 행사는 행정 주관으로 추진해오던 행사를 민간단체인 진안군한일교류협회(회장 박주홍) 주관으로 행사진행과 통역 등 자체적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첫 날에는 '한국과 일본의 주민자치 시스템의 한일 비교'를 주제로 일본의 이케가미 히로미치 자치제문제연구소 주임연구원과 황의현 진안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한국과 일본의 주민자치 시스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이케가미 히로미치 연구원은 "일본은 1888년부터 '행정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세 번의 합병과정을 거치며 자치단체가 대규모화 되면서 결국 과밀화와 도시 중심화현상이 나타나고, 식량자급률이 50% 급감했으며, 세계1위의 자살률 문제, 각종 환경문제와 질병 등의 사회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규모 지자체의 존치와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또"한국의 읍·면·동사무소 운영은 일본에서도 다시 배워야 할 우수한 시스템"이라 평가하고, "이런 소규모 지자체 시스템을 활용해 지역의 식량·문화문제, 다양한 연대 등에 노력을 집중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그는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한·일합방 100주년을 맞아 합방이 법적으로 무효임을 입증키 위해 일본내 많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하고 있다"고 밝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을 시사했다.둘째날인 2일 히로미치 연구원은 일본의 지방자치단체 합병이 가져온 결과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면서 농촌 자치단체가 주민자치에 기반해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로 발전하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또한 호보 다케히코 명예교수는 '작지만 강한 자치단체, 일본의 경험'이란 주제로 일본 지자체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2003년 전후에 대규모로 이뤄진 행정구역 개편의 배경과 추이, 결과 등을 소개했다.주제 강연 후에는 송영선 군수, 히로미치 연구원, 김보금 전북의제21 상임대표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과 방청객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일본 아야정은 진안군과 2006년부터 다양한 교류를 해오고 있다.
진안홍삼이 홍콩 수출의 물꼬를 트고, 중국의 동북3성을 중심으로 현지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세계 진출을 위한 거점을 확보했다.진안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단장 최경호·이하 사업단)은 전북인삼조합에서 제조한 홍삼제품 6000여kg, 시가로 14억원 어치를 연말까지 홍콩으로 수출키로 지난 7월 29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 홍콩지사(지사장 김맹수·이하 홍콩지사) 주선으로 홍콩에 진출해 있는 주식회사 일화와 전북인삼조합, 사업단 간에 협의가 이뤄지면서 전격 성사됐다.사업단은 지난해 11월 16일 개소한 홍콩지사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인 해외바이어 상담과 현지 거래처 확보 및 홍보를 통한 수출 5개 노선을 확보하고, 꾸준히 인프라를 구축한 결과 이같은 수출계약을 이끌어냈다.이로써 진안홍삼이 홍콩지사를 중심으로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함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를 이룩하게 됐다.사업단은 홍콩뿐 아니라 중국과 필리핀, 대만 등 4개국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현지법인설립과 유통업체 제휴를 통한 판매망 확보, 그리고 진안홍삼의 통합브랜드 확정으로 향후 진안삼(蔘)의 해외 수출길을 열어놨다.중국의 동북3성을 대표하는 심양에서는 수출을 위한 품목별 보건식품 등록을 마쳤으며, 심양시 중싱 백화점과 중지애 백화점에 위탁판매장을 확보하고 단동과 대련지역에 대리점 개설을 준비중에 있다.현재 중국지사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을 겨냥한 특수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제품홍보 및 쇼핑채널 유통망 확보를 위해 8월 중순 중국 중앙CCTV방송국 진안홍삼 특집 프로그램 제작팀이 진안에 방문할 예정이다.아울러, 필리핀 다이나믹스 유통업체와 10억원, 대만 보건식품 유통업체와 13억원의 수출계약까지 체결했다.최경호 사업단장은 "향후 진안삼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태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고품질, 고가격 중심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제1의 생태 건강도시'를 표방한 진안군의 추진동력이 본격 가동된다. 민선5기에 집중할 3대 핵심사업 및 15개 역점시책과 11개 읍·면 숙원사업 등 총 44개사업(1628억)이 확정됨에 따라서다.이를 위해 1개월여간 민간인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추진상황과 예산문제 등을 검토한 송영선 진안군수는 2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군정이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송 군수는 제일먼저, 선거기간 공약으로 내건 '아토피산업(2014년 세계아토피엑스포 유치)'과 '유기농벨리 100', '인재육성' 등 3대 핵심사업을 통해 '생태 건강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관련 산업군을 합치면 수 조원 시장규모의 아토피 산업은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지만, 세계 아토피엑스포를 개최하게 되면 수 많은 방문객이 우리 군을 찾게 되고, 이 후 아토피 치료를 위해 수십만명의 고객이 진안을 찾게 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송 군수는 또한 "아토피 환자들의 식품인 아토푸드 산업을 꾸준히 육성해 진안 식품의 가치를 높이고, 전체 면적의 80%인 산림을 활용한 소득사업을 아토피 산업과 연계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이와 함께 진안 농업이 나아갈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관내 약 2000여개의 골짜기를 이용, 친환경 유기농을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2014년까지 11개 읍·면별로 1~2곳을 선정해 시범 유기농단지를 조성하고, 2026년까지 모두 100곳으로 늘려 진안 친환경 농업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유기농밸리에 대해 송 군수는 "단순한 친환경 농업 생산현장이 아닌, 도시민들이 관광도 하고 특산물도 현지에서 구매하는 마을 중심의 테마파크가 될 것이다"고 개연설명을 덧붙였다.이같은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총 19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도 내비쳤다. "그동안 학교 교육지원 중심으로 이뤄졌던 진안군 인재 양성사업의 형태가 총체적인 진안군의 인재 풀을 만들어 많은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3대 핵심공약을 뒷받침 할 15가지 분야별 공약과 관련해서는 친환경농업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함께하는 사회복지분야, 여성·교육·문화분야, 지역개발분야 등 모두 5개 분야로 나누어 추진됨을 밝혔다.
제3회 진안군마을축제 기간 중 진안군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마이라디오 '진안의 소리'가 뜨고 있다. 진안 사람이 기획하고 진행하는, 진안에서만 들을 수 있는 군단위 유일한 미니 FM 전파이기 때문이다.아직 상설방송국으로 발전하지 못했지만 진안군청에 비법인 단체 등록을 한 상태. 올해도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이 진행중이며, 이랑학교, 데미샘학교, 진안노인회 등에서 참가해 솔솔한 재미를 더하고 있다.방송 주파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90.7MHz. 아직은 축제기간인 7월 30일 개막일로부터 8월 8일 폐막식까지 열흘간 한시 방송이다. 반경 5km내인 진안읍에서만 들을 수 있는 소출력(1W)방송이라는 게 아쉽다.이런 점을 보완키 위해 마을축제위는 전세계 어디서나 듣도 볼 수 있는 인터넷 방송( www.jinanmaeul.com )도 병행하고 있다. 방송시간은 진행자 부족으로 아침 9시30분부터 저녁 6시로 한정해 놨다.방송장비 등 부족한 기술력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공익적 미디어사업단이 채워주지만, 조헌철 간사와 박주홍 정천우체국장 등 지역주민이 직접 제작에 나서 주민들의 삶 얘기를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첫째날 첫 방송 출연자는 홈스쿨을 하는 두 청년. '강강수월래'란 제목으로 4대강을 순례하며 다닌 느낌에 대한 자신들의 이야기를 숨김없이 꺼냈다. 거침없는 4대강의 부당함으로 '젊음'을 토해내기도 했다.이어진 주인공은 이랑학교 학생들. 진안대안학교에서 직접 농사도 지어보고 직접 생산하는 과정을 배우는 이들 학생은 라디오 진행 내내 집중하고 열중하는 모습에서 에너지가 넘쳐났다.동향면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70~80대 할머니들도 전파를 탓다. 에너지 만큼은 이랑학교 애들 못지않았다. 19살 때 시집와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던 어머니들. 손등에 가득한 주름만큼 많은 설음과 사연을 소개했다.조헌철 간사는 "산골 마을에 앉아서도 이 세상 전체가 보이고 절대 외롭지않는 세상을 위해 이 같은 기획사업을 2년째 마련중"이라며 "기술적 문제만 해결되면 상설방송국의 규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진안 동향면을 빛낸 자랑스런 면민의 장 수상자가 가려졌다.동향면(면장 유근주)은 지난달 28일 면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애향장에 박화순씨(51), 문화체육장 성만수씨(69), 효열장에 한미자씨 등 3명을 동향면 면민의 장 수상자로 확정·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에 대한 시상은 '제15회 동향면민의 날 및 제2회 한여름밤 수박축제'기념식 때 이뤄질 예정이다.▲ 애향장 박화순씨(서울시 양천구)는 재경 동향면 향우회 총무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향우회 등 각종 행사시 고향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출향민과 지역주민의 화합,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문화체육장 성만수씨(동향면 대량리)는 20여년 동안 동향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해 오며, 2002년부터 동향면 체육회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면 문화체육 활성화에 모범을 보였다.▲ 효열장 한미자씨(능금리)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 세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는 한편 마을부녀회장으로 모범이 돼 왔으며, 특히 97세인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27년 동안 지극정성으로 모셔와 귀감이 됐다.
"진안고원의 관광킬러 콘텐츠는 백악기시대 호수였던 진안의 마이산과 타포니(풍화혈)에서 찾아야한다. 역사박물관에 백악기 시대를 관찰할 수 있는 백악관을 조성하고 '익룡을 날게'하는 백악기 공원을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창조경영아카데미 김영한 대표는 지난달 28일 진안군청에서 열린 '스토리텔링 토론회'에서 "과거 순천에서 흑두루미를 스토리텔링화해 3만명에 그친 연 관광객을 400만명으로 늘렸다"는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제안했다.또한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이영엽 교수는 지질학적으로 마이산은 세계최대의 역암봉우리이고, 세계최대의 내륙의 타포니임을 증명하며 "국민의 소득수준이 향상될수록 지질관광(GO TOUR)이 활성화되어 향후 마이산이 진안을 먹여살릴 소중한 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뒤이어 전북발전연구원 지역경제팀 이승형 박사는 "진안군에 백악기시대의 화석이나 콘텐츠를 채울 자료들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진안군이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홍삼한방·아토피 등의 산업과 연계시켜 타포니가 있는 살아있는 산으로 스토리텔링을 발굴해야 한다"고 자문했다.군산대 사학과 곽장근 교수는 "진안고원은 호남의 지붕이자 그 심장부이며, 백두대간을 소개한 산경표에 12개의 물줄기중 진안에 3개의 줄기가 있고, 백제·가야·신라의 3개국이 공존하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유서깊은 곳으로 성터와 봉수가 산재한 곳"이라 들고 "백악기시대 호수였던 곳으로 고령토가 발달해 고고학적으로 도요지가 90개 이상인 도요지의 왕국으로 역사문화와 자연유산을 결합한 박물관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최규영 문화원장도 "마이산이 백악기시대에 형성된 것은 맞지만 타포니의 형성은 그 이후에 이루어진 것이며, 50여년전에 마이산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으나 현재 실종이 된 상태라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질학적 교육의 장으로 특화된 박물관을 조성할 것"을 제의하기도 했다.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땅, 진안고원에서 1억년전 백악기 시대의 익룡을 날개하는 스토리 텔링 토론회를 주최한 송영선 군수는 "진안고원에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방안들이 마련돼 궁극적으로 진안군이 보다 잘사는 대한민국 제일의 '생태건강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치안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단순한 개별 모니터링 수준인 진안지역 방범용 CCTV에 대해 첨단화와 함께 이를 네트워크화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진안경찰서에 따르면 현재 진안 관내에는 생활안전을 위한 방범용 65대(31개소)를 비롯, 마을 방범용 79대(15개소), 교내용 3대(1개소) 등 47개소에 147대의 CCTV가 설치돼 있다.이들 방범용 CCTV는 '범죄예방'이란 목적은 같지만, 이를 관리·운영하는 주체는 제각각이다. 생활안전용은 진안경찰서가, 마을 방범용은 마을별로, 교내용은 해당 학교에서 각각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이로 인해 진안경찰서 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하지 않는 마을 외길이나 아파트 진입로 등지에서 도난 등 사건이 발생하면 범인 행적 추적에 시일이 소요되는 등 범죄 발생에 즉각 대처가 사실상 쉽지않는 폐단이 없지 않다.좀 도둑이 극성을 부렸던 올 초, 진안읍 모 아파트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수사하던 진안경찰이 범인 행적 추적을 위해 해당 CCTV를 확인하는 데 적잖은 발품을 팔고, 화상도가 높질않아 몽타쥬 확보에도 애를 먹었다.'행정의 지원하에 지역에 설치된 모든 방범용 CCTV를 진안서 상황실에서 관리·운영하고, 적외선이 내장된 첨단 CCTV만 설치됐더라면 범인 검거가 더 수월했을 것'이라는 일각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따라서 범죄발생시 채증자료 확보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범죄예방에 상당한 도움효과를 줄 수 있는 IP를 기반으로 하는 네트워크 방범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실제 울주군의 경우 지난 2월 울주경찰서와 '방범용 CCTV 관제센터'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이의 운영·관리는 울주서가 맡고, 이에 따른 유지·보수는 울주군청이 실시하는 계획안을 추진하고 있다.유비쿼터스와 도시를 연계하는 U-city성격의 이러한 '거미줄 방범망'은 방범취약지는 물론, 산불·재난위험지, 문화재보호구역 등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이고, 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재난에 능동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경찰 관계자는 '언제가는 구축해야 할 시스템'임에 인식을 같이하면서도, "군 단위에서 구축하기는 벅찬 시스템이며, 사생활 침해 논란을 든 인권단체의 반발 우려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