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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생태계 교란 어종 포획행사

어획 소득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큰입배스 포획행사가 올 해에도 어김없이 진안 용담호 일원에서 펼쳐져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지난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열린 '용담호 생태계교란어종 포획행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루어낚시 동호인 144명은 600여마리(446kg)의 큰입배스를 포획하는 성과를 올렸다.이 행사는 200만 전북도민의 상수원인 용담호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어종인 큰입배스의 개체수를 감소시키기 위해 마련돼,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주최측인 용담호 외래어종퇴치운동본부는 산란기에 접어든 이 맘때, 집중 포획행사를 열어 매년 10여t의 배스 등 외래어종을 토종어류와 분류시켜오고 있다. 용담호의 교란된 생태계 복원을 위해서다.하지만 1960년대 후반 내수면 어업자원 활용 목적으로 들여 온 큰입배스 등 외래어종은 번식력이 좋아 그 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또한 토종어류의 알까지 잡아 먹으면서 포식자로서 경쟁자가 없어 생태계의 질서를 심각하게 교란시키는 악영향만 끼칠 뿐, 도입 취지인 어민 소득원과도 거리가 멀고 수요도 거의 없다.이 뿐 아니라, 큰입배스는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민물새우를 포식해 녹조발생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 조사결과 드러나는 등 쓸모없는 어족자원에 불과하다.이에 따라 진안군과 용담호 외래어종퇴치운동본부 등은 외래어종 퇴치와 함께 매년 쏘가리 등 토종어류 방류에 나서는 등 생태계 지킴이 역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포획행사 후 참가자 전원이 행사장 주변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쓰레기 수거작업을 실시한 가운데, 다음 행사는 5월중 펼쳐질 예정이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주최측(433-8366)으로 연락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21 23:02

"적성 따져 아이들 꿈 키우죠"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교육과정 자율화 우수학교로 선정된 진안초등학교(교장 고재승)가 내실있는 표준화 진로 적성검사로 학생들의 미래의 꿈을 안배하는 독특한 교육방식을 적용, 주목받고 있다.특히 2010학년도를 '진로교육의 해'로 정한 진안초는 참(창의력과 인성), 꿈(진로), 끼(학력과 특기) 등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는 등 유능한 동량 발굴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진안초는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학교차원의 전문적인 진로 및 학업 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의 적성과 흥미, 학업수준을 진단했다.다중지능에서 학습 흥미, 직업성향에 이르는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이 분석자료는 향후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지도에 적용키로하는 방침까지 세워뒀다.이에 따라 진안초는 지난 17일까지 5일동안 방과후에 담임과 학부모간 학생의 진로 및 학교생활 등에 대해 1차 상담을 벌인 뒤, 희망 가정에 대해 한국 가이던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예약상담이 가능한 이같은 시스템 하에,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학부모 대면상담을 실시키로 했는 데, 현재 70여세대가 참여한 상황이다.고재승 교장은 "다양한 상담활동은 자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뿐 아니라 학생들의 문제행동 해결 및 자녀교육법에 대한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20 23:02

이주여성은 지방선거 '이방인'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이번 6.2지방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진안지역 결혼 이주여성은 과연 몇이나 될까. 결론부터 말하면 60여명을 겨우 넘는 상황이다.현재 진안에 거주하는 전체 이주여성이 204세대임을 감안할 때 10명 중 3명만이 투표가 가능하다. 나머지 70%는 한국인 남편과 함께 한국 땅에 살면서도 떳떳한 주권행사를 할 수 없는 처지다.때문에 선거관리위원회와 당해 지자체는 물론, 이주여성들도 투표권 행사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일 필요성이 있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국적 취득 독려 외에 기관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데다, 이주여성 스스로도 투표의 필요성을 많이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이같은 세태는 진안 관내에서 국적을 취득한 이주여성이 57세대에 불과하고, 영주권을 취득한 사례도 단 18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뿐만 아니라 영주권 취득자 중 절반만이 투표권 행사가 가능, 영주권을 가진다 해도 취득일로부터 3년이 경과해야 투표자격이 주어지는 현실도 투표 참여를 가로막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실제 많은 이주여성들이 까다로운 국적 취득절차를 거칠 바에야 '양 국가에 안배된 이중국적을 지니고 생활하는 게 더 낫다'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이에 따라 2년이 지나야 비자신청자격이 주어지고, 한국 국적신청자격도 그로부터 2년이 걸리는 등 최대 4년을 기다려야하는 번거로운 국적 취득 절차를 간소화해야한다는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진안선관위는 지난 9일 진안군청에 '지방선거 홍보관련 협조공문'을 보내 투표권이 있는 이주여성들의 명단통보를 요청하는 등 노력과 함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하지만 제한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밖에 없는 이주여성들이 주권행사에 필수요건인 국적 취득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일 지는 미지수다.진안군청 성을경 여성·청소년 담당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투표에 참여하고픈 이주여성들의 욕망이 그리 크질 않은 상황"이라며 "국적 취득을 독려하고는 있지만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한편 이주여성들의 투표권 행사는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지난 2004년부터 가능해졌으며, 영주권을 취득한 이주여성은 대선과 총선을 제외한 지방선거 선거권에 한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15 23:02

진안군 '아토피 없는 고장' 만들기 탄력

'아토피free 진안'이 현실화 될 날도 머지 않았다. 진안군이 아토피Free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한의학의 대명사인 우석대학교와 손을 맞잡으면서 추진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진안군은 13일 송영선 군수, 라종일 우석대 총장, 송정엽 군의장,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Free 관·학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이번 협약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아토피없는 나라만들기 국가정책 실현과 관·학협력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키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진안군의 청정환경, 친환경 농·축산물, 홍삼·약초 등과 인재육성사업을 우석대의 한방병원, 연구소 등 양 기관의 장점을 접목해 국민건강과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게 된다.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 한방치료 및 한의약적 케어분야에 대한 교육 컨텐츠 개발 △한방 치료약품 개발 및 관련 산업분야 공동 연구 및 지원 △진안군 한의약공공보건사업, 인재육성 프로그램 지원 및 공동 참여 △아토피프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연구, 자문, 참여 등) 등이다.이로써 진안군은 양의학(삼성서울병원), 대체의학(전주대학교)에 이어 한의학(우석대) 협약을 체결, 양·한방·대체의학의 협진과 연구를 통한 아토피 치료·치유·연구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됐다.이날 송 군수는 "진안군은 청정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생태·건강산촌 진안을 미래비전으로, 홍삼·한방산업과 아토피케어사업을 동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체결된 협약에 따라 우리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아토피케어사업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진안군은 1700억 규모의 아토피Free밸리 구축사업을 위해 오는 8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할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확보에 전력질주하고 있다.아울러 현재 환경부의 녹색성장실천사업을 일환으로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코에듀센터 건립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14 23:02

진안 도로 질서정연해졌다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진안읍 주요 시가지가 효율적인 주·정차 단속으로 인해 차량통행이 원활해지고, 도로환경이 쾌적해지는 등 비로소 질서정연해지고 있다.차량통행이 많은 진안초등학교 앞-학천교, 진안농조 앞-쌍다리에 이르는 400m 구간은 장날은 물론, 평상시에도 상습적인 정체현상이 나타나 잦은 민원의 대상이었다.이에 따라 진안경찰서(서장 백용기)는 지난 1월 주민 여론을 수렴한 뒤, 3개월간의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4월부터 진안군청의 협조를 얻어 본격적인 주·정차 단속에 들어갔다.이번 특별단속은 '탄력적인 (주·정차)단속'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서 전면 단속이 아닌, 홀·짝제 주·정차로 방향을 선회했다.담당부서인 진안서 교통계는 이를 위해 홀·짝제 주정차 단속을 알리는 플래카드 8점과 대형 입간판 4점을 주요 길목에 게첨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홀·짝제 주·정차 단속 이후, 해당 구간 도로변은 잠시 정차하는 차량 외에 아무렇게나 차량을 주차하는 사례가 거의 사라지면서 예전에 볼 수 없던 질서정연한 도로환경이 연출되고 있다.새롭게 바뀐 도로환경에 대해 적지않은 지역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도로변에 무심코 차량을 주·정차해 왔던 일부 주민들은 변화된 주차문화에 쉽게 적응치 못하는 것도 사실.한 주민은 "거리가 쾌적해지고, 질서가 정연해 진다는 데 마다할 사람은 없지만, 상가 등 볼 일을 위해 잠시 정차하는 것은 좀 이해해줬으면 한다"면서 좀 더 융통성있는 단속을 주문했다.교통계 조충복 경사는 "공익을 위한 조치인 만큼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참고 견뎌주길 바란다"면서, "홀·짝제 주·정차제를 진안읍 전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12 23:02

'진안 장애인 부부' 이웃 도움으로 새 보금자리

진안지역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한 겨울 길거리로 내몰릴 처지에 놓인 장애인부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이같은 선행은 장애를 가진 임일현 부부가 사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 법원의 강제퇴거 명령이 이뤄졌고, 이 때문에 한 겨울 거리로 내 쫓길 위기에 놓였다는 사연이 같은 마을 주민에 의해 진안군청 생활민원팀에 접수되면서 시발됐다.이에 생활민원팀은 도움의 손길을 뻗쳐야 했지만, 새 집을 구해 줄 법적근거와 예산상의 한계로 해결 방안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하지만 때마침 마을에 있던 빈집을 활용해보자는 마을주민의 제안에 따라 수 차례 회의 끝에 그 집을 활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녹록치 않았던 인력과 예산문제가 해결됐다.이를 계기로 지난 달 2일부터 작업을 시작환 생활민원팀은 임씨부부의 입식부엌, 보일러 및 전기시설, 벽, 오·폐수시설, 마당평탄작업 등을 진행할 수 있었다.성수면자원봉사단과 불꽃회 회원 27명도 장애인부부의 주거공간 마련에 동참하고 마을 주민들도 부수적인 음식물 제공과 함께 페인트 칠을 도왔다.20일간의 긴 작업이 마침내 끝난 며칠 전. 새롭게 찾아 온 봄과 더불어 이들 부부 댁에도 따스한 봄볕이 스며들었다. 낡은 흙벽은 시멘트 벽으로, 재래식 부엌은 입식으로, 낡은 화장실은 단장된 새로운 화장실로 거듭났다.모래와 자갈, 쓰레기로 뒤덮인 마당 또한 작지만 이들 부부가 지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정돈됐다.지적장애를 지닌 일현씨 아내 이정애씨(지체장애우)는 "집이 경매에 넘어가 살 길이 정말 막막했는 데…."라고 말 꼬리를 흐리며, "평생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한편 진안군청 생활민원팀은 고장난 전구, 보일러 동파, 하수구, 지붕, 화장실 변기, 수도꼭지 같은 실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들이 발생하면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 민원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지난 4년간 모두 8075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7 23:02

진안군, 식물보호기사 자격 실기교육 큰 호응

진안군이 식물보호 기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전국 수험생들의 실기교육 전문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식물보호 기사 및 산업기사 자격증은 식물보호에 관한 기술이론 지식을 가지고 식물의 병해충 진단 및 방제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농업관련 전문 자격증이다.하지만 전국적으로 자격증 취득과 관련된 실기교욱 전문기관이 없어 자격 취득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기시험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수년 전부터 관련 자격증 취득 희망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식물보호 기사 실기 특강을 마련해 오고 있다.지난 3일에도 전국 100여명의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특강을 실시하는 등 지금까지 12차례에 걸쳐 18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지난 2008년 강의를 실시했던 박정호 지도사의 타기관 전출로 잠시 중단됐던 실기 특강은 전국 수험생들의 끊임없는 강의요청에 따라 소현규 지도사에 의해 지난해부터 재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습실처리를 통한 병원균 분리 및 도말평판 배양법 실습, 농약희석방법 등을 교육하는 이 특강은 배움에 목마른 수험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해소해 주고 있다.소현규 지도사는 "앞으로 수험생의 요구가 있을 시, 강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진안군은 전국에서 찾아오는 수험생들에게 진안홍삼스파를 비롯한 관광명소와 지역특산물을 홍보, 지역을 대외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5 23:02

철없는 폭우에 농민들 눈물만

진안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인 인삼과 고추가 전례없는 많은 비로 일조량이 부족해 생육에 큰 지장을 입으면서 재배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기상현황을 분석한 결과, 3월 말 진안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전년보다 83.5㎡, 평년대비 27.1mm가 많았다.이로 인해 일조시간도 434.8시간으로, 평년대비 1월은 3.6시간이 많았으나 2월 39.5시간, 본격적인 영농이 시작되는 3월에도 58.1시간에 그쳤다.이에 따라 기온도 고추 가식이 본격화되는 2월말∼3월 중순 이후 현지조사 결과, 지온이 밤에 11∼16도 정도로 유지돼 고추묘의 생육적온인 밤 18도 이상보다 낮았다.이같은 토양의 다습한 환경 때문에 고추의 생육 불량이나 병해가 일부 발생한 포장이 발견되고 있는 등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모잘록병과 잿빛곰팡이병에 대해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야간온도가 생육 적온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단열과 보온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또한 4월 상분부터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인삼작물에 대해서도 배수구정비와 곰팡이병 방제, 해가림 시설의 관리에 보다 세시한 주의를 요구했다.월동사료작물이 습해를 입을 경우, 뿌리 발육이 불량하고 줄기의 분열이 지연되며 황화현상이 심화되는 만큼 철저한 배수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상여건 변화에 따른 농가의 피해발생을 최소화 하고자 전직원이 현지출장을 통한 농가상담과 영농기술지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0.04.02 23:02

진안마을만들기協 '농촌을 알고 마을 느끼자'

진안군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강주현)에서 추진하는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2010년 도농교류협력사업에 선정돼 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시가족들의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농촌의 대표적인 가치와 중요성을 테마로 설정하고, 가족여행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정감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이에 따라 농촌을 알고 마을을 느끼자란 프로그램은 '다섯가지 이야기가 있는 마을여행'이란 주제로 내달부터 11월까지 약 10여차례에 걸쳐 선보이게 된다.테마는 △도시농부를 꿈꾸며 △희망을 노래해요 시골학교운동회 △우리마을에는 제비가 있어요 △청년들의 마을보물찾기 △추수감사 우리 먹을거리 한마당으로 구성돼 있다.군 마을만들기협의회는 앞으로 대표적인 농촌지역의 가치와 특성화된 대상으로 놀토나 연휴, 방학을 활용해 당일, 1박2일, 2박3일의 가족여행, 캠프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직접 전주 등 도시권내 아파트단지 도시가족과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도 곁들일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도농교류협력사업으로 지역의 농촌의 가치를 알리며, 기존의 농촌체험이 갖고 있는 단순방문에서 벗어나 서로 교감을 통해 얻어지는 도시와 농촌의 협력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도시지역 거주자 중 진안군의 농촌마을을 방문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마을만들기협의회(430-2922), 도농교류센터(432-0245)로 문의하면 된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31 23:02

김제 광원농기계 개발 비료살포기 일본 수출

김제지역 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생산하는 승용 비료살포기가 일본 수출길에 올라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김제시 갈공동 소재 광원농기계(대표 정경수)는 IT와 농기계를 접목하여 자체 개발한 승용 비료살포기 100대를 일본에 수출할 예정으로, 우선 20대(시가 4000만원 상당)를 수출하기 위해 29일 선적을 마쳤다.이번에 일본 수출길에 오른 승용 비료살포기는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앙기 및 관리기, 트랙터 등에 부착하면 사용이 가능하다.승용 비료살포기는 IT를 농기계에 접목한 성공적인 사례로, 차후 김제지역에 들어설 예정인 국책사업인 농기계 지원센터와 맞물려 전망이 밝다는게 관련 업계의 진단이다.승용 비료살포기 특징으로는 중고이앙기와 바테리 부착 기종도 모두 사용이 가능하고 물빠짐 장치 부착으로 비료/입제/물약살포의 동시 작업이 가능하며, 전면부 컨트롤러를 통한 적절한 각도와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특히, 노약자나 부녀자도 사용이 가능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이 강점이다.정경수 대표는 "경제적 어려움 등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서도 끊임 없는 연구 개발로 승용 비료살포기를 만들어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고 말했다.

  • 진안
  • 최대우
  • 2010.03.30 23:02

사과나무 분양받으세요

진안군 동향면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에서 농촌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과나무를 분양한다.천반산 정보화마을에 따르면 사과나무 분양을 통한 오감 만족을 위해 홍로 200수와 후지 300수 등 사과나무 500그루를 4월말까지 분양키로 했다.이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신나는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소중함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는 목표다.나무 1주당 8만원으로 직접 참여해 수확할 때는 분양받은 나무에 열린 사과를 모두 가져갈 수 있고, 직접 참여치 못한 농장주에게는 25kg의 사과를 택태로 보내준다.분양된 사과나무에는 회원의 이름표가 부착되며, 사과나무의 정보요청시 수확전까지 자신의 사과나무의 성장과정을 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다.정보화마을 사이버 팜 분양은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며, 마을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사과나무 분양'코너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분양정보는 천반산구리고을 정보화마을 홈페이지(http://guri.invil.org) 또는 정보센터(☏063-432-9977)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해발 350m이상의 준고랭지 산간지역에 속해있는 천반산구리고을은 사과재배에 있어 천혜적인 적지로 연평균 15도이상의 일교차가 벌어져 착색 및 과당 형성이 월등하다.

  • 진안
  • 이재문
  • 2010.03.3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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