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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 낚시꾼 대거 모려 오물투기 등 오염 심각

용담호의 청정수질 보전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는가운데 용담호 상류지역에 낚시꾼들이 대거 몰려와 오물투기등 심각한 오염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8월말부터 용담호 상류지역인 상전면과 정천면 등지에 수십명씩 떼를 지어 장사진을 치고 낚시행위에 나서고 있다는 것.담수를 시작한 이후 물이 차오르자 낚시대를 담글만한 지역은 모두 낚시꾼들의 점령지가 되어 각종 오물과 쓰레기 투기물이 흉물스럽게 흩어져 있는 상황이다.특히 죽도를 휘감아 흘러내리는 상전면 월포리, 항동지역과 정천면 두곡리 등지에는 매일 수십명의 조사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낚시를 하고 있어 심각한 오염행위가 이뤄지고 있다.주민 안모씨(45)는 “비교적 깨끗한 물인데다 물고기들의 챔질 맛이 좋아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면서 “이들이 버리는 떡밥과 비닐봉지, 음식물 쓰레기등이 난잡하게 어질러지고 있다”고 고발했다.한편 진안군은 이들의 오염물질 투기행위가 심각하다고 보고 낚시행위 금지는 물론, 수역 전체를 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군은 11월까지 용담호 수질 실태조사와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종합검토안을 마련, 늦어도 올해안에는 지정공고와 함께 내년부터 용담호 내에서 낚시행위가 금지될수 있도록 강력한 지도단속을 펼친다는 계획이다.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되면 용담호내에서 낚시를 하다 적발되는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원이하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26 23:02

[진안] 마이산회봉온천 개발 활기

마이산회봉온천 관광지의 토지구획정리사업 시행인가 조건이 변경돼 사업이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진안군에 따르면 22일자로 전북도가 시행인가 조건중 제7호 ‘농지전용부담금등 납부자를 사업자로 명의변경후 부과 납부한후 사업착수’조항을 ‘농지조성비및 전용부담금은 납부절차 이행후 진안군수가 납입기간내에 납부해야 한다’고 변경했다는 것.이는 그동안 전북도와 진안군, 조합측이 해석을 놓고 마찰을 빚어왔던 사안으로, 갈등을 해소할수 있는 조건 변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라는 주위의 평가.이와관련 진안군의 한 관계자는 8일 신임 조합장에 양만옥씨(72)가 선임되면서 걸림돌이었던 채권확보 약정을 체결, 추진력을 얻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지난 11일 진안군과 조합이 전필지에 대한 가압류와 일정부분의 근저당 설정등에 대해 약정을 체결하면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한걸음 더 나간 상황”이라면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18개월정도 소요될것으로 보이나 사업 완료전에 체비지 분양등이 이뤄질수 있게 돼 온천개발이 상당한 진척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마이산회봉온천 개발사업은 진안군 성수면 용포리와 임실군 관촌면 회봉리 일원 23만여평에 대한 온천지구 개발사업으로 2천4년 6월까지 토지구획정리사업이 허가돼 시행중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26 23:02

[진안] 시가지 관공서가 차지.. 발전장애

진안읍 중심지에 위치한 진안경찰서와 한국통신 진안전화국, 법원등의 청사이전이 읍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읍민들은 군청을 중심으로 한 읍 중심지에 대형 기관들이 입주해 있어 사실상 읍시가지의 발전에 커다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특히 경찰서와 전화국, 법원등의 경우 민원인 출입이나 주차장 문제, 긴급출동등의 조건에 비추어 오히려 업무에 불편이 야기되는등 읍 중심지에 위치해야 할 필요성이 적은 형편이다.읍민들은 가뜩이나 비좁은 읍 중심지의 면모를 일신하고 지역 상권을 키울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뜻있는 읍민들은 부지면적이 2천3백86㎡, 2천1백82㎡에 달하는 진안경찰서와 진안전화국이 시가지 외곽지역으로의 이전을 통해 중심가의 활력을 불어넣고 외연을 확장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려야 한다는 여론이다.총면적 78만9천㎢의 진안읍은 용담댐 수몰민들을 위한 주공아파트와 북부마이산 예술관광단지 개발등을 통해 외곽지역을 확장하고 있으나 중심지의 개발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형편이다.특히 도시로 빠져나가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읍 가구수가 줄어드는등 인구유입책이 시급한 상황이어서 진안읍의 발전을 위해서는 이들 기관들의 외곽이전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25 23:02

[진안] "공권력투입비 求償 근거법 필요"

집단민원에 따른 공권력 투입으로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으나 구상권을 청구할수 있는 근거법이 마련되지 않아 국고손실을 낳고 있어 관련법 체계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공권력 투입에 소요되는 경비나 보상금에 대한 청구 근거법이 없는 관계로 경찰은 물론, 공권력을 요청한 당사자들이 애매한 방법으로 경비조달에 나서고 있어 또다른 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는 형편이다.이에따라 공권력 투입비용의 투명성을 높이고 구상권을 올바르게 적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는 관계법의 정비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구상권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소요 비용 분석을 위해 경찰청의 자체 분석과 사회적 비용심의로 국고손실과 음성적 비용처리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진안경찰서 오운석경장은 이와관련, 최근 빈발하고 있는 집회및 시위현장에 관한 보고서에서 “집단시위 발생시 경찰력 동원에 따른 예산과 장비등 파손, 특히 경찰의 부상과 사망시의 치료비와 보상금등 엄청난 국고손실에 따른 보상대책이 특별법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면서 “공권력 투입에 따른 비용은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경찰청에서 해당 당사자들에게 요구할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오경장은 “지난달 미국 워싱턴시에서는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 연차총회시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 반세계화 시위에 대비한 치안유지비중 일부를 두 국제금융기구가 분담해줄 것을 요청하는등 경찰력 동원에 따른 비용을 수혜자가 부담하는게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1-2개 중대의 전경들만 동원되더라도 경비가 부담스러운게 현실인만큼 법적 근거를 갖추는게 급선무”라고 주장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20 23:02

[진안] 8월가뭄 밭작물 피해 크다.

8월 가뭄으로 가을 밭작물이 말라 들어가고 있다.진안군등 동북 산악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극심한 가뭄이 계속돼 가을무와 배추등의 생육상태에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진안군의 경우 인삼 7백40㏊, 가을배추 95㏊, 무 44㏊등이 재배되고 있으나 극심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가을배추와 무의 경우 8월중순부터 파종에 들어가 이식작업을 진행중이나 땅이 메말라 농가들이 심기도 버거워 관수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김장용 채소의 경우도 한창 파종이 진행돼야 하나 당분간 비소식이 없어 농심을 애태우고 있다.이와관련 군의 한 관계자는 “지금은 피해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일뿐이지만 앞으로 15일정도 가뭄이 계속될 경우 밭작물에 치명적인 타격이 올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관정과 하천을 이용한 물대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올 6월부터 이달 5일까지 내린 강우량이 5백97㎜로 지난해 같은기간동안 내린 8백39㎜에 비해 40%가량 적게 와 밭작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8월 한달동안 지역별로 47㎜ - 59㎜에 불과한 비가 내려 지난해 내린 4백10㎜에 비해 극심한 가뭄현상을 빚고 있다는 것.결실기에 접어든 콩의 경우도 건조상태에 따른 피해가 나타나 쭉정이 발생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한편 전국 재배면적의 15%를 차지하는 진안인삼도 땅이 굳어 뿌리생장에 지장을 받고 있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전북인삼조합 문병연전무는 “봄가뭄으로 인삼포의 생육이 부진했던데다 성장기에 땅이 말라 뿌리내림이 좋지 않아 비상이 걸렸다”고 말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10 23:02

[진안] 용담댐 수몰대체농지 확보 비상

진안군은 용담댐 수몰로 인한 대체농지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와관련 군은 산지개간은 물론 농지 일제조사를 통해 유휴농지를 활용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용담수몰로 인한 농경지 유실이 전체 농경지의 15.5%인 1천6백30㏊에 이르러 대체농지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에 따라 군은 군 전체면적의 80%에 이르는 산지 개간사업과 휴경농지를 활용해 새로운 농지를 조성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군은 98년부터 지난해까지 70㏊의 농지를 조성하고 올해중에 2억2천만원을 융자해 50㏊의 농지를 더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이와함께 군은 무자격자 농지원부 일제 말소와 농가소유 농지나 농지조서 자료중 면적이 1㏊이상인 농가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통해 정확성을 기하고 있다.특히 외지에 거주하면서 실제로 경작을 하지 않는 소유주와 농지원부 주소지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상이한 농가에 대해서도 일제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다음달 농지활용 실태조사를 실시해 다른 목적 사용과 휴경농지로 방치했을 경우 관계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며 “수몰로 인한 대체농지 확보와 농경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09.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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