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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댐 주변 민자유치 '몽상'

진안군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용담댐주변 민간자본 유치사업이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으나 이에대한 대안이 세워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을 사고 있다.군에 따르면 오는 2천6년까지 1백85억원을 투자해 쉼터와 간이주차장·군락조림 등의 관광자원 개발과 민간자본 유치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의 용담호주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해 오고 있다.그러나 유람선과 번지점프장·케이블카·계류낚시장등 민간자본을 유치하려던 계획이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등에 묶여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는 것.군의 한 관계자는 “사업이 불가하다는 인식만 하고 있을뿐 아직까지 이에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이와함께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영세수몰민들의 취업문제도 식당인부나 수질감시원·잡부등 한시적이거나 비정규직에 한정돼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이처럼 주변개발사업이 구상단계에서부터 발목이 잡히자 사업과 관련해 큰 기대를 나타냈던 용담호지역 수몰민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상당수 수몰이주민들은 민간자본 사업 등 주변 개발사업에서 나름대로 참여방법을 찾아 생계유지를 위한 한가닥 기대를 해왔었다.한 수몰민은 “대부분의 이주민들이 보상금으로 새집마련에 급급했는데 부쳐먹을 농토도 없어 생계대책이 막막한 형편”이라면서 “군의 민간자본 유치사업 계획은 이제라도 수몰민들이 참여할수 있는 사업으로 모색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와함께 “용담호의 관광자원화는 말만들어도 배부른 사안이지만 실제로 참여하고 혜택을 보아야 할 수몰민들과 인근 주민들은 헛배만 부르다 고사될 판”이라면서 “행정과 정치권등에서 현실성있는 대안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08 23:02

[진안] 민심이반 후유증 '地選 직격탄'

최근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가 마무리됐지만 선거과정에서 금품·불법· 소지역주의·타락양상 등으로 얼룩져 민심을 갈라놓는등 커다란 후유증을 낳고 있다.특히 이같은 선거후유증은 6월에 실시될 지방선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선거후보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진안관내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진안· 정천· 백운·성수·부귀농협장 등의 선거가 이어졌는데, 단독출마한 진안과 정천을 제외한 3곳의 선거전 모두 ‘선거에서 튀어 나올수 있는 단점이 모두 드러난 선거’로 평가되고 있다.백운의 경우 친구사이인 두명이 출마해 극단적인 선거운동을 벌인결과 씻을수 없는 감정의 앙금이 생겨 이·취임식을 따로따로 갖는 해프닝이 벌어지는등 민심을 갈라놓고 있다.성수에서는 흑색선전 유인물이 나돌아 관련후보가 ‘비방유인물을 뿌린 사람을 제보하는 경우 2백만원의 현상금을 주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거는 전무후무한 사례도 빚어졌다.또 부귀의 경우 두명의 후보 출신지에서 극단적인 표가르기 결과가 나와 지역분할과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보여 주기도 했다.이처럼 지방선거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농협장 선거가 각종 악재로 커다란 후유증을 앓자 지역정가에서는 “앞으로 있을 선거에 대비, 공명선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하지 않겠느냐”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특히 조합장 선거의 재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군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은 “상황변화가 오지 않는한 누가 더 많은 돈을 준비하느냐가 당락을 판가름할 것”이라는 자조섞인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군의원후보라고 밝힌 김모씨는 “면단위 조합장 선거에서도 10당5락이라는등 금품선거가 판을 치고 또 이런 선거운동이 실제로 먹혀들었다는 분위기이다”면서 “지방선거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후보자들이 전략을 다시 짜는등 후유증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농협의 한 관계자는 “조합장 선거의 경우 관리측면이 부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면서 “선관위 위탁등 불법선거를 차단할 묘책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3.04 23:02

[진안] '진안군-전북대 상대' 교류협정 체결

진안군이 전북대 상대와 관학교류 협정을 맺었다.27일 진안군청에서 있은 조인식은 임수진군수와 윤충원 전북대 상대학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참석자들에 조인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조인식에는 진안군의회 의원, 실과소장및 상공인회장, 인삼을 비롯한 관내 수출업체 대표등 33명이, 대학측에서는 교수, 동창회장 등 19명이 참석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발전,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조인식에서는 또 진안군의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과 군내 상공인들의 사업활성화, 무역업체의 수출상담및 소득증대, 복지향상정책 조언등 10개항에 대해 합의했다.이번 관학교류 협정체결은 뉴라운드 출범으로 인한 개방압력과 중국의 WTO 가입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른 시대적 흐름에 민감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군측의 설명.타 자치단체나 다른나라 지방정부와도 경쟁할수 있는 행정의 기법 도입, 공공서비스 품질 혁신, 시장 원리와 우리 지역 농특산물 교역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안규호 진안군 기획실장은 “관학교류 협정은 관내 수출업체의 수출및 사업활성화를 위한 상담, 농공단지 활성화,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군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상호협력과 공동번영을 도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인삼의 전국 최대 주산지인 진안군은 홍삼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고 중국 등과의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이번 관학교류 협정이 무역실무에 도움을 받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진안군과 전북대는 전국 군단위중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고을로 지정된 진안지역의 주민과 학생들의 교육및 각종 문화교류를 대폭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이에 따라 축구, 등산및 마이문화제, 벚꽃축제, 대학축제및 학술행사에 상호 교환방문해 명실공히 지방행정과 대학의 전 분야를 이해하고 협력하기로 다짐했다.임수진군수는 “무한경쟁의 시대, 지식정보화 시대에 진안군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학술, 문화의 중심인 대학과의 밀접한 교류가 어느때보다 필요한 일”이라면서 “이번 조인식이 천혜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진안군의 생산성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복지향상에도 큰 역할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28 23:02

[진안] 한우육성 발벗고 나서

세계무역이 하나로 통일되면서 한우를 위시한 축산물과 농수산물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다.이를 대변하듯 최근 들어 한우가격이 큰 폭의 등락을 보이면서 관내 30여 한우 농가들이 갈피를 못잡고 있다.이에 진안군은 한우산업 기반구축과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관내 한우입식농가와 축산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육성 대책회의를 갖고 수입개방에 따른 본격적인 대응방안에 나섰다.군은 금년도 한우농가의 안정기반 구축을 위해 한우송아지 안정사업과 한우다산장려금 지원사업, 한우·육우거세 지원사업, 한우인공 수정료 지원사업 등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진안군은 지난 한 해 한우송아지 안정사업 육성을 위해 1억9천 만원과 한우다산 장려금 1억2천 만원 등 모두 3억1천 만원을 지원했다. 금년에도 송아지 안정사업 1억9천 만원과 한우·육유거세 6천 만원, 축산분뇨시설사업지원 9억원, 조사료 생산기반사업 4억3천 만원 등 총 15억 8천 만원이 한우농가들에게 지원된다.진안군은 해발 400m 이상의 지리적 여건과 금강·섬진강의 수계를 이루고 있는 천혜의 환경 때문에 진안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은 수입개방에도 불구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20년이 넘도록 한우입식을 고집한 허오남씨(45.진안군 부귀면)는 진안산 한우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믿고 살 정도로 경쟁력이 보장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현재 진안에서 사육되고 있는 한우는 모두 4천4백 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18 23:02

[진안] 친환경품질인증制 적극 활용을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농가소득을 위해 실시되고 있는 친환경품질인증제도가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진안군의 경우 풍부한 각종 특산물과 질좋은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공식 인증제도와 브랜드화에 뒤쳐지고 있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특히 친환경농산물 품질인증제도는 더덕(진안더덕조합)과 곶감(정천농협), 쌀(마령면 노금용), 포도(동향면 김동훈)등 4개소만이 인증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의회 김창기의원은 “청정무공해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는 진안지역 농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반 생산시설과 재배기법을 전환할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품질인증 획득이 가능한 품목부터 선정해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또한 그는 “특히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관련해서도 환경농업을 육성할 필요성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진안군 관계자는 “새해 영농설계교육시 중점 홍보하고 특판행사와 전자상거래 최우선 입점, 소득금고 지원등 각종 지원계획을 세워 인증농가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진안지역에서는 유기농 쌀과 찹쌀, 흑미, 채소류, 배, 포도, 표고, 흑돼지등 청정무공해 농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2.02.0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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