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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대동계를 조직, 혁명을 꿈꿨던 정여립장군의 마지막 항거지가 됐던 죽도가 자리한 천반산에 자연친회형 등산로가 개설돼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장수에서 흘러드는 장수천과 덕유산을 수원지로 하는 구량천이 만나는 곳에 육지의 비경 죽도를 끼고도는 천반산 등산로는 지난해부터 개발작업을 벌였다.이달초 완료된 등산로는 5천3백만원을 들여 6.7㎞에 통나무 계단과 돌계단, 로프등 안전시설을 갖췄다.산정산이 소반과 같이 생겼다 해 붙여진 천반산은 해발 5백76m로 산정상에 1만여평의 평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천하명당으로 이름높은 천반산은 사계절 절경을 뽐내고 있을뿐아니라 용담호반과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축조시기가 불분명한 성터잔해가 벼랑위를 중심으로 선명하게 남아있고 망루터와 우물, 생활도구등이 남아있는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지난달 31일 진안읍 오천리 홍순분씨(여. 52)가 삼복더위를 마다않고 옥수수 한꾸러미를 이은 채 진안군 보건소에 나타났다.등에는 어린애를 업고 있었고 얼굴에는 땀이 철철 흘렀다.2-3백통은 족히 될 첫 수확 옥수수를 쪄서 보건소를 방문한 것.“보건소 직원들이 너무 친절해 고마워서 성의껏 가져 왔어요”라고 수줍게 밝힌 홍씨는 지난해부터 맞벌이 부부 외손자를 맡아서 길러오고 있는데.평소 아기의 예방접종을 위해 보건소를 다닌 홍씨는 밭머리에 심은 옥수수가 잘 여물자 단단히 마음먹고 한다발을 가져온 것.보건소측은 마침 치매환자 교육이 끝나 50여명의 환자들에게도 골고루 나눠주며 홍씨와 기쁨을 나눴다.
진안군이 6월부터 신생아 1인당 1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는등 전국의 모범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다.진안군은 또한 신생아를 위해 정기예방접종 안내와 방문간호를 통해 성장을 돕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노령화되는 농촌사회에 아기울음소리가 그친지 오래”라면서 “특히 진안군은 용담댐 수몰민 발생으로 인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형편이어서 특단의 인구유입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군은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관내 이주정착하는 주민들에게 주택자금 우선융자는 물론, 건축신고에서부터 도면에 이르기까지 무료로 대행해주고 있다.
진안군을 상징하는 캐릭터 이름이 ‘마이용’으로 확정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99년부터 캐릭터 개발에 나선 진안군은 지난해 10월 군민의 날 선포식이후 캐릭터 이름을 공모해왔다.캐릭터 공모에는 마이용을 비롯, 푸르미 초롱이 소스미 오르미등 4백여건이 응모됐다.마이용은 용담댐을 이미지화한 ‘나의 용’이란 뜻으로 마이산의 용과 용담댐의 용이 진안군을 둘러싸고 있음을 상징한다.한편 군은 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물론, 각종 상표에 도각해 진안군의 이미지를 알릴 계획이다.
진안경찰서 포돌이 봉사대가 관내 독거노인, 장애자등 소외계층을 돕기위해 염천에 팔을 걷어붙히고 구슬땀을 흘렸다.27일 포돌이봉사대는 23명의 대원이 참여해 마령면 한쌍녀(81)할머니등 독거노인 4세대와 진안읍 송금이(40)씨등 장애가족 5세대, 부귀면 홍지애(8)양등 소년가장 3세대등 12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하고 집수리와 잡초제거, 청소등을 실시하며 하루를 보냈다.포돌이봉사대는 지난 1월부터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42세대 59명에 생필품을 전달하기도 했다.봉사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에 나서자 불우이웃으로 선정된 김종문(53. 진안군 백운면)씨는 “일회적 선심행사가 아닌 진심이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해줘 더없는 위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담댐 유입량 증가로 침수된 국도 30호선 교통두절은 수자원공사용담댐사업단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북도등의 안이한 판단에 의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나 책임소재가 가려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국도30호선 우회관련 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허향석)가 24일 가진 박동렬 수공 용담댐사업단장과 권영길 전북도 건설교통국장등 관계기관 설명회에서 박단장과 권국장 등이 해명에 나서면서 확인됐다.이자리서 박단장은 “수공과 국토청, 전북도등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수문을 닫았고 안전문제를 고려해 교통통제도 실시했다”면서 “그러나 이과정에서 안천면등 지역민들이 생활에 막대한 불편을 가져오리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특히 박단장은 “주민들에 불편을 끼친점은 심심하게 사과한다”며 “대단히 잘못된 일이지만 어쩔수 없었던 상황도 있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박단장은 “당초 작년 11월 담수해 올 우기때 물을 가둬서 내년에 용수를 공급할 계획으로 조금 무리해서 담수했다”면서 “보상문제는 하루이틀새 해결할 문제는 아니기때문에 주민들이 보상과 관련한 뜻을 모아 건의하면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입장에서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대책위원들은 “잘못은 인정하면서 보상은 현행법상 어렵다고 발뺌하는 것은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라는 얘기밖에 안되지 않느냐”면서 “몇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기관에서는 주민들의 자존심만 상하게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진안군 안천면과 상전면등의 주민들은 국도 30호선중 진안-안천간 노선이 침수로 인해 교통이 통제되면서 우회도로 이용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피해를 주장하고 있다.한편 5백여 안천면민들은 26일 수공용담댐사업단에서 불법담수 규탄및 피해보상 궐기대회를 가지며 안천면사무소 회의실에 대책상황실을 개소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농업의 주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는 진안산 고랭지 고추가 튼실하게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진안고원에서 생산되고 있는 마이산 고추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타지방에 비해 5-10도 이상의 기온차를 보이는 고원지대에서 다져진 맛으로 고추의 빛깔이 곱고 표피가 두꺼워 고추가루 양도 유난히 많다.특히 저온저성장 조건에서 자라기 때문에 저장성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다.금년 진안지역에 식재된 고추면적은 7백18㏊에 이르고 있는데 대부분 개간 산전답에서 생산돼 상품성이 높고 단위당 수확량도 월등하다.다음달 13일부터 인삼고추시장 개장을 앞두고 있는 진안군은 11월24일까지 매주 4,9일 진안장날을 통해 대대적인 전국판매에 들어간다.한편 진안군은 지난해 인삼고추시장을 통해서 판매한 건고추가 1백22톤에 달해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린 바 있다.
속보 = 용담댐 유입수의 급증으로 교통이 두절된 국도 30호선 진안 - 안천구간과 관련, 주민들의 보상요구가 거세지는등 민원이 심화되고 있다.이와관련, 20일 전북도와 진안군, 익산국토청, 수자원공사등 관계기관 실무자회의가 수공 용담댐사업단 회의실서 열렸으나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아 갈등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 관계기관 실무자들은 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문제는 전례가 없을 뿐더러 법적근거가 없어 사실상 개별보상은 힘들다는 점, 그러나 관계법 테두리 안에서 보상을 모색한다는 점, 도로침수과정에서 빚어진 오해는 주민들에 사과한다는 점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북도는 이같은 회의 내용을 가지고 24일 주민 대표자들을 면담하고 설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6개항의 건의사항을 요구하고 있는 주민들은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며 강경자세를 보이고 있어 집단행동등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주민들은 “국도가 침수될것을 알면서도 가배수갑문을 폐쇄한 점등을 볼때 주민불편은 생각지도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설도로 소통이 불가한데도 물길을 막아 담수한 관계당국이 주민들의 피해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지관광객이 진안군을 방문할때 제일 먼저 들르는 곳이 인삼 상설시장이다.읍내로 들어서자마자 우뚝 서있는 상설시장에는 하루 수십대의 관광버스들이 머물다 가는 곳이기도 하다.이처럼 진안관광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는 상설시장옆 화단에 설치된 음용수대가 벌겋게 녹이 슨채 방치돼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이 음용수대는 진안라이온스클럽에서 희사해 사용해왔으나 몇년전부터 관리부재로 관광객들의 차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그러나 진안군과 진안읍에서는 “부서관리사항이 아니다”고 서로 떠넘기기에만 급급할뿐 청정진안 관광 이미지가 수도꼭지처럼 녹슬어가고 있는 현실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있다.주민 문모씨는 “더위를 피해 음용수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녹슨 수도꼭지를 바라보며 혀를 찰때마다 속이 쓰리다”면서 “시설을 희사한 사회단체까지 덩달아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9일 오전 진안군 상전면 구룡리 235번지 시온성교회(전도사 염일선)에 대한 수몰세대 이주작업이 마무리됐다.이는 지난 90년 착공돼 마무리공사가 한창인 용담댐 대역사의 한페이지가 넘어가는 현장이었다.1천만평이 물에 잠기면서 2천8백64세대 1만2천6백16명의 이주민을 발생시켰던 용담댐 공사는 19일의 이주작업을 마지막으로 수몰민 이주를 모두 마감했다.
용담댐 담수량 증가로 도로가 끊겨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진안군 안천면지역 주민 1천2백여명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군청과 도청을 항의방문하는등 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이지역은 지난주부터 진안, 장수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용담댐 담수 유입량이 크게 증가해 댐수위가 2백44m에 이르고 있어 국도 30호선이 침수됨에 따라 최대 40여㎞까지 우회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주민생활은 물론 학생들의 통학에도 막대한 불편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와함께 음식점등 상가들도 평균 매출액이 25%로 뚝 떨어져 생계에 지장을 받고 있다.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17일 국도30호선 통제에 따른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허향석군의원, 위원에 김명기(농업경영인회장)씨등 13명을 위촉했다.대책위원들은 19일 진안군청과 전북도청을 방문,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건의했다.이들은 “담수전 이설도로의 완벽한 개설로 주민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최소한 미리 주민협의를 거쳐 당황스런 상황을 최소화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진안군과 전북도측은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하에 대책을 숙의하고 있다”면서 “어떤식으로든 주민생활에 불편을 준데 대해서는 적절한 보상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달랬다.
마이산 운해를 배경으로 하는 진안고을 홍보엽서가 12일부터 전국을 상대로 발매에 들어갔다.진안우체국에 위탁 제작한 홍보엽서는 1매당 30원씩의 광고대행 수수료를 주고 30만매를 제작했다.홍보엽서에는 이른 봄 구름에 떠있는 마이산 배경 사진과 주홍글씨로 새겨진 ‘氣’, 마이산을 휘감고 있는 용담호를 상징하는 진안군 CI가 삽입돼 있다.진안군을 대표하는 마이산 도립공원은 지난해부터 한해에 1백만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관광지.마무리단계에 있는 용담호가 완성되면 한단계 올라선 관광지로 유명세를 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백여년간 터를 묻고 살아온 산골주민들이 도로가 끊겨 조상들의 묘를 돌볼길 없다며 호소하고 있다.용담댐 건설로 성묘길이 끊긴 안천면 삼락리등 일대 주민 4백여명은 특단의 대책이 세워지지 않을 경우 선영의 참배를 위해서는 뱃길을 이용해야만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주민들은 도로의 연장개설만이 민원을 해결할수 있다며 탄원서를 각계요로에 보내는등 아픔을 호소하고 있다.주민들은 안천면 신괴리 괴정부락 - 노성리 잔골부락까지 개설되고 있는 이설도로를 삼락리 안자동 앞산을 거쳐 상전면 구룡리 세동부락까지 연장해줄것을 관계요로에 탄원하고 나섰다.주민들은 “당초 도로개설계획에 포함된곳이었으나 현지실정에 어두운 중앙부처의 예산삭감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면서 “도로개설계획에 의해 수몰지역 선영을 이장했는데 또다시 이장해야 될 아픔이 있는데다 이지역임야도 재산권행사가 불가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연장도로는 7.3㎞에 달하고 있는데 최근 관계기관회의에서는 이설도로 접근도로 개설계획에 포함하는 문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 정보화에 주부들이 앞장서고 있어 화제.이와관련, 진안군농업기술센터가 14일부터 9월까지 3개월간 농촌여성 농업인 30명을 대상으로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여성들의 열기가 7월 쬐는 해보다 뜨겁다고.특히 문화혜택이 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농촌여성들은 그동안 컴퓨터용어만 나와도 고개를 돌려야 하는 정보화마인드의 소외자들이었으나 그만큼 이를 악물고 ‘용감한 질문’공세를 펴며 학구열을 보이고 있다는 것.농기술센터에서도 이번 교육을 섬세하고 꼼꼼한 여성의 특성을 살려 국내외 생산및 유통정보를 활용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농가에서 생산한 제품의 전자상거래 방법, 전자 영농일지 기장및 활용을 통한 경영관리와 벤치마킹을 직접 활용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교육과정은 윈도우 98, 한글 97, 인터넷 활용, 농업용 소프트웨어 이용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자 해충서식밀집도가 크게 느는등 보건위생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진안군 보건소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기 개체수가 예년에 비해 50%이상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이다.이에따라 군은 9월말까지 위생해충 구제 비상을 선포하고 매주 한번씩 구제활동을 전개하기로 하는등 해충퇴치에 나섰다.군은 7월2일까지 4백30개단 1천1백80명의 자율방역단을 구성하고 연막소독기, 분무소독기등 1천8백46대의 장비를 정비했으며 분무소독약품 1천3백ℓ를 마을별로 배정했다.또 평상시 주2회 실시하던 집중 소독도 하수구와 공중화장실, 쓰레기 처리장등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매일 소독을 실시키로 했으며 시가지를 대상으로 주2회이상 연막소독과 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조선시대 궁중무용 1호인 금척무 맥을 잇기위한 작업에 본격 나선다. 진안군은 일반 주부들을 대상으로 금척무 전수 희망자를 모집, 고전무용과 함께 지도하기로 했다.금척무는 그동안 진안제일여고생들에 전수돼왔으나 전수생들이 학교를 졸업하면 맥이 끊겨 신입생들에 되풀이해 지도해야 하는등 맥잇기 사업이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번 금척무 전수계획은 진안문화원 주관으로 운영되는데 진안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전북도립국악원 지도교수인 김광숙교수의 안무지도를 받는다.지난 20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고전무용 전수는 40명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금척무는 국가의 대소사는 물론 각종 행사에 단골 공연으로 초청되고 있으며 조선시대 5백년동안 내려온 고유의 전통 무용.군의 한 관계자는 “금척무 전수를 본 궤도에 올려놓고 무형문화재로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얼굴없는 주민이 언론사에 보낸 불법행위 제보에 대해 해당관청이 일일이 해명자료를 내는등 소란이 일고 있다. 사건의 진원지는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진안군민의 소리’로 진안군청과 진안축협의 비리내용을 제보한 것.26일 도내 언론사에 팩스로 송고된 제보는 4페이지짜리 장문의 사회고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부도덕한 지자체장들의 횡포및 이권개입’이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제보는 진안군수의 납득치 못할 행정행위와 진안축협의 물류센터부정을 세부사항을 상당히 접근적인 시각으로 보여주고 있다.한편 제보내용이 알려지자 진안군과 진안축협은 언론사에 해명자료를 보내고 제보의 허위성을 주장했다. 먼저 진안축협은 회계처리 매출 검수증과 구입돼지의 등급판정서및 정산서를 첨부해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있으며 모자란 재고량을 횡령금원으로 채운다’는 주장을 반박했다.진안군도 문제가 된 부귀면 전원주택지 개발사업과 인삼표고 조형물, 골재채취사업, 마이산 주차장 공중화장실 설치공사, 소리실가든 산림훼손등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고 “불법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군은 부귀 전원주택지의 경우 산림훼손부분은 군에서 적발해 조치중이었고 농어촌도로인 봉미선은 도로고시가 확정되는대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었다고 밝혔다. 또 인삼조형물의 경우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수의계약을 체결했으며 골재채취사업은 담수시작이후 채취사업이 중단된 상태라고 반박했다.마이산 주차장건도 턴키방식 입찰을 통해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소리실가든주변 산림훼손주장도 지목상 임야이나 사실상 수십년간 밭으로 경작한 곳이어서 농지전용허가를 내줬다고 주장했다.
진안군 초등생수가 도내 14개 시군중 최하위로 전락해 교육청 통폐합이 거론되는등 초등교육에 위기를 맞고 있다.진안교육청등에 따르면 97년을 기점으로 진안군관내 초등생수가 2천30명이던것이 2천1년들어 1천5백46명으로 줄어 줄곧 최하위이던 장수군을 제치고 도내 최저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도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97년부터 2천1년까지 도내 시군 학생수 추이는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하고 10개 시군이 감소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진안군이 4백64명이나 줄어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이고 있다.이처럼 학생수가 줄자 85년 승금분교를 시작으로 99년까지 남아있는 전체학교수의 두배인 32개교가 통폐합되고 수항초교등 9개교가 분교장으로 개편되는 곡절을 겪었다.진안군관내 학생수는 올현재 15개교 1분교로 이중 진안초등과 중앙초, 마령초, 부귀초, 동향초등 4개교를 제외하고 11개교가 1백명이 안되는 초미니 학교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좌포초와 송풍초, 안천초, 오천초등은 30명이 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진안관내 초등생수가 타시군에 비해 감소율이 높은 이유는 용담댐 건설로 인한 1천만평의 수몰지와 큰 관련이 있다.수몰지 1만2천여명의 이주민중 진안관내로 이주한 세대는 50%를 넘지 못한다.이처럼 학생수가 급감하면서 교육의 질 저하는 물론, 학교의 존폐위기까지 이르러 주민들이 동요하고 있다.일부 학부모들은 연말에 전주등지로 주민등록을 옮겼다가 입학식이 끝나면 진안으로 전입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용담수몰로 인한 인구감소의 영향이 크기도 하지만 도시로 전출되는 인구도 무시못한다”면서 “전주권과 밀접한 생활권을 갖고 있는 진안주민들이 교육여건이 좋은 곳으로 빠져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것도 주요인중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국민관광지인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계곡 주변에 민박마을이 조성돼 새로운 휴양시설로 발돋움한다.진안군은 여름철 계곡형 피서지로 연중 10만이상의 인파가 몰리는 운일암반일암주변마을에 융자금 7천5백만원, 자부담 3천31백만원등 총 1억8백만원을 투자, 이달말까지 민박마을을 조성한다.운일암반일암일대는 노령산맥의 제일봉인 운장산을 비롯, 구봉산이 인접해있고 담수가 시작된 용담호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행락객들이 몰려들고 있다.한편 군은 지난 94년부터 마이산과 운일암반일암은 물론 두남천, 월평천등 6개 주변마을을 중심으로 8억5천여만원을 지원해 민박마을을 조성해왔다.군의 한 관계자는 “천혜의 비경과 청정을 자원으로 하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그린투어리즘, 팜스테이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관내 도로변 전 지역에 대한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지난 20일부터 작업에 들어간 군은 공무원과 공익요원을 총동원해 무성하게 자라난 잡초제거와 화단가꾸기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총연장 3백30㎞에 대해 실시하는 풀베기 사업은 특히 피서철을 앞두고 유원지등을 중심으로 꽃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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