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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용담호주변 관광자원 본격 개발

용담호 주변 관광자원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진안군에 따르면 용담면과 안천면, 상전면, 정천면, 주천면등 5개 수몰지역을 중심으로 총 1백85억을 투자해 2천6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쉼터 조성사업과 간이주차장, 꽃나무동산, 가로수 정비, 군락지 조림사업등이 실시된다.특히 정천면 고남재 군락조림은 삼림욕장으로 조성할 계획이어서 도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0월현재 2억3천만원이 투자된 용담호 주변 관광개발사업은 기본계획과 설계작업이 마무리된 가운데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추진되고 있다.수질오염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휴양, 숙박등의 위락시설은 댐 하류지역인 송풍관광지역에 집중 배치토록 하고 댐 상류지역에는 휴게시설과 감상기능이 갖춰진 개별적인 특화공간으로 조성, 다목적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특히 절개지등의 흉물스런 지대는 꽃나무를 식재해 도화동산을 조성하고 73㎞에 이르는 이설도로 주변에는 13개소의 휴게소 설치와 주차장을 마련한다.군의 한 관계자는 “용담호는 마이산과 마이산회봉온천, 무주리조트등과 연계된 관광코스로 산악내 수변형 관광자원으로 뛰어난 가치가 있다”며 “공공사업과 더불어 민간자본이 투자될 계획이어서 새로운 전북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0.29 23:02

[진안] 수몰의 아픔딛고 영지재배 고소득 꿈

수몰세대인 김재한, 설정순씨부부(진안군 주천면 성암리)는 수몰의 아픔을 딛고 영지버섯을 재배, 고소득을 꿈꾸고 있다.김씨부부는 얼마되지 않는 전답을 물속에 수장시키고 허름한 집한채에 몸을 의지하고 있는 용담댐 수몰민.몇차례 계절이 바뀌면서 김씨부부는 생활고에 직면하게 됐다.젊은 사람의 입에 풀칠하랴 싶었지만 막상 할일이 없이 세월이 흐르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농사꾼이 배운것은 농사일이라고 주위의 권유를 받아 영지버섯을 재배키로 한 김씨부부는 1년여동안 충북 충주시의 선진농가를 찾아 기술을 배우기 시작했다.“용담댐으로 습한 날씨가 많을 거라대요. 기후조건등을 감안해 영지버섯 재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김씨부부는 몇푼 남지않은 여유자금을 박박 긁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자재를 마련, 5월초에 종균목을 세웠다.6백평에 5천본을 재배한 김씨부부는 지난 9월 8백㎏을 첫 수확, 2천5백만원의 소득을 올렸다.“한번 시작한 원목은 3년동안 별다른 시설투자가 없어도 돼 별다른 목돈이 없어도 해볼만 하다”는 김씨는 “특히 2-3년차는 한 해에 두차례씩 수확할수 있다”고 밝혔다.내년에는 올 생산량보다 두배 가까운 생산량을 기대하고 있는 첫 재배에 성공한 김씨는 내년에 1만본을 시작으로 매년 1만본씩 늘려갈 계획이다.김씨의 계산대로라면 내년부터는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기대할수 있어 살림이 비슷한 수몰민과 지역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0.23 23:02

[진안] 인삼 흉작.. 경작농 울상

본격적인 수확철에 접어든 인삼작황이 크게 부진, 경작농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전북인삼조합과 인삼농들에 따르면 올 봄과 여름 계속된 가뭄으로 인삼 성장이 부진, 수확량이 크게 줄고 품질도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주 5백여칸을 수확한 성모씨(41. 진안군 진안읍)는 “인삼 뿌리 신장기인 4-6월 수분이 제일 필요한 때였으나 극심한 가뭄으로 발육이 부진했던데다 7-9월 뿌리 비대기에도 역시 비가 내리지않아 땅이 굳어 작황이 매우 부진하다”면서 “더구나 가뭄으로 인한 예상치보다 훨씬 떨어지는 평년작의 10-15%가 감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전북인삼조합 문병연전무도 “뿌리신장기와 비대기에 충분한 수분공급이 안된 삼포는 질과 양면에서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인삼성장이 늦어져 가공물량도 적어지고 제조시기도 늦어지는등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문전무는 또 “그러나 작황부진에 따른 인삼가격이 상승세에 있어 경작농들의 타격을 어느정도 만회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거래되는 가격은 7백50g 1차당 상품이 3만5천원, 중품이 2만8천원, 하품이 2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5%가량 오른 상태인데 채굴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만큼 작황부진과 맞물려 가격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한편 도내 인삼재배면적은 1천만평정도이고 올해 채굴면적은 2백80여만평이다.

  • 진안
  • 정대섭
  • 2001.10.18 23:02

[진안] 추수기 열성전염병 '비상'

추수기에 접어든 가을들판에 열성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진안군보건소에 따르면 백운면 거주 양모씨(86)가 가을걷이 작업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열성 전염병으로 9월말경부터 오한과 한축등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세를 보였다는 것.양씨는 진안 동부병원의 검진결과 쯔쯔가무시병으로 확진돼 일주일가량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군보건소는 현재 양씨외에도 5명의 농부가 의사 열성전염병 증세로 입원해 있으며 11일에도 1명이 또 발생, 입원가료중이라고 밝혔다.올가을들어 발생한 7명의 열성전염병 감염자는 지난해 2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로 앞으로 가을들일이 많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염병 발생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 진안군보건소는 전염병이 확산될것으로 전망하고 철저한 예방대책 수립과 함께 홍보에 나서고 있다.군보건소는 읍면사무소에 예방약품인 항생제를 배포하고 농가들에 추수작업시 긴팔 옷과 장화등 보호장구를 착용할것을 당부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발생된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면서 “치료법이 좋아져 일주일정도 입원치료하면 치료가 가능하나 가급적 예방접종과 함께 작업후 감기증세가 있을시 보건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가을철 열성 전염병은 유행성 출혈열과 렙토스피라, 쯔쯔가무시등으로 야생들쥐의 배설물이나 털진드기,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상처난 피부등에 감염되며 10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증상은 감기증세와 비슷하며 치료가 늦을때는 합병증을 유발, 생명에 지장을 주게되는 무서운 전염병으로 가을철 산행시나 추수시 많이 발생한다.

  • 진안
  • 정대섭
  • 2001.10.12 23:02

[진안] 용담.백운면 주민자치센터 시범지구 선정

진안군은 주민자치센터 시범지구로 11개 읍면중 용담면과 백운면을 선정해 운영키로 했다.군은 12월부터 읍면사무소의 행정기능을 축소하고 주민의 복지와 문화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군은 이와관련, 주민생활과 직결된 창구 직결민원과 민방위재난관리업무, 농정업무는 현행대로 수행하고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는 군청으로 이관키로 했다.읍면사무소의 여유공간은 주민자치센터로 전환해 지역주민들이 정보를 습득하고 체력을 연마하며 각종 취미활동을 통한 자기개발을 지원하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특히 주민자치센터에는 정보제공시설과 체력단련시설, 취미문화교실, 농축산업 정보방, 기타 공간을 확보키로 했다.군은 2개 면의 시범지구 선정과 함께 이같은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고 필요한 시설을 보강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우선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을 위한 홍보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자치센터 운영을 위해 프로그램 봉사자도 찾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의 빠른 정착을 위해 주민들의 참여가 절실하다”면서 “관할구역내에 거주하거나 소재한 기관대표로서 덕망이 있는 분들에게 주민자치위원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진안
  • 정대섭
  • 2001.10.0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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