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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2백14호인 진안군 마령면 이팝나무가 고사위기에 처해있다.마령초등 교정에 암나무와 수나무등 7주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이팝나무는 지난 68년 10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를 받고 있다. 수령은 2백50년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팝나무가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곳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팝나무는 춘궁기에 쌀밥처럼 꽃이 핀다고 해 붙여진 이름.그러나 2-3년전부터 생육이 부진함을 보여 큰가지가 찢겨나가는등 고사위기에 처해 있는 것.특히 교정앞쪽에 있는 이팝나무는 큰가지가 모두 썩어 소생이 어려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교정 옆쪽 나무들도 십여개의 중심가지가 썩어 잘려진 상태.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이상상태를 발견, 긴급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육부진상태가 심각해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나무 뿌리와 콘크리트가 너무 가까워 일어난 현상같이 보인다”면서 “뿌리부분의 생육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토양개량과 함께 보도블럭을 물이 스밀수 있도록 조치하고 가지치기와 홈메꾸기, 영양주사등 3천6백만원을 들여 응급처치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오리농법을 이용한 쌀 생산단지를 대폭 확대하고 생산농가 교육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오리농법 재배면적은 동향면과 며령면 등지서 4.2㏊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농가들의 희망면적이 급증, 안천면등 5개면에 25㏊가 재배될 전망이다.이에따라 군은 오리농법 찰벼단지 우량종자 6백㎏을 알선하고 환경농업단체에 찹쌀을 계약하는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군은 지난주 대상농가를 선정하고 농자재 공동구입과 시설물 설치, 현장체험행사, 생육 단계별 중간 및 결과평가회등을 개최키로 했다.
진안군의회는 27일부터 4월2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 108회 임시회를 연다.이번 임시회는 군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는 회기로 군정전반에 걸쳐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검토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진안군 행정기구 설치조례안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장수마을로 꼽히는 진안읍 단양리 마을 1백60여 가구 주민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익산 - 포항간 고속도로가 마을앞을 통과하면서 13m 높이로 2백90m의 축제가 설계돼 마치 ‘성밖 사람들’처럼 마을이 고립될 위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특히 마이산을 바라보며 형성된 원단양마을은 마을앞 전답보다 낮은 곳에 들어서 있어 13m 높이의 도로가 생길경우 거대한 성벽이 쌓여 조망권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된다.주민들은 “수백년을 살면서 마이산의 정기를 받아 장수마을로 이어져 왔다”면서 “고속도로로 인해 마을의 평온이 깨지게 됐다”고 하소연하고 있다.이들은 “꼭 도로를 내려면 교량으로 대체해줄 것”을 강력히 바라고 있다. 반대 투쟁위원회를 만들고 공사기관에 민원을 내기도 했다.이 지역은 익산 - 포항간 고속도로 8공구 공사구간으로 단양리 마을앞쪽 2백90m에 대해서는 13m높이로 성토해 도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설계돼 있다.이에대해 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의 민원을 접수받아 본사에 건의중에 있다”면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교량건설에는 당초예산보다 건설비가 더 들어 예산처등과 협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군이 용담댐 담수로 인한 기상변화가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이는 댐건설로 인한 안개일수의 증가 등 기상변화에 따른 건강변화를 규명해 보다 적극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다.군은 2천6년 3월까지 격년으로 1천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1천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대상은 용담면 등 수몰지 4개면 5백명과 백운면등 비수몰지 2개면 주민 5백명이다.전북대와 서울대 등 자문단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일반 특성과 건강상태·유병인식 등 48개 항목에 대한 가정방문 면접조사와 폐기능검사·관절염 검사 등 7종목의 순회검진을 실시한다.군은 면접조사와 건강검진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안개일수 등을 면밀히 측정해 기상변화에 따른 질병발생률을 객관성있게 자료화할 계획이다.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진안군이 수질오염의 주범인 축산분뇨 처리시설 관리에 본격 나서고 있다.진안군은 올해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위해 15개 농가 17개소에 9억원의 시설자금을 지원할 계획.이와함께 축산분뇨 액비저장탱크 지원으로 분뇨의 액비화를 위해 4천5백만원을 지원, 친환경 농업 육성을 통해 양질의 농산물 생산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 축산농가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축산분뇨 악취 방지를 위해 1천㎏의 약제를 구입해 배분할 계획이다.현재 군 관내에는 한우 1백34농가 4천두를 비롯 젖소 13농가 7백두, 돼지 50농가 2만6천두, 닭 13농가 80만수 등 모두 2백10개소에 1백만마리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다.군은 90년이후 35억원을 지원해 1백42개소의 축산분뇨 현대화 시설을 지원해왔으며 나머지 51개소의 노후시설도 2천5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
최근들어 전국적으로 총기 은행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도내 일선 경찰인력이 금융기관의 경비업무에 집중되면서 민생치안등 본연의 업무 추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3월12일 발생한 군산시 성산면 동군산농협 성산지점의 가스총 강도 사고이후 각 금융기관에는 경찰인력이 투입돼 하루 3회씩 경비지원에 나서고 있다. 진안경찰서의 경우 관내 31개소의 금융기관에 2인1조씩 16개조의 경찰인력이 오전 8∼10시, 낮 12∼1시, 오후 4∼6시 등 매일 5시간씩 총기와 무전기등을 소지하고 근무에 나서고 있는 상황. 자체인력이 부족한 이 경찰서는 내외근부서를 가리지 않고 인력을 차출해 지원하는 바람에 민원부서나 기획부서의 업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생치안에 헛점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과중한 업무로 내부의 불만까지 쌓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형편이다. 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금융기관의 사고방지를 위한 스스로의 자구책마련 등 항구적인 대책없이 여론에 따라 필수인력까지 동원하는 사례는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 직원은 “민생치안을 돌봐야 할 인력들이 금융기관의 경비로 전락한 상황”이라면서 “언제 끝날지도 모를 경비업무로 직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직원은 또 “보험처리하면 그만이라는 금융기관의 안이한 경비업무에 대한 의식과 자세를 바꾸는 것이 급선무 아니냐”면서 “사후약방문식 땜질이 치안공무원은 물론, 민생에까지 불편을 주고 있다”며 시급한 대책을 요구했다.
용담댐 건설과 관련, 국도 30호선 이설도로의 늑장개설에 따른 주민피해 용역결과가 전북도에 통보됐으나 당초 주민요구액과는 큰 차이를 보여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진안군 안천면과 상전면 일부주민들은 지난해 수자원공사 용담댐사업단측이 이설도로 미개설로 통행이 불가함에도 연결도로를 막아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보았다며 피해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등 보상을 요구해왔다. 주민들은 상전면 월포리 제방도로를 1백14일간 통행을 금지시켜 많게는 10리이상을 돌아가야 하는등 생활에 불편을 겪었고 길이 끊김에 따라 식당등의 영업에도 큰 지장을 받았다며 집단행동을 벌였었다. 이와관련 수자원공사측은 전북도와 피해대책위등과 협의에 나서 전북경제사회연구소측에 주민피해액 산출을 위한 용역을 맡겼었다. 용역팀은 지난 2월28일 전북도에서 용역결과를 납품하고 22일 주민들에 설명회를 가졌다. 용역결과는 주민 피해액을 2억8천7백여만원으로 측정했다. 전북도는 이번주초 용역결과를 수자원공사에 통보하고 수공측은 결과를 토대로 보상방법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주민들은 중간설명회에서 피해액이 10억내지 15억원정도로 예측된 점을 들어 피해액 산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피해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용역팀이 당초 얘기와는 달리 피해액 산출을 최소화시킨 이유는 보상에 따른 관련공무원들의 불이익을 고려한 것 아니냐'면서 '피해를 당한 주민들의 보상심리를 전혀 계산에 넣지 않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용역팀은 상가 매출액이 이익금이 아닌 총매상액으로 계상되고 과학적 근거가 없는 피해자 설문조사등에 의한 피해액의 거품이 빠진 결과라는 설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경찰서가 실시하고 있는 현장방문 포상제가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동경찰서는 노병현서장 부임이후 치안현장 방문시 숨은 일꾼을 발굴해 현장에서 직접 표창과 부상을 전달하고 있다.21일에는 교통단속 실적 우수자인 한재식경사(상전파출소)가 노서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을 것을 비롯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현장방문 포상제는 벌써 27명.노서장은 “산악지역에 맞는 순찰과 목검문·농축산물 도난예방 등에 힘쓴 직원들을 찾아 표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안군은 주민등록 전산화에 이어 호적전산화를 전면 시행하고 있다.군은 지난 99년초부터 연 7천여만원을 들여 기존의 호적을 전산입력하고 수차례의 원본대조 작업을 거쳐 3년만에 호적전산화를 이루게 된 것.군은 호적의 완벽한 전산화를 위해 입력된 자료와 종이호적 내용과의 오차로 인한 불편을 제로화하기 위해 연인원 2천6백여명을 동원해 7차례에 걸쳐 원본대조 작업을 실시해왔다.
진안을 상징하는 군민의 탑이 낡고 상징성과 조형미가 떨어져 재정비가 아쉽다.진안 군민의 탑은 진안읍 입구 로터리에 높이 13m, 바닥면적 64㎡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 80년도에 군민들의 성금을 모아 건립됐다.79년도에 로터리가 조성되면서 군의 상징물로 건립된 군민의 탑은 그러나 20여년이 흐른 현재 구조물에 금이 가는등 보수대상에 오르고 도로의 흐름을 방해하는 묘한 위치에 놓여 위치변경, 또는 새로운 조형물의 건립이 아쉽다는 여론이다.이와관련 뜻있는 군민들은 “군민의 탑이 세워진 이후 진안군은 용담댐이 들어서는등 엄청난 환경적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변화되고 발전되는 군의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새로운 군민의 탑 조형물이 세워져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들은 또 “군민의 성금으로 세워진 뜻있는 탑이라 조심스런 여론을 타고 있으나 사실상 군의 상징물로서의 제역할이 충분치 못하다”면서 “최근 진안군이 캐릭터로 내놓은 ‘마이용’이나 ‘天賜金尺之鄕’ 등을 활용한 상징물이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일각에서는 군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만큼 다양한 의견을 조율할 공청회 등을 통해 이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적극적인 행정업무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안군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대책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예산확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기획홍보실장 등 9개팀 25명으로 대책단을 구성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대책단은 우선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관 등을 대상으로 예산의 필요성 등 사업설명회에 나설 계획.대책단은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향우회원들을 파악해 협조를 구하는 등 유대를 강화하고 월별·분기별 후보계획을 세우는등 만반의 준비에 나서고 있다.한편 진안군은 내년 국고보조 신청대상 사업으로 35건 7백79억원을 잠정 결정했다. 이는 지난해 신청액 5백12억원에 비해 52%가 증가한 것이다.
진안군의 농업소득이 쌀의 비중은 감소한 반면 인삼과 고추등 특화작목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가 관내에서 생산되는 1백25개 품목에 대해 전수조사한 결과다.농업기술센터의 소득분석결과 지난해 농업 총생산액은 1천9백억여원으로 농가당 1천5백56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년보다 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쌀이 전년비 6% 감소한 22.9%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인삼과 고추의 비중이 각각 2%, 3.6% 증가한 17.6%와 11.5%를 차지하는등 증가추세를 보여주고 있다.이는 뉴라운드 출범에 대응해 농가들의 소득작목 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이같은 결과는 작목별 소득이 증가한 5대 작목에서도 나타난다. 면적과 생산량·가격이 모두 상승한 고추를 비롯해 고랭지 배추·인삼·담배 등이 농가들의 선호를 받고 있는 작목.감소한 작목은 벼와 가을배추·수박·사과등으로 나타났다.진안군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추는 총 소득이 1백24억원으로 소득점유율이 쌀과 인삼에 이어 3위를 기록하는등 효자작목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또 일반벼보다 단위당 두배가까운 소득을 올려주고 있는 흑미도 경작면적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원예작물과 특용작물이 차지하는 비율이 55%에 달하는등 진안농업이 특성화돼가고 있다”면서 “안정적 소득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새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삼의 고장 진안 로터리 정비사업이 추진돼 산뜻하게 단장되고 있다.진안군은 군민의 탑을 중심으로 마이산과 용담호를 상징하는 화단과 소공원·쉼터 등을 조성하고 있다.지난해 11월 착공된 정비사업은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데 3월말 완공할 계획.마이산 벚꽃축제와 월드컵을 앞두고 진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로터리지역은 5거리 형태의 교통밀집지역으로 그동안 잦은 사고가 발생, 주민들로부터 안전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군의 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자문을 얻어 교통사고 위험과 미관을 살리는 교통섬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최대의 인삼 재배면적을 자랑하는 진안군에 인삼 전담부서 신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지난해 WTO에 가입하면서 세계 최대 인삼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수출경쟁력 확보와 안정적인 생산, 가공을 지원할 인삼 전담부서 신설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중국시장은 기존 동남아의 인삼시장의 몇배에 달하는 수요층을 가지고 있는데다 고려인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인삼가공 제품의 수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중국시장은 특히 그동안 국민들의 인삼 선호도에 반해 북한산 장뇌삼이나 한국의 보따리장사를 통한 소량의 인삼제품들이 거래돼 질좋은 한국 인삼제품들이 홍보될 경우 전망이 아주 밝은 것으로 업계에서는 진단하고 있다.그러나 업계의 이같은 전망과는 달리 전국적으로 최대의 생산량과 기술력을 자랑하는 진안군의 경우 전담부서가 없어 빈약한 행정지원에 그치고 있다.인삼업계는 진안인삼의 시장기능이 미흡하고 가공및 수출부진 등으로 침체국면에 있어 이의 활성화와 중국시장의 교두보마련을 위해서도 보다 강력한 행정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한편 진안군에서는 전문직등 5명 정원의 홍삼담당 관리정원을 행자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행자부측은 이에대해 지역특산품의 수출경쟁력 등을 위해 원칙적으로 수긍하면서도 구조조정 등의 여파로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진안군은 연간 1천3백80여톤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고 26개 업체서 태극삼과 홍삼등 75톤을 가공, 지난해 2백만불어치를 동남아 등지에 수출했다.
1백40만명의 전북도민에 용수를 공급하는 용담호의 최상급수 유지를 위한 하수처리시설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용담호 하수처리시설은 안천면 화성천과 동향면 구량천· 상전면 신전천· 부귀면 정자천· 주천면 주자천등 5개 지천에 들어선다.진안군은 지난해 환경부 승인과 실시설계 용역공고등 절차를 마치고 오는 11월에 구량천과 정자천· 주자천의 공사를 착공키로 했으며, 화성천과 신전천은 2천3년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5개 지천 하수처리시설공사는 2천5년에 마무리해 전국 최고수질의 상수원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용담호의 주오염원은 진안군 일원에서 배출되는 각종 생활하수.2백억원에 가까운 사업비가 투자되는 하수처리시설은 1일 생활하수 처리용량이 1천5백70톤에 이른다.한편 지난해 11월에 착공된 진안하수종말처리장 공사는 부지조성을 마치고 기초골재 공사가 한창이다.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는 공정을 보이고 있다.
부푼 꿈을 안고 진안중학교에 진학한 새내기 김모군(12)은 선배들이 마련한 ‘신고식’을 치르고 학교가기 싫어졌다.선후배사이의 돈독함을 끌어내기 위해 폭행 또는 기합이 행해지는 신고식이 감수성 예민한 김군에게 모멸감과 열패감을 안겨주었던 것이다.이러한 새내기들의 신고식 몸살과 관련, 진안교육청이 팔을 걷어붙히고 나섰다.진안교육청은 11일 마이종합학습장서 중학교 신입생 전원과 초중 담임교사 28명을 한자리에 초청, 바람직한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이 자리에선 신입생 오리엔터이션을 위한 간단한 설명회를 갖고 중학교 신입생 담임교사와 초등 6년 담임교사간 상담활동이 이뤄졌다.초·중학교 담임교사가 신입생 개인별 이해자료를 상호 교환하고 아울러 신입생의 개인별 특기와 특성도 전달했다.상담에서 교사들은 새학기를 맞아 새내기 신고식등이 자칫 면학분위기를 크게 해칠 우려에 공감을 표하고 따뜻한 선후배 교류가 이뤄질수 있도록 적극지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만남의 장을 주선한 김정자교육장은 “학생들의 생활변화에 따른 적응을 효과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자리였다”면서 “무엇보다도 신입생들에게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고취하고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등을 예방하는데 학생들의 이해와 교사들의 관심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준공된 진안군 성수보건지소가 주민들속을 파고드는 정감넘치는 서비스를 펼쳐 지역주민들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성수보건지소는 지역민들의 오랜 바람이었던 온열찜질기 등 첨단 물리치료기기를 도입하고 연중 무료 개방해 신경통등 고질적인 농촌병을 앓아오던 주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것.노인건강실은 농촌노인들의 만남의 장과 건강상담·진료까지 일석삼조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 1일 이용자수가 40명을 넘고 있다.특히 이용자수가 증가하면서 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자 이준상 성수면 노인회장이 자원봉사에 나서는등 미담도 끊이지 않고 있다.특히 이처럼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지자 정걸호지소장은 고마운 뜻을 표하기 위해 온열 맥반석 찜질기를 마련해 기증하기도 했다.
진안군은 16일까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신청대상은 18세 이상 60세 이하로 3백평 이하의 농지를 소유한 사람이나 배우자로 다른 소득이 없는 근로자 등이다.
진안군 관내 방재위험 시설물이 11개소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도로와 저수지·하천·수리시설·산사태등 3백36개소의 방재시설물에 대해 일제점검한 결과 진안읍 하수관거와 용담면 송풍리 하방 소하천·용담면 회룡천· 부귀면 서판 소하천등 4개소의 제방이 불안전 진단을 받았다.또 백운면 백암지구와 마령면 덕천지구 하천등 7개소가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와관련 진안군은 불안전요인이 있는 4개 지역에 대해 우기철 전인 5월까지 주민숙원사업으로 보강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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