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봄철 잦은 산불에 대비하기 위한 산불진화 실제훈련이 18일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보한마을에서 열렸다.이번 훈련은 주민 1인 1역을 부여, 신고에서 완전진화까지전체과정을 실제훈련으로 실시했다.군면적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산림자원 보전과 대형산불 취약지로부터 산불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린 이번 훈련에는 민방위·소방대원·주민·공무원·유관기관 단체등 1백여명이 참여했다.
진안군은 군정기획평가단을 위촉하고 1/4분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점검평가에 들어갔다.각계각층의 전문가 25명을 3개 분과에 투입한 평가단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활동한다.주요 평가대상 업무는 농어촌소득지원기금 운영·도시계획도로 확포장공사·운일암반일암 관광지 개발·지방상수도 확장공사·용담댐 주민 건강조사 등 30개 업무로 각 분과별로 사업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평가단은 개별분과별 자율적으로 자료수집과 관련실과소 방문·담당부서와의 토의를 거쳐 개선방안을 모색, 군정에 반영키로 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의 자세가 무사안일·복지부동이라는 눈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 소신을 세워가며 찾아서 일하는 공직자가 있어 군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진안군청 지역특산과에 근무하는 송형진(32. 행정8급)씨가 그 주인공.“격무와 풀기힘든 민원으로 근무를 기피하는 제 2농공단지 업무를 맡아 부지런하고 책임감있게 일을 해내 동료들로부터 인정받고 있습니다.”지역특산과 박인규과장의 칭찬이다.진안 제2농공단지는 진안읍 연장리일대 4만4천여평에 지역농특산물 가공· 유통산업을 유치하려는 진안군의 숙원사업.지난해 12월 착공한 농공단지는 그러나 복잡한 민원으로 시비가 끊이질 않는 곳.특히 2백62기나 되는 분묘를 이장해야 하는 관계로 토지주 설득에 애를 먹고 있는 사업이다.송씨는 “민원이야 말로 공무원들이 좀더 부지런하게 돌파해야 할 과제”라면서 정면으로 부딪쳤다.하태식 상공경제담당과 함께 사업착수 이전부터 벌초작업을 하고 푯말을 설치했다.2년동안 추석명절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을 지키며 성묘오는 사람들을 만났다. 묘지주가 나타나지 않으면 마을 이장님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인근 묘지주를 찾아다니며 탐문하기도 했다.이렇게 해서 묘지주를 찾아준 묘지만 40여기.묘지이장작업을 끝내자 토공에서 나오는 고운 흙을 거져 달라는 청탁성 민원이 또한번 발목을 잡았다.송씨는 “경지정리 사업장에 흙을 성토하면 예산이 절감된다”며 이번에도 철저하게 민원을 사절했다고.이같은 송씨의 업무집행이 알려지자 군민들은 한결같이 “모범공무원의 전형”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주변 공무원들은 ‘평소 소신이 뚜렷하고 책임감이 강한 친구’라고 말하고 있다.
진안군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등 노력을 쏟고 있다.임수진군수는 17∼18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등 8개 부처를 방문해 예산확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그동안 진안군은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고보조분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관계관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왔다.군은 내년 국고보조 신청대상 사업으로 35건 7백78억원을 확정했는데 이는 지난해 신청액 5백12억원보다 52%가 증가한 것이다.군이 확정한 내년도 주요 국비 지원사업중 신규사업은 자활복지센터 건립 20억원·노인전문 요양원 건립 15억원·원예자동육묘장 신축 20억원·송풍지구 관광지개발 40억원·홍삼약초 가공연구지원센터 건립 35억원·우리민물고기 박물관 건립 30억원·평생학습고을 교육관 건립 40억원·동양문화과학원 건립 30억원 등이다.또 계속사업은 향토민속박물관 23억원·댐주변정비사업 97억원·농어촌도로 정비사업 57억원·용담댐 5개 지천 하수처리장 44억원·운일암반일암 관광지 개발 30억원·청소년수련관 건립 19억원·오지개발사업 35억원 등이다.
진안군이 지역여건과 기후에 맞는 고소득 작목 개발을 위해 전국 최대의 대단위 산머루단지를 조성한다.군은 2천10년까지 5백㏊에 이르는 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올해 진안읍을 비롯한 안천·동향·상전·백운·부귀면등 6개 지역에 11㏊의 산머루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군은 2억원을 지원해 해발 5∼6백m의 인삼 후작지와 개간지등을 활용, 자연산에 가까운 머루를 수확할 예정.지난해 1억원을 들여 산지 머루 가공공장을 신축한 진안군은 현재 23㏊를 조성해 오는 9월중에는 4천ℓ의 머루와인을 시판할 계획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머루가 재배되고 있는 곳은 진안을 비롯한 2∼3개 지역에 불과해 소비자의 수요에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라며 “또하나의 주 소득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안- 정대섭기자동부 산악권의 대표적인 사과산지인 장수지역에 사과묘목 생산기지가 체계적으로 추진된다.장수군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사과묘목 생산에 있어 우량계통 대목 및 품종 등의 모수원 관리 부실로 미확인 불량묘목이 시중에 다량 유통되고 있다는 것.따라서 6억5천4백만원을 투입, 관내 천천면 장판리 장수사과 단지내에 전국최초의 사과묘목 생산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이곳에 자근묘 생산포장과 묘목 양성포를 조성중에 있으며 항온 항습 저온저장고를 신축중에 있다.또 묘목 생산의 선진화를 위하여 선진국에서 이용하고 있는 자근묘 굴취기와 방제기 및 관리기 등도 갖추기로 했다. / 장수 - 최광진기자순창군은 소득증대사업 일환으로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은 양질의 토양을 가지고 있는 팔덕면과 구림면을 재배 적지로 보고 금년도에 18농가를 선정 3.6㏊의 도라지 재배단지를 조성한다.이를 위해 사업비 3천1백만원을 책정하고 군비보조 50% 자부담 50% 비율로 추진하기로 했는데 농가에서는 반당 소요사업비 86만1천원중 50%인 43만5천원을 자부담하게 된다.또 군은 2003년까지 100㏊를 조성하기로 하고 목표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군관계자는 “군정방향에 따라 고소득 작목의 하나인 도라지 재배를 농가들에게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도라지는 순창의 명품인 고추장을 이용한 장아찌 원료로 전량 공급되기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면적이 재배되어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창 - 남융희 기자
진안군은 용담호의 수질을 보존하기 위해 향토수종을 식재하고 있다.군은 담수로 인한 생태계 변화를 최소화하고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2천4년까지 80㏊에 5만5천본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다는 진안 마이산 벚꽃이 절정을 이룬 가운데 11일부터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져 관광객들을 유혹한다.마이산일원서 펼쳐지는 벚꽃축제 다채롭게 마련되고 있다.△식전행사 = 11일 오전 전라좌도 농악인 중평굿과 궁중무용 1호인 금척무.△벚꽃조명 점등식 = 11일 밤 10리에 달하는 벚꽃터널에서 △민속경연대회 = 80㎏· 1백㎏· 1백10㎏의 돌들어올리기 장사선발△전통혼례 시연 = 1남 1녀를 둔 김태형씨(29. 백운면)와 김연희씨(29. 백운면)의 혼례.△우슈태극권시범·댄스페스티벌 = 전북우수태극권연합회 정예 12명과 전주시립 전통무용단, 전북대 우리춤 체조팀등.△도자기 체험장 = 행락객들이 직접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수 있으며 다양한 도자기가 전시된다.△먹거리코너 =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특산물 직판장에는 산나물부터 흑돼지에 이르기까지 믿을만한 지역 농산품과 향토음식이 선보인다.
진안군이 3억6천만원을 들여 동향면 대량리등 3개소에 3.1㎞의 임도개설에 나서는등 환경친화적 임도개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대량리를 비롯 백운면 노촌리·주천면 용덕리등에 임도를 개설하기로 했다.군은 특히 인삼을 비롯한 표고와 더덕· 도라지등 농특산물 재배와 관련된 지역의 임도를 적극 개설하고 있다.대부분의 인삼재배가 깊은 계곡과 야산을 개간해 식재되기 때문에 임도가 없으면 재배가 불가능한 상태이며 맛과 향이 뛰어난 이지역 표고 또한 임도를 통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군은 이와함께 이미 개설된 임도 33㎞를 정비하는데 8억6천8백만원을 들여 구조개량을 실시한다.군은 오는 2천10년까지 임도밀도를 ㏊당 2.5m에서 3m까지 확대할 계획으로 매년 5㎞이상의 임도를 개설할 방침이다.84년부터 지난해까지 개설된 임도는 27개 노선 1백36㎞에 달하고 있다.
지난 99년 12월 화재로 전소된 진안성당(현유복신부) 신축 봉헌식이 9일 진안읍 군하리 신축성당에서 열렸다.봉헌식에는 이병호주교등 사제 1백여명과 도내각지의 신도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진안성당은 3천여평의 부지에 8억여원의 공사비를 들여 성당과 사제관·수녀원·교육관 등을 갖춘 최신식 건물로 건축됐다.성당신축에는 전국각지의 신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준 벽돌·유리 등이 큰 힘이 됐다.현유복신부는 “신도들과 수녀들이 쑥을 뜯어 떡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바자회를 개최해 기금을 모으는 등 많은 성원을 입었다”고 소개했다.진안성당은 1천9백년 김양홍신부가 부임해 개소된 1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깊은 성당으로 신도수만 2천5백여명에 달한다.
역사의 고장 진안군에 아직까지 문화원 건물이 없어 지역문화 진흥사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진안군 문화원은 그동안 문화의 집에 7평 규모의 사무실을 운영해오다 최근 구용담댐사업소 사무실로 이전, 20여평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그러나 비좁은 사무실로 인해 사료의 수집과 보관은 물론 고유 문화의 보급과 교육활동에 커다란 지장을 받고 있다.진안군은 금척무를 비롯한 고유의 전통문화가 계승되고 있고 용담댐 수몰로 인한 향토사료가 상당량 발굴되고 있으나 문화원 건물이 없어 이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이에따라 각종 문화행사때마다 눈치를 보아가며 행사를 치르고 있는데다 사회교육활동 등에도 많은 제약이 따라다니는 불편을 겪고 있다.문화원 한 관계자는 “그나마 확보하고 있는 사료들이 사무실을 차지해 사무보는데 지장을 줄정도”라면서 “지역의 정체성 확립과 문화활동을 북돋기 위해서는 충분한 문화공간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진안군은 진안읍 군하리 일대 7백42㎡에 20억원을 들여 전시실과 자료실·교육장 등이 들어서는 지상 3층 규모의 문화원 건립계획을 세우고 국비보조금을 신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진안군이 마이산 벚꽃축제를 맞아 원앙부부 3쌍을 선발, 시상한다.원앙부부 심사위원회는 지난 6일 심사를 거쳐 성(誠)에 구영회·박복순부부(진안읍)를 선정하고 경(敬)에 전병일·박귀순부부(백운면), 신(信)에 황정헌·안인순부부(안천면)를 각각 선발했다.심사위원회는 구씨부부가 어린 동생과 7남매를 훌륭히 성장시키면서 항상 선행에 앞장섰고 특히 진안읍 노인회장으로 활동하는등 사회봉사에도 앞장섰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위원회는 또 경에 선정된 전씨부부는 34년간 효성으로 부모를 모셨고 마을민들과 화합하는등 귀감이 된 점을 높이 샀고 신에 선정된 황씨부부역시 효도와 우애 등 동양적 덕목과 함께 연중 한문교실을 운영하는등 지역사회에 봉사한 점을 인정했다.
마을마다 수호신으로 사랑받고 있는 노거수중 상당수가 관리가 제대로 안되고 있어 고사위기에 처해 있다.진안군의 경우 1백주가 넘는 노거수가 마을별로 산재해 있으나 대부분 관리명분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돼 하단부가 썩거나 잦은 바람에 가지가 부러지는등 수난을 당하고 있다.군은 이와관련 관내 노거수 41주를 관리대상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보호표지판을 설치해 수종과 나이, 나무둘레, 높이등을 기재하고 마을별로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것.군관계자에 따르면 보호목에 대한 예산을 세워 수시확인을 통해 외과수술과 주변정리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상당수 노거수들이 무관심속에 방치돼 고사위기에 놓여 있다.주민들이 노거수옆에 거름을 쌓아두거나 농기계의 기름을 흘리고 있어 건강을 악화시키고 있는 형편.군청사뒤 소공원의 고목들은 뿌리부분이 썩어가 강한 바람이 불경우 군청사쪽으로 쓰러져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고 마령면 강정리 원강정마을의 고목은 항일의병 오현사비까지 서있는 유서깊은 나무로 마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나 역시 나무 하단부가 썩어 있다.또 부귀면 세동리 우정마을의 고목은 한때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었으나 가지가 부러진이후 지정이 해제돼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나무 중심부가 문드러지고 껍질만 남은 황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주민들은 관리대상 노거수를 확대해 보호해야 한다는 여론이다.한편 이에 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올 사업으로 8주의 노거수에 외과수술과 주변정리에 나설 방침”이라면서 “예산상 어려움이 많지만 보호수 지정 확대를 통해 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안군 동향면 이재옥씨(58)는 부칠 농사가 전혀 없어 부부간에 약초를 캐며 근근이 살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지난 겨울에는 그나마 몸이 아파 수술을 해야 했고 근 한달이상을 입원해 입에 풀칠조차 어려움을 겪었다.그런 설날을 맞은 이씨집에 쌀 한가마가 뚝 떨어졌다. 이씨부부는 고마워하면서도 누구의 선행인지 몰라 고마운 이웃의 선행을 수소문, 최근에야 양남석면장의 도움이라는 걸 우연히 알게됐다.눈물바람으로 양면장을 찾아 인사한 이씨부부는 “고마운 마음을 잊지않고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며 양면장의 손을 놓을줄 몰랐다.
따뜻한 봄볕속에서 왜가리떼의 날개짓을 바라보면 어떤 마음이 평화롭지 않을까. 산자수명한 진안군에 수백마리의 왜가리들이 둥지를 틀고 있어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진안읍에서 정여립의 숨결이 묻어나는 죽도와 천반산을 끼고 구비구비 넘어가면 동향면 소재지가 나온다.무심코 소재지 초입 산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집단서식하는 왜가리떼의 장관이 눈길을 사로잡는다.동향면 자산리 대야마을 산자락. 잡목숲에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3백-5백마리의 왜가리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마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우아한 날개짓이 환상적인 왜가리는 날아갈때 목이 S자 형태를 이루며 청정환경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동향면 신창묵(52)민원담당은 “30-40년전만 해도 1천여마리 이상 장관을 이뤘었습니다”며 “마을 어른들 얘기로는 마을이 형성될때부터 왜가리가 서식했다고 하니 최소한 4-5백년을 됐을 겁니다”고 소개.논에서 물뱀을 잡아먹기도 하고 물고기를 사냥하기도 하는 왜가리는 곤충을 잡아 물속에 던지고 이를 보고 나온 물고기를 잡아먹는 미끼사냥범으로도 유명하다.“비료와 농약사용량이 늘면서 왜가리수도 줄었다”는 신씨는 “요즘은 왜가리들이 냇가에서 먹이를 찾는다”고 말했다.왜가리의 서식환경이 나빠졌음에도 대야마을에 아직도 수많은 왜가리가 찾아오는 이유는 주민들의 보호의식과 비교적 청정한 환경이 한몫하고 있다.“한때 왜가리 알이 신경통에 좋다는 설이 있어 알을 도둑질하는 사례가 급증, 멸종위기에 몰렸었다”는 신씨는 “마을사람들이 왜가리 보호를 위해 야경을 돌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마을에 액운을 없애고 풍년을 가져다 주는 길조라고 여긴 것. 2월초에 날아와 서리가 내리는 11월 남쪽으로 떠나는 대야마을의 진객 왜가리는 날씨변화탓에 요즘에는 십여마리씩 겨울을 나기도 한다.
진안경찰서는 2일 제3기 명예경찰 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노병현서장과 김정자교육장·청소년 선도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발대식은 초중생들로 구성된 명예경찰 포돌이 소년단 58명에 위촉장과 모자·배지등이 배부됐다.
진안군의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임수진군수등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군정질문을 벌였다.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다. △전병기의원(마령) = 2천년이후 읍면별 농가 소득사업 분석과 추진상 문제점은. 관내 저수지의 외래어종 분포현황과 박멸대책은. △손희창의원(주천) = 운일암반일암 국민관광지의 사업비 예산 58억중 48억원의 사업비 세부적 추진계획은. 용담댐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에 대한 시기와 법적 근거는. △김광성의원(용담) = 민선 2기의 공약사업 추진현황과 미흡했던 사업, 임기내 추진하지 못한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는. △성긍수의원(동향) = 죽도와 천반산을 연계한 관광개발계획과 추진상황을 밝히라. 죽도폭포와 관련해 생태계보존을 위한 어도개설 용의는. △김창기의원(백운) = 각종 관급공사의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군 홍보지나 지역신문에 부실 시공업체를 공개할수 있나. 일반의약품 수급과 진료수가는. △김규형의원(성수) = 3천만원 미만사업에 대해 읍면 재배정 사업으로 전환해 지역 건설업자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용의는. 주민여론에 반해 시행된 진안로터리 정비사업에 대한 기대효과는. △허향석의원(안천) = 군민축제의 자생단체 및 민간주도 행사시행 용의는. 체납세가 없는 읍면에 대한 1백만원씩의 포상금은 어디에 쓰여지고 있나. △원문희의원(상전) = 2천3년 국비예산 35건 7백79억원의 확보를 위한 구체적 배경과 확보가능 여부는. 농산물 유통센터 부지내 공공시설 유치계획은.
노년의 아름다움이 왜 은빛으로 빛나는지 29일 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은빛가요제는 웅변했다.진안군 새마을지회가 3회째 주관해 마련한 진안군 은빛가요제는 6백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해 한덩어리로 어울렸다.민요와 가야금병창으로 분위기를 띄운 은빛가요제는 20여명의 장기자랑과 노래자랑이 펼쳐져 실력(?)과 상관없는 열기를 맘껏 내뿜었다.첫해부터 한번도 거르지 않고 행사에 참석했다는 장영석할아버지(72. 진안군 부귀면)는‘이런 날이면 나이를 잊는다’고 만족해하며‘쇠외돼가는 노인들을 챙겨줘 마냥 고맙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국에서 제일 늦게 피는 마이산 벚꽃터널 10리길에서 펼쳐지는 마이산 벚꽃잔치가 11일부터 15일까지 화려하게 열린다.마이산 벚꽃은 나무의 수령이 젊어 꽃이 싱싱하며 심한 일교차로 인해 색상이 화려한 겹꽃을 자랑하고 있다.진안군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마이산 벚꽃잔치를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관광행사로 활성화하는 한편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벚꽃잔치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민속경기가 펼쳐져 분위기를 돋운다.팔씨름과 널뛰기·씨름·윷놀이·들돌들기·전통혼례시연·좌도농악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첫날인 11일 조선시대 궁중무용 1호인 금척무를 시작으로 민속경연대회·원앙부부 시상·흥겨운 우리가락과 퓨전음악이 마련되며 벚꽃 조명 점등식이 화려하게 수놓는다.12일에는 공군의장대 시범을 비롯해 건강 벚꽃길 걷기와 태권도 시범·전통혼례식과 연예인 초청 군민 한마당공연이 이어진다.행사기간을 전후해 벚꽃터널 주변에서는 풍물시장과 특산품 전시판매·문화의 거리가 조성되며 도자기 체험장등 다양한 행사가 행락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지방선거를 향한 입지자들의 행보가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 지역의 선거판도는 지난번 선거때보다 배가 넘는 후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어 열기가 후끈거리고 있다.진안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6.13선거에 나설 진안군수 후보와 도의원· 군의원후보가 60여명으로 지난번 선거 27명의 두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선관위는 군수선거에 4명· 도의원 선거구 두곳에 각각 4명의 후보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 지난번 선거때보다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특히 도의원 선거구의 경우 30대의 젊은 후보가 2명이 활동중이어서 다양한 선거판도를 예고하고 있다.이와함께 군의원 선거의 경우 입지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난립, 열기를 뿜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지난 선거 무투표 당선지역인 진안읍에는 5명이, 성수면과 마령면에도 각각 2명과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부귀면의 경우는 무려 9명의 후보가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어 가장 치열한 물밑싸움이 전개되고 있고 인구수부족으로 한때 선거구조정의 위기에 몰린 용담면에도 3명의 후보가 나서고 있다.사전선거 고발사태등 내홍을 겪고 있는 동향면도 7-8명의 입지자가 몰려 관심지역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처럼 후보가 난립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역정가는 민선 지방자치의 뿌리내림으로 활성화가 되고 있다는 긍정론과 지방의원 처우개선 움직임 등 ‘권력형 위상’에 따른 권력지향형 선거판세라는 부정론이 상충되고 있기도.
지난 97년부터 전개해 온 마이산 대나무심기 식목행사가 30일 마이산 북부일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수진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공무원과 출향인사·주민등 5백여명이 참석해 준비해온 철쭉과 개나리등 1천2백본의 나무를 심었다.진안군은 마이산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5년동안 벚나무와 개나리·철쭉·홍단풍 등 1만5천본을 식재해왔다.한편 진안군은 올 식목일을 전후에 96만본의 경제수와 유실수를 식재할 계획이다.임실군에서도 제57회 식목일 기념행사가 30일 오전 10시 임실군 신덕면 조월리 현지에서 이철규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2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이날 공무원들은 이 일대 6천여평의 야산에 고로쇠와 자작나무 3천그루를 심는 등 푸른 숲 가꾸기에 앞장섰다. / 진안 - 정대섭기자, 임실 - 박정우기자
익산 패싱 KTX 신설 움직임 “불순한 계획”
정식 개장 앞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기대 만발’
고창군, 암치 폐석산에 1000억원 투입 ‘소규모 관광단지’ 조성
살아보지도 못한 집에 ‘이자 폭탄’···군산 유탑유블레스 피해자들, 국회 앞서 ‘절규’
도깨비 나타나고, 밤 굴러가고⋯'인구 2만' 도시의 유쾌한 반란
부안군 농림수산 신청 예산 945억
장수군,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최고 등급 ‘120억 확보’
‘100년 외길’ 진안 성수주조장 딸기막걸리, 영국 왕실 백화점 입점
무주군, 내년도 국가예산 대거반영으로 ‘군정 날개짓’ 기대
로젠(주), 완주군 산단 대규모 부지 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