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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장애우와 소년소녀가장 등 62세대에 가스 자동안전기를 설치해줘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진안관내에는 장애우 2백22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21세대 등 2백43세대가 살고 있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은 주방시설이 불안전한 고무관과 중간밸브만이 안전장치로 가스누출에 의한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와관련 진안군은 1천만원을 지원해 세대당 16만원을 들여 가스누설시 자동음성서비스 제공과 가스밸브의 개폐 예약 기능을 설치해줬다.군은 2천4년까지 2백43세대에 가스안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추석을 앞두고 지급된 성과금을 불우 노인들에 돌려준 공무원이 있어 화제.진안군 동향면 양남석면장은 13일 면내 홀로 사는 노인 25명에 감자라면 1박스씩을 전달했는데.양면장은 얼마전 군청에서 지급된 성과금이 모두 주민들이 도와주신 덕분이라며 추석명절을 맞아 홀로 사는 노인들에 생필품을 전달한 것.지난 설날에는 장기 투병생활로 병원비와 생활비가 없는 세대에 남몰래 쌀을 전달하기도 한 양면장은 지난 4월에도 하향마을 김모할머니에게 고운 스웨터를 선물했다고.
진안군이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올 하반기에만 12억3천만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에 나서고 있다.이는 상반기 지원된 15억원을 포함, 지난해보다 두배가까이 늘어난 지원규모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특산물 육성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경쟁력있는 작목육성을 위해 한우입식 4억2천만원, 인삼직거래사업 2억4천만원, 한우·돼지·닭 사육시설 및 보수 2억원, 약용더덕·오가피 재배 8천3백만원, 사슴입식 7천만원, 소규모 가공 등에 2억2천만원 등 총 15개 사업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군민들에게 고른 혜택을 주기위해 지원한도액을 사업비의 70%범위내에서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연리 3%에 2년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한편 군은 상반기에도 더덕·약초 재배 외 15개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한바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올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해 지난해보다 지원액이 대폭 늘었다”면서 “농산물수입자유화 여파 등을 고려, 경쟁력있는 농산물 육성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진안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2개반 5명으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25일까지 본청과 사업소·읍면·보건지소 및 진료소직원들의 공직비리와 근무기강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다.이번 특별점검은 추석을 전후해 금품 및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출장을 빙자한 근무지 이탈·현장관리 민원접촉부서 공무원의 근무태세·군민 생활불편사항 실태 등을 중점 단속한다.
한국도로공사 익산∼장수건설사업소가 전 직원의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에 도움을 주고 있어 화제.익산∼장수사업소는 지난 7월과 9월 전삼동 할아버지(82. 진안군 마령면 계서리) 등 홀로사는노인 6명과 유정민 어린이(12. 마령초등) 등 초등생 2명에 생필품과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업소 최고일소장은 “주민들로부터 전 할아버지 등의 딱한 사정을 전해듣고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싶었다”면서 “특히 정민군 등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격도 밝은 꿈나무로서 이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사업소의 불우이웃돕기는 지난 3월 전 직원의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시작하게 됐다고. 처음에는 딸랑거리던 저금통이 지금은 꽤 묵직해져 직원들도 뿌듯함을 느끼고 있다.사업소는 또 근무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상태인 경북지역본부 박계환 대리와 뇌수종증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사업소 청소원 정월자씨에게도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사업소는 최근 태풍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수해복구작업도 도울 계획이라고.
박봉에 쪼들리면서도 남몰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온 말단공무원의 선행이 사회에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진안군청 자치행정과기능직으로 근무하는 박정현씨(44).박씨의 선행이 알려지게 된 동기는 박씨의 도움을 받은 신동복씨(21. 진안군 성수면)가 자신의 근황을 이웃주민들에게 알리면서 전해졌다.박씨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기 전 신씨는 2천1년 6월부터 산림감시원의 임무를 띤 공익요원으로 근무해 오면서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병가와 복무이탈·재복무 등으로 얼룩진 밑바닥 생활을 하고 있었다.금년 2월부터 병사업무를 담당한 박씨는 복무이탈이 잦은 신씨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어려운 가정환경과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때부터 신씨를 돕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을 해왔다고.박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동안 여름철 휴가도 반납한 채 전주지방병무청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면서 구제방법을 모색했고 마침내 신씨는 지난달 23일자로 신체등급 5급판정을 받아 병역면제 처분 결정을 받아냈다.이 과정에서 박씨는 “하루에도 몇번씩 포기할 생각도 가졌지만 어려운 형제를 그냥 두고만 볼수 없었고 그럴때마다 새롭게 마음을 다졌다”고 설명했다.한편 신씨는 “전주병무청 관계자도 징병검사 업무 30년동안 이처럼 주민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공무원은 처음이다며 탄복하더라”고 전했다.박씨는 신씨를 위해 종합병원의 정밀진단에 필요한 진료비가 큰 금액이어서 병원측과 상의, 70%를 감면받기도 했다고.박씨는 91년 전북도청에 몸담아 근무하다 97년 진안군청에 전입해 남다른 성실성을 발휘, 2천년말에는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진안군이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경관과 특산품·먹거리 등 24가지의 특색있는 자랑거리를 선정, 발표했다.군은 지난 6월부터 주민과 공무원·유관기관 직원 등 8백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8경·8품·8미를 선정한 것.군은 선정된 자료를 각종 홍보자료를 통해 진안의 대표적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민들이 직접 선정한 자랑거리는 다음과 같다. ◇8경 마이산·용담호·운일암반일암·마이산석탑군·운장산·구봉산·풍혈냉천·운장산휴양림◇8품 인삼·흑돼지고기·표고버섯·고추·진안한과·사삼·씨없는 곶감·인진쑥◇8미 흑돼지 삼겹살·애저·더덕구이·쏘가리회·매운탕·산채비빔밥·버섯모듬전골·흑염소전골·송어회.
진안경찰서는 추석을 맞아 용담수몰민 성묘객들을 위해 경찰력을 동원해 수송을 지원키로 했다.진안경찰은 고립지 성묘객을 위한 수자원공사의 선박지원과 함께 경찰서와 관할파출소의 경찰력을 동원하고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시하기로 했다.특히 추석당일에는 고립지내 분묘 2천4백여기중 집중도가 높은 정천면 모정리 선착장과 상전면 월포리 선착장에 112순찰차 등을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진안 제2농공단지 부지에서 발견된 거북바위에 대해 진안군이 존치를 결정했다.군은 최고 50여m크기의 거북바위군 14만㎥의 암반 주위에 조경사업을 실시해 공원화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4만4천여평 규모로 65억여원을 들여 조성중인 제2농공단지는 현재 공정률 30%를 보이고 있는데 부지정리작업을 벌이던 올봄 4마리의 대형 거북형태의 바위가 돌출돼 이의 처리를 놓고 협의해왔다.산모양이 가마솥뚜껑같아 ‘소도방봉’이라 불려왔고 마을이름도 부곡인 이마을 산에서 발견된 바위군은 대형 거북이 정상에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3마리의 거북이 고개를 들고 큰 거북을 향해 기어오르는 진기한 형상을 보이고 있다.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연암이 과다 노출돼 암반을 제거할 경우 발파에 따른 민원 및 피해가 발생될뿐만아니라 투자비 과다발생으로 분양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현재 암반상태를 그대로 두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변에 적절한 조경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루사’의 영향으로 소재지가 침수되고 50세대가 대피하는 등 커다란 피해를 낸 진안군 동향면지역은 구량천 동향교의 통수단면이 부족해서 일어난 재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동향면지역은 이번 폭우로 면소재지 상류 구량천 제방 1백여m가 유실돼 인삼포를 비롯한 수십㏊의 농경지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특히 31일 낮에는 면소재지가 물에 잠겨 저지대 50여 세대가 복지회관으로 긴급 대피했으며 상가 20여 가구는 물론 동향농협의 사무실과 창고가 완전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진안군과 동향면 관계자들은 이번 피해원인이 국지도 49호선 도로가 통과하는 동향교(길이 90m, 폭 9.5m)의 통수단면 부족이라고 진단하고 있다.93년에 완공된 동향교는 면소재지 상류 2백여m에 위치한 교량으로 교량 상판 하단부에 빔이 설치돼 다리를 통과하는 유수량이 이번처럼 큰비가 올경우 감당치 못할 정도로 작다는 것.이에따라 항구적인 침수방지를 위해서는 다리자체를 개량복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군의 한 관계자는 “이번 피해는 제방이 허술해서라기 보다 교량의 통수량 부족에 따른 것”이라면서 “제방쌓기만으로는 수해를 막을수 없다”고 설명했다.이관계자는 또 “유수량을 소화할수 있는 교량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열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진안군이 비상을 걸었다.진안군보건소는 9∼10월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병과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들판의 복병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법을 홍보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열성 전염병 환자는 쯔쯔가무시병 10명, 렙토스피라증 3명 등 13명이 발생했다는 것이다.열성 전염병은 야생 들쥐의 배설물이나 털진드기, 또는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서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고열·두통·오한·근육통·결막염·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진안군보건소 조준열 예방의약담당은 “중증인 경우 사망에 이르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이나 풀밭에 눕거나 의류를 말리지 않아야 하고 작업시 긴소매옷과 장화 등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벼베기 작업 전 농바닥을 건조시키고 논밭일 후 귀가시에는 옷의 먼지를 털고 목욕을 하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조담당은 또 “감염된후 1∼2주동안의 잠복기를 거치므로 감기증상이 보일때는 병원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9공구 사업 현장 인근 농가들이 보상가 책정에 반발,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진안군 진안읍 오천리 양지마을 윤석술씨(49) 등 7가구 주민들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가가 턱없이 낮다며 이의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주민들의 탄원서에 따르면 ‘대지와 논밭, 유실수 보상 등에서 턱없이 낮은 금액이 책정됐고 주택 보상가도 농촌보급형 주택의 20%수준에 그쳐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이같은 내용을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건의했으나 최근 도로공사측에서 ‘집을 비워주지 않으면 강제수용을 신청하겠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이와관련, 도로공사측은 “주민들이 주장하는 내용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평가는 규정상 적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상급기관인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조만간 현장을 방문하기로 돼 있는만큼 이의 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고 주민과의 협의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경찰서가 또한번의 탈바꿈을 시도, 호평을 듣고 있다.파출소 담을 헐고 예절교실·사랑방개설 등으로 이미지를 바꾼바 있는 진안경찰서는 이번에는 내부 분위기를 확 바꿔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우선 전자결재와 비대면 결재를 시행하고 참모회의는 기능별 계장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로 바꿨다.일의 능률향상을 위해 격자형 사무실을 민간 기업체형 사무실로 전환해 민원인과의 거리를 좁혔다. 점심시간과 퇴근전에는 직원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음악방송을 내보내고 있다.일선 직원과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파출소 현장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최근 인사발령에서는 각 개인의 능력을 고려한 자기내신서의 희망부서에 우선 배치하기도 했다.이런 변화들은 역대 최연소 서장으로 부임한 김학역서장(40)의 ‘프로경찰 지향’ 정신에 따른 것들이다.
진안군이 고질적인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역동적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2천2년 1단계 진안사랑 아카데미를 실시한다.아카데미는 9∼10월 2개월간 실과소와 읍면 추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광주 YMCA 프랙티스컨설팅에 위탁 운영된다.운영내용은 군의 주요 당면과제중 6건의 연구과제를 선정, 과제별로 그룹을 구성해 5주동안 연구하고 결과물을 내놓게 된다.한편 연구과제는 용담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과 민자유치 방안·상수원 수질보전과 환경농업 육성 방안·진안교육활성화와 도시민 관내 유치 방안·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농촌체험 및 휴식형 퓨전관광객 유치 방안·축분자원화와 환경농업 발전을 위한 액비유통센터 설치 운영 방안 등이다.
진안군새마을지도자 여름철 수련대회가 27일 3백여명의 전현직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진안문예체육회관에서 노년기 건강에 대한 특강과 오락경기, 읍면단체간 대화의 시간 등을 가진 수련대회는 우금치공연단의 공연을 관람한 후 각 읍면별로 환경정화활동을 벌였다.한편 이날 안천면이 최우수 공동체상을 받았고 마령면과 성수면·백운면·부귀면이 우수상을, 진안읍 박순옥씨 등 11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진안군은 성숙기에 접어든 과수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조수 구제 무료봉사단을 운영한다.군에 따르면 사과와 배 과수원에 까치와 청설모를 비롯한 각종 야생조수들의 폐해가 커 많게는 30%이상의 수확감소가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에따라 군은 수확종료시까지 군청및 읍면사무소에서 피해농가에 봉사단을 운영,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한편 진안군에는 6백69농가에서 2백80㏊의 면적에 과수를 재배하고 있다.
진안군 예술창작스튜디오가 회화및 도예 등 2개 분야 6명의 작가 입주를 시작으로 8월말부터 본격 창작활동에 들어갔다.진안읍 가림리 은천마을에 위치한 예술창작스튜디오는 98년에 폐교된 진안서초등에 총사업비 2억원을 들여 지난 6월 완공됐다.스튜디오는 작업실 6개소와 도예실 1개소, 전시실 1개소를 비롯해 휴게실·숙소·무인경비시스템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입주작가는 1개월여의 공모기간을 거쳐 운영위원의 공정한 심사로 선정됐는데 1년간 회화및 도예분야에서 작품활동을 하게 된다.입주한 작가는 서양화분야에 정미경·김수귀·임승한씨와 동양화 이철규씨, 도예 유종구씨 등이다.이들은 공동작업및 발표기회를 갖고 관내 초중고생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현장체험활동 등을 펴게 된다.한편 입주작가들은 지난 23일 협의회를 갖고 김수귀씨를 대표로 선임하는한편 방학기간을 이용한 자체 문화학교 운영 등 관리운영방안을 협의했다.
전국 최상급수를 꿈꾸는 용담댐이 담수시작 1년만에 녹조와 쓰레기로 뒤덮여 몸살을 앓고 있다.지난해 가을 이미 녹조현상이 시작된 용담호는 올여름 30%이상의 호수면에서 녹조가 발생했고 최근들어 내린 집중 호우에 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돼 비상이 걸렸다.진안군과 용담댐 관리단 등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쓰레기 청소에 나서고 있으나 밀려오는 쓰레기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용담댐 관리단측은 13톤짜리 쓰레기 수거선 1대를 주말과 휴일까지 풀가동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관리단은 청소선으로 1일 28∼48루베정도를 처리하고 있으나 떠다니는 쓰레기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관리단의 한 관계자는 “부유성 쓰레기는 대부분 목재류와 초목류이고 이중 20∼30%는 생활쓰레기”라면서 “너무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떠있어 이의 처리를 위해서는 상당기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청정수 유지를 위해서는 청소용 장비가 증가배치돼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쓰레기 처리를 위해 장비가 모자라기는 하지만 일년에 2∼3개월밖에 사용하지 않는 관계로 청소선의 확보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녹조의 경우 호소자체의 생태기능이 안정화되는 2∼3년이 지나면 청정지역인 주변여건상 녹조가 사라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진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향토사 박물관이 백화점식 박물관으로 기획되고 있어 테마형 박물관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군에 따르면 2천4년까지 국비 15억 등 총 50억원을 들여 2천3백83평의 부지에 전시실과 수장고·학예연구실 등이 갖춰진 향토사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박물관 건립계획에 따르면 수몰지역 발굴 문화재 7백66점와 박병순선생 등 개인소장 기증품 1만2천3백여점 등을 전시하는 백화점식 박물관으로 추진되고 있다.이와관련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진안만의 특색을 살린 박물관을 기획해야 한다는 주장이다.현재 계획대로라면 1만여점이 넘는 기증품들을 5백평도 안되는 전시실에 수용하지 못할뿐더러 다른지역의 박물관과 거의 다를바 없는 내용물들로 채워질수밖에 없다는 것이다.따라서 조선 5백년 개국의 터인 마이산을 중심으로 한 사료전시관이나 진무장지역에 널리 구전되고 있는 도깨비를 주제로 한 박물관 설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특히 도깨비 박물관은 최근들어 우리 고유의 도깨비상이 사라지고 일본식 도깨비가 형상화되고 있는 시점이어서 우리것 찾기와 교육적 차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기대되고 있다.전북대 박물관 이상훈 연구원은 “한반도의 도깨비 설화는 진무장지역과 임실·순창 등지에서 집중적으로 구전돼 온 특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역 자치단체들이 도깨비 설화를 여러각도로 보존하고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진안군 박관삼부군수는 “우여곡절끝에 향토사박물관 건립이 확정됐으나 아직 부지문제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박물관의 성격과 추진방향에 대해서는 더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친일인사 불망비가 용담댐 망향의 동산에 버젓이 세워진데 대해(본보 16일자) 민족문제연구소 최재흔전북지부장이 21일 진안군청과 정천면 현지를 방문해 사후대책을 논의했다.최지부장은 임수진군수를 만나 “역사를 바로세우고 민족정기를 함양하기 위해서는 친일인사 비석을 당장 철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임군수는 이에대해 “조사결과 당시 도지사와 군수· 면장으로 재직하던 4명의 불망비가 정천면 모정리 두곡마을 입구에 같은 시기에 세워진 것 같다”면서 “불망비의 내용은 두곡마을 앞뜰에 세보를 설치해 밭을 논으로 개간한 공적을 기려 세워졌다는 주민의 증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임군수는 또 “불망비 건립동기 등 사실을 정확히 규명해 군민들의 여론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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