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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온라인 강의로 학교도 안가는데 기숙사비 부과 방침 논란

전북대학교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와중에 기숙사를 개관하고, 입주와 상관 없이 입주 대상 학생들에게 기숙사비를 부과할 방침을 밝혀 논란이다. 전북대 생활관(기숙사)은 실험실습과목 강의를 받는 학생들을 위해 5월 3일부터(5월 2일 입주시작) 기숙사를 개관한다고 입주 대상 학생들에게 지난 24일 공지했다. 안내 공지에는 일부 실험, 실습과목이 대면수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정기개관에 들어갈 계획이며, 입주 의사가 없을 경우 24일부터 28일까지 입주포기를 신청하도록 했다. 입주포기 신청이 없을 경우 입주 대상으로 간주한다는 유의사항도 공지했다. 문제는 입주 대상자가 신청기간 입주포기를 할 경우 정산을 거쳐 기 납부한 기숙사비를 환불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환불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개관 이후 미입주 학생들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조치 안내도 없다. 이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은 공정하지 않고, 사실상 나가라는 이야기라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4학년생 딸을 둔 학부모 A씨(서울시)는 개관 이후에 환불도 안되고 입주하지 않아도 기숙사비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나가라는 말 아니냐며 대면 강의 일정이 정해지지도 않은 상황에서 기숙사에 입주해 온라인 강의만 들으라는건지 답답할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학의 공지 또한 지난 24일 저녁에 이뤄지고 포기 신청기간을 짧게 정하는 등 학생들이나 학부모들과 전혀 상의가 이뤄지지 않은 일방적인, 다수의 학생들을 배려하지 않은 부당한 방침이라고 지적했다. 전북대 측은 실험, 실습과목 학생들은 대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배려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면서 입주포기자들이 있을 경우 매주 화요일 추후 입주 특별충원을 받을 예정으로 불이익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4.27 18:05

우석대 중국 유학생, 마스크·발전기금 기부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중국 유학생들이 마스크를 쾌척하고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대학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27일 우석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코로나19로 인해 입교가 어려워진 여서결(글로벌외식경영학과 박사과정 3차수) 대학원생은 최근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 1만 매를 보내왔다.대학은 이 마스크를 중국 유학생들과 재학생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여서결 대학원생은 메일을 통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함께 극복하자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중국 산동사범대와 우석대학교에서 공동학위를 받은 여서결 대학원생은 현재 유통경영을 전공하고 있다. 양아여 대학원생(심리운동학과 박사과정 3차수)은 이번 학기 납부한 생활관비와 식비를 환불받지 않고 대학에 기부했다. 양아여 대학원생은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한마음으로 이 상황을 잘 극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중국 중경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지 대학에서 미술음악치료와 관련헤 시간강사로 활동한 양아여 대학원생은 전공 심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우석대학교 심리운동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두 대학원생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 남천현 총장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4.27 18:05

전주비전대학교, 한국표준협회 산학 협약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는 27일 코로나19여파로 인한 고용쇼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수 인재양성, 4차산업혁명 관련 교육 사업 정보 제공 등을 위해 한국표준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순직 전주비전대 총장과 대학관계자,한국표준협회 이상진회장, 김상헌 전북지역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 재학생 및 일반인 대상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 공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사업의 상호 정보교환, 강사 및 교육 지원 △중소기업 대상 4차 산업혁명 관련 강좌 공동 개설 및 운영 △ 전라북도 등에서 발주하는 각종 프로젝트의 공동 수주 및 수행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취업 및 창업 관련 자료 지원 △상호간의 물적인적 교육자원, 기술정보 및 연구자료 공유 등을 하기로 했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대학도 기업과 마찬가지로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전주비전대학교의 80%가 넘는 우수한 취업률을 기록한 비전대의 노하우로 대한민국의 취업을 이끌고, 창업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순직 총장은 우리나라의 KS 품질인증 및 IOS9001 등 품질경영에 앞장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온 한국표준협회와 우리 대학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고용쇼크를 타개, 지역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0.04.27 18:05

전북교육청, 전국 최초 방과후강사 지원…당사자들 '반발'

전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생계 곤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 방과후학교 강사들을 위한 지원책을 발표했지만, 수혜자인 방과후강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 개학이 계속 늦춰지면서 수 개월째 방과후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신청자에 한해 계약금액의 20% 또는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곳곳에서 방과후 강사들에 대한 지원책 논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지급계획 결정은 전북도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선금 지급은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생계 대책 중 하나로, 생계가 어려운 방과후학교 강사들에게는 단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들인 방과후학교강사 노조는 별 도움이 되는 지원책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노총 방과후학교강사 노동조합 전북지부는 26일 성명을 내고 강사들의 위치가 수익자부담강사,농어촌 순회강사로 형식이 다르며, 개인 사업자, 위탁업체 강사로 계약조건이 상이하고 특수고용, 프리랜서로 분류되는 등 노동자성이 박탈된 신분적 모호성의 약점이 간과된 부분이 있다며 수업시수의 현저한 차이도 충분히 살피지 않은 일방적이고 정교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전북지부 관계자는 교육청이 교육감과 지부의 정식면담을 거친 뒤 지원내용을 협의한다고 해놓고 받아들이기 힘든 지원책을 발표한 것은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선금지급 형태에다가 액수도 턱없이 적어 사실상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했다. 도내에서 방과후강사를 하고 있는 A씨는 금액도 금액이지만 신청자에 한해서만 지급한다는 선별적 지급 정책은 누구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선금지급형태로 나중에 보강수업을 해야한다면 차라리 지원 신청을 하지도 않을 것이다. 또 지원을 하려면 모든 강사에게 지원을 해야하는 것 아니냐. 정책에 보편성과 타당성이 현저히 결여돼 있다고 꼬집었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26 16:42

전북대,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 ‘국내 5위’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최근 영국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0 THE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에서 국내 공동 5위에 올랐다고 26일 밝혔다. 거점국립대 중에선 공동 2위이고, 세계 200위권의 순위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THE의 세계대학 영향력 순위는 기존의 성취도 평가와는 다른 방식으로, 대학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위해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평가하는 유일한 글로벌 랭킹이다. 올해에는 세계 89개국 857개 대학을 대상으로 UN이 정한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가 평가에 활용됐다. 평가 항목은 △빈곤 종식 △기아 해소 △건강과 복지 △교육의 질 △양성평등 △깨끗한 물과 위생 △모두를 위한 깨끗한 에너지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 성장 △산업혁신 및 인프라스트럭처 △불평등 완화 △지속가능한 도시 및 지역사회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전 △육상생태계 보전 등이다. 평가에서 전북대는 산업, 혁신 및 인프라의 점수가 83.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종합순위에 포함된 빈곤 종식(SDG1) 64.8점, 기아해소(SDG2) 36.3-57.8점, 목표를 위한 파트너십(SDG17) 62.4-70.2점을 기록, 총점 68.2~75.3점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372개 대학(국내 12개 대학)이 참여한 빈곤 종식 부문에서 전북대는 거점국립대 1위, 국내 3위, 세계 71위를 기록했다. 김동원 총장은 공감과 융합으로 대학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우리대학의 슬로건인 따뜻한 동행으로 나아가는 걸음이 평가에 반영된 것 같다며 대학 내부뿐 아니라 지역과도 함께 따뜻하게 동행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백세종
  • 2020.04.26 16:42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주제 다가서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비대면(온라인) 교육이 시행되고 있으며, 관공서에서도 재택근무제를 도입했다. 소비문화 트랜드도 크게 바뀌고 있다. 직접 시장이나 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줄고 인터넷 쇼핑과 배달, 택배 등이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일상생활과 소비, 교육, 업무,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언택트)문화가 정착되면서 경제와 산업 전반에 변화가 일고 우리 일상의 반경과 생활 패턴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비정상으로 봤던 현상이 표준이 되는 뉴 노멀(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의 세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 이전 세상은 이제 다시 오지 않는다며 생활 속 방역활동이 우리 일상이라고 강조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13일 생활방역은 코로나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전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세상이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갈릴 것이라는 얘기다. 코로나 이후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변화할 모습은 어떠할지 살펴보고자 한다. <전북일보 2020.04.09. 인용> △주제 관련 신문기사 한국경제 2020년 4월 10일 포스트 코로나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서울신문 2020년 4월 15일 코로나 팬데믹, 초연결비대면사회로 전환 기회 한국일보 2020년 3월 31일 내 방에서 온라인으로 만끽언택트 소비 시대 경향신문 2020년 4월 3일 감염병은 시민참여형 방역 필수 한국경제 2020년 4월 20일 코로나 사태로 추락하는 공유경제 △신문 읽기 <읽기자료 1> 포스트 코로나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휩쓸고 간 다음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모든 분야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우선 서구 민주주의 국가들이 절대적 가치로 여겨온 자유에 대한 재해석이다. 역사적으로 자유는 권력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다. 따라서 국가가 전자팔찌를 채운다든지, 개인 위치 추적을 한다든지 하는 것은 서구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개인 자유의 침해로 여겼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코로나19같은 적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어디까지 자유를 제한할지에 대한 광범위한 사회적 논쟁이 벌어질 것이다. 또 국방의 개념도 달라질 것이다. 지금까지는 적군의 침입으로부터 국토를 방위하는 것이 국방의 목적이었다. 그런데 이제부터는 보이지 않는 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국토를 방위하는 방역국방을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방역 국방군은 상비군이 아닌, 위기 발생때 민관군의 방역 전문가가 힘을 합치는 비상시 국가동원체제가 될 것이다. 다음으로 국제 경쟁의 기본 패러다임 변화다. 과거에는 큰 놈이 작은 놈을 잡아먹었다. 놀라울 정도로 급속히 확산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경험했듯이 앞으로는 빨리 움직이는 나라와 기업에 국제 경쟁에서 앞서나가게 될 것이다. 올 1월초 코로나19가 국내에 번지기 전 우리 의료바이오 벤처기업들은 재빨리 진단키트 개발에 들어갔고, 정부는 긴급사용승인제도를 통해 이를 보름 만에 실용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 혼란의 와중에 한국 경제가 얻은 것이 있다면 미래 먹거리 산업인 바이오산업의 국제화 가능성을 꼽을 수 있다. 당장은 세계경제가 대혼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리스크는 자유무역체제의 동요라고 할 수 있다. 래너 미터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는 서방세계가 발등의 불을 끄고 나면 초기대응 실패의 책임을 묻기 위해 반중(反中)동맹을 결성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코로나19를 먼저 극복한 것이 공산주의 체제의 우월성 덕분인 것처럼 마스크 외교를 펼치며 승리의 찬가를 부르는 중국에 대한 서방세계의 반발이다. 인도의 경우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물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소했다. 당연히 중국은 이에 반발할 것이고 세계는 반(反)중국과 친(親)중국 진영으로 양분될 것 같다. (생략) <출처 : 한국경제 2020.04.10.> <읽기자료 2> 코로나 팬데믹, 초연결비대면사회로 전환 기회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세계는 그 이전의 세계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세계가 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은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에서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 질서를 영원히 바꿔 놓을 것이며 정치경제의 격변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했다. 코로나19는 안일한 삶에 빠진 우리를 채찍질하고 극단적 상황으로 몰아넣어 그동안 미루었던 일을 단숨에 해결하게 하는지도 모른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방역이나 치료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로 봐야한다. 거시적으로 보면 코로나 이후에는 초연결비대면사회(hyper-connected, but untact society)가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새로운 사회에서는 첫째, 세계화 시대가 퇴조하고 지역화 시대가 시작될 것이다. 중세시대로 회귀하지는 않겠지만 국가와 지역의 안전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강화될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중국에서 탈피해 다른 국가로 이동하려는 움직임도 예견되고 있다. 둘째, 이코노미스트지가 지구 전체가 전자상거래, 디지털 결제, 원격 근무, 디지털 교육 등에 대한 특강을 받고 있다. 시장과 교육의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에 따라 비대면 거래가 영구적인 소비 형태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듯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기술의 채택이 빨라질 것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동안 거부감을 갖고 있던 교수들이나 선생님들이 아무런 저항 없이 온라인 강의 방식을 순식간에 받아들이게 했다. 또한 물품배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디지털 결제 도입이 가속화되어 각국의 중앙은행디지털화폐 도입 논의도 활발해질 것이다. 셋째, 일부 생물학자들은 바이러스로 인해 이번 세기에 인류의 종말이 와도 놀랍지 않다고 한다. 그만큼 새로운 바이러스의 위협이 심각하며 새로운 전염병 방지 시스템의 구축이 시급하다. 최근 코로나19사태를 겪으면서 기존 방역 시스템의 한계와 한국의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기술(IT) 융합 방역의 장점을 인식하게 됐다. 새로운 사회에서는 전염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와 BT의 융합을 통한 선제적 예방과 스마트 방역 시스템이 자리잡을 것이다. <출처 : 서울신문 2020.04.15.> <읽기자료 3> 내 방에서 온라인으로 만끽언택트 소비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확산에 온라인 선결제 주문 27% 급증 박물관미술관 가상현실운영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경제?문화 전반에 걸쳐 생활 전반에 많은 것을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기업 및 산업계도 그 태풍을 비켜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저마다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캠페인에 동참하면서 오프라인 소비보다는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언택트(un+contact)사회가 대두되고 있다. 언택트(비대면)소비는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면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을 가리키는 것으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의 확대로 비용 절감 효과의 중요한 계기가 됐다. 코로나19가 바꾼 생활상, 언택트는 문화예술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연극?연주회 등 공연분야에서는 온라인 무관중 생중계가 이어지고 있고, 박물관?미술관은 가상현실(VR)미술관을 운영하거나,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의 학교가 개학을 연기하면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는 그간 활발하게 진행돼온 비대면 중심의 소비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됐던 언택트 문화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기존에 세를 불려오던 택배 및 온라인 결제서비스, 간편식 시장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출처 : 한국일보 2020.03.31.> <읽기자료 4> 감염병은 시민참여형 방역 필수 공공보건의료가 방역의 과학이다 낙관적 전망과 희망이 분분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조용히 퍼져 감염자 수가 폭발할지, 이번에는 지나가도 가을이나 겨울에 큰 유행이 닥칠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는 사태가 가장 걱정스럽다. 이번 동절기 유행이든 몇 년 후 새로운 감염병 유행이든, 확언하건대 완전한 해결책이나 마법 같은 건 없다. 이번에 우리 사회가 함께 학습한 바, 세가지 실천을 병행하는 수밖에는. ① 지금까지의 방역 방법을 개선보완하고, ②개인 예방과 물리적(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사회적 방역을 실천하며, ③공공인프라를 확충해 인명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나는 두 번째 과제로 시민 협력형, 시민 참여형, 시민주도형 방역을 주장해왔다. 바이러스는 생물학적인 것이지만 감염병과 그에 대한 대책은 사회적인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얼마나 많이 그리고 빠르게 전파될지는 시민 개개인의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 방역당국이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이걸 실행하고 말고는 각자가 결정하는 것이다. 즉 아무리 정확한 정보를 주고 이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해도 개개인의 차원에서 작동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실제 모든 시민 한 명 한 명이 방역의 주체인 것이다. 그리고 세 번째 요소, 즉 공공인프라 강화를 더 늦출 겨를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그 어떤 감염병 유행이든 공공 인프라가 지금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면 공동체의 안전과 번영을 보장하지 못한다. 우선,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는 적정 수준 이상의 양(量)을 가리킨다. 이미 대구에서 경험했으니, 일정량 이상의 공공병원과 병상, 이를 책임질 인력이 있어야 한다. 현재 대구에 공공병원이 대구의료원 하나뿐인데 2개쯤 더 있었으면 상황이 어땠을까. 심지어 광주에는 그마저도 없다. 또 대구에는 공공 의료인력이 부족해 민간 봉사인력이 동원됐는데 다음번에는 이번처럼 급박하게 부탁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동원할 수 있을지 미리 시스템을 만들어둬야 한다. 기본 인력과 시설이 모자라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고 중환자가 밖을 헤매는 사태가 벌어진다. 공공이 최초 단계 책임을 맡아 초기 충격을 완화하는 구실을 하자는 것이다. (중략) 다들 새로운 방역 체제로 전환할 수밖에 없다고 하는 때, 지금이라도 공공 인프라 강화를 위해 확실하게 준비해야 한다. <출처 : 경향신문 2020.04.03.> <읽기자료 5 > 다른 사람과 같이 나눠 쓰는 건 싫다 코로나 사태로 추락하는 공유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유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시대가 가더라도 공유경제가 회복되지 쉽지 않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택과 사무실, 자동차 등을 다른 사람과 나눠 쓰는 것이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라는 전염병 예방 기본 원칙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전염병을 조심하는 쪽으로 바뀌기 시작한 생활방식은 상당 기간 유지되거나 굳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도 이런 관측에 설득력을 더한다. ▲ 공유경제 유니콘의 추락 공유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대량생산?대량소비 시스템이 위협받으며 등장한 개념이다. 로런스 레식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적게 생산하되 나눠 쓰는 방식을 제안하며 공유경제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위워크를 비롯해 차량을 공유하는 우버, 집을 숙박시설로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등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들은 몇 년 전까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공유경제 기업들은 존립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공간이나 소유물을 공유하기는커녕 타인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것조차 꺼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공유 경제 모델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중략) ▲ 공유에서 고립으로 바뀔까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이후 공유경제가 예전과 같은 성장성을 회복할지에 대해서도 의문부호가 붙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공유업체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진정되더라도 예전 수준의 공유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다. 온라인 강의와 재택근무의 확산도 공유경제엔 악재다. 공유경제는 유형 자산을 공유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사무실이 필요없는 환경에서는 사무공간을 공유하는 것도 불필요해진다. 《이노베이션 바이옴》의 저자이자 마케팅 회사 브리지인사이트의 창업자 쿠마르 메타는 코로나19 이후 공유경제(sharing economy)의 시대가 가고 고립경제(isolate economy)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한국경제 2020.04.20.> △생각 열기 기본활동 1 ) <읽기자료1>를 읽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봅시다. 기본활동 2) <읽기자료2>를 읽고, 초연결비대면사회의 특징 3가지를 찾아 써 봅시다. 기본활동3 ) <읽기자료3>을 읽고, 언택트(비대면) 소비의 뜻을 정리해 봅시다. 기본활동 4 ) <읽기자료 3>을 읽고, 언택트(비대면) 소비의 예를 찾아 써 봅시다. 기본활동 5 ) <읽기자료 4>를 읽고, 기사에 제시된 방역 방안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기본활동 6 ) <읽기자료5>를 읽고, 코로나19가 공유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까닭을 찾아 써 봅시다. △생각키우기 ■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별 대책 및 방향 - 미국 : 국민 1인당 약1000달러 내외의 재난기본소득을 현금으로 제공. 내수 활성화를 위해 토목공사 등 대규모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 트럼프판 2020년 뉴딜정책 추진. - 중국 :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우량기업을 살리는 기획 경제 정책 추진. 신(新)인프라 구축 투자, 특히 5세대(G), 인공지능, 자율자동차와 같은 4차 산업 인프라 구축에 집중. 단기적으로 기업을 살리고 장기적으로 신인프라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생활 디지털화와 내 수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함. - 한국 :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와 스마트폰 보급률로 개인 생활 디지털화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내수 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13조원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고려. 한국은 무역이 약70%를 차지하는 수출 중심 국가여서 내수 시장만으로 경기를 활성화하고 성장하기 어려운 구조로 코로나가 가져온 탈글로벌 시대에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함. K팝의 BTS, K무비의 기생충, K의료의 코로나19진단키트와 같은 분야가 한국 기업의 새로운 활로일 수 있음. <출처: 포트스 코로나:G2와 한국경제, 매일경제 2020년 4월 21일> △생각 더하기 ◈ <읽기자료 1~6>을 읽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 공간(집, 학교, 직장, 상점 등)은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일지 생각해 봅시다. ◈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문제점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이야기해 봅시다. △학생글 처음 해보는 온라인 개학 장희락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친구들과 놀지도 못하고 2월부터는 학원에 다니지 못했다. 그리고 운동량이 줄어서 비만 세포가 많아지는지 몸무게도 늘어났다. 또 나갈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주머니에 손소독제를 가지고 다녀야 해서 아주 불편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3월 2일 개학이 미뤄진다는 뉴스를 틀어 주셨다. 4학년이 되어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너무 좋았는데 학교에 갈 수 없다니 속상했다. 그리고 4월 16일에는 온라인 개학을 했다. 컴퓨터로 공부하는 것은 처음이라 어색했다. 나는 체육,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을 좋아하는데 온라인으로 하는 공부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재미가 없었다. 온라인 학습보다 학교에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배우는 게 훨씬 재미있다. 하지만 온라인 개학을 해서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번지지 않고 어린이 감염자수도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은 참 잘한 일 같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많이 줄어들어 다행이지만, 겨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급증할 수도 있다는 뉴스를 봤다. 학교 가는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2학기에도 온라인 학습을 한다면 정말 실망스러울 것 같다. 빨리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어져 선생님, 친구들과 만나서 공부도 하고 같이 즐겁게 지내고 싶다. /전주양지초등학교 4학년 장희락

  • 교육일반
  • 기고
  • 2020.04.23 15:49

진학정보도 온라인 동영상으로…전북교육청, ‘전북 꿈사다리 TV’ 운영

전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롯된 휴업연장에 따른 진학 정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콘텐츠인 꿈사다리 TV를 제작운영한다고 밝혔다. 꿈사다리 TV는 도내 학생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입시제도의 변화와 전형별 대입정보와 같은 핵심 진학 정보를 동영상 강의의 형태로 제공하는 진학 정보 지원 콘텐츠다. 이는 기존 일회적이고 획일적인 입시설명회의 한계를 보완하고 초유의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진학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강사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전북 대입진학지도지원단 연수지원팀이 참여하며, 대입전형별로 시의성 있는 진학관련 주제를 선정하여 시기별로 제작한다. 학생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시청할 수 있도록 1차시 분량 15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으로 핵심 내용을 안내하며, 4월에는 10차시 분량을 우선적으로 탑재하고 이후 매주 1차시의 내용을 제공한다. 동영상의 주된 내용은 우선 4월에 고3 수험생을 위한2021학년도 대입전형계획과 전형별 특징 및 지원전략을 중점적으로 제작하고, 5월부터는 대입 전형 시기에 맞게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방법,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방안, 2021 정시 수능 전형, 고1,2학생을 위한 대입 준비 방안 등을 차례로 제작해서 제공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진학 정보 공백을 전북 꿈사다리 TV가 어느 정도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일회적인 영상 제작에 그치지 않고 추후에 다양한 교육 수요자를 고려한 형태와 내용으로 제작하여 단위 학교의 진학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제작된 동영상은 진로진학센터 홈페이지(http://jinro.jbe.go.kr)와 꿈사다리 진로진학상담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교에 파일 형태로도 제공돼 입시설명회 및 진로진학수업 등에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백세종
  • 2020.04.22 16:08

전북교육청, 온라인 기반 수업 지속발전 노력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교의 사상 첫 온라인 개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교육청이 온라인 기반 수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교사가 안정적으로 원격수업을 진행하도록 긴급예산을 편성 지원했으며, 온라인 학습 교사지원단 운영, 일일 학습 콘텐츠 제공, 정보화 기기 지원 등의 현장 밀착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교사가 원격수업 역량을 갖추도록 온라인 실시간 연수를 4차례 실시했고, 학교별 대표교원 1명이 참여하는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다양한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그간 진행된 원격수업은 녹화강의를 비롯한 콘텐츠 활용 중심 수업, 교사가 학생들이 직접 수행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하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 화상수업도구를 활용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 그리고 앞의 유형들을 혼합하거나 학교장이 별도로 인정하는 대체프로그램 운영 등의 형태로 이뤄졌다. 변완섭 도교육청 미래인재과장은 온라인수업이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협조속에 당초 우려와 달리 체계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스마트기기를 평소보다 많이 접하면서 부작용도 우려되는 만큼 시청 후 일정시간 휴식이나 다른 일하기 등 학부모들께서 기기 사용 시간 조절 등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이번 온라인 개학을 단순한 응급책이 아닌 원격교육 체계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학교급별, 교과별 특성에 맞춘 온라인 기반 수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4.21 17:21

김승환 전북교육감 “올해 수능 시험 범위 고2 교과까지만”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범위를 고 2학년 과정까지로 축소할 것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교육감은 21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못해 고3 학생의 학습탄력성과 시험적응력이 심각하게 떨어져 있다며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고 있는 올 고3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수능시험범위 축소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대로라면 재학생과 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수, 삼수생들과의 편차가 상당히 클 수밖에 없어 불공정하다. 과감하게 범위를 줄이는 것이 국가가 고3학생들에 취할 정직한 태도일 것이라면서 올해는 수능 출제범위에서 고3교육과정을 과감히 배제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행정기관과 국민사이의 계약관계, 개인과 개인사이의 계약관계에서도 원칙을 이행해야 하지만 특별한 사정이 변경됐을 경우에는 계약 내용을 변경할 수 있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달 말 수능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현재로서는 난이도를 조절할 계획은 없고 예년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서다. 김 교육감은 수능범위 축소는 빠르면 빠를수록 학생에게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교육감 협의회나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 등을 통해 공론화 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4.21 17:21

저학년까지 3차 온라인 개학 완료…실상은 ‘부모 개학’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까지 원격수업이 이뤄진 20일, 대체적으로 원격수업 플랫폼의 접속이나 시청은 원활했지만 가정에서 저학년들의 수업지도가 이뤄지거나 긴급돌봄이 급증하면서 부모개학이라는 말이 나왔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도내 초등학교 424곳 1학년 1만4045명, 2학년 1만6187명, 3학년 1만6262명 모두 4만6494명에 대한 온라인 개학이 이뤄졌다. 지난 9일 중3, 고3 온라인 개학이후 이날까지 3차 개학이 이뤄지면서 전국적으로 초중고 540만명이 원격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개학한 초등학교 1, 2학년들의 원격수업 형태는 각 학교에서 지급한 학습꾸러미 교육과 EBS시청 등이고, 초3학년들은 전부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저학년들이다보니 원격 수업시 지도가 필요한데, 대부분 보호자가 필요하거나 어쩔수 없이 긴급돌봄신청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부모개학이라는 불만이 학부모들 사이에서 나온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을 둔 학부모 조모씨(42.전주시 만성동)는 딸이 e학습터를 통해 듣는데, 수업 집중과 진도를 위해 보호자가 필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초등학교 3학년 쌍둥이 아들을 둔 이모씨(49.전주시 송천동)는 아내와 나 모두 직장 때문에 아이 2명의 온라인 수업을 지도할 겨를이 없어 사실상 긴급돌봄교실에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에 가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피드백을 바로 교사에게 받으니 등교개학과도 별반 다를 바 없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16일 기준 초등학교 긴급돌봄 학생수는 도내 296개학교에 2084명이었으나, 지난 16일 기준 352개 학교 4539명으로 한달새 배이상 늘어났다. 교육당국은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면서 돌봄신청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초중등
  • 백세종
  • 2020.04.20 17:47

전북대, 실험실 창업지원 지원금 13억 원 확보

전북대학교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 3차년도 사업에 선정, 13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 교원과 대학원생의 실험실 기술창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8년 전북대를 비롯한 전국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예비창업실험실의 사업화 지원과 대학원 연구원들에 대한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전북대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기창업패키지사업과 예비창업패키지사업 등에도 선정돼 대학 실험실 창업에서부터 예비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기업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창업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지난 2년간 실험실특화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운영을 통해 총 6건의 실험실창업(법인 2, 개인 4) 성과를 냈으며, 이외에도 33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창업경진대회 학생리그에서 3팀을 입상시키는 등 우수 창업인재 발굴 및 육성 실적을 일궜다. 올해 3차년도에는 대기압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고효율 유수불리장치, 고상탈산 공정을 이용한 저산소 타아타늄 분말 제조 기술 등 선발된 14개 창업유망기술에 대한 실험실창업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대규 전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이 논문을 위한 수동적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를 위한 적극적 기술개발의 새로운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아낌없는 지원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0.04.20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