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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실존의 부조리, 불의와 고통, 두려움 등의 서사를 덩어리(物性)로 제시했다. 초연할 수 없는 것에 위장된 심리를 개념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 전시장을 하나의 제단처럼 설정하고, 불가항력적 두려움과 간절함이 섞인 거룩한 예배의 장소로 구축해서 공존의 공간을 마련했다. 미술가 약력: 황유진은 시가라키전주군산에서 10회 개인전, 친절한 사랑전, 전북청년 2020, 한중문화예술교류전, 전북현대조각회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문리 (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자연의 대상이 갖은 고유색보다는 강렬한 원색으로 대상을 이미지로 환원해서 회화적으로 표현한 것. 큼직한 나무의 주변에 놓인 사다리, 세모·네모, 익살스런 병아리 등이 나무와 함께한 기억과 추억을 그려내고 있다. 백색의 캔버스 위에 한숨으로 표출한 원색의 향연이다. 미술가 약력: 강신동은 비평형상전, 서울현대미술제, 오늘의 지역 작가전, 전북도립미술관 개관전, 전북미술 모더니티 역사전, 쿼터그룹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분청사기는 회색 또는 회흑색의 태토(胎土) 위에 백토로 표면을 분장한 도자기를 말한다. 분청사기는 고려 말 청자로부터 변모, 발전하여 조선 태종 때 그 특색이 현저해 졌다. 작가의 분청은 눈 덮인 초가와 논두렁길, 어두운 밤 밝은 달과 함께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들꽃을 연상시킨다. 미술가 약력: 이명복은 서울전주정읍에서 19회 개인전,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예가회, 천잠공예가회, 전업미술가회, 흙사랑회, 토목금회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인생을 도반(道伴)한 남편을 그리는 화가. 누군가의 초상을 그리는 것은 그에 대한 애정의 시선과 따뜻한 마음이 먼저일 것이다. 남편의 초상은 한 개인의 개별적 정체성을 드러내면서도 같은 시대를 사는 중년 남자들의 삶을 흥건하게 녹여내고 있다. 곁에서 숨소리가 들리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라는 간명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 미술가 약력: 이미영은 전주에서 6회 개인전,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이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트 군산, 전주 누드크로키 회원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여성의 신체적, 사회적 경험을 주제로 사람의 다면성을 표현하고 있다. 볼록거울에 비친 신체와 반가사유상의 뒷모습을 겹쳐서 피안의 세계를 열고 있는 것. 부조리로 가득 찬 디지털 시대에 인간의 존재와 존엄성을 환기하려는 의도이다. 미술가 약력: 차유림은 북경서울전주에서 16회 개인전, 그린 르네상스 프로젝트, 아홉 개의 시선, 한일 교류전, 아시아여성미술가들, 한문화갤러리 개관초대전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삶의 가장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풍광이다. 김원은 자신의 문제를 화폭에 날것으로 표출한다. 자기 고민에서 출발한 형상들이 한발 더 나아가 사회문제를 예민하게 건드리면서 일반화시키는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그 고백이 당돌해서 피하고 싶을 때도 있지만 치명적인 매력이 있다. 미술가 약력: 김원은 서울전주에서 8회 개인전, 우리동네 인물들, 샐러리맨이 되고 싶은 샐러리맨, 연석산미술관 레지던시 4기 입주작가 창작발표전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관념 산수의 틀을 깨고, 지금여기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화폭에 담고 있다. 여름의 녹음이 저물고, 초가을에 접어드는 야릇한 시공간의 변화를 민감하게 포착했다. 몰아치는 폭풍 같은 거침과 비단처럼 섬세하고 고운 세필의 운용으로 계절의 변화를 표현한 것이다. 더러는 투박한 먹이 담묵(淡墨)을 돋보이게 하고, 유려하게 풀어 헤치고 적절하게 여민 정교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먹 묻힌 붓을 그대로 빠르게 종이에 얹힌 젖은 붓질과 물기를 빼고 가볍고 완만하게 그려낸 마른 붓질이 조화롭다. 미술가 약력: 채화성은 중국 장쑤성 옌청사범대학교에서 산수화와 영묘화(翎毛畵)를 지도하는 교수이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정희경의 작품은 서양미술과 문화의 시작점인 빛을 통한 존재의 확인이다. 빛의 아름다움과 환희를 수많은 색으로 중첩해서 빛이 품은 따뜻함과 자애로움을 가득 담고 있다.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희망의 빛으로 묵상하며,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바라는 단정한 기도이다. 미술가 약력: 정희경은 서울뉴욕수원여수 등에서 17회 개인전, 햄튼홍콩싱가포르런던 아트페어, 파주아트벙커여수민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사회적 역할에 따라 필요한 페르소나를 꺼내서 사는 것이 우리네 삶이다. 그 속에서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포장된 욕망을 가질 수도 있다. 작가는 화폭에 천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서 여인의 형상을 그린다. 이는 다중적인 자아를 겸허하게 수용하면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것이다. 미술가 약력: 서혜연은 프랑스서울전주에서 13회 개인전, 한국미협, 아트 워크, 전업작가회, 전북구상작가회, 색깔로 만난 사람들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무심하게 덧칠한 검은 색의 점들과 해사한 유채색의 점들이 강렬한 배경 색과 맞물리게 표현한다. 그로인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연의 생명감에 다가서 있다. 초로(初老)의 변곡점에서 늘 곁에 있는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관조하며 채우고, 비우기를 반복하는 과정일 것이다. 미술가 약력: 양수균은 서울싱가포르전주여수에서 9회 개인전, EUMC Fair, 벗, 남도미술의 향기, 가치, 기억을 담다, 유유자적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미술가는 인간을 비롯한 모든 사물은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는 사유에서 출발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표면에 있지 않다는 것. 화끈하고 아찔한 색상과 극적인 화면 구성을 통해 시각을 넘어 촉각적 세계를 열어 주고 있다. 토마토를 깨트림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도이다. 미술가 약력: 정기준은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한국미술응원 프로젝트전, 프리드로우전, 미소담전, 인디펜던스전, 9人9色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미술가는 여순 땅의 역사적 상처를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여순사건의 유족 2세인 작가의 정체성에 기반한 예술적 항변이다. 사건의 발생 현장의 지형기물의상 등을 고증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더함으로써 불편한 진실의 민낯을 들추고 있다. 미술가 약력: 박금만은 개인전 10회, 여순항쟁 특별전 근현대사미술관 담다, 광주아트페어16, 카우슝 아트페어, 마니프 서울국제 아트페어 2018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부패한 내면의 죽은 사고들과 암울한 생각들과 호흡을 공유하며 체제에 사육당하는 끔찍한 현실의 자화상이다. 팬데믹 상황에서의 자발적 고립, 붉고 뭉글거리는 고깃덩어리로 놓여있는 희생양의 머리 등을 통해 불편한 심기를 자극한다. 그 안의 강력한 전염성 우울은 자신을 스스로 가둔다. 미술가 약력: 성병희는 서울고양에서 개인전 10회, 악의 평범성, 컬러를 걷는 사람들, 음식 사냥전, 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 등에 초대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2차 대전이 끝나던 무렵 전후의 세계 질서를 재편하는 회합이 독일 베를린 근교 도시 포츠담시에서 열린 장면을 그린 것이다. 포츠담시에는 그때의 회의 장소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실내의 실제의 모습을 현장에서 스케치하여 옮겼고, 인물은 당시 기록 사진에 나와 있는 인물들을 선별하여 재배치한 것이다. 미술가 약력: 서용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 대학원 졸업했다. 그는 집요한 끈기와 새 형상을 창조하겠다는 상상력과 집념으로 역사와 현실을 톺아보는 인문주의 미술가이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가정용 식칼 500개가 포탄 상자를 향해 있고, 그 중심에 종이로 만든 포탄이 놓여있다. 관객은 예술적으로 연출된 폭력적인 상황 속에서 포탄을 늘리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이런 아찔한 체험을 통해 일상적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경험할 수 있다. 미술가 약력: 중국 중앙미술대학교 실험예술학과 석사이며, 북경 쑹좡을 중심으로 국제적 활동이 돋보이는 미술가이다. 무지개 서서 스카이다이빙, 중국 제조 이홍파 개인 프로젝트, 화해 등에 초대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1989년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술전에서 이런 대규모 전시에 왜 아시아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가?라는 절규에 찬 질문을 강변하는 퍼포먼스를 했었다. 그때 영상을 여수국제미술제 출품을 위해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 넣어서 유쾌한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헤리 도노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미술가 중 하나이다. 광주비엔날레, 족자비엔날레, 변방의 파토스전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초반 화면에서는 햇살이 창으로 들어오면서 평온한 중산층의 거실 모습을 보여준다. 시간이 흐르면서 서서히 기물들은 흔들리기 시작하고, 갑작스러운 폭발음과 함께 한 순간, 모든 것들이 흩어지며 평온한 모습은 혼돈으로 변해 버린다. 단 채널 비디오를 상영하는 영상설치 작품이다. 미술가 약력: 위앤 광밍은 대만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이며 대만 최고의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1984년 비디오 작업을 시작한 이후 그는 칼스루에 디자인 아카데미(1997)에서 미디어 아트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불확실한 사색들을 인간의 신체를 빌어 기록하고 있다. 몸의 추억에 대한 기록이자 생리적 실존에 기초한 명상들을 재조립해서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 의식의 경계를 넘어 무의식으로 관자를 인도하는 그의 회화는 우리가 겪게 되는 불편한 감정들의 경계를 희미하게 지우면서 제3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작품 해설=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미술가 약력: 정복수는 1979년 청년작가회관에서 첫 개인전 <바닥畵-밟아주세요>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회 여회 개인전과 한국미술 -인간 동물 기계전, 1980년대 리얼리즘과 그 시대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작품설명: 거대한 폭력에 의해 길들여진 사냥개들 속에 내던져진 작가의 자화상이다. 그는 정치사회적 시스템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면서 거침없이 표현한다. 폭력과 제도에 의해 분열된 인간의 복잡한 문제들을 날것으로 제시함으로써 인간의 조건을 되묻는다. 이는 사랑증오광신주의 등의 문제들을 아프게 느끼면서 지각하는 방식이다. 미술가 약력: 은탕 위하르소는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을 선도하는 미술가로 베니스 비엔날레, 싱가폴 아트 스테이지, 체코 프라하 비엔날레, 요그자카르타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작품 해설 = 문리(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작품설명: 투명한 레진으로 가죽 벗긴 토끼를 통째로 밀봉했다. 힘차게 뛰어올라 바닥에 다소곳이 앉아 있는 동선을 찾아 설치한 것. 토끼집을 연상시키는 스테인리스 스틸의 구조물과 미묘한 긴장감을 주고 있다. 폭력적이고 부조리한 현대문명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지만, 작가의 경쾌한 상상력으로 가시를 제거한 풍자로 다가온다. 미술가 약력: 신재은은 서울인천수원청주에서 9회 개인전, 공감본능, 창원조각비엔날레-가볍거나 유연하거나, 네이쳐 프로젝트, 음식사냥전 등에 출품했다. /작품 해설 = 문리 (미술학 박사,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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