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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문화 ·오락서비스 수지 첫 흑자

한류(韓流)가 전 세계로 확산하며 올해 문화오락서비스 관련 국제수지가 첫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빌보드 차트 7주 연속 2위를 지킨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은 기록 달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경기침체에도 한국의 음악, 영화, 게임 등 미디어 관련 업체들의 실적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가 3천730만달러(한화 400억원 상당) 흑자를 보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억1천850만달러 적자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2006년 3억달러 적자를 보인 것을 비롯해 2007년 4억8천만달러, 2008년 3억6천만달러, 2009년 3억2천만달러, 2010년 3억8천만달러, 작년 2억2천만달러의 적자를 각각 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 중 음악·영화·방송 부문의 음향영상서비스 수지는 3천210만달러 적자였지만 그 외 기타개인문화오락서비스 수지가 6천940만달러 흑자였다.현대경제연구원 김필수 선임연구원은 "올해 강남스타일 인기가 서비스수지 개선에 도움이 됐다"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1천만명이 넘는 것도 오락, 문화 부문의 수지 개선에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오피니언
  • 연합
  • 2012.11.12 23:02

내년 고용증가 20만명대로 추락 가능성

내년에는 경기 부진과 구조조정 확산으로 고용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는 불경기에도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 출생자)의 창업활동으로 이례적으로 높은 고용 증가가 있었지만, 이 추세가 내년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기업들은 신규채용을 자제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동안 미뤄왔던 구조조정을 단행해 내년 취업자 증가 수는 20만명대로 추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자 증가 수는 2009년 마이너스(-)를 보인 후 2010년 32만3천명, 2011년 41만5천명을 기록했다. 올해 예상치는 한국은행 43만명, 한국고용정보원 38만5천명으로 고용은 지난 몇년 간 경기 부진에도 비교적 높은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내년에는 사정이 크게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3%대 초반 내지는 2%대로 추락하면서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면 한계에 몰리는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할 것으로 분석했다.LG경제연구원 강중구 책임연구원은 "고용유발 효과가 큰 건설경기의 부진이 이어지고 수출이 한자릿수 증가에 그치면서 제조업 취업자 수도 정체될 것"이라며 "내년 전체 취업자 증가 수는 28명에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오피니언
  • 연합
  • 2012.11.06 23:02

車수입액, 수출액 10분의 1 선 넘어

올 하반기 자동차 수출이 주춤한 반면 국내 수입차 시장은 확대를 지속하면서 올해 국내 자동차 수입액이 수출액의 10분의 1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국내에 수입된 자동차(버스·트럭 등 포함)는 금액으로 34억6천426만달러였으며 수출된 국산차는 320억7천325만달러였다.비율로 보면 수입액이 수출액의 10.8%에 달한다.이 추세가 연말까지 유지되면 그동안 수입액의 10배 이상이었던 자동차 수출액이 올해 10배 미만으로 떨어지게 되는 셈이다. 연간 기준으로 이 비율이 두자릿수가 되는 것은 국산차 수출액이 30억달러에 이르지 못했던 1992년 이후 처음이다.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에는 0.92%, 2000년에는 2.33%에 불과했다가 꾸준히 증가했다. 2008년 9.4%로 9%대에 진입했고 2010년에는 9.96%를 기록했다. 작년에는 9.56%였다.국산차 수출액 역시 세계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2008년과 2009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세였음에도 수입액 증가폭이 워낙 가팔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올해 1~9월 신규 등록 기준으로 수입차는 9만5천706대가 팔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수 기준으로 10.0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첫 10% 돌파가 유력하다.연합뉴스

  • 오피니언
  • 연합
  • 2012.10.31 23:02

`대포통장' 개설 처벌강화…금융거래도 제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는 `대포통장'을 만들어준 사람은 처벌이 강화되고 금융거래마저 제한된다.금융감독원와 은행연합회는 이 같은 대포통장 근절 대책을 만들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대포통장은 통장 개설자와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통장이다. 인터넷 카페에서 매매되거나, 대출받게 해주겠다고 속이고 서류를 넘겨받아 몰래 만들어진다.금감원은 지난 1년간 보이스피싱에 쓰인 대포통장이 4만3천268개인 점 등으로 미뤄 현재 국내에 약 6만개를 넘는 대포통장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금감원은 대포통장 개설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려면 대포통장의 개설ㆍ유통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우선 금융기관에서 통장을 만들 때 `통장의 양도ㆍ매매는 불법'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개설자 확인을 받도록 했다.이렇게 하면 나중에 대포통장으로 쓰인 사실이 적발됐을 때 민ㆍ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통장을 다른 사람에게 넘긴 이력이 있는 사람은 1년간 보통예금이나 저축예금 등 입출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예금계좌 개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금감원 조성래 서민금융지원국장은 "급여통장 등 계좌 개설 목적이 분명하면 예외적으로 허용한다"고 말했다.통장 양도 이력은 신용카드 발급이나 대출 심사 등에 참고자료로 쓰여 불이익을 받는다.통장 개설도 까다로워져 단기간 여러 계좌를 만들거나, 외국인이 여권만 갖고 통장을 만들거나, 미성년자가 통장 개설을 요청하면 `금융거래목적확인서'를 받는다.금융기관은 확인서를 심사해 통장 개설 목적이 명확하지 않으면 개설 요청을 거절한다.이 밖에 개설 직후 소액 입ㆍ출금을 지나치게 반복하거나 외국에서 콜센터로 전화해 지급정지 여부를 수시로 조회하는 `의심계좌' 정보는 모든 은행이 공유한다.조 국장은 "어떤 경우라도 통장ㆍ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거나 팔면 불이익을 당한다"며 "대출과 취업을 미끼로 통장을 요구해도 응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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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10.30 23:02

내년 벌금·과태료 12% 증액

정부가 내년에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이나 불공정행위 과징금 등 징수액을 올해보다 10% 넘게 높이기로 했다.최근 대기업의 불공정행위에 칼을 빼든 공정거래위원회는 무려 50% 늘려 잡았다.경찰도 1조원 가깝게 잡아놓아 질서위반 사범 단속과 체납액 징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징수액이 예산에 못 미친 해가 많아 내년 균형 재정 기조와 맞물려 세입예산의 과다 계상 논란도 예상된다.23일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 세외수입 가운데 벌금·몰수금·과태료 수입을 3조6천601억원으로 편성했다.올해 예산(3조2천665억원)보다 12%(3천936억원) 늘린 액수다. 전년 대비 증가율(2.2%)은 올해의 6배에 육박했다.내년 일반회계 전체 세입예산의 증가율인 5.6%에 견줘 봐도 갑절이 넘는다. 벌금·몰수금·과태료 수입의 '빅 3'는 법무부, 경찰청, 공정거래위다.'경제검찰' 공정위는 내년 벌금·과태료 수입을 올해 4천35억원에서 내년 6천43억원으로 49.88%(2천8억원) 증액했다.대부분은 기업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부당 공동행위, 불공정 거래행위, 하도급법 위반 행위 등에 부과하는 과징금이다. 경찰청은 올해 8천987억원에서 내년 9천980억원으로 11.0%(993억원) 늘렸다.차량 속도·신호 위반행위에 대한 과태료가 대부분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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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10.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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