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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체크카드 불티…1억장 첫 돌파

경기 불황으로 은행 계좌에 입금된 돈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처음으로 1억장을 넘어섰다. 연말정산 소득공제율이 신용카드보다 높다는 점도 인기몰이의 이유다. 새 정부는 내년에 가계 부채 대책에 집중할 예정이라 저신용자를 양산하는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가 카드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체크카드는 총 1억20여만장이 발급됐다.지난해 말까지 8천975만장 발급된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1천45만장이 늘었다. 체크카드는 지난해 3월 말까지 8천102만장에 불과했다.신용카드가 11월 말까지 1억2천여만장으로 추정되고 이 가운데 상당수가 휴면카드 자동 해지로 감소할 전망이어서 내년 상반기 중에는 체크카드 발매 수가 신용카드를 처음으로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올해 체크카드의 급성장은 가계 부채 축소를 위한 금융 당국의 체크카드 활성화 정책과 은행계 카드사를 중심으로 한 체크카드 발급 경쟁이 큰 역할을 했다.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 소득공제율이 30%로 신용카드(25%)보다 높은 점도 회사원들의 카드 신청을 유도했다.또 경기 침체로 가계 형편이 어려워진 서민층이 본인 계좌의 돈만 쓸 수 있어 빚더미에 앉지 않는 체크카드를 선호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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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12.27 23:02

성범죄 4년새 52% 증가…연 2만건 넘어

최근 4년간 성폭행, 강제추행 등 성폭력 범죄가 60% 이상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는 2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총 범죄건수는 190만여건으로 밤시간대(20∼4시)에 3분의 1 가량이 집중됐고, 토요일과 금요일에 범죄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대검찰청은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경찰·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작성한 '2012 범죄분석'에서 지난해 발생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총 범죄 발생건수는 190만2천720건으로 형법을 어긴 범죄가 99만7천263건, 특별법을 어긴 경우가 90만5천457건이었다.남성 152만7천747명, 여성 5만6천94명 등 모두 158만3천841명이 범죄 혐의로 검거됐다.범죄발생을 시간대별(81만1천116건)로 분석한 결과 전체의 34.2%가 밤시간대(20∼4시)에 발생했고, 요일별(89만12건)로는 토요일 15.6%, 금요일 15%, 화요일 14%, 목요일 1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지난해 범죄로 인해 목숨을 잃은 이는 2천813명, 상해를 입은 사람은 1만8천163명이었다.주요 강력범죄를 살펴보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 범죄는 지난해 하루 평균 60.4건, 연간 2만2천34건 발생했다.성범죄는 2007년 1만3천634건, 2008년 1만5천94건, 2009년 1만6천156건, 2010년 1만9천939건에 이어 지난해 2만2천34건으로 4년 사이 61.6% 급증하면서 연간 2만건을 넘어섰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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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2.12.18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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