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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 90% 돌파

장수군이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이 신청률 90%를 넘어서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시행 초기부터 군민들의 기대를 모은 가운데 빠른 신청 속도로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군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대상자 2만 922명 가운데 1만 8926명이 신청을 마쳐 신청률은 90.5%에 달한다.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대상자에게 매월 15만 원 상당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정부는 지난해 전북 장수군을 포함한 전국 10개 군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4대 6 비율로 투입해 2년간 총 800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 장수군은 2월까지 지급 대상자를 확정한 뒤 서류 검토와 실거주 확인 절차를 거쳐 2월 27일 첫 지원금 15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되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 소비를 유도해 읍·면 전반으로 경제 효과가 확산되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처 부족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보완책도 병행된다. 군은 농협과의 상생협약 등을 통해 면 지역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도록 사용처 확대에 나섰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확정 이후 인구 이동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전입자는 811명, 전출자는 161명으로 약 650명의 인구 순증이 발생했으며 1월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는 2만 1015명으로 집계됐다. 약 두 달 만에 600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로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최훈식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신청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군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2월 27일 첫 지원금 지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수군 여건에 맞는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 모델로 정착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6.02.02 16:23

빈번해진 이상기후에 시설재배 농가 피해 우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 김병석 원장은 2일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잎들깨 수경재배 농가와 산지유통센터를 찾아 겨울철 기습 대설과 한파 대비 시설 가온 조치와 생육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원장은 잎들깨 수경재배 시설을 살펴보고, 난방비 같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가중되는 농가 경영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파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원장은 “최근 빈번해진 극한 이상기상으로 시설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전국 최대 깻잎 주산지인 금산 지역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 체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은 “일부 잎들깨 시설재배 농가는 저온 발생으로 잎들깨 활력이 떨어지고 수확이 지연되는 경우가 생겨 추가 난방 등을 가동, 저온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원장은 “농가에서는 기상 상황을 주시해 쌓인 눈 쓸어내리기 등 단계적 행동 요령을 적극 실천해 달라”라고 강조하고 “기습 한파에 대비해 야간 보온과 환기 조절로 시설 내 온·습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재배 관리에 각별하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 ‘만인산농협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잎들깨 선별·포장 및 유통 현황을 살피며 안정 출하를 위한 기술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 원장은 관계자들과 만나 “한파 등 기상 변화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상기상에 대비한 재배 기술 보급·확산에 힘쓰는 등 현장 어려움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2 15:48

완주·전주 통합 찬성에 지역 상공업계 ‘환영’

완주·전주 통합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안호영 국회의원의 결단을 두고, 지역 상공업계가 “전북의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라며 공식 환영 입장을 내놨다.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산업·경제권 통합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주상공회의소는 2일 발표한 성명에서 “안 의원의 완주·전주 통합 찬성 입장을 늦었지만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결단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입장 표명이 전북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상공업계는 완주·전주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 아니라, 이미 하나의 산업·경제·생활권으로 작동하고 있는 현실을 제도적으로 완성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통합은 전북이 광역 경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선택이라는 것이다. 특히 기업 활동 측면에서 통합의 실익을 강조했다. 상공회의소는 통합이 이뤄질 경우 중복 행정과 지역 간 규제 차이로 인한 비효율이 해소되고, 투자 유치 여건과 광역 인프라 구축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전반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상공업계는 행정 경계로 인한 규제 차이와 절차 중복으로 기업 경영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통합 논의가 전북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 경제가 더 큰 시장 단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행정 통합이 불가피하다는 인식도 함께 담겼다. 상공회의소는 향후 과제로 사회적 합의를 꼽았다. 정부와 정치권,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공업계 역시 책임 있는 자세로 통합 논의와 실행 과정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은 “완주·전주 통합이 전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해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결단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2 15:48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 모집

전북청년사관학교가 전북의 미래를 이끌 16기 청년사업가들을 모집한다. 2일 중소기업진흥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현진)에 따르면 전북청장사는 오는 13일까지 전북청년사관학교 16기 입교생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규모는 42명으로, 지원자격은 만 39세 이하, 창업 후 3년 이내의 대표자이며, 사업장 소재지와 무관하게 신청가능하다. 입교생은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 창업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창업가의 재도전 확대를 위해 ‘경험창업자’를 선발하는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경험창업자’의 경우에는 입교 자격을 창업 후 7년 이내로 확대해 이들이 가진 자산과 노하우가 사장되지 않도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K-스타트업 포털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현진 전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특히 청년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험창업가 전형을 도입한 만큼, 더 큰 도약을 꿈꾸는 열정적인 창업가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전북을 거점으로 전국 단위의 유망한 청년기업가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8년 개소한 이후 8년간 380개의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을 배출했다. 이에 83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46.8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 청년 창업 플랫폼으로 자리하고 있다. 김경수 기자

  • 산업·기업
  • 김경수
  • 2026.02.02 15:48

전주 건지산에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전주 건지산에 보행 약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숲길이 제공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건지산 일원에 추진한 ‘무장애 나눔 길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무장애 나눔 길은 전북대학교병원 뒤편 조경단과 덕진체련공원을 잇는 구간에 총연장 약 1.4㎞ 규모로 조성됐으며, 데크길 870m와 숲길 500m, 세족장, 쉼터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이 사업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지원하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8억 원과 시비 6억 원 등 총 14억 원이 투입됐다. 특히 산림휴양 체험 기회가 부족한 보행 약자에게 산림휴양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업 취지에 공감한 전북대학교가 시민들을 위해 해당 토지 사용을 승낙하면서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전주시는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을 보전하면서도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산림치유 환경을 조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덕진체련공원과 전북대병원 뒤편의 기존 데크길을 연결해 단절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약자를 포함한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강병구 전주시 자원순환녹지국장은 “건지산은 사람과 자연, 도시가 함께 숨 쉬는 도심 속 치유 공간”이라며 “무장애 나눔 길을 통해 시민들이 더 체계적이고 품격 있는 산림휴양‧치유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

  • 전주
  • 강정원
  • 2026.02.02 15:47

한국방통대 전북지역대학 총학생회장 이·취임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44대 전북지역대학 총학생회장으로 김종찬씨가 취임했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는 지난 31일 방통대 전북지역대학 2층 대강당에서 제43대 총학생회장(최홍근씨) 이임식과 제44대 신임 총학생회장(김종찬씨)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학교 교직원과 재학생 대학동문 등이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최홍근 제43대 총학생회장의 힘찬 개회 선언으로 이취임식의 막이 올랐다, 전북지역대학 김진호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일 년 동안 최홍근 회장이 총학생회를 잘 이끌어 줘서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슬기롭게 학생회를 잘 이끌어 가는 모습이 참 보기가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이 취임하는 제44대 김종찬 회장에게 학생회의 미래를 위한 수고를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택 국회의원과 우범기 전주시장,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전북일보 사장), 양현섭 본 대학 총동문회, 및 동문회 회원과 전 학생회 회장단, 전국총학생회 제44대 임용주 회장을 비롯해 각 지역대학 총학생회장 등 축하객들로 객석을 빼곡히 메워졌다. .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으로 인삿말을 대체했다. 이취임식은 총학생회 깃발 전달, 바른 의사 결정을 바라는 의사봉 전달, 명패와 감사의 선물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는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북지역대학 제44대 총학생회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각 학과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출범식이 진행됐다. 이들은 ‘내 인생을 바꾼 대학’을 슬로건으로 전북지역의 학문과 지식을 넓히는 아름다운 대학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임하는 제43대 최홍근 회장은 “학생들의 단합으로 작년 대동제의 성공적 개최와 제43대 총학생회가 더욱 활성화되었음을 자부하고 특히 동문회와 협력도 잘되는 가운데 자리를 뜨게 되어 마음이 가볍다"면서 “일 년 동안 회장 역할에 도움을 준 총학생회 집행부와 각 학과 회장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2.02 15:47

동부건설, 154㎸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설공사 수주

동부건설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154㎸ 초정∼보은 송전선로 건설공사(1공구) 시공사로 선정돼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충북 보은군 일원에 총 연장 약 22.6㎞ 규모의 154㎸ 송전선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철탑 기초 및 조립·가설, 전선 설치, 송전설비 설치는 물론 인허가·환경·안전관리 전반을 아우른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이며 총 공사비는 474억원이다. 동부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사업은 충북지역 산업단지 확충과 생활 전력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다. 사업을 통해 청주·보은 일대 산업·생활 전력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지역 개발을 고려한 전력 인프라 기반이 강화될 것이라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공사 전 과정에 안전 최우선 원칙을 적용하고,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재해·무사고 현장 운영을 목표로 뒀다고 밝혔다.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한 친환경 시공, 지역 주민과의 소통 강화 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가 전력 수급 안정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 공사로 시공 품질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그동안 축적한 송전선로 시공 경험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부권 전력 인프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6.02.02 15:46

전주 지역 어두운 밤길 훤해진다

전주 지역 어두운 밤길이 밝고 안전해질 전망이다. 전주시는 노후화된 가로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해 야간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교통량이 많거나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 범죄 취약지역, 주거 밀집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를 선정한 뒤 조도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LED 가로등 7917등을 교체 완료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야간 시인성 향상은 물론, 에너지 절감 및 유지관리 측면의 효율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전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LED 조명 교체에 따른 에너지 절감 효과는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다. 실제 전주시 가로등의 2025년 전력 사용량은 사업 전 대비 1510MWh(메가와트시)가 절감됐으며, 이에 따른 전기요금도 약 4억 1800만 원 감소했다. 이는 전체 가로등 전기요금의 약 12%를 절감한 수치다. 또한 전력 사용량 감소와 함께 온실가스(CO2) 배출량도 전년 대비 약 694톤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시는 LED 조명등 교체를 통해 단기적 성과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재정·환경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로 단계적으로 교체할 경우, 전체 사업 완료 시 연간 전기 사용량 약 6860MWh와 전기요금 약 15억 원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3152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주시는 내다봤다. 김성수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연차별 정비계획에 따라 노후 가로등 교체를 지속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에너지 절감, 유지관리 효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원 기자

  • 전주
  • 강정원
  • 2026.02.02 15:40

우범기 전주시장 “전북도와 협력해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총력”

전북특별자치도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 신청과 관련, 전주시가 전북도, 정치권 등과 협력해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일 열린 간부회의 자리에서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전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자산운용-농생명-기후에너지’를 특화한 이번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전북도, 정치권과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 시장은 “최근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이 약 1500조 원으로 성장하고,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 등 국내 대표 금융사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며 “인재‧교육‧정주환경 측면에서도 글로벌 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지금이 금융중심지 지정이 현실화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 시장은 “금융기관과 인재가 모이기 위해서는 살기 좋은 정주여건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교통‧환경‧생활 인프라 등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써 달라”고도 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일대 총 3.59㎢를 대상으로 하는 금융중심지 지정을 금융위원회에 신청했다. 강정원 기자

  • 전주
  • 강정원
  • 2026.02.02 15:40

안호영 ‘완주·전주 통합’ 추진 선언…완주 정치권은 반발

“완주·전주통합은 완주군민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정치인 몇몇이 결정해서 될 문제가 아닙니다"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권요안 전북도의원(완주2)은 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이날 전격적으로 완주·전주 행정통합 추진을 공식화하자, 완주 지역 정치권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유지해온 신중론을 접고 완주·전주 행정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 속에서 전북은 새로운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며 “완주가 소외되는 통합이 아니라, 완주가 중심이 되는 상생 통합을 통해 전주와 동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의 입장 선회를 두고 차기 전북도지사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북 전체의 지지를 확보해야 하는 광역단체장 도전자로서,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전주권의 통합 여론을 외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월말 전북 타운홀 미팅을 앞두고 지역 현안을 정리하고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는 등 의견도 분분하다. 그러나 안 의원의 지역구인 완주군의 반응은 냉담하다. 완주군의원들은 안 의원의 선언을 ‘정치적 배신’으로 규정하며 집단 반발에 나섰다. 일부 의원들은 통합 추진이 강행될 경우 차기 지방선거 불출마까지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은 앞서 주민들을 향해 “완주를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이 전쟁에서 지지 않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9일에도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통합 추진 행보를 두고 “민의를 왜곡하는 정치적 시도”라며 논의 중단을 요구했다. 유 의장은 “정부의 인센티브를 명분으로 군민을 압박하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북은 시·군 통합이라는 과거의 방식이 아니라 ‘5극 3특’ 전략을 통한 재정 특례 확대와 권한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안 의원의 선택이 정치적 확장보다 지역 기반 이탈이라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주권 여론을 의식한 결정이 오히려 완주 지역의 반발을 키웠다는 평가다. 한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안 의원이 광역단체장 행보를 위해 통합 반대라는 지역적 구도를 벗어나려 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구 정치권이 불출마 카드까지 꺼내 든 상황에서 리더십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가세로 완주·전주 행정통합 논의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지역 내부의 정서적 간극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충돌하며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환편 완주·전주 행정통합은 1997년과 2009년, 2013년 세 차례 추진됐으나 완주군민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육경근 기자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2.02 15:23

제96회 춘향제 4월 30일 개최…남원시,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참가자 모집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제96회 춘향제를 앞두고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참가자를 오는 3월 27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춘향의 가치와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국적과 언어, 문화의 경계를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춘향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춘향제 대표 프로그램이다. 제96회 춘향제에서는 ‘춘향의 멋, 세계를 매혹시키다’를 주제로 글로벌 문화 아이콘으로서의 춘향을 조명하고, 참가 대상과 무대를 국제적으로 확대한다. 단순한 선발을 넘어 문화 교류형 콘텐츠로 운영해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뿐만 아니라 해외 국적자도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요강은 남원시 누리집(www.namwon.go.kr)과 춘향제 공식 홈페이지(www.chunhyang.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에서는 전통적 아름다움은 물론 춘향의 정신과 가치에 대한 이해,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서류심사와 예선심사를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는 4월 30일 열리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 본선 무대에 오른다. 전문 심사위원단이 전 과정에 참여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며, 수상자는 남원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돼 국내외 문화행사 참여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춘향선발대회는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춘향의 멋과 정신을 세계 무대에서 함께 펼쳐갈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96회 춘향제는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남원=최동재 기자

  • 남원
  • 최동재
  • 2026.02.02 15:08

李대통령, 신임 우주항공청장에 전북출신 오태석 발탁

전북출신 오태석(순창)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우주항공청장에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전했다. 오 신임 청장은 전주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서섹스대에서 기술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35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과학기술 행정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지원단장 등을 거쳐 지난해 4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으로 선임됐다. 특히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당시, 누리호 2차 발사와 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도 갖췄다. 이번 오 청장의 임명은 연구자 출신인 초대 청장 체제에서 다져온 기술적 기반 위에 행정 전문성과 정책 추진력을 더해 우주항공청을 안착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강 대변인은 “과기부 차관 재임 시절 누리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는 만큼 과학기술 정책의 전문성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항공우주 강국으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재정경제부 2차관에 허장 한국수출입은행 ESG 위원회 위원장, 국가물관리위원장에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석좌교수,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장에 가수 김원중씨가 각각 발탁됐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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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6.02.02 14:53

김관영 전북지사 "안호영 의원의 전주·완주 통합 결단에 감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온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역 통합에 준하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파격적인 국가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의원은 이날 도의회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전북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전주·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전향적 입장을 내놓았다. 안 의원에 이어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김 도지사는 "(안 의원은) 5극3특 균형발전 전략이라는 거대한 국가적 전환점 앞에서 전북이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전북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뜻을 모아줬다"며 "완주군민, 완주군의회, 전주시민, 전주시의회와 되도록 이른 시일 내에 통합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밝혀준 데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늘 이 결단이 전북의 미래를 바꿀 역사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 광역에 준하는 파격적인 국가 지원 방안 마련 요청 ▲ 전주·완주가 이익을 나누는 상생 방안 추진 ▲ 전주·완주 통합시 특별법 마련 등을 약속했다. 김 도지사는 "오늘 완주와 전주 정치권이 하나로 뜻을 모았다"며 "이제는 정부가 답할 차례다. 전주·완주 통합이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재정, 산업, 교통, 정주 여건 등 전방위적인 지원 의지를 밝혀주실 것을 정부에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합은 완주가 더 강해지고 완주와 전북의 미래 세대가 더 많은 기회를 누리는 '성장형 통합'"이라며 "도는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통합 절차가 진행되도록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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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4:01

군산시, 202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신동진·수광1 선정

군산시가 2027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위한 품종으로 ‘신동진’과 ‘수광1’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매입품종 선정은 군산시농업기술센터‧농협‧농업인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지역 여건에 적합한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품종별 지역 재배 적응성‧시장 선호도‧수량성 및 품질 안정성‧병해충 저항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관계기관 및 업무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매입품종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동진’과 ‘수광1’은 군산 지역의 기후와 토양 여건에 대한 적응성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생산과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동진’은 밥맛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아 그동안 공공비축미곡 품종으로 농가 신뢰를 받아온 군산시 대표 품종이다. ‘수광1’은 기존 최고품질 벼 ‘수광’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낙곡과 병 피해를 개선하기 위해 2023년에 개발된 품종으로, 우수한 밥맛과 품질 등을 유지하면서도 벼알이 잘 떨어지지 않고 벼흰잎마름병에도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수발아율은 ‘수광’보다 낮고 도정수율은 높은 편으로, 호남평야지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후보군이었던 ‘해품’은 2026년까지 군산시 공공비축미곡으로 매입될 품종이지만, 2027년부터는 정부보급종 생산이 중단될 예정으로 향후 종자 공급의 안정성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돼 이번 매입품종 선정에서는 제외됐다. 시는 이번 품종 선정을 통해 공공비축미곡 품질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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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환규
  • 2026.02.02 13:40

정읍기적의도서관, 어린이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 공연

정읍기적의도서관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깊은 교훈과 감동을 전하는 창작뮤지컬을 마련했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이 오는 21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카시 르코크 작가의 동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창작 뮤지컬이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나쁜 말’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이해하고 따뜻한 말과 배려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된 참여형 공연이다. 친구를 상처 입히는 말들로 인해 점점 커지는 괴물과 이를 해결해 나가는 아이들의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특히 관객인 아이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나쁜 말’과 ‘고운 말’을 구분해 보는 장면은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회당 80명씩 총 160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관람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2월 2일부터 정읍시립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말 한마디가 지닌 힘을 깨닫고, 친구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소통의 중요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연과 관련한 문의는 정읍기적의도서관(063-539-6452~3)으로 하면된다. 정읍=임장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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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장훈
  • 2026.02.02 13:33

군산시, 정원규칙 개정 추진···형평성 논란

군산시가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개정에 나선 가운데, 시 안팎에서 인사원칙과 형평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하위직 인사 적체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속내는 특정인을 위해 다수 인원을 승진시키기 위해서라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은 군산시가 ‘지방공무원 정원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하면서 불거졌다. 개정안의 핵심은 8급 정원을 애초 390명에서 423명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시는 장기간 누적된 하위직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시의회와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인사문제 해결을 이유로 정원 규칙을 손대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설경민 군산시의원은 최근 열린 업무보고에서 승진 문제를 이유로 8급 정원을 늘리는 정원규칙 개정안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특정의 공무원 승진요건을 맞추기 위한 조치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공직사회에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저연차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기존 절차에 따라 경쟁과 근무평정을 거쳐 8급으로 승진한 직원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장기간 근무 성과를 쌓으며 승진을 준비해온 직원들 사이에서는 승진 질서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또 단기간에 8급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경우, 향후 7급 승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하위직에서 해소된 인사적체가 상위직급으로 옮겨가 또 다른 병목현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한 공무원은 “공정한 절차에 따라 승진해 온 직원들과 다음 승진을 준비해 온 직원들의 불만이 크다”며 “인사는 예측 가능성과 형평성이 담보돼야 하는데, 이번 정원 조정은 특정인을 위한 인사라는 인식을 지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무원은 “일시적인 승진 해소가 중장기적으로 인사구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라며 “하위직 적체 해소라는 명분과 달리, 이번 정원규칙 개정이 인사원칙을 훼손하는 선례로 남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차원에서 저연차 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제도들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9급에서 8급 승진 소요연수가 기존 1년 6개월에서 1년으로 단축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퇴직자 등으로 인한 승진요인이 없어 승진 적체가 길어지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직급간 정원 조정을 통해 이러한 문제가 일부 해소된다면 조직 활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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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1:12

전북도지사 출마 안호영 의원 “완주·전주통합 추진하겠다”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이 2일 완주·전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통합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던 안 의원이 입장을 전환하면서 지역 정가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국가적 전환 과정에서 전북이 새로운 전략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정책 추진 과정에서 통합 광역권인 ‘5극’에 정책과 재정이 집중되는 반면, 특별자치도는 실질적인 국가 지원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도민들 사이에서는 지역 내부 갈등과 대립이 계속될 경우, 전북이 대규모 정부 지원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북이 ‘특별자치도’라는 이름만으로 지원받는 시대는 지났다”며 “전북 스스로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해야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이 함께했다. 안 의원은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정동영 통일부장관·이성윤 최고위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전북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주·완주 통합을 완성하겠다”며 “완주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국가 지원 방안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추진 절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완주군민과 완주군의회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중앙정부를 상대로 한 요구 사항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전북에 대해 5극과 대등한 수준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예산 지원을 비롯해 반도체 산업 유치, KAIST 남원 공공의료캠퍼스 조성 등 전북의 미래 산업 기반과 관련한 과제들을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함께한 정동영 의원과 이성윤 최고위원은 안 의원의 결단을 환영했다. 정 의원은 “완주 군민의 (통합) 반대가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정치인이 고민할 수밖에 없다”고 공감했다. 그러면서도 “연초 광역 단위 통합 쇼크가 있었다. 4년간 20조원의 지원을 한다는 것”이라며 “전북이 완전히 홍수에 떠내려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 이 속에서 안호영 의원의 결단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이성윤 의원은 “전북을 반드시 살려야 한다는 점에서 통합을 적극 찬성해왔다”며 “안 의원도 전북을 사랑하고 미래를 위하는 마음이 똑같다. 현실적인 어려움도 이해하지만 오늘 결단은 많은 고심을 했을 것으로 안다. 불면의 밤을 통해 결단을 내린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완주·전주 통합을 놓고 찬성 단체들이 안호영 의원에게 결단을 촉구해왔으나, 안 의원은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번 입장 선회로 완주·전주 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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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2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