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2-08-10 02:44 (Wed)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도내 도서관 북캉스로 인기 몰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마음의 양식도 쌓을 수 있는 ‘북캉스’가 떠오르며 도내 도서관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북캉스란 책을 뜻하는 북(book)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vacance)가 합쳐진 단어로, 휴가기간 동안 책을 읽으며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5일 오후 1시께, 완주 이서면 콩쥐팥쥐도서관은 무더위를 피해 북캉스를 즐기러 온 아이들과 학부모로 가득했다. 실외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온 탓에 어린이들의 머리는 땀으로 흠뻑 적셔져 있었고, 그 옆을 지키는 부모님의 손엔 반납해야 할 책들이 들려 있었다. 도서관 입구에서 1분가량의 에어샤워로 코로나 방역을 마친 아이들은 곧장 1층 어린이자료실로 뛰어가 자신이 읽을 책을 골라 자리를 잡았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최현숙 씨(41·여)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하루 종일 스마트폰만 붙잡고 있는 아이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줄 수 있어 일석이조인 것 같다”며 “아이의 남은 방학 기간 자주 애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방문객 수를 세고 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로를 전달하긴 어렵지만, 회원권 제작과 도서 대출·반납 횟수가 확실이 늘고있다"고 말했다. 2층으로 올라가보니 더욱 다양한 장소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만화방을 연상시키게 하는 만화카페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마다 영화를 상영해주는 대강당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알차게 꾸려져 있었다. 방문객 이하율 군(11)은 “부모님의 눈치를 안 보고 만화책을 볼 수 있어 좋다”며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도 좋지만 시원한 곳에서 만화책과 영화를 볼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책의 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전주시의 특색 있는 도서관들도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학부모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같은 날 오후 3시께 방문한 전주효자도서관도 독서로 즐기러 온 사람들로 붐볐다. 주차장은 이미 이용객들의 차량으로 진입이 힘들었고, 도서관 바로 앞에 조성된 어린이 물놀이장엔 물장구를 치고 서로 씨름을 하는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왁자지껄한 실외를 뒤로한 채 들어가 본 도서관 내부 또한 독서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어린이 자료실 안에 위치한 작은 좌식 공간에선,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한 아이들이 부모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 덕진공원 안의 연화정도서관, 금암도서관, 다가동 다가여행자도서관, 시청 로비도서관 등 전주시 곳곳의 도서관을 공간혁신을 하고 있다”며 “책의 도시로 가는 가치나 정책의 진정한 지향점은 책이 일반 시민들의 삶으로 이어져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껴 도서관이 단지 공부하는 공간이 아닌, 전 세대가 어울려 같이 시간을 보내고 노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어울림의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주시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등 전주시 일원에서 ‘2022 전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일일 책방지기가 돼 헌책을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시민책방’에 참가할 시민 30팀을 이달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족 또는 지인 등 2~3명으로 팀을 구성한 뒤 전주독서대전 누리집(www.jjbook.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08.08 17:04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앞두고 연계 음식 및 농특산물 품평회 열려

오는9월29일부터 10월16일까지 개최되는 '제15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음식장터와 농특산물판매장에 선보일 음식 및 제품품평회가 지난4일과 5일 양일간 산내면 종합체육센터에서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 정읍시와 정읍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한 품평회는 축제장 내 판매장 품질과 위생, 서비스, 축제 참여의식을 높이고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음식과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품평회에는 66개소 마을과 단체 및 업체가 참여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음식과 농특산물 등을 전시하고, 참여자들 간 상호 정보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품평회 심사는 최호중 전북과학대학교 교수와 김현희 (사)수향 자연식생활 문화원장 등 음식 전문가 2명과 각 분야의 축제위원 4명이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음식의 맛과 위생, 제품성, 차별화, 지역 향토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구절초 국수, 다슬기 수제비, 산채비빔밥등 음식 장터 15개 업체와 구절초 차, 쌍화차, 수수부꾸미 등 농특산물판매장 3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또 오는10일에는 구절초 힐링테마관에서 구절초 상품과 푸드트럭 품평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매년 30만 명 이상 찾아오는 구절초 꽃축제가 정읍 음식의 맛과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2.08.08 17:04

정읍시,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인지선별 검사 무료 지원

정읍시가 만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정기 적성검사에 포함되는 인지선별 검사(CIST)를 무료로 지원한다. 정읍시보건소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개정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3년마다 인지선별검사와 교통안전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하며, 이는 고령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필수 요구 사항이다. 검사를 원하거나 받아야 하는 고령 운전자는 정읍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인지선별검사를 무료로 받고 교통안전 교육기관 제출용 인지선별검사 결과 요약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치매안심센터 조기 검진 데이터와 도로교통공단 시스템이 연계됨에 따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인지선별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검사 결과지를 분실하더라도 기관을 재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됐다. 시는 인지선별검사 무료 지원을 통해 3년마다 검사를 받아야 하는 고령자의 경제적 부담을 절감하고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최근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대상 어르신들은 정읍시 치매안심센터(063-539-6952)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8.08 17:03

“정원 조성·관리는 이렇게⋯” 전주시, 정원문화특강 진행

전주시가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들의 정원 조성과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와 ㈔푸른전주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전주 치명자성지 평화의전당에서 정원 조성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2 정원문화특강’을 진행한다. 정원문화 특강은 △정원의 조성과정 △사계절 정원관리 △인문학적으로 텃밭정원 바라보기 △야생화 애(愛) 빠지다 등을 주제로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연으로 오는 18일에는 장형태 대한종묘원 원장이 ‘야생화 애(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9차례의 특강 일정 중 3차례는 △노래하는 정원(경기 안성시) △베니따의 정원(경기 용인시) 등 전국 곳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정원을 탐방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강은 3개월에 걸쳐서 진행되는 행사로, 월 단위로 수강하고자 하는 특강을 신청할 수 있다. 8월 특강 신청은 8일부터 접수하며, 9월 특강은 오는 18일부터, 10월 특강은 9월 19일부터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특강을 원하는 시민은 ㈔푸른전주 누리집(www.greenjeonju.c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정원 탐방 외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전주(070 7118 0515)로 문의하면 된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08 16:42

[참여&소통 2022 시민기자가 뛴다] 돌봄사회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돌봄선언’에서 “돌봄은 사회적 역량이자, 복지와 번영하는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살피는 사회적 활동이다. 무엇보다도 돌봄을 중심에 놓는다는 것은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인지하고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이들(의료계 종사자들, 사회복지사들, 노인들,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 그리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적절한 도움과 지원을 받지 못했다. 한마디로 우리는 오랫동안 서로를, 특히 가난하고 취약한 이들을 돌보는 것에 실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돌봄에 대한 논의가 다소 활발해지고 국가 차원의 지원들이 나오고 있지만, 수십 년 동안 방치된 돌봄 인프라와 돌봄 경제에 대응하기에는 충분치 않다”고 서술하고 있다. 코로나19라고 하는 재난 상황이 닥치자, 이미 존재했지만 보이지 않았던 돌봄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계기가 되었다. 돌봄 체계가 잘 되어 있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무너진 것이 아니라 이미 문제가 있었던 돌봄 체계가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큰 사회 문제가 되면서 수면 위로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지난해 주목을 받았던 안타까운 사건이 하나 있다. 뇌졸중인 아버지를 홀로 방치해 숨지게 한 22세 청년의 재판 결과였다. 존속살해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나, 감당할 수 없는 치료비로 퇴원하고 홀로 간병과 생계를 책임지며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사연이 알려지면서, 살해가 아닌 유기치사로 판단해 달라는 탄원이 이어졌다. 우리 사회에서 간병이 살해, 자살 같은 비극으로 이어진 것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다. 공식 통계는 없지만, 모 언론 탐사기획팀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간병살인’ 관련 판결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가해자는 총 154명, 희생자는 213명에 달한다고 한다. 누구나 돌봄을 필요로 하게 되는 때가 있다. 질병, 장애, 너무 어리거나 또는 고령인 경우, 그리고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경우 등이 바로 그렇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아동을 양육하는 경우는 집 안에서 하루 24시간 동안, 부모들이 ‘돌봄’의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해야 했다. 부모 중에서는 엄마들이, 맞벌이 가정에서는 할머니들이 대신 그 역할과 수고를 감당해야만 했다. ‘공적 돌봄’이 필요한 이유이다. 노인돌봄 또한 마찬가지이다. 누군가를 의지해야만 생활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 그 책임과 부담은 오롯이 가족들의 책임으로 남는다. 더욱더 안타까운 상황은 2022년 들어 발달장애인 자녀를 살해하고 부모도 목숨을 끊는 일이 8건이나 있었다. 이 비극적인 죽음의 사슬을 끊기 위해서라도 ‘돌봄받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어야 한다. 청년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청년실업률이라는 지표가 보여주듯이 청년빈곤 문제도 심각한 사회 문제이며, 특히 뇌졸중과 같은 갑작스런 부모님의 병환으로 인한 간병부담과 생활고로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러 ‘간병살인’이라는 비극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 ‘돌봄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이유이다. 한 가지 더, 살펴볼 것이 있다. 그렇다면, ‘누가 돌봄을 주로 하는가?’의 문제이다. 대부분 여성의 몫이었다. 맞벌이 취업 부부가 늘어나면서 여성이 이중 노동에 시달리거나, 아니면 그 부담을 취업 부부의 어머니 세대에 전가하는 ‘황혼 육아의 굴레’로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코로나19가 여성의 임금노동과 가정 내 돌봄노동에 미친 영향(2020)’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위기 이후에 돌봄 노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응답자 56.2%가 코로나 때문에 돌봄이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가장 힘든 돌봄노동 1위는 식사준비, 2위는 자녀 학습지도, 3위는 청소라고 답했다”고 한다. 우리는 지난 2년 반의 시간동안,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을 겪으며 돌봄 공백을 처절하게 마주했다. 돌봄 시설이 문을 닫아 노인들은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고, 외부와 단절된 요양원에서는 집단 감염, 사망이 잇따랐다.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했고 화면으로만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어울릴 수도 없었다. 대부분 민간주도로 이루어졌던 돌봄서비스가 감염병 상황을 거치며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돌봄 공백 문제를 다시금 확인하고, 돌봄의 사각지대가 더욱 커졌음에도 여전히 우리사회는 돌봄을 개인적이고 가족들의 책임인 것으로 여기고 있다. 기존의 돌봄에 대한 인식과 현실로는, 더 이상 삶의 질이나 지속가능한 사회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돌봄’은 누구나 돌봄을 받고 돌봄을 책임져야 하는 삶의 이슈이며, 돌봄의 위험은 가정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 요구되는 사회적 위험이다. 이제는 돌봄 받을 권리와 돌봄을 제공할 권리가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받는, 돌봄 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리고 공급자가 아닌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사회서비스원’이 제자리를 찾고 잘 정착되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돌봄은 중요한 사회적 의제다. 정부와 자치단체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 누구나 차별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생애주기별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는 노령, 장애, 질병 등의 상황에서도 모든 시민이 살던 곳에서 자율적이고 주도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의 기본권을 보장해야만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의 돌봄 서비스가 민간에 의해 운영되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 정부는 민간 주도의 돌봄을 강조하며 돌봄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축소시키려 시도하고 있다. 더 이상 개개인이 책임지는 돌봄체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제대로 된 ‘돌봄’을 ‘국가책임’으로 하는 ‘법’을 제정해서, 전 국민의 생애주기에 따른 ‘돌봄권’을 제도로써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양병준 전북희망나눔재단 사무국장

  • 기획
  • 기고
  • 2022.08.08 16:40

전주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 3년 만에 열린다

전통시장에서 갓 튀겨낸 맛있는 치킨과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전주에서 3년 만에 열린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모래내시장 일원에서 ‘2022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개최하는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생닭을 튀겨 식어도 맛있는 치킨과 전주의 명물인 가게 맥주와 수제 맥주까지 맛볼 수 있는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시장 치킨과 가맥, 수제맥주 등 다양한 먹거리와 더불어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페스티벌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개막 및 식전 공연으로 난타 공연이 진행되고, 개막 축하 특집 공개방송(SK보로드TV 공개녹화)과 DJ DG&앨리스의 역동적이고 신나는 EDM 파티도 펼쳐진다. 이어 20일에는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치맥 마이크 ‘놀면 뭐하니?’와 함께 ‘스트릿 댄스파이터’ 공연도 마련돼 축제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진행되는 만큼 주요 옥외행사 진행 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하고,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할 계획이다.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전주가맥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전주가맥축제’가 펼쳐진다. 전주가맥축제도 지난 2019년 축제 이후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못했다. 강경표 모래내시장 상인회장은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이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전주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장을 방문해 무더위를 식히고 전통시장의 옛 추억과 정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래내시장 치맥가맥 페스티벌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에 선정돼 전주 모래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조범석, 이하 사업단)과 모래내시장상인회(회장 강경표)가 주최해온 행사로, 전주지역 대표 시장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08 16:40

김관영 지사와 겸손한 도정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취임 한 달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인사와 조직개편 등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큼지막한 두 건의 실적을 이뤄냈다. 짧은 기간 그의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기업 유치와 대형 국책사업인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를 새만금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26일 ㈜두산과 김제 지평선산단에 693억 원을 투자하는 MOU를 체결했다. 대기업의 투자가 조 단위도 아니고 1000억원에도 못미친다는 지적도 있지만 재계 서열 16위인 두산그룹의 향후 신사업 전북 투자의 전초라는 기대를 주고 있다. 김 지사도 대기업 5개 유치 공약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는데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4일에는 하이퍼튜브 테스트 부지 새만금 유치 낭보가 이어졌다. 공기저항이 거의 없는 튜브 안에서 최고 시속 1200㎞로 주행하는 신개념 육상교통 시스템 개발을 위해 실험하고 연구하는 실증단지가 새만금에 세워진다. 오는 2024년부터 2032년까지 9년간 총 9046억 원이 투자된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에 ‘도민여러분, 전북이 해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쉽지 않은 경쟁이었지만, 오늘의 성취를 위해 치열하게 준비했다. 제가 직접 발표하고, 담당부서와 함께 직접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전북의 의지, 전북의 가치, 전북의 가능성을 설파했다”고 소개했다. 이틀 뒤 이원택 국회의원(김제·부안)은 SNS에 “청와대 재직 당시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새만금에 들어설 수 있는 과학기술 관련 시설의 수요 조사에 기반해 하이퍼튜브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국가공모사업으로 추진했다.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되어 그 누구보다 기쁘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적었다. 이어 “하이퍼튜브 실증단지의 새만금 유치를 위해 직접 평가 발표자로 나섰던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전북도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지난 5일 논평을 통해 “새만금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 선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전북 7대 공약으로 국민의힘 정운천 도당위원장과 민주당 김관영 도지사 간 협치의 첫 성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의 전북 공약에 하이퍼튜브 테스트베드가 명시되진 않았지만 새만금에 도로, 철도 및 산업입지 등 핵심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 것을 자평한 것이다. 마치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새만금 유치가 김 지사 혼자 만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가 아니라는 점을 에둘러 표현한 것 같다. 대기업 두산 유치도 사실 전임 지사 시절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유치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많았고 김 지사가 결정적 역할을 한 만큼 성과도 그의 몫이다. 김 지사는 도지사 선거기간 내내 겸손을 강조했다. 선거캠프는 ‘겸손한 캠프’로 불렸다.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에는 ‘함께 성공’이란 문구가 들어있다. 도정의 결실을 함께 나누는 겸손한 도정이 김관영 지사를 더 빛나게 하는 일이다. 강인석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강인석
  • 2022.08.08 16:34

완주군 인구정책, 도시적 특성 고려해야

“도농복합도시인 완주군의 인구가 최근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인접 전주시처럼 도시적 특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자연적 인구 증가에 어려움이 있다. 완주군은 이를 극복하는 전략을 펼쳐야 한다” 8일 완주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완주군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 발굴연구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한 지역농업네트워크 호남협동조합(대표 최문식, 이하 조합)이 완주군에 내놓은 조언이다. 용역 결과 자료에 따르면 완주군의 최근 인구 증가 상황은 전주시 인근에 위치하며 도시적 특성이 강한 이서와 삼례, 용진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지역은 출산율이 증가하지 않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도농복합도시 완주군에서 높은 인구밀도를 보이는 이서와 삼례, 용진, 봉동 지역의 인구 상황은 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 7월 말 현재 완주군 인구는 총 9만 1545명으로, 전월보다 411명이 늘었다. 조합은 “앞으로 삼봉웰링시티, 용진 운곡지구, 봉동 신봉지구 등 영향으로 단기적 인구증가가 예고되지만, 청년층 이하 인구가 좀처럼 유의미하게 증가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서서히 역피라미드 인구 구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주시에 인접한 완주군의 지리적, 사회적 여건을 고려할 때 관계인구, 지역연고자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인구정책 비전으로는 ‘어디를 가도 시끌벅적한 완주를 꿈꾸며, 완주를 선택한 모두의 더 나은 삶의 공간을 만들다’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새로운 이주민을 위한 공간, 어린이와 청년을 위한 공간, 일자리 걱정 없는 삶의 공간 등을 ‘3대 핵심목표’로 제시했다. 즉, 완주로 이주하는 군민을 위해 주거와 경제 관련 지원 사업을 하고, 어린이 청년을 위한 교육, 돌봄, 복지 관련 사업을 제시했다. 이어 모든 군민을 위한 교통과 일자리, 돌봄 등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용역 보고를 받은 유희태 군수는 “인구 정책은 모든 실·과·소가 추진하는 업무의 최종 결과물”이라며, “오늘 나온 용역 발굴사업을 각 실과소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완주군 연령별 인구구조는 10년 전에 비해 청년층 이하 감소, 장년층 증가, 노년층 증가 특성이 뚜렷해 장기적 관점에서 근본적 인구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용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완주군 인구에서 60세 이상이 2만 1327명이었지만 2021년엔 2만 9221명으로 7894명이나 늘었다. 반면 0~39세 인구는 2012년 3만 9662명에 달했지만 2021년엔 3만 3586명으로 6076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인구 역피라미드화가 뚜렸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8.08 16:00

유희태 완주군수 “수소경제 활성화 위해 수평적 협업 나서자”

유희태 완주군수는 8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설계보고회’와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간담회’에 참석, “군과 공공기관, 기업, 연구소 등이 수평적으로 협업해 수소경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노오선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수소용픔 검사지원센터 설계결과 보고회’에서 “군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 관련 인력양성과 기업발굴, 지원체계 구축 등을 통해 올해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공모에 응할 계획”이라며 “가스안전공사가 추진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수소관련 생태계 구축에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과 공사는 이날 센터 건립에 따른 추진상황과 현안에 대해 업무공유를 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통해 건립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다짐했다. 오는 2024년 5월까지 향후 33개월 동안 추진될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건립에는 총 사업비 49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유 군수는 한국전기안전공사 최동환 전기안전연구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완주 테크노밸리 제2산단에 5000평 규모의 ‘신재생 연계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안전성평가센터’ 구축과 관련한 간담을 진행했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전기안전공사의 안전성평가센터는 앞으로 수소 연료전지와 태양광, ESS에 대한 포괄적인 안전성 평가 시스템 체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 이서면에 본사를 둔 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할 이 사업의 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4년간이며, 국비 266억 원에 지방비 100억 원, 전기안전공사 100억 원 등 총 466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된다.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내 연구용지 1만7천㎡에 들어설 평가센터는 앞으로 100kW 초과의 수소 연료전지 인증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유 군수는 “전기안전공사도 사업목적 달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며 “수소도시 완주를 위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수평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8.08 15:59

이종훈 장수부군수, 군정 주요현안 조정회의 개최

이종훈 장수부군수가 8일 군정 주요 현안점검 및 조정회의를 실‧과‧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군정 주요사업 추진에 있어 다소 미진한 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추진의 효율화 방안과 레드푸드융복합단지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부서별 대책 수립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에 군은 임대형 스마트팜 사업 1단계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효율적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또 레드푸드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기반조성 등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만큼 주변 경관 조성과 타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이종훈 부군수는 “민선 8기 장수군 주요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부서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므로 서로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목적이 흐릿한 사업은 무의미하게 끝나거나 중간에 좌초돼 결국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하고 실패를 초래하는 만큼 낭비 없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 장수
  • 이재진
  • 2022.08.08 15:55

“진안로컬푸드, 소비자 신뢰 듬뿍”…2019년 개장한 진안로컬푸드 누적 매출 200억원 돌파

“진안로컬푸드 매장은 소비자와 약속한 ‘1000원 상추’를 가격 변동 없이 팔았습니다. 장마철 또는 혹서기가 닥쳐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이 폭등하더라도 약속을 지켰습니다.”(진안군로컬푸드 손종엽 대표) 소비자 신뢰 구축을 가장 큰 영업 전략으로 삼는 진안군로컬푸드(전주시 호성동 소재)가 지난 2019년 개장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지난달부로 누적 매출 200억 원을 넘어섰다고 8일 진안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안군로컬푸드 연도별 매출은 개장 첫해인 지난 2019년 30억원, 그 다음해인 2020년 60억원, 2021년에는 70억원을 각각 넘었다. 올해는 지난달 중으로 40억원을 무난히 돌파, 개장 때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이 200억원을 넘어서는 분수령이 됐다. 누적 매출 200억원 달성은 로컬푸드가 위치한 전주 호성동 일원의 동일상권 내 대형기업이나 식자재마트 등과 경쟁하면서 이룬 것이어서 값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에도 안정적 성장이 예상된다. 이 같은 진안군로컬푸드의 성장은 90%가량의 매출액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것이어서 ‘주민 살림살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안군로컬푸드에 진열되는 품목은 축산물, 달걀, 잡곡, 청과 등 656종이며 289농가 납품한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축산물로 알려졌다. 축산물은 청정 진안고원에서 사육한 고품질이어서 소비자 신뢰가 탄탄하게 구축돼 매출의 5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로컬푸드 내 축산물이 인기를 끄는 또 하나의 이유는 중간 유통 과정 없이 관내 축산농가로부터 직접 납품 받은 것이어서 합리적인 가격 형성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같은 이유 말고도 로컬푸드 성장세의 가장 큰 비결로는 소비자와의 돈독한 신뢰관계 구축에 성공한 것이 꼽히고 있다. 가격이 한결같은 ‘1000원 상추’가 대표적 사례다. 진안군로컬푸드에서는 장마철이나 혹서기에 물량부족, 가격 급상승 등의 사태가 찾아와도 같은 양의 상추를 동일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했다. 이 밖에도 몇 가지가 더 로컬푸드 선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순회수집을 강화해 관내 중소 농가의 로컬푸드 납품 참여 독려에 성공, 진열상품을 확대하고 상품품절을 방지한 것이나, 역량강화 교육, 직거래장터 열기,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실시해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한 것 등도 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손종엽 진안군로컬푸드 대표는 “많은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좋은 성과를 만들어 낸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장을 위해 소비자신뢰 구축제고라는 한 가지 목표를 향해 달리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매출 200억 달성은 손종엽 대표의 경영 마인드가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납품을 위해 농가가 흘린 땀이 더 많은 소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나날이 발전하는 로컬 매장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08.08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