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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학수 정읍시장 예비후보 등록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자로 선출된 이학수 현 시장이 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이날 ‘일 잘하는 시장’을 슬로건으로 나선 이학수 예비후보는 정읍 충렬사 잔디광장에서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다시 정읍의 미래를 위해, 도전의 길에 섰다. 시민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4년동안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그동안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아직 시작 못한 사업도 많다" 면서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보여주기씩 행정보다 시민의 삶을 보다 낫게 하고 민생을 챙기는 시장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경선 과정이 치열했던 만큼 모두가 힘을 모으는 원팀으로 나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 “경선에 참여했던 4명 예비후보들과 모두 만났고 선대위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받고 약속했다. 당원들이 걱정하지 않는 탄탄한 원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민선8기 성과로 △2026년 역대최대인 국가예산 6383억 원 확보 △전북 최다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종합청렴도 3년 연속 2등급 달성 △재정 혁신과 4년 연속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등을 꼽았다. 이어 “새만금을 중심으로 산업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정읍 역시 미래 성장거점 도시로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다” 며 민선 9기에는 △태인 신규산업단지(33만평)와 첨단산업 기반 확대 △청년 반값 주택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청년이 돌아오고 머무르는 도시를 공약했다. 또 △동진강과 내장호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완성 △복합컨벤션센터와 거점형 체육관 조성으로 도시 경쟁력을 키우고 △햇빛연금제를 추진해 시민과 함께 혜택을 나누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도시 기반 구축을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6.05.08 19:55

축제의 그늘…캠퍼스 곳곳에 외부인 쓰레기 몸살

지역 내 대학 축제가 집중되는 시기를 맞아 외부 방문객에 의한 쓰레기 무단 투기가 기승을 부리며 캠퍼스가 홍역을 앓고 있다. 전북지역 최대 규모 대학 축제 중 하나인 전북대학교 ‘건지대동제’가 8일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는 현장 사진 한 장과 함께 무단 투기를 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학생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사진에는 교내 공용 테이블과 그 주변에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생활 쓰레기가 가득 쌓인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게시자는 “이건 좀 아니지 않냐, 치우기는 하자”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본지 기자가 8일 직접 해당 현장을 찾았다. 오전 대낮임에도 처음 제보된 장소에서 불과 1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무단 투기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야간도 아닌 한적한 낮 시간대임에도 음식물 포장 용기와 음료수 캔이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다. 길을 지나던 재학생 A씨는 버려진 쓰레기를 보고 “지역 주민들이 몰리는 축제다 보니 쓰레기통 위치를 모르는 외부인들이 그냥 버리고 가는 것 같다”며 “학교를 좀 더 깨끗하고 매너 있게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쓰레기 문제가 반복되자 총학생회도 적극 대응에 나섰다. 전북대 총학생회 측은 “축제 기간 임시 쓰레기장을 증설하고 학생회 인원을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협조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주민분들도 축제를 즐기신 만큼 최소한의 질서와 통제에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문제는 이 같은 현상이 비단 전북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오는 12일부터는 원광대학교에서도 대학 축제가 예정돼 있어,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준비와 방문객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더욱 요구된다. 문준혁 인턴기자

  • 지역
  • 문준혁
  • 2026.05.08 18:04

민주당 전북도당 14개 시군단체장 기자회견…'원팀' 결집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에서 전북지역에 출마할 광역·기초단체장 후보자들과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나 된 힘으로 당의 단합과 전북 발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졌다. 이날 회견에는 윤준병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조지훈 전주시장 후보, 김재준 군산시장 후보, 최정호 익산시장 후보, 양충모 남원시장 후보,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전춘성 진안군수 후보, 황인홍 무주군수 후보, 최훈식 장수군수 후보, 한득수 임실군수 후보, 최영일 순창군수 후보, 심덕섭 고창군수 후보, 권익현 부안군수 후보 등이 함께 했다. 윤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후보자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함께 서는 자리인 만큼, 원팀의 모습을 전북도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여기 계신 이원택 전북지사 후보님 비롯해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님들과 함께 긴밀히 협력해 지역 곳곳의 변화를 이끌고,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또 “6.3 지방선거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 약속이 아닌 결과로서 도민 주권시대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 예비 후보는 “14개 시·군 단체장 후보님들과 함께 지역 발전과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갈등과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로 유권자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 전략과 관련해 “큰 틀에서는 ‘일 잘하는 민주당 지방정부’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윤석열 정부 시절 겪었던 예산 삭감과 소외를 극복하고, 현대차 9조 원 투자와 미래산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전북의 봄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경쟁은 치열했지만 결과는 함께 책임지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까지 힘을 모을 수 있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호남권 공천자대회를 오는 12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08 16:02

익산시, 로컬푸드 어양점 정상화 ‘안간힘’

익산시가 위탁계약 종료 후에도 무단점거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시 한 번 강경 대응에 나섰다. (4월 10일자 8면·22일자 8면·24일자 8면, 5월 4일자 8면·6일자 8면 보도) 8일 시는 공공재산 보호 및 법치행정 확립을 위해 어양점 시설물 4차 강제 봉인에 나섰다. 이는 불법점유 중인 시 소유 건물을 적법하게 인도받아 파행 운영을 끝내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정 절차다. 그동안 시는 법치행정 확립을 위해 지속적인 집행을 시도해 왔다. 지난 4월 23일 1차 봉인과 29일 2차 봉인을 단행했으나 조합 측은 이를 무단으로 훼손했다. 이어 시는 지난 4일 다시 3차 봉인을 시도했으나 문이 잠겨 매장 밖에서 절차를 진행했고, 이날 진행된 4차 봉인 역시 조합 측의 진입 방해로 물리적 봉인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행정의 봉인을 함부로 제거하거나 손상하는 행위는 식품위생법 제97조 또는 형법 제140조에 따라 엄중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시는 이러한 반복적인 위법행위에 대해 무관용원칙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행정 조치가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우선 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어양점은 시의 공인된 품질관리 체계 밖에 놓여 있어 잔류농약검사 등 최소한의 안전성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특히 진열 기간이 지난 농산물의 라벨을 임의로 수정해 재부착하는 등 부적절한 유통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면서 시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시는 수차례에 걸친 행정 집행의 궁극적인 목적이 어양점의 조속한 정상화에 있음을 강조했다. 공유재산인 건물을 명확히 인도받아야만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새로운 운영 주체를 선정하고 엄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는 임시 폐쇄에 따른 농가 피해 방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인근 농협과 모현점 등으로 출하처를 분산한 결과, 대체 매장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상승하는 등 안정적인 소득 보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시청 로비 등 주요 거점에서 운영 중인 상생 장터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연결 고리를 단단히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봉인 절차는 어양점이 건강한 로컬푸드 마켓으로 거듭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안전성이 검증된 인근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해 주시고, 시의 정상화 노력에 힘을 보태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최근 일부 정치권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는 이번 사안은 법과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사법·행정적 절차일 뿐이며 시민의 안전·공공재산 수호와 관련된 일인 만큼 정치적 협상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6.05.08 16:02

박지원 민주당 최고위원, 군산김제부안을 재보선 출마 공식화

박지원(39)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박 최고위원은 “새만금 이슈도 많이 공부해야 하고 김제와 군산, 부안을 찾아뵙고 간담회도 자주 가지려 한다”며 “김제 만경읍에 처가가 있고, 전주에서 변호사 활동과 김제시 도시계획위원 등을 맡으며 지역 행정에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만큼 전북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군산·김제·부안을 아우르는 서해안권은 산업·농업·새만금 개발 등 주요 현안이 집중된 지역으로 평가받는 만큼 후보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그는 “제일 취약한 부분은 군산 회현·대야라고 생각한다”며 “부안 역시 농업과 관련한 세부 정책에 대해 더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해보험 확대와 농기계 문제, 논콩 수매 등 현안을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고 있다”며 농업 정책 보완 의지를 드러냈다. 전주·완주 통합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관영 도정에서도 전주·완주 통합과 군산·김제·부안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기조를 추진해온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무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익산 출신인 박 최고위원은 사법연수원 41기로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평당원 최고위원으로 선출되며 중앙 정치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당내에서는 비교적 젊은 세대의 개혁 성향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박 최고위원은 “당 개혁 과정에 참여했던 경험과 중앙정치 활동을 강조하며 지역과 중앙을 연결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중앙과 지역을 잇고, 정부 정책과 지역 현장을 잇고, 선배 세대의 경험과 후속 세대의 미래를 잇는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하고 싶다”며 “정치가 특정 세대나 특정 진영의 전유물이 아니라 미래세대와 지역민 모두의 삶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5.08 14:34

김종회 전 의원, 군산·김제·부안을 보선 무소속 출마

김종회 전 국회의원이 군산·김제·부안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8일 오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번 선거를 “정청래의 낙하산 정치와 지역 민심의 대결”로 규정하며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 움직임을 정면 비판했다. 김 전 의원은 “연고도 없는 인물을 내려꽂는 행태는 시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정청래 당대표의 복심을 챙기기 위한 사천(私薦)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정당의 눈치가 아닌 고향 주민의 명령만 받는 무소속 정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선거를 두고 “정청래의 낙하산인가, 지역이 키운 진짜 일꾼인가를 결정짓는 자존심의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지역 민심을 앞세운 선거전을 예고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제·전주 통합 문제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새만금 희망 고문 종식’ 발언을 언급하며 “지역 정치인의 소신 없는 정치가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어 “현대차그룹의 9조 원 투자 계획이 예고된 상황에서 김제를 전주에 통합시키려는 움직임은 고향을 팔아넘기는 배신행위”라며 “지역 정체성과 자존심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 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5.08 14:33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 ‘민주당 원팀’ 깃발 올린다

더불어민주당 유희태 완주군수 후보가 오는 13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본선 체제에 돌입한다. 무소속 단일화 움직임이 거세지는 가운데, 유 후보는 당내 경선 주자들과 지역 지도층을 망라한 ‘매머드급 원팀 선대위’를 구성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유희태 후보 측에 따르면, 이번 선대위는 지역 정치권과 법조계, 행정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해 안정감과 확장성을 동시에 겨냥했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임상규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박재완 전북도의원, 김정호 변호사, 두세훈 변호사가 위촉됐다. 행정과 정무, 법조 분야에서 검증된 인사들이 전면에 나서며 선대위의 무게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번 선대위에는 윤수봉·권요안 광역의원 후보 등 13명의 민주당 소속 완주지역 지방선거 후보들과 신승기·이완근 등 전직 후보들이 선대본부장으로 합류했다. 무소속 후보들의 단일화 시도에 맞서 민주당 지지층을 확고히 결집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 후보는 조직 정비와 함께 완주 발전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례·봉동·용진·고산권역을 잇는 만경강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삼봉복합문화센터, 종합운동장, 파크골프장, 생태식물원 조성을 약속했다. 이서·구이 체육공원 조성 및 상관저수지 사업, 소양 복합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읍면별 소외 없는 발전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초등 방과후 365 돌봄체계, 스마트 경로당 확대, 완주형 통합돌봄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공약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유희태 후보는 “경선 과정의 경쟁을 넘어 이제는 하나 된 힘으로 완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준비된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유의식 의장의 출마 선언과 국영석 전 조합장의 단일화 제안으로 무소속 바람이 거세지는 시점에, 유 후보가 얼마나 강력한 ‘여당(민주당) 프리미엄’과 ‘조직적 단합력’을 보여주느냐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핵심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8 14:18

유의식, 완주군수 무소속 출마 선언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이 8일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대책위원회’의 범군민 후보 추대를 공식 수락하고 완주군수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다만 국영석 전 고산농협조합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면서 향후 선거 구도에 적잖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여 동안 완주군의회 의장으로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운동의 최일선에서 군민들과 함께해 왔다”며 “완주의 자존과 미래를 지키기 위한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출마를 “완주를 지키라는 군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규정하며, 완주·전주 행정통합 반대 기조를 선거의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 유 의장은 “완주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여정”이라며 “군민들이 피땀 흘려 지켜온 완주의 가치와 자존심을 반드시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돈승·서남용·국영석·임상규 등 통합반대위 자문위원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선배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완주 공동체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국영석 전 조합장과의 단일화 문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유 의장은 통합반대대책위 후보 추천 이후 출마 선언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단일화 대오를 형성하려면 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데 합의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과정 때문에 출마 선언이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3일 국영석 전 조합장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여론조사에서 1%라도 더 많이 나온 후보에게 승복하고 서로 돕기로 합의했다”며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여론조사 기관 선정 등은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었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단일화 논의 과정에서 국 후보측과 불거진 갈등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유 의장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여론조사 결과에 승복하기로 했음에도 사전 동의 없는 일방적 조사와 결과 발표가 강행됐다”며 “이는 후보 간 신뢰를 무너뜨리고 범군민 단일화라는 대의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 “완주 수호라는 더 큰 목표를 위해 대화의 문은 끝까지 열어두겠다”며 “오늘과 내일 더 노력해 기존에 합의된 방식대로 단일화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 무산 때에도 출마할지를 묻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도 (단일화가) 안 되면 둘 다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그 부분은 결국 국 후보와 함께 결정을 해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또 “다자 구도로 가는 것은 서로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며 “4년 전 선거 구도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로 선출된 유희태 후보를 향해서도 견제 수위를 높였다. 유 의장은 “현재 군정 실정 논란과 선거법 위반 의혹 등으로 전북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군민들의 행정 불신과 도덕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경선에 대해서는 “민심과 괴리된 경선 룰 속에서 왜곡된 결과가 나왔다는 비판이 있다”며 “높은 군민 지지를 받았던 이돈승 전 후보와 정책 연대를 통해 완주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돈승 전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어떤 후보든 단일화가 되면 당을 떠나서라도 돕겠다는 취지의 말을 들었다”며 “좋은 정책은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다는 의미에서 정책 연대를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소속 신분으로 사실상 무소속 진영 단일화 논의에 나선 데 대한 부담감도 숨기지 않았다. 유 의장은 “30년 가까이 민주당에서 활동해 온 사람으로서 고민이 길었다”며 “전라도 정치 지형에서 당을 떠난다는 부담과 고민이 컸던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의장은 아직 예비후보 등록이나 탈당 절차는 진행하지 않았으며, “오늘 발표 이후 관련 절차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6.05.08 14:09

전북애향본부 시군본부장 간담회 군산에서 개최

전북애향본부 시군본부장 및 사무국장 간담회가 지난 7일 임직원과 군산본부 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개회 선언, 참석자 소개, 이승우 군산본부장의 환영사,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의 축사, 공로패 수여, 신입 회원 소개에 이어 각 지역본부 활동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승우 군산본부장 환영사에서 “현대차그룹의 새만금 9조원 투자계획이 발표되면서 발전의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다. 매월 정기적으로 회동,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건설적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각 지역 본부장님들과 함께 애향본부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윤석정 총재는 축사에서 “1949년 발족된 전북애향본부가 내년이면 50주년을 맞는다. 좋은 의견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하고 “하반기엔 시군본부 방문을 통해 지역현안을 논의하고 협조관계를 넓혀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부장들은 “애향본부는 전국에서 유일한 자랑스런 모임체다.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 지원 없이 자비로 운영해 왔지만 이제 지원 장치를 제도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50년 전 창립정신을 살려 더욱 발전시키고 고향사랑 정신을 전국으로 확장시켜 나아가자” “지역을 위한 일이면 모든 것이 애향이다” 등을 언급하면서 각 지역별 활동사항을 소개했다. 한편 윤석정 총재와 이승우 군산본부장은 이날 30여년간 군산애향본부 활동을 이어온 뒤 퇴직하는 이만철 군산본부 사무국장에게 공로패와 꽃다발을 수여하고 “군산 애향활동의 산증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임 군산본부 사무국장에는 김용환 호원대 대학원장 겸 교무‧혁신처 처장이 맡았다. 다음은 이날 참석한 시군본부장과 사무국장. △군산= 이승우(군장대 이사장) 김용환(호원대 대학원장) △정읍= 김적우(칠보 무성서원 원장) 김연환(전 정읍시 사무관) △남원= 정하용(대한가스텍 대표) 최봉오(남원 위너사이클링협회 회장) △완주= 정완철(완주군 반다비체육관 관장) 유희성(한국주민자치중앙회 광역회장) △진안= 우태만(전주매일신문 국장) △무주= 김용봉(전 무주군JC회장) 김남호(태권도원 공공스포츠클럽회장) △임실= 진남근(전 임실군의회 의장 ) 이복재(임실군 파크골프회 회장) △순창= 안현진(순창군 장애인체육회 이사) △부안= 장용석(창명산업 대표) 박용식(감사)

  • 사람들
  • 이환규
  • 2026.05.08 13:56

김관영 “내란방조 의혹 무혐의”…이원택 향해 “정치생명 약속 지켜라”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에게 제기된 ‘12·3 내란 방조 의혹’에 대해 특검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밝히며, 의혹을 제기해온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고 정면 반격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으로부터 내란부화수행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직무유기 등 3개 혐의 모두에 대해 증거불충분에 따른 혐의없음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도청 폐쇄도 없었고 계엄에 동조한 사실 또한 결코 없었다”며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진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는 김관영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묵묵히 지켜봐 준 도민들과 특검 조사라는 수치를 견뎌낸 공직자들의 명예 회복”이라며 “내란 동조 세력이라는 불명예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이끌어준 5000여 공무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의혹 제기를 ‘정치적 폭거’라고 규정했다. 그는 “선거를 위해 내란몰이에 나서고 성실한 공무원들을 의심의 시선 앞에 세운 것은 단순한 선거 공방이 아니라 전북도정과 공직자, 전북도민 전체에 대한 모욕이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원택 예비후보를 향해 “여러 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내란 동조 의혹을 제기했고 스스로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했다”며 “정치인은 자신이 뱉은 말에 목숨보다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약속이 지금도 유효한지, 거짓말로 전북도정과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는지 답해야 한다”며 “선거용 내란 프레임으로 도민을 모욕한 책임 역시 져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 예비후보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법적 대응 방침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동안의 기자회견과 주장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대국민 사기극과 도민 모욕 정치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검 수사는 매우 광범위하고 강도 높게 진행됐다”며 “그 결과로 결론이 난 사안을 또다시 다른 핑계로 회피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도청 폐쇄 의혹과 관련해서는 “150명 가까운 공무원들이 정상 출근했는데 어떻게 청사 폐쇄가 있었겠느냐”며 “당시 저는 전국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계엄의 불법성과 해제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밝힌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진실은 확인됐다”며 “이제는 책임의 시간이 시작됐다. 두 번 다시 거짓으로 전북의 명예를 흔드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의 무혐의 처분에 대해 이 예비후보측은 입장문을 내고 “이번 문제의 본질은 법적 판단만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로서 도민의 생명,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할 상황에서 김관영 지사의 대응에 대한 문제제기와 정치적, 도덕적 책임에 대한 진실 논쟁이었다”며 “2차 특검의 결정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밝혔다.

  • 선거
  • 이준서
  • 2026.05.08 13:39

'내란 방조 무혐의' 김관영 "전북 모독 정치에 책임 물어야"

'내란 방조 의혹'에 대해 2차 종합특검의 무혐의를 받은 무소속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8일 "(이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대국민 사기극, 도민 모욕의 정치'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진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합특검은 전날 내란 부화수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직무 유기 등 3가지 혐의로 고발된 김 예비후보에 대해 혐의없음(증거 불충분) 처분을 내렸다. 내란 방조 의혹은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가 행정안전부의 지침에 따라 도청사 폐쇄 등을 이행하고 지역계엄사령부에 협조했다는 것으로, 이 예비후보가 이를 집중적으로 문제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사건은 김관영 개인의 억울함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선거를 위해 내란 몰이에 나서고 성실한 공무원들을 의심의 시선 앞에 앞세웠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전북도정에 대한 모욕,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북도민을 모욕한 정치적 폭거로 규정했다. 김 후보는 이 후보를 향해 "이제 도민 앞에 답해야 한다"며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그 약속이 지금도 유효한가. 거짓말로 전북도정과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는가. 선거를 위한 내란 프레임으로 도민을 모욕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공개적으로 물었다. 김 후보는 지난 4일 기자간담회에서 "특검이 이 사건을 기소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며 "이 후보도 정치적 생명을 걸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겠다고 했으니, 어떤 식으로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배수진을 친 바 있다. 그는 "진실은 확인됐으니 이제는 책임의 시간"이라며 "전북도민의 자존과 명예를 흔드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2·3 내란 당시 전북도청은 결코 폐쇄되지 않았다"며 "그간 (이 후보의) 기자회견이나 여러 주장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부분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향후 대응을 시사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5.08 12:08

홈플러스 익산·김제점, 10일부터 대형마트 부문 두달 간 ‘영업중단’

홈플러스 익산점과 김제점이 10일부터 대형마트 부문의 영업을 두달 간 중단할 전망이다. 8일 홈플러스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전국 37개 매장에 대한 잠정적 영업 중단이 시작된다. 전북 지역에서는 익산점과 김제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제한된 상품 물량을 핵심 매장에 우선 공급해 고객 선택권을 회복하고 주요 점포의 매출 하락과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북 지역에서는 전주완산점이 폐점했다. 영업 중단 기간은 7월 3일까지 약 두달 간이다. 이번 영업 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결정이다. 홈플러스는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매장에 집중 대치해 주요 매장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을 방지해 영업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영업이 중단되는 점포 직원들에게는 평균 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 수당이 지급되며,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가 진행된다. 다만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몰은 계속 영업 예정으로, 입점 사업자들의 영업은 지속된다. 현재 홈플러스는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인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DIP 대출 지원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회신을 받지 못했다.

  • 서비스·쇼핑
  • 김경수
  • 2026.05.08 11:52

‘감투 야합' 파문 유성동 “정책국장 자리는 혼자만의 생각”

전북교육감 선거를 둘러싼 이른바 ‘유성동 녹취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당사자가 8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 사과했다. 그리고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 후보는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부족하고 미숙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사적인 대화였다고 하더라도 공인의 위치에서 더욱 신중하고 절제된 언어를 사용했어야 했다”며 “저의 선택과 판단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마치 어떠한 거래가 있었던 것처럼 오해받을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 점 역시 매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제 정치적 거래 의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오해를 살 수 있는 표현은 있었지만, 실제로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앞서 공개된 녹취에서는 한 캠프 관계자가 자신을 “전략총괄본부장”이라고 소개하며 유 후보가 정책국장 자리를 맡기로 했다는 녹취를 폭로했다. 녹취에는 “정책국장 이상의 자리를 간다”는 표현과 함께 후보 간 관계 및 캠프 이동 가능성을 언급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교육계와 정치권에서는 이번 녹취 공개를 두고 선거 과정의 부적절한 인사 논의 여부와 캠프 운영의 투명성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논란과 관련한 추가 폭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향후 선거 구도와 지역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5.08 11:09

계파 대리전에 ‘체급 낮추기’ 까지···얼룩진 전북 민주당 광역의원 경선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6·3 지방선거 광역의원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매듭지었다. 전주시 제7선거구를 제외한 지역구 37명(단수 12·경선 25)과 비례대표 6명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공천이 곧 당선’으로 통하는 더불어민주당 강세지역 특성상 이번 경선 과정에서도 노골적인 계파 대리전과 꼼수 출마 등 당내 구태가 수면 위로 분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파열음이 가장 컸던 곳은 정동영 위원장 관할인 전주병 지역위원회다. 전·현직 위원장 간 대리전 양상을 띤 이곳에선 ‘김성주계’가 기선을 제압했다. 여성경쟁특별선거구로 지정된 전주 제9선거구 경선에서 현역 서난이 의원이 정 위원장 측 지원을 받은 박희자 전 의원을 꺾었다. 제11선거구 역시 김남규 전 시의원이 정 위원장 측 박혜숙 시의원을 누르고 본선에 직행했다. 이번 경선 결과로 정동영계 대 김성주계 간 당내 권력 지형의 향배가 명확히 가늠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선거구 획정으로 1석이 늘어난 익산(총 5곳)은 거센 세대교체 바람 속에 기존 주류의 입지 축소가 두드러졌다. 경선이 치러진 5곳 중 3곳에서 시의원들이 승리했다. 특히 차명주식 논란으로 탈당한 무소속 이춘석 의원(전 익산갑 위원장) 측근인 김정수 도의원이 탈락하며 구주류의 퇴조를 알렸다. 반면 신설된 제5선거구엔 김대중 도의원이 단수 공천으로 안착했다. 한병도 위원장(익산을) 체제 아래 당내 역학관계가 새롭게 재편되는 모양새다. 마찬가지로 1석이 증원된 군산(총 5곳)에선 단체장 낙선자들의 ‘체급 낮추기’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군산시장 경선 낙선 직후 광역의원으로 선회한 나종대 시의원과 박정희 전 도의원의 명암은 엇갈렸다. 비판 여론 속에서도 나 시의원은 제3선거구 경선을 통과해 기사회생했으나, 박 전 도의원은 거푸 고배를 마셨다. 잡음은 부안 선거구에서도 이어졌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인 이원택 의원의 ‘식사비 대납’ 의혹에 연루된 김슬지 도의원이 후보 자격을 박탈당해 끝내 경선 링에 오르지 못했다. 한편, 광역비례대표는 윤해아(1순위), 박수형(2순위), 강정희(3순위), 박병철(4순위), 안용주(5순위), 송승룡(6순위) 순으로 확정됐다. 이번 지선부터 비례 의석이 2석 늘어 이들 6명이 본선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민주당은 오는 14~15일 공식 후보 등록을 거쳐 최종 출마진을 확정한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광역의원 37개 선거구 후보자 명단. △전주시 제1선거구 이병도 △제2선거구 진형석 △제3선거구 정종복 △제4선거구 장연국 △제5선거구 송재영 △제6선거구 김희수 △제8선거구 남관우 △제9선거구 서난이 △제10선거구 이명연 △제11선거구 김남규 △제12선거구 노경만 △군산시 제1선거구 강태창 △제2선거구 김동구 △제3선거구 나종대 △제4선거구 한준희 △제5선거구 김우민 △익산시 제1선거구 최종오 △제2선거구 조은희 △제3선거구 김경진 △제4선거구 한정수 △제5선거구 김대중 △정읍시 제1선거구 임승식 △제2선거구 염영선 △남원시 제1선거구 윤지홍 △제2선거구 임종명 △김제시 제1선거구 김주택 △제2선거구 김영자 △완주군 제1선거구 윤수봉 △제2선거구 권요안 △임실군 박정규 △진안군 전용태 △무주군 유송열 △장수군 장종복 △순창군 장승필 △고창군 제1선거구 김성수 △제2선거구 김정강 △부안군 김창현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6.05.08 07:45

'식사비 대납 혐의' 이원택 후보…12시간 경찰 조사

청년 당원과의 식사 자리에서 동석한 도의원에게 식사비를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부터 오후 9시 20분께까지 12시간가량 이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후보는 조사에서 식사비 대납을 요청하거나 지시한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를 마친 이 후보는 "정책간담회 요청이 와서 (청년 당원과의 식사 자리에) 참석했다"면서 "오늘 소명을 다 제대로 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전북경찰청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이 사건은 '식사비 대납'이 아니라 민주당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허위로 기획된 사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참석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오늘 조사를 통해 사실과 진실이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이 후보가 제기한) 내란 의혹이 사실로 밝혀져 기소되면 정계를 은퇴하겠다고 했는데, 김 지사가 무혐의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이어서 답변하기 어렵지만, 저는 객관적으로 확인한 자료를 토대로 타당한 의심을 제기했다. 특검이 조사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29일 정읍시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지역 청년 당원 등과의 간담회 비용 72만7천원을 동행한 김슬지 전북도의원에게 내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간담회에 앞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화한 상태였다. 공직선거법 제115조(제3자 기부행위제한)는 선거에 출마하려는 자가 직접 기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우회적 기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후보는 '식사비 대납' 논란이 불거지자 "저와 보좌진 몫으로 현금 15만원을 김 도의원에게 주고 간담회 도중에 나왔다"면서 김 도의원이 도의회 업무추진비와 사비로 전체 식사비용을 낸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후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관련 증거와 법리 검토를 거쳐 송치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6.05.07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