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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추동’ 익산 다이로움, 전국에서도 두각

누적 발행 2조 5000억 원, 인구당 발행액 174만 5000원, 최근 3년간 직·간접적 경제효과 2조 3108억 원. 익산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실제 지역경제를 추동하는 대표 정책으로 자리를 잡았다.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이로움 시행 5년간 누적 발행액이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해 지난해 10월 누적 2조 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발행액만 해도 4500억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최대 규모로 시민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다이로움의 힘은 전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의 지난해 기준 다이로움 인구당 발행액은 174만 5000원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권 자치단체 대부분이 인구 10만 명 미만 지역인 점을 고려하면, 도시 규모 대비 지역사랑상품권 수요가 매우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요인으로는 강력한 할인 정책이 꼽힌다. 2022~2024년 도내 시·군의 최대 할인 혜택을 비교한 결과, 익산은 3년간 시민 1인당 총 448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 평균(215만 원)의 두 배가 넘고, 차순위 자치단체(309만 원)보다도 한참 높은 수준이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2021년 8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구매 한도를 월 100만 원으로 높였고, 기본 할인 10%에 소비촉진지원금 10%를 더해 최대 20% 혜택을 적용했다. 지난해 9월에는 민생회복 특별할인을 시행해 한 달간 할인율을 20%까지 확대했고, 올해도 시민화합대축전 및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혜택을 끊지 않는 정책으로 소비 촉진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책지원가맹점을 이용하면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기본 인센티브 13%에 페이백 5%, 정책지원금 10%가 더해져 최대 28%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정책지원가맹점은 치킨로드, 착한가격업소, 청년몰, 지역서점, 글로벌문화관 등 86곳이며 다이로움 택시 약 1000대도 포함돼 시민들의 생활 속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또 다이로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발행 수수료율을 낮추고 수수료 부담 없는 QR결제를 확산해 가맹점 부담을 더는 등 운영 구조도 꾸준히 개선해 왔다. 그 결과 다이로움은 단순한 할인 정책을 넘어 실제 지역경제 흐름 자체를 바꾸고 있다. 시가 지난 2021년 진행한 다이로움 경제효과 분석 용역을 바탕으로 최근 3년간 파급효과를 추정한 결과 직·간접적 경제효과가 2조 원 이상으로 분석됐다. 타 지역에서 익산으로 유입된 소비 효과 5227억 원, 대형마트 소비가 소상공인으로 전환된 효과 2082억 원, 할인으로 인한 추가 소비 효과 509억 원, 같은 기간 발행·유통된 다이로움 1조 5290억 원을 합산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총 2조 3108억 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다이로움은 단순한 지역사랑상품권이 아니라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든 지역경제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정책을 확대해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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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12.29 14:34

‘K리그 베테랑’ 권순형, 전북현대 N팀 지휘봉 잡는다

전북현대모터스FC N팀이 권순형(39) 감독을 필두로 새로운 코칭 스태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전북현대는 N팀의 새로운 사령탑에 K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미드필더로 알려진 권순형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 감독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강원·제주SK·성남FC 등에서 활약하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왔다. 지난해부터 성남FC U15 감독을 역임해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입증하면서 젊은 감각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N팀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권 감독을 보좌할 코칭 스태프도 구성됐다. 정다훤 코치는 FC서울, 제주SK·경남·광주FC 등 다수의 K리그 구단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미드필더 겸 수비수 출신으로, 실전 경험을 선수단에 전수할 예정이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올 시즌 전북현대 골키퍼를 지도했던 황희훈 코치가 N·유스팀까지 아우르는 총괄 지도를 맡기로 했다. 체계적인 선수 관리를 위해 전남드래곤즈 유스팀에서 피지컬 코치로 활약한 이정우 코치도 합류한다. 전북현대는 선수 시절부터 성실함과 리더십으로 정평이 났던 권 감독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인 코치진이 모여 최고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N팀의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권 감독은 “전북현대 N팀의 역할은 미래를 위한 소중한 자산을 키워내는 일이다”면서 “N팀 선수들이 전북현대에서 잘 성장해 팀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팀은 내년 1월 13일에 차기 시즌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로 동계 전지훈련을 떠난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 전북현대
  • 박현우
  • 2025.12.29 14:34

전북도, 임실군 장애인지원센터 건립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복권기금을 활용해 임실군에 장애인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전북자치도는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종합경기장 부지에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장애인지원센터를 조성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센터는 부지면적 8296㎡에 지상 1층, 건축연면적 936㎡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는 60억 원으로, 복권기금 10억 원과 군비 50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 내부에는 운영사무실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사무실 4개실, 수어통역센터, 프로그램실, 편의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개소 이후에는 장애인 상담과 교육 등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내 복지 서비스 연계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3년 지방재정 투자 심사와 부지 매입, 2025년 실시설계 완료 등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군계획시설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 이행으로 당초 일정보다 조정됐으나 현재 모든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복지관이 설치되지 않은 임실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임실군 장애인들은 인근 시·군까지 이동해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불편을 겪었다. 센터가 문을 열면 장애인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안내받고 지역 복지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윤효선 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임실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 일정을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며 “센터가 지역 장애인 권익증진과 복지 향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9 14:32

장수군, 볼링장 ‘반다비체육센터’ 건립...국비 40억 유치

장수군이 동부권 최초의 장애·비장애 통합형 종목특화 체육시설을 유치하며 공공체육 인프라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고 장수읍 노하리 일원에 ‘반다비체육센터(볼링장)’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공간에서 운동하고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형 공공체육시설로 전문 경기까지 가능한 종목특화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군 단위 체육시설과 차별화된다. 센터는 지상 1층, 연면적 약 1,600㎡ 규모로 조성되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60억 원(국비 40억, 지방비 20억)이 투입된다. 경기시설은 대한볼링협회 규격을 충족하는 12레인으로 이 중 6레인은 장애인 전용 레인으로 구성돼 공식 대회 유치가 가능하다. 향후 도민체전과 각종 도·전국 단위 대회 개최가 가능한 전문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부대 시설은 프로샵, 다목적 휴게실, 탈의실, 사무실 등이 함께 들어서 생활체육, 선수 육성, 대회 운영까지 한 공간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특히 인근 사회복지타운과 장애인체육회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재활 프로그램, 생활체육 교실, 장애인 스포츠 육성 사업을 함께 운영할 수 있어 복지·체육 융합 거점으로의 역할도 기대된다. 장수군은 반다비체육센터를 동부권 체육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군민 여가 활성화는 물론 대회 유치에 따른 방문객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 등 파급효과도 함께 노린다는 전략이다. 최훈식 군수는 “누구나 차별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통합형 체육 거점을 만들겠다”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공존하는 장수형 체육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5.12.29 14:17

익산교육지원청, 유아교육 발전 유공 장관 표창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이 유아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유아교육발전 유공 교육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익산교육청이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교육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여건에 기반은 둔 혁신적 유아교육·돌봄 모델을 구축·확산한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익산교육청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으며, 2024년과 2025년 사업 운영 성과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치단체, 지역 대학 등과의 밀도 높은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돌봄 모델을 공동 적용함으로써, 교육과 돌봄의 질을 동시에 높이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유아교육과 보육의 연계·통합을 강화하고 양질의 혁신적 유아교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유아 공교육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성환 교육장은 “이번 기관표창은 사업에 함께 참여한 자치단체와 대학, 유아교육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유아교육·돌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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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승욱
  • 2025.12.29 14:08

김제지평선축제, 3년 연속 전북자치도 대표축제 선정

김제지평선축제가 ‘2025 전북특별자치도 시군 대표축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표축제’로 선정되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공고이 했다. 특히 이번 선정으로 3년 연속 대표축제 선정의 영예를 안아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평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14개 시·군 축제를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됐으며 축제의 기획력과 운영 능력은 물론, 콘텐츠의 차별성, 조직 역량, 방문객 만족도 등 전 항목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받아 2026년 지평선축제 운영을 위한 도비 1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올해 추석연휴기간 열린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에서는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지평선 유니버셜 스튜디오’, 벽골제 쌍룡놀이, ‘풍년기원 입석줄다리기’와 지역 청년들이 주도하는 ‘지평선 쨈매존·가치잇장’, 청년공간 E:DA와 지역 소상공인 참여를 확대한 ‘지평선 마중거리’를 조성해 공간 구성의 혁신을 꾀했다. 또한 ‘지평선 LED 대지아트’, ‘지평선 민속예술대전’ 등 참신한 신규 콘텐츠와 ‘새빛광장 웰컴존’, ‘단야의 꽃밭’ 등도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성과는 ‘지역 상생의 선순환 및 지속 가능한 축제 구조’ 정착이다. ‘맛보자고 컴페티션 시즌2’를 통해 발굴된 9개 지역 맛집이 축제에 참여해 관광 자원화에 기여했으며, 다회용기 사용을 모든 먹거리 부스에 도입해 전년 대비 15만개 증가한 47만개 다회용기 사용으로 친환경 축제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김제시는 이번 대표축제 등급 선정을 동력 삼아 2026년을 ‘글로벌 축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 지역민의 자부심이 되는 시민 주도형 축제, 외국인 관광객을 매료시킬 글로벌 콘텐츠 강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축제 모델을 확립할 계획이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지평선축제가 이토록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성원 덕분”이라며 “이번 대표축제 선정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전 세계인이 일상을 벗어나 김제의 황금들녘에서 축제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수준 높은 글로벌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김제=강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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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현규
  • 2025.12.29 14:07

양해춘 회장 “분열된 향우회 하나로”…‘임기 내 통합’ 의지

재경남원시민향우회(회장 양해춘·이하 향우회)가 이달 24일 서울 성동구 소재 모 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 고향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조직의 통합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을 뗐다. 행사에는 이훈 전임 회장과 양해춘 신임 회장을 비롯해 국회 박희승(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남원 연고의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 최경식 남원시장,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향우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행사의 핵심 키워드는 단연 '향우회 통합’이었다. 현재 재경 남원향우 조직은 ‘재경남원향우회’와 ‘재경남원시민향우회’ 두 갈래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이훈 전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향우회가 하나 되지 못하고 두 갈래 길을 걷는 것이 가슴 아프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하고 좋은 점은 발전시켜 고향 남원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양해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통합’을 제1 목표로 내걸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양 회장은 “잠시 분열된 조직을 통합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기필코 단합된 향우회를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향우들이 반목하지 않고 서로 사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임기 내에 반드시 통합을 완수하여 모두가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공식행사에서는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 향우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고향의 발전을 기원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이어졌다. 또 양영진(중앙대) 학생을 포함한 향우 자녀 1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고향 후배들의 앞날을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남원 출신 가수 소명을 비롯한 축하 공연과 각 시·읍·면별 노래자랑이 펼쳐져 참석한 향우들이 고향의 정을 나누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양 회장은 끝으로 “다가오는 2026년에는 모든 향우가 통합의 축제 현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5.12.29 13:14

[재경 전북인] 정읍 출신 전용대 (주)대양앙카볼트 회장

㈜대양앙카볼트 전용대 회장(63·정읍)은 “기초가 튼튼해야 구조물이 오래 간다”는 신념을 경영 철학으로 삼아 건설·플랜트 산업의 핵심 부품인 앙카볼트 제조에 평생을 매진해온 현장형 경영자다. 정읍 출신인 전 회장은 정읍 고부중을 졸업한 뒤 1980년 서울로 상경해 부품 제조 공장에 몸담고 생업을 이어가는 한편, 학업을 병행하며 앙카 제조 기술과 마케팅 실무를 차근차근 익혔다. 처음에는 소규모 개인 기업으로 출발한 전 회장은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2년 대양앙카볼트를 법인 전환하며 본격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양앙카볼트는 도로·통신·항만·지하철 등 대형 인프라 현장을 비롯해 플랜트·토목·건축 전반에 적용되는 기초 앙카볼트와 너트류를 중심으로 U-볼트·I-볼트 등 다양한 제품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제품군도 다양해 일반 볼트·너트와 파스너류를 비롯, 웰딩 스터드, 세트 앙카, 스트롱 앙카, 후크볼트, U-볼트, 케미컬 볼트, 전산볼트, 구조용 볼트·너트까지 현장 요구에 맞춘 제품을 생산한다. 또 자동직선절단기, 초경 압출성형기, 자동전조기, 대형선반, 유압프레스, 롤밴딩기 등 정밀 가공 설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품질의 균일성과 납기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현재 20여 명의 상근 인력이 생산과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으며, 업계 최상위권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전 회장은 “제품 개발 역량과 고객 신뢰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를 통해 산업 현장에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시흥시 소재 한국공학대 최고경영자과정 졸업생들로 구성된 ‘ITP 총동문회’ 제22대 회장을 역임하며 기업 경영자 네트워크와 산업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도 수행해 왔다. 전 회장은 “앞으로도 현장에 강한 제품, 신뢰받는 품질로 산업의 기초를 책임지는 기업이 되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전북인’의 이름으로 기술과 품질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사와 공장은 경기 시흥시에 소재하고 있다. 서울=송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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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방섭
  • 2025.12.29 12:20

임실산타축제 전국서 32만명 다녀갔다…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발돋움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5 임실산타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32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의 면모를 과시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임실N치즈와 대형음식점, 눈썰매장 등의 매출액도 8억2700만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올해 산타축제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청년층,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이 임실을 방문했다. 치즈캐슬 앞에 마련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조형물, 포인세티아 포토존에는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명소로 자리했다. 특설무대와 분수광장 일원에서는 산타 퍼레이드와 산타 복장 선발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 열기를 더했다. 축하공연에는 씨야 출신 가수 이보람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호응을 얻었고 27일에는 걸그룹 라잇썸과 가수 짜이의 공연이 인기를 끌었다.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대‧소형 눈썰매장과 함께 빙어잡기 체험장은 빙어 튀김을 즐기며 한겨울을 만끽했다. 이와 함께 치즈 컬링과 플로팅볼 눈싸움, 가족 트리 만들기 및 치즈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은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렸다.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공간에서는 분식류와 간편식 등 다양한 메뉴가 제공됐고 임실치즈를 활용한 치즈붕어빵과 치즈핫도그는 방문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을 위한 주차와 교통안전 등의 다양한 편의를 위해 특별대책을 수립, 원활한 축제로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산타축제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임실만의 차별화된 겨울 관광콘텐츠로 확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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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우
  • 2025.12.29 11:13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 3급 신규 공인 획득

군산시 공공 체육시설인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이 최근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3급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공인 획득으로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은 대한수영연맹이 정한 경기·훈련시설 기준을 충족하는 공식 인증 수영장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시・도 단위 수영대회 개최 및 공식 기록 인정이 가능한 시설 요건을 갖추게 됐다. 대한수영연맹의 공인 인증은 △수영장 규격(수심, 레인 길이 및 레인수) △시설물 및 경기용 부대시설 △수처리 시스템 등 수질관리 설비 △시설물 안정성 등 수영장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부여된다. 특히 이번 계기로 서군산체육센터는 지역 수영 동호인과 전문 선수들이 공식 기록에 도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할 수 있는 공인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그동안 시민과 선수에게 질 높은 수영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선수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수영 환경 조성과 지역 대회 지원 등을 통해 수영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북동에 위치한 서군산체육센터는 총사업비 280억 원을 들여 부지 1만9918㎡, 연면적 8452㎡(지하 1층 ~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센터에는 실내수영장(25m×8레인 성인풀•어린이풀),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그룹운동실, 탁구장,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5.12.29 11:11

“자치분권의 힘으로 새로운 전북”…KDLC전북, 4일 신년인사회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전북지역(상임대표 권익현 부안군수)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자치분권 강화와 전북 발전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KDLC전북지역은 오는 4일 전주에서 ‘2026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치분권의 힘으로, 새로운 전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사회는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회원들이 모여 새해 비전을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KDLC전북지역 상임대표인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유희태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심덕섭 고창군수 등 기초단체장 공동대표단이 참석한다. 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광역의원 공동대표),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기초의원 공동대표), 한득수 임실축협조합장(일반회원 공동대표), 온정이 전 전북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장(여성회원 공동대표) 등과 회원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중앙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한다. 이날 황명선·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인사회는 개회 선언과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외빈 소개, 각계 대표들의 신년사 및 새해 덕담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신입 회원 임명장 수여식과 자치분권을 통한 전북 발전을 기원하는 ‘염원 떡 나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익현 상임대표는 “이번 신년 인사회는 자치분권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립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도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시대와 전북의 도약을 위해 KDLC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DLC는 자치분권형 국가 건설과 지방자치 발전을 목표로 2015년 설립된 단체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일반 시민들이 활동하는 조직이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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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5.12.29 11:02

고창 성송면에 농촌유학·스마트팜 연계 임대주택 들어선다

고창군 성송면에 청년농업인과 농촌유학 참여 가구, 귀농·귀촌 희망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고창군은 민선 8기 들어 청년주거정책 분야에서 네 번째 국비 공모 성과를 올리는 이른바 ‘4관왕’을 달성했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공모사업’ 최종 대상지로 고창군 성송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청년 스마트농업과 농촌유학, 주거 정책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정주 모델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송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은 총사업비 81억 원(국비 35억 원 포함)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46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는 청년 스마트팜과 연계한 청년형 주택 16호와, 미성년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한 다자녀형 주택 30호가 함께 조성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송면은 임대주택을 중심으로 청년농업인과 농촌유학 가족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 주거 부담을 낮춘 안정적인 임대주택과 영농 기반이 결합되면서, 청년들이 단기 체류가 아닌 ‘정주형 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농촌유학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이 확보되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인근 학교와 지역 공동체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주거·교육·일자리가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구조가 만들어지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창군은 이번 성송면 사업을 시작으로 농촌 지역 특성에 맞는 정주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산업과 교육, 공동체 회복을 함께 설계하는 ‘사람 중심의 정주 정책’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고창군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터미널도시재생 혁신지구(LH, 210세대) ▲신활력산단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200세대) ▲교촌리 청년특화주택(40세대) ▲성송면 지역제안형 특화주택(46세대) 등 잇따른 국비 공모 선정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귀농·귀촌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청년과 가족이 머무를 수 없는 지역에는 미래도 없다”며 “주거를 중심으로 일자리와 교육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 고창이 다시 선택받는 정주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송면 특화주택 사업은 단순한 임대주택 건설을 넘어, 고창형 농촌 재생 모델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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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10:50

李대통령 국정 지지율 53.2%…민주 44.5%·국힘 35.7%[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2%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25일 제외) 전국 18세 이상 2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53.2%였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은 42.2%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주 연속 미미한 하락을 보이며 7주째 박스권 내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는 현장 소통 행보와 '서학개미 양도세 감면', 환율 안정화 조치 등 민생·경제 정책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지만, 내란전담재판부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강행 처리, 특검 구형과 압수수색 등 정치적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지지율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봤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서울(51.5%), 인천·경기(55.8%), 광주·전라(77.2%)에서 각각 1.1%p, 1.6%p, 3.6%p 상승했다. 대구·경북(32.2%)과 부산·울산·경남(46.9%)은 각각 8.9%p, 3.2%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63.5%), 70대 이상(47.0%), 60대(52.4%)가 전주보다 긍정 평가율이 하락했고, 20대(35.2%)와 40대(68.7%)가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은 26.4%로 2.0%p 하락했고, 진보층은 82.4%로 1.9%p 상승했다. 지난 24일과 26일 전국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5%, 국민의힘이 35.7%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0.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5%p 하락했다.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7%, 무당층 9.0%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율에 대해 "법안 강행 처리와 특검 주도로 진보층과 호남지역 기반의 여권 결속력이 강해졌다"며 "김병기 원내대표 비위 논란 확산으로 추가 상승이 제약됐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선 "장동혁 대표의 필리버스터에도 입법 저지에 실패하며 야당의 무기력함이 부각됐다"며 "통일교 특검 관련 내부 갈등이 추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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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25.12.29 09:44

李대통령, 12·29 참사에 "대통령으로서 사죄…유가족 종합지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경찰·소방·군인·군무원 및 공무수행 순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29일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어떤 말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 없음을 알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으로서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리는 참사 1주기 추모식에 앞서 공개한 영상 추모사에서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긴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며 이같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7월에도 제주항공 참사와 세월호·이태원·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희생자 유가족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정부를 대표해 사과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사랑하는 가족과 해외여행을 마치고, 해외에서의 출장과 업무를 끝내고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던 179분의 소중한 삶이 순식간에 비극으로 변했다"며 "그날의 그 큰 충격과 고통을 감히 누가 잊을 수 있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이제는 형식적 약속이나 공허한 말이 아닌 실질적 변화와 행동이 필요하다"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과 전문성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고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심리, 의료, 법률, 생계 분야까지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빠짐없이, 지속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희생자를 기리는 최소한의 도리"라며 "책임져야 할 곳이 분명히 책임지는, 작은 위험이라도 방치하거나 지나치지 않는,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5.12.29 09:43

이원택 의원 “군산조선소 매각”···실행력 없는 ‘희망고문’ 우려

전북자치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이원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을)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으로 매각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현재 HD현대중공업이 소유한 사기업 자산으로 매각 여부는 기업의 경영 판단에 속하는 사안이며, 정치권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개입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은 없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를 군산조선소 재가동의 계기로 제시했다. 그는 HD현대중공업의 재가동 의지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한화오션이나 HJ중공업 등 다른 조선사로의 매각 가능성을 대안으로 언급했다. 조선업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지역사회에서도 일정 부분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특정 기업의 자산처분과 경영전략을 전제로 한 제안이 정책으로서 현실성을 갖출 수 있는지를 두고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나 단체장이 기업의 매각 여부에 직접 관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기업의 명확한 의사 확인이나 구체적인 실행경로 없이 매각을 전제로 한 구상은 현실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군산조선소 문제는 선거 국면마다 반복적으로 제기돼온 사안인 만큼, 기업의 참여 의지와 실행 전략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기대만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치권과 산업계 안팎에서는 정책과 정치적 메시지를 구분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재가동 의지가 약할 경우’라는 전제를 달았음에도, 정치권의 언급이 사기업의 자산처분 문제에 관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정치인과 지자체장의 역할은 기업의 매각을 전제로 논의하기보다,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있다”며 “매각을 전제로 한 구상은 정책이라기보다는 문제제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지역 조선업계 관계자도 “매각을 대안으로 제시한 것은 이례적이지만, 불투명한 매각 논의보다 재가동을 우선으로 기술인력 육성과 확보, 협력업체 생태계 복원, 안정적인 수주물량 확보, 공공선박 발주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정부와 지자체가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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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곤
  • 2025.12.29 09:38

李대통령, 오늘 청와대 첫 출근…'용산 시대'와 결별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위험직무 순직 유가족 초청 오찬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는 경찰·소방·군인·군무원 및 공무수행 순직자 가족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약 7개월 만인 29일 청와대에 처음 출근한다.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하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출근한 퇴임일인 2022년 5월 9일로부터 1천330일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첫날 곧바로 용산 청사로 출근했다. 이날 오전 0시에는 청와대에 한국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게양됐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환원되며 업무표장(로고)도 변경된다. 첫 출근인 만큼 이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 도착해 참모들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갖는 모습이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내부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안보 대비 태세 등을 점검한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청와대 복귀를 준비해왔고 지난 9일 본격적으로 업무 시설 이사를 시작해 약 3주 만에 마무리했다. 대통령 경호처도 국가정보원 및 군경과 합동으로 보안 점검을 마쳤다. 대통령실이 연내 청와대 복귀를 마무리한 것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와 결별하고 미래지향적 국정 운영 기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28일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청와대로 돌아오는 것이 회복과 정상화의 상징이 된 듯한 느낌"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청와대가 지리적 특성 탓에 민심과 동떨어진 '구중궁궐'이 되기 쉽다고 비판받았던 만큼 내부 업무 공간은 과거 정권과 차별화하기로 했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과 여민관에 설치돼있는데, 이 대통령은 이중 여민관 집무실에서 대부분의 업무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이 대통령의 참모진인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과 수석들도 이 대통령과 같은 건물을 사용해 '1분 거리'에서 소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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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2.29 09:38

조국 “변화가 있으려면 경쟁해야, 혁신당 지지해 달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7일 하루 일정으로 전북을 찾아 내년 지방선거 표심 확보에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윤석열, 김건희는 모두 감옥에 갔고 내란 일당은 재판받고 있다”며 “내란 이후의 세상은 조국혁신당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전 정읍시 샘고을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전북은 특정 정당이 독점정치를 해왔다. 더불어민주당을 존경하고 손잡고 일하고 있지만 조국혁신당이 더 잘할 수 있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조국혁신당을 지지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지지 성향이 짙은 전북에서 대안세력인 조국혁신당의 존재감을 부각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범여권 정당 간 경쟁을 유도하겠다는 게 조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만약 기회를 주신다면 삶의 질 지수 1위인 지역을 만들겠다”며 “저희는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고 준비가 돼 있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어느 정치인이 ‘조국혁신당을 밀어주면 국민의힘을 도와주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며 “그런 걱정을 붙들어 매시라. 제가 국민의힘 좋은 일 시키겠냐”고 반문했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전북이) 특정 정당을 수십년 간 지지했지만 변화가 있었느냐”며 “변화가 있으려면 경쟁해야 한다. 전남 담양군에서 변화를 일으켜서 조국혁신당 군수를 배출했듯이 여기서도 경쟁하고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다. 조 대표는 정읍에 이어 오후에는 부안상설시장과 고창의 카페에서 주민들과 지지자들을 잇달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백세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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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세종
  • 2025.12.28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