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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호 “교육감은 ‘예산 배달부’에 머물러선 안돼"

전북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남호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2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부금 의존에서 벗어나 재정 구조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전북교육 재정 거버넌스’ 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남호 전 총장은 “교육감은 더 이상 주어진 예산을 전달하는 ‘예산 배달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의 자원을 교육과 연결해 전북교육의 곳간을 채우는 ‘재정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산 부족의 여파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돌봄이 필요한 가정, 다문화·취약계층 학생, 그리고 학교 현장을 떠받치고 있는 교사와 교육공무직 노동자에게 가장 먼저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예산이 줄어들면 교육은 조정이 아니라 포기를 강요 받는다”고 했다. 특히 “형편이 되는 가정은 사교육으로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기회의 사다리에서 밀려난다”며 "교육은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존재하지만, 재정이 흔들리면 오히려 격차를 키우는 도구가 된다. 지금 전북교육은 매우 위험한 임계점에 서 있다”고 경고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교육감 역할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삼성그룹의 ‘드림클래스 방학캠프’ 불참, 누리과정 예산편성 거부로 교부금 감액 등 과거 사례를 언급도 했다. 그는 “예산이 줄었으니 아껴 쓰겠다는 관료주의 재정관의 접근으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며 “재정 확보 전략으로 중앙정부 부처 예산 연계 확대, 지자체와의 재정 결합 구조 구축, 민간 교육 협력 프로그램·지원사업 유치 등 ‘설계형 재정 운영 전략’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 전 총장은 교육부의 학교 신설·복합시설·기숙사 사업,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훈련, 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과기부의 AI 디지털 배움터 예산 등을 교육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북도의 미래산업·청년정책, 피지컬AI 산업 육성 펀드, 다문화 보육지원,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교육을 결합하는 도청–교육청–정부 간 재정 매칭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한 삼성 드림클래스, 기업 장학사업은 물론 민간 교육지원 프로그램과 각종 교육 협력 사업을 적극적 유치해 전북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2.25 17:03

학생이 주인공인 미래교육, 고창에서 문을 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정기 교육감 직무대행이 23일 고창을 방문해 지역 미래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현장을 직접 살폈다.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이날 오후 2시 30분 고창읍 고창중학교에 조성된 ‘고창 창의‧예술 미래공간 누리고’ 개관식을 열고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 플랫폼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유정기 교육감 직무대행을 비롯해 고창군의회 의장, 군의원, 고창 교육가족, 지역 문화예술인, 학부모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누리고’의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공간 소개, 학생 축하공연,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무대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 ‘누리고’는 락밴드와 판소리, 댄스 등 예술 활동부터 드론, 웹툰, 학생동아리, 학생의회, 북카페, EBS 자기주도학습센터까지 아우르는 복합 창의‧문화 공간이다. 학생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고 기획하는 활동을 중심으로 설계돼 창의적 문제 해결력, 협업 역량, 예술적 감성, 디지털 리터러시를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정기 교육감 직무대행은 축사를 통해 “누리고는 학생이 스스로 배우고 도전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전북형 미래교육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고창에서 시작되는 학생 중심 교육 모델이 전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콘텐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숙경 교육장은 “누리고는 학교와 지역, 예술과 과학,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지는 열린 교육의 장”이라며 “학생이 중심이 되는 고창형 미래교육의 출발점이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식전 공연에서는 고창중학교 밴드부 ‘리버브’의 역동적인 무대를 시작으로, 고창초 4학년 이승우 학생의 판소리, 고창남중 음악동아리 ‘별솔하모니’의 크로스오버 연주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무대는 ‘누리고’가 지향하는 학생 주도 교육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누리고’를 학교 교육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개방형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학생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 허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학생의 꿈과 재능이 지역과 연결되고, 배움이 삶으로 확장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이 ‘누리고’를 통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5.12.25 17:01

전주관광재단-전북문화관광재단, 지역관광 협력체계 구축

전주관광재단(대표이사 용선중)과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경윤)이 기초-광역 관광조직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전북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2일 전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주를 중심으로 한 기초관광콘텐츠와 전북 전역의 광역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관광성과로 이어지는 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지역 관광자원 및 콘텐츠의 공동 발굴·기획·운영을 통한 연계형 관광사업 추진 △전북 워케이션 사업 등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및 온·오프라인 홍보 협력 △관광정책·사업성과·시장동향 등 관련 정보 공유와 실무협의체 운영 △인적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외래관광객 공동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전주관광재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주형 관광 콘텐츠를 전북 전역으로 확장하고 광역 연계형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주를 거점으로 한 체류형·연계형 관광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선중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전주관광재단이 광역 관광협력의 한 축으로서 현장에서 함께 기획하고 실행해 나가기 위한 출발점”이라며“전주가 가진 관광콘텐츠를 전북 전역의 자원과 연결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지역에서 소비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드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전북문화관광재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광역–기초 간 협업을 통한 지역관광 상생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 기자

  • 문화일반
  • 박은
  • 2025.12.25 17:01

한 세기를 건너온 삶, 고창의 노래가 되다

고창 어르신들의 삶과 기억을 구술로 기록한 인생 기록집 『살아온 날이 다 노래다』가 발간됐다. 이 책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오늘, 한 세기를 건너온 어르신들의 생애를 개인의 회고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역사이자 문화유산으로 남기기 위해 제작된 기록물이다.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고창 무장이 고향인 정명혜 광주남부대학교 교수와 박유자 사진작가가 협업해 집필한 이 책에는 만 90세 이상 어르신 12명의 생애가 구술체로 담겼다. “노인 한 분의 기억은 박물관 하나와 같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이번 작업은, 기록되지 않으면 함께 사라질 수밖에 없는 공동체의 기억을 남기기 위한 시도다. 제작진은 어르신들의 말투와 사투리, 호흡까지 최대한 살려 기록했으며, 특정한 해석이나 평가를 덧붙이기보다 ‘말 그대로의 기억’을 존중하는 방식을 택했다. 책에 담긴 열두 명의 삶은 크게 네 갈래의 서사로 읽힌다. 가난 속에서도 자녀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던 어머니들의 삶, 교육·의료·정치·기록 활동으로 지역을 이끌어온 인물들의 생애, 한지·목공·국악 등 장인정신으로 문화를 이어온 사람들, 그리고 전쟁과 빈곤을 건너오며 공동체를 지켜낸 여성들의 치열한 삶이다. 103세 박화순 어르신은 “동냥질을 해서라도 자식은 가르쳐야 한다”는 말로 자신의 삶을 요약한다. 반상진 어르신은 의료와 교육으로 지역을 섬긴 삶을 살아왔고, 이갑술 어르신은 사라져가는 고창 한지의 마지막 기억을 몸으로 간직한 장인이었다. 이들의 이야기는 개인사를 넘어 고창이라는 지역의 현대사를 입체적으로 구성한다. 학교와 병원이 세워지고, 마을이 형성되고, 산업이 들어서며 공동체가 변화하는 과정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정명혜 교수는 “기록은 자료를 모으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며 “어르신들의 말씨와 숨결을 그대로 옮긴 이유는 그 안에 한 세대의 지혜와 공동체의 정서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살아온 날이 다 노래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2월 29일 오후 1시 10분, 고창문화의전당 1층에서 열리며, 책에 수록된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사진과 영상 전시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한 세기를 건너온 삶은 저마다 달랐지만, 그 모든 시간은 하나의 노래처럼 이어지고 있었다. 『살아온 날이 다 노래다』는 그 노래를 잊히지 않게 남긴, 고창의 조용하고 깊은 문화 기록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5.12.25 17:01

‘영원한 춘향’ 안숙선 명창 60년 예술인생, 다큐로 만난다

‘영원한 춘향’, 안숙선(76) 국창의 60년 예술 인생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26일 전파를 탄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전주KBS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심어’가 26일 오후 7시30분 전주KBS를 통해 방영된다고 25일 밝혔다. 남원 출신인 안숙선 명창은 만정제 춘향가 보유자이자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다. ‘국악계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그는 유럽 순회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체코 등 40여 개국 무대에 초청돼 ‘천상의 소리’라는 찬사를 받으며 판소리를 세계에 알렸다. 다큐멘터리는 타고난 성음과 천부적인 연기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명창으로 성장하기까지의 판소리 여정을 조명한다. 무대 위 소리꾼이자 한 사람으로서 안숙선의 삶을 밀도 있게 담아 오늘날 판소리를 배우는 젊은 예인과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방영을 통해 60년간 판소리 대중화에 이바지한 안숙선 명창의 삶을 조명하고, 판소리 본향 남원의 문화적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숙선 명창의 여정 운영을 통해 청소년 국악 인재 발굴과 국악 저변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원=신기철 기자

  • 남원
  • 신기철
  • 2025.12.25 17:00

“일상 행복 회복하는 사회 됐으면”…전동성당 성탄절 미사

“가장 기본적인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25일 오전 9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에는 성탄절을 맞아 한해를 되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준비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감 온도 영하 3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시민들은 매서운 바람을 뒤로하고 성당을 찾았다. 성당 앞에서 사제들과 수녀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와 함께 시민들을 맞이했다. 9시 미사를 마치고 나온 신자들과 10시 30분에 시작되는 미사를 준비하러 온 신자들은 서로의 세례명을 부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성당에 들어가기 전 구유 경배를 하며 기도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날 성당에 방문한 시민들은 새해에는 모두가 일상적인 행복을 회복하고 안전한 국가가 되길 소망했다. 이날 세 자녀와 함께 서울에서 전동성당을 찾았다는 이태형‧김희경(40대) 씨 부부는 “평소 가족들이 좋아하는 성당인 전동성당에서 크리스마스 미사를 보고 싶어서 어제 전주에 도착했다”며 “역사적 의미도 깊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다가오는 2026년에는 모두가 일상에서의 행복을 회복하고 영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보인다”며 “아이들이 잘 성장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삶이 됐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20년 전부터 전동성당 미사에 참석했다는 윤대근(70대) 씨는 “모든 종교가 그렇겠지만 코로나의 영향과 경제적 측면 때문인지 신자들이 계속 줄어드는 것 같아 아쉽다”며 “새해에는 국가가 안전하고 경제가 회복됐으면 좋겠고, 개인적으로는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기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이 되자 성당 내부는 미사에 참석하려고 온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에 봉사자들은 임시 의자를 배치하고 신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윽고 미사가 시작된 후 신자들은 “메리 크리스마스”라며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김성봉 프레드릭 주임신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미사에는 300여 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김 주임신부는 미사에서 “다사다난한 한 해였으며, 원망하거나 낙담하기 쉬운 일이 계속해서 벌어졌고 동시에 충분히 희망할 수 있는 일들도 벌어졌다”며 “잠시 꺼져가는 세상, 남 보기에 그럴싸한 물거품 같은 허망한 삶을 꿈꾸지 말고 진정으로 살아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였으면 좋겠다”고 기도했다. 김문경 기자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5.12.25 16:54

주말까지 전북 영하권 강추위⋯동부권 한파주의보

전북 지역에 영하권의 기온이 예상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전북 지역에는 최저 기온 영하 12도에서 영하 5도의 강추위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됐다. 26일 전북 동부권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낮 최고 기온은 0도, 27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4도로 예상돼 평년(아침 최저 영하 7.3도, 낮 최고 영상 6.2도)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북 동부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5도로 나타나는 등 비교적 추위가 덜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러한 추위는 오는 28일부터 아침 최저 기온 영하 4도, 낮 최고 기온 영상 10도로 일부 회복될 것으로 관측됐으며, 29일부터는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기상지청은 26일 새벽까지 전북 서해안과 정읍, 순창 지역 등에 3~8㎝의 눈이 올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 있다”며 “특히 밤사이 기온이 낮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안전에 각별하게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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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문경
  • 2025.12.25 16:54

‘빚 내서 자산 증액?’···부채 늘리는 도민들, 가계 악화 우려

전북도민들의 부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산 증액 등을 목표로 빚을 지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5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전북지역 부채는 평균 6834만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21년 5869만원에서 2022년 5618만원, 2023년 6288만원, 2024년 6295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전북 지역의 부채 상승률이 높았다. 전국의 부채는 2021년 8801만원에서 2025년 9534만원으로 8.33%가 상승했다. 또한 비수도권의 경우에도 2021년 6657만원에서 2025년 7032만원으로 5.6% 상승에 그쳤다. 반면 전북은 5869만원에서 6834만원으로 16%가량 증가하면서 전국의 두 배가량 높은 상황이다. 전북보다 부채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충청남·북도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자산 상승을 목표로 한 청년층의 대출 상승이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북자치도가 조사한 ‘2025 전북특별자치도 사회조사’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청년(19~39세)중 부채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26.3%로 2024년 대비 0.2%가 증가했다. 또 이들 중 1억원 이상 대출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21.5%로 2024년 대비 2.7%가 상승했다. 이들 중 52.2%가 재테크를 한다고 답변했는데, 이 또한 지난해 대비 3.3%가 증가한 수치이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최모(30대)씨는 “지난해 코인을 사기 위해 한 대출에 대해 이자만 겨우 갚고 있다”며 “주택값 상승, 육아비용 증가 등 월급만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 되기 때문에 재테크로 돈을 벌어보려고 하다 빚을 졌는데, 주변 사람들만 봐도 요즘엔 투자를 안 하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더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 전북도민들의 자산은 소폭 증가했다. 다만 부채와 비슷한 비율을 보이고 있어 차입 투자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021년 기준 전북지역 도민들의 자산 평균은 3억4160만원에서 2025년 4억502만원으로 18.6%가량 증가했다. 전국 상승률 12.8%와 비교해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도내 한 금융권 관계자는 “전북의 경우 자산증가 속도보다 부채 증가 속도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위험신호”이라면서 “특히 청년층을 중심으로 투자목적의 차입이 늘어나고 있어, 금리변동이나 자산가격 조정시 상환부담이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산확대가 실질소득 증가 없이 부채에 의존해 이뤄질 경우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오히려 악화할 수 있는 만큼, 무리한 차입투자에 대한 관리와 함께 청년층 대상 금융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기자

  • 경제일반
  • 김경수
  • 2025.12.25 16:28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사운드, #13(샵일삼) 오는 28일 연말 무대

전통 악기와 밴드 사운드의 결합으로 주목받아온 크로스오버 팀 #13(샵일삼)이 연말 단독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13 샵일삼 단독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6시, 전주시 완산구 더바인홀에서 열린다. 샵일삼은 국악의 선율을 바탕으로 록과 재즈, 월드뮤직의 감각을 결합해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사운드를 구축해온 팀이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와 에너지 넘치는 무대가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샵일삼의 대표 프로젝트인 ‘사철가(EX)’ 레퍼토리 5곡과 새롭게 선보이는 ‘팔도유랑’ 레퍼토리 3곡이 무대에 오른다. 사계절의 흐름과 감정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구성으로, 계절이 지닌 순환의 의미와 삶의 정서를 섬세하게 풀어낸다. ‘사철가(EX)’는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자신과 주변을 돌아볼 여유를 잃어버린 현대인의 모습을 출발점으로 삼은 작품이다. ‘사계(四季)’가 아닌 ‘생각할 사(思)’의 의미를 담아, 지나간 계절 속 행복했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길 바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꽃이 피고 지고, 얼었던 땅이 녹아 새싹이 돋듯 음악을 통해 관객의 마음에도 작은 여유와 온기가 스며들기를 기대한다. 입장료는 전석 4만4000원이며, 2025 전주미니재즈페스티벌 관람객은 50% 할인된 2만2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 밖의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8443-8299)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현아 기자

  • 전시·공연
  • 전현아
  • 2025.12.25 16:20

2025 전북 체육 ‘아듀’…전북현대 우승, 각종 대회 저력 ‘과시’

2025년 전북자치도 체육은 ‘사람’이 중심에 선 한 해였다. 기록과 순위 뒤에는 묵묵히 훈련을 이어온 선수들이 있었고, 금메달 뒤에는 선수들을 하나로 묶어낸 팀의 힘이 있었다. 각종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전북 선수들과 팀들은 저마다의 자리에서 경쟁력을 증명하며 지역 체육의 현재를 보여줬고, 동시에 다음 세대를 향한 무한한 가능성을 남겼다. △전국체전 약진 전북자치도 소속 선수들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각종 국내·국제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제106회 상위 입상종목에는 2위에 골프과 3위에 배드민턴, 철인3종이 올랐다. 대회 마지막날 열린 골프 남자일반부에서 단체전에서 우승했고, 안해천(한국체대)은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배드민턴에서는 전주성심여고가 배드민턴 명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주성심여고 배드민턴팀은 단체전 우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고, 문인서·천혜인 조는 개인복식 우승으로 2관왕에 올랐다. 또한 3월 ‘2025 독일주니어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출전한 문인서, 천혜인 조가 우승을 차지했고, 9월 충남 보령에서 열린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과 복식(이가현·천혜인), 단식(이가현)까지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현은 이 대회 3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성적으로 올해 2025 전북체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철인3종에서는 일반부 혼성릴레이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일반부 단체전과 개인전 김혜랑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내년에 전북자치도체육회에 철인3종 여자부가 창설됨에 따라 여자부와 혼성에서 더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단체팀 활약도 이어졌다. 전주대 축구부와 배구 명문인 익산 남성고, 핸드볼 전북제일고, 펜싱 익산시청팀 등이 대회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 남성고 배구부는 올해 4관왕의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다. 3월 춘계중고연맹전과 5월 종별선수권대회, 8월 대통령배대회, 10월 전국체전까지 우승을 거머줬다. 신기록 행진도 이어졌다. 전북자치도 수영 간판스타인 한다경은 자유형 400m와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자유형 400m에서는 4분09초69로 본인이 기자고 있던 종점 기록을 1초20 앞당겼고, 자유형 800m에서도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수립했던 기록을 1초1 앞당기며 8분36초78로 2개의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다. 가격의 양지인도 25m권총에서 42.0점으로, 사이클 이현지는 1Km개인독주에서 1분13초66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롤러에서는 김지찬이 500m+D에서 42초653과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809를 기록했고, 정영운도 스프린트 1000m에서 1분22초549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학교 체육 활약 ‘쑥쑥’ 이러한 성적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학교체육의 약진에 있다. 학교체육은 전국체전에서 지난해 14위였던 종합점수순위가 올해 12위로 올랐다. 학생 선수들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5개와 은메달 13개, 동메달 29개를 획득했다. 또한 단체전 우승과 준우승은 순위 상승에 결정적인 역학을 했다. 특히 전북체육고등학교 선수들이 다메달을 획득하는 등 고등부 성적이 향상된 이유는 학교운동부에 운영에 필요한 노후 훈련시설 및 훈련장비 교체 등 전북자치도교육청의 지속적인 지원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일 것이다. 또한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우승으로 프로축구 사상 첫 10승을 달성했고, ‘2025 코리아컵’까지 우승하며 2020년 이후 5년 만에 더블 우승까지 차지하며 왕좌의 귀환을 알렸다. 올해는 전북 체육이 ‘누가 뛰고 있는가’를 분명히 보여준 해였다. 명문들은 책임을 다했고, 신예들은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팀은 하나의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성과와 과제가 공존했지만, 방향성만큼은 분명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의 선순환’,‘지속 가능한 체육 생태계’ 구축이 그것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전북체육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전북 체육은 이제 단순한 성적을 넘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6년 더 단단해진 기반 위에서 전북 체육이 어떤 새로운 기록과 이야기를 써 내려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세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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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림
  • 2025.12.25 16:19

전북 초·중학교 학생수 큰폭 감소…폐교도 8곳

전북지역 학령인구 감소에 폐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일선 소규모 학교 학급편성도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도내 초·중학교 학급당 학생수 역시 큰 폭으로 감소한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초·중학교 학급편성 기준 인원을 감축 적용한 ‘2026학년도 학급편성 기준’을 확정했다. △2026 학급편성 기준 확정 초등학교는 2025학년도 대비 동·읍·면 급지별로 학급당 학생수 기준을 2명씩 하향 조정했고, 중학교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감축(2~3명) 기준을 확정했다. 교실 밀집도가 높았던 개발지구 내 초등학교도 학생 수 감소 추이 등을 고려해 급당 기준을 2025학년도에 이어 추가 감축했다. 특히 2016년 이후 10년 만에 복식학급 편성 기준을 ‘1개학년 5명 이하, 2개학년 9명 이하’에서 ‘(인접학년) 1개학년 3명 이하, 2개학년 5명 이하’로 낮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강화하고자 했다. 전북교육청은 이같은 결정을 통해 학령인구의 지속적인 감소 등 교육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소규모 학교 8곳 폐교 전북지역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농어촌지역 학교 폐교가 가속화되고 있다. 내년 3월 1일에는 무려 8개가 폐교돼 인근 학교와 통합된다.폐교 학교는 군산 선유도중, 정읍 도학초, 남원 금지동초, 김제 비룡초, 무주 부당초, 무풍중, 무풍고, 부안 상서초 등 총 8개교다. 정읍 도학초는 학급수 2개반에 학생은 6명이며, 인근 덕천초로 통합된다. 남원 금지동초는 2개 학급에 학생 5명으로 금지초와 통합되며, 김제 비룡초는 5개 학급에 학생 9명으로 용지초와 통합된다. 무주 부당초는 1개 학급에 학생 1명으로 부남초와 통합되며, 부안 상서초 역시 2개 학급에 학생 5명으로 인근 우덕초와 통합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폐교된다. 군산 선유중학교는 1개 학급에 1명의 학생밖에 없어 자양중으로 통합된다. 무주 무풍중 또한 3개 학급에 학생 16명으로 인근 설천중과 통합된다. 무주 무풍고등학교 역시 폐교된다. 이 학교는 3개 학급에 13명이 다니고 있으며, 통합될 학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저출산이 불러온 학령인구 감소와 학생수 감소는 지역 사회를 흔드는 거대한 파도로 몰려오고 있고, 특히 학교와 교육현장은 그 충격을 가장 먼저 가장 깊이 받아내고 있는 실정이다. 김정주 행정과장은 “매년 교사 정원이 감축되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앞으로도 학교별·지역별 특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5.12.25 16:19

최재춘 단장 “태권도 유네스코 남북 공동 등재위해 최선 다할 것”

전북겨루기태권도보존회,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 등 5개 전승 주체가 지난 19일 국가유산청에 태권도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에 본격 나섰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 중심에는 최재춘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장이 있다. 최 단장은 2019년부터 민간 차원에서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꾸준한 노력하며 국제 활동을 이어와 남북 공동 등재의 초석을 다져왔다. 지난 2022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ITF(국제태권도연맹) 리용선 총재를 만나 남북 공동 등재 합의를 이끌며 실질적인 협력의 물꼬를 틀었다. 이후 2023년과 2024년 북측과 계속 접촉하며 씨름의 선례를 들어 태권도도 공동 등재 신청하기로 재차 확인했다. 특히 북측은 남측이 하루빨리 등재 신청을 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올해 10월 이탈리아 제슬로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ITF) 제22차 세계대회’에서도 북측이 추진단을 통해 공동 등재를 위해 조속한 신청을 원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남북공동태권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시급성을 인식하고 최근 태권도 4개단체(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연맹)와 합의하에 KOREA태권도유네스코추진단의 활동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지원회를 조직해 전반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태권도원에 유네스코 추진단 사무실 현판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최재춘 단장은 “유네스코에 최종적으로 등재 신청이 이뤄진다면 남북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남북 공동 등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권도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면 경기 종목을 넘어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으로서 국제적 위상이 격상되고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3일 전북자치도청 영상회의실에서는 태권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신청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태권도 등재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역사적 전통성과 공동체 기반의 전승체계 정리, 국내·외 유사 등재 사례 및 관련 학술 자료 비교 분석 등이 소개됐다.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의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1~2월 최종 등재 신청 대상이 확정된다. 2018년 남북 씨름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되며 역사적 선례를 남긴 바 있기에 이번 신청이 기대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통 무술 태권도’로 태권도의 유네스코 등재를 신청했다. 오세림 기자

  • 스포츠일반
  • 오세림
  • 2025.12.25 16:16

전주 ‘함께힘피자’ 아동→청년까지 대상 확대

전주시가 함께복지 시리즈인 ‘함께힘피자’ 사업을 확대한다. 전주시와 서원·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지난 24일 전주시청에서 전주 함께힘피자 사업 확대 협약을 체결했다. 전주 함께힘피자는 함께라면, 함께라떼를 잇는 세 번째 전주함께 시리즈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아동·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서원·전주·효자시니어클럽은 주 1∼2회 화덕피자와 샌드위치, 찐빵 등을 전주지역 87개 아동복지시설에 제공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나눔 대상을 아동에서 청년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주형 사회주택 등 청년 거주시설에 입주한 청년들에게 1인 가구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위주의 입주 세트와 3개 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만든 영양간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전주 함께힘피자 사업은 시민들의 지정후원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시민들의 지정후원금은 시니어 시장형 일자리 활성화, 아동 영양간식 지원, 청년 정착 생필품 지원 등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쓰인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손길로 아이들을 돌보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청년의 새출발을 응원한다는 점에서 세대 통합의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에게는 건강을, 청년에게는 희망을, 어르신에게는 자립의 기회를 드리는 전주 함께복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12.25 15:49

전북도,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평가 전국 최우수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의 완성도와 취약청년 발굴 실적, 프로그램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전북자치도는 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18~34세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진입을 돕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사회적기업 ㈜휴먼제이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 총 370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기존 사업 이수자로 구성된 ‘또래지원단(서포터즈)’을 운영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와 참여 독려를 강화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또 북한이탈 청년과 자립준비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연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인태 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이 전국 최고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도전을 포기하지 않고 머무를 수 있는 전북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년에도 사업을 이어가며 구직단념 청년 364명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진로 탐색, 취업 연계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25 15:42

조국 대표 27일 전북 방문…지역현안 경청, 미래 비전 공유

조국 조국혁신당 당대표가 오는 27일 전북 지역을 순회 방문하며 민생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조국혁신당의 정책 방향과 정치개혁 비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조 대표 및 지도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정읍시 샘고을시장 상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원로 및 시민들과 소통하며 민생 경제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혁신당은 서민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는 부안군 상설시장 일원에서 민생 현장 방문 및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부안군민 및 당원 약 500명 내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행사에서는, 부안 상인들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같은날 오후 3시부터는 고창군 W2 카페에서 정책설명회이자 민생공감 ‘꾹’ 카페 행사를 통해 고창군민들과 당원들을 만난다. 특히 이곳에서는 고창의 지역 현안들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고민을 직접 경청하고 해결책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조국대표는 故 이홍훈 대법관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족들과 함께 참배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정도상 혁신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은 “이번 전북 집중 방문은 지역 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당의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행보”라며 “전북 지역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12월 27일 전북방문 주요일정 ⏱오전 9시 🚩샘고을시장 (정읍시 태평5길 24) ⏱오후 1시 🚩부안상설시장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115-2) ⏱오후3시 🚩고창군 W2카페 (고창군 고창읍 석정1로 105-2) 백세종 기자

  • 국회·정당
  • 백세종
  • 2025.12.25 15:41

새만금 국가산단내 이차전지 기업들 새 전력원 생겼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전력 공급 거점인 동비응변전소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차전지 기업을 중심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만금 산단의 첨단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과 한국전력공사(대표 김동철)는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건설한 154kV 동비응변전소에 실제 전압을 인가해 전력계통에 투입하는 가압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가압은 새만금 산단 내 이차전지 기업을 비롯한 입주기업들의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력 공급 지연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대규모 설비 투자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 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전력망 확보가 기업 유치와 생산 안정성의 핵심 조건으로 꼽혀 왔다. 개발청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인·허가 절차를 단축하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한전 역시 철저한 안전관리와 공정 효율화를 통해 당초 2026년 10월로 예정됐던 가압 시점을 올해 12월로 약 1년 앞당겼다. 동비응변전소는 대용량 전력 수요처 전용 송전선로 8회선(회선당 최대 400MW)과 배전선로 26회선(총 240MW)의 전력 공급 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새만금 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 기업은 물론 향후 유치될 첨단 제조기업들의 대규모 전력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한전은 제11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2024~2038년)에 따라 새만금 산단 내 전력 인프라 확충을 단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비응변전소는 2026년, 서비응변전소는 2027년 각각 구축될 예정이다. 홍지광 개발청 산업진흥과장은 “동비응변전소의 조기 가동으로 이차전지 기업 등 산단 입주기업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현민 한전 전북건설지사장은 “동비응변전소는 새만금 산단 전력 공급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새만금 산단 발전에 맞춰 전력 설비를 적기에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5.12.25 15:38

“돌봄통합법 발맞춰 고령·농촌에 맞는 전북형 돌봄 필요”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령화와 농어촌 비중이 높은 전북의 특수성을 반영한 ‘전북형 돌봄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연구원은 지난 24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은 고령인구 증가로 돌봄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농어촌 지역은 보건·복지 인프라가 취약해 기존 국가 돌봄체계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지역 맞춤형 돌봄정책 구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원은 전북형 돌봄정책 방향으로 국가정책과 연계한 돌봄 안전망 구축, 고립 청년·1인 가구·소외 중장년 등 새로운 돌봄 수요에 대한 대응체계 마련, 돌봄 필요도에 따른 모든 도민 대상의 포용적 돌봄 기반 조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취약계층 중심의 국가 주도 ‘기본돌봄’, 기존 돌봄서비스를 연계·통합하는 ‘보충적 돌봄’, 일반 지역주민의 일상적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특별돌봄’으로 구성된 다층적 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보충적·특별돌봄 단계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이 함께 돌봄서비스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돌봄 제공을 위한 전담부서 설치와 민관 돌봄협의체 운영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국가 돌봄에서 누락된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특별돌봄 신설도 과제로 꼽혔다. 장기적으로는 돌봄 대상을 노인·장애인 중심에서 영유아, 청년, 장년, 지역주민 전반으로 확대해 보편적 돌봄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중섭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전북형 돌봄은 단순 보호를 넘어 주거·식사·가사·이동·의료·긴급지원이 돌봄 욕구에 맞게 통합 제공되는 방향으로 전달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준서 기자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5.12.25 15:38